한국산업은행이 직접 금융사업 확장에 뛰어든 건 1972년 한국산업리스를 세우면서부터였다. 1978년 새한종합금융을 비롯해 1984년 한국기술금융, 1989년 한솔투자자문, 1990년 산업렌탈 및 산업횡하렌탈, 1991년 한국산업증권, 1997년 한국산업선물 등을 각각 세워 세를 불렸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 후 산업선물, 산업증권, 산업렌탈 등을 점차 청산/매각하며 자회사들을 정리했고, 2000년 대우증권 인수 후 2004년 서울투자신탁운용을 인수하고 2008년산은금융지주를 출범한 뒤 'KDB산은금융그룹'을 출범시켰다. 2012년 그룹명을 'KDB금융그룹'으로 바꾸고 2015년 산은금융지주를 산은에 합친 뒤, KDB대우증권 및 KDB자산운용을 미래에셋금융그룹에 넘겼다.
산업은행이 금호생명을 인수하면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도 산하로 들어오게 되어 2018년까지 운영했다.
한때 실업농구 남자팀도 있었는데 1970년대까지 기업은행-한국은행과 더불어 이름을 날리다가 1970년대 후반 대기업들이 창단하여 우수 선수들을 영입하는 바람에 성적은 최하위권이었다. 1997년 해체되어 소속 선수들은 새로 창단된 원주 나래 블루버드(현 원주 DB 프로미)에 인수되었다. 팀 출신으로 유명한 선수는 정광석 前 현대전자 감독, 최명룡 前 한양대 감독, 최인선 前 SK 나이츠 감독, 박한 前 고려대 감독, 박제영 前 수원대 여자농구부 감독, 사랑의 3점 슈터로 유명했던 정인교 등이 있다.
기타 계열사 체육단은 대우증권 탁구단도 유명했으나 2015년 미래에셋금융그룹으로 넘어갔다.
1969~1979년까지 축구단도 운영했는데 해체 뒤에 선수/코칭스태프 일부가 새한자동차 축구단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