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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3:34:36

K리그/드래프트/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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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K리그 드래프트
2006 드래프트 2007 드래프트 2008 드래프트

1. 개요2. 진행방식3. 지명결과4.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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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 12월 22일 실시된 K리그 드래프트. 전년과 마찬가지로 광주 상무 불사조를 제외한 13개 구단이 참가한다.

유소년 클럽 우선지명 제도가 처음 시행된 드래프트다. 당시 유소년 시스템이 완성되어 있던 3개 구단인 전남 드래곤즈,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가 지명권을 행사했다.

총 237명이 드래프트를 신청해 그 중 37%인 87명만이 구단에 지명되었다.

2. 진행방식

3. 지명결과

구단 유소년 고교 프로입단 선수 대학진학 선수
전남 드래곤즈 광양제철고 김진현 최경복 이규로 호승욱 없음
울산 현대 울산현대고 없음 안영진 신현호 오정민 황진산
포항 스틸러스 포철공고 없음 정정석 김대호 신진호 이호창
라운드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10번 11번 12번 13번
1R 수원 대구 대전 서울 제주 울산 전북 부산 성남 전남 인천 포항 경남
하태균 이성환 황병주 강명철 황호령 김지민 - 안성민 김민호 김명운 김정현 이승렬 박진이
2R 수원 서울 인천 제주 포항 성남 전북 대전 울산 대구 부산 전남 경남
임요환 - 유우람 이종찬 - 최상현 - 김형일 오창식 김영무 - - 김영우
3R 대전 인천 경남 대구 부산 전북 제주 수원 서울 성남 전남 울산 포항
- 김선우 강병모 최종혁 - 홍정남 구자철 - 이현규 김민덕 반납
4R 경남 대전 포항 대구 수원 울산 제주 인천 전남 부산 서울 전북 성남
정우승 박주현 - - - 이진우 강준우 최경준 유준수 - - - 류광하
5R 울산 전남 수원 대구 경남 제주 전북 인천 서울 성남 포항 대전 부산
- 심제휘 - - 이용승 강두호 문대성 김영빈 - 박성주 - 이도성 -
6R 성남 부산 포항 수원 대구 인천 대전 전남 울산 서울 경남 제주 전북
- - - - 이상석 - - - - - 최원우 강동구 -
번외 1차 전남 울산 전북 제주 인천 포항 경남 대전 수원 성남 서울 부산 대구
전봉성 윤동헌 조성준 박준성 김민구 - 심종보 김준민 정민수 - 최영일 김재성 김재홍
번외 2차 서울 수원 부산 인천 경남 대전 전북 전남 포항 울산 제주 대구 성남
이유성 김현승 박대식 강치수 - - - - - 김민 이승목 김영광 -
번외 3차 성남 서울 포항 전남 수원 울산 제주 대구 대전 부산 경남 인천 전북
- - - - 김현준 - 양현규 정호진 - - 조재용 최지훈 -
번외 4차 서울 성남 전남 울산 포항 대구 수원 인천 대전 경남 전북 부산 제주
- - - - - - 최찬양 강수일 - - - - 윤석
번외 5차 서울 성남 전남 울산 포항 대구 수원 인천 대전 경남 전북 부산 제주
김바우 - - - - - - 안재곤 - - - - 이상준
번외 6차 서울 성남 전남 울산 포항 대구 수원 인천 대전 경남 전북 부산 제주
- - - - - - - - - - - - 문경민
번외 7차 서울 성남 전남 울산 포항 대구 수원 인천 대전 경남 전북 부산 제주
- - - - - - - - - - - - 이건슬

드래프트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이 가중되던 시기였다. 마침 J리그 2부리그의 확장과 더불어 일본에서 한국선수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자, 많은 청소년대표급 유망주들이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프로에 데뷔하고자 드래프트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아진다. 때문에 드래프트가 온전하게 유망주 풀을 다 담아내지 못하는 부작용을 보이고 만다.

그런 와중에도 소위 잠재력 넘치는 선수들은 있었다. 전체 1순위로 수원의 유니폼을 입게 된 공격수 하태균은 데뷔 시즌 로테이션 공격수로써 쏠쏠히 활약했고 신인왕 등 각종 상을 거머쥐며 리그에 안착한다. 또 전남의 김명운도 리그에서 활약하면서 주목받는 공격자원으로 자리잡는다. 2순위로 대전에 입단한 수비수 김형일도 파이팅 넘치는 수비로 대전 시티즌의 돌풍에 일조하면서 팀 6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고, 고졸 선수로는 높은 순위인 3순위에 제주에 입단한 구자철 또한 어린 나이에 주전을 꿰차며 높은 포텐을 보여준다. 또한 경남의 이용승, 제주의 강준우가 입단 후 많은 경기를 뛰며 안착했다.

번외지명에서는 또 한명의 진주가 발굴되었는데, 혼혈선수 강수일이 그 주인공이다. 드래프트 당시만 해도 혼혈이라는 것 하나 빼고는 별 주목을 못 받았던 선수였지만, 인천 2군에서 맹활약하며 인천 1군에 진입한 뒤 이후 제주 포항등을 거치며 리그에서 돋보이는 2선 공격수로 성장한다. 이후 국가대표팀까지 발탁되지만 부적절한 처신 등으로 인해 끝은 좋지 못했다.

한편 끝장 지명 방식으로 진행된 번외지명에선 제주가 무려 번외 7라운드까지 선수를 지명해 번외지명으로만 7명을 지명하며 급격히 스쿼드 양을 불렸다. 그러나 이 중 한명도 프로에 안착한 선수가 없다는 것은 아쉬운 점. 유명인들의 동명이인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수원은 2라운드에 프로게이머와 이름이 같은 수비수 임요환을 지명했고, 전북은 5라운드에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동명이인인 미드필더 문대성을 지명해 다른 의미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먼저 지명된 클럽 유스팀 우선지명 선수들은 12명으로 이 중 전남이 지명한 광양제철고 출신 선수 4명이 곧장 K리그에 진출했다. 이 중 수비수 이규로는 성공적으로 전남 1군에 자리잡고, 이후 국가대표에도 승선하는 등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보낸다.

4. 특이사항

5년만에 부활하는 드래프트인 만큼 연봉제도가 재정비되었다.
클럽 유스팀 우선지명으로 계약하는 고졸 선수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계약조건이 제시된다.
J리그 진출 열풍이 불던 시기라 이 때도 과거와 같은 드래프트 불참 현상이 꽤 많이 나왔다. 특히 박주호, 박종진은 J리그에서 입단이 가시화되던 선수들로 이들은 드래프트를 불참하고 바로 J리그에 진출한다. 박주호는 이 도박이 성공해 분데스리가까지 진출한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하나, 박종진은 J리그에서 주전경쟁에서 밀린 뒤 2009년 K리그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