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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2:03:40

IEM Season XIII - Katowice/스타크래프트 2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IEM Season XIII - Katowice

파일:2019 iem 월챔.png
파일:어윤수 우승.png

1. 개요2. 서버 예선
2.1. 유럽 서버 예선2.2. 아메리카 서버 예선2.3. 대한민국 서버 예선
3. 오프라인 예선(76강)4. 본선
4.1. 24강 그룹 스테이지
4.1.1. A조4.1.2. B조4.1.3. C조4.1.4. D조
4.2. 12강4.3. 8강4.4. 4강4.5. 결승전
5. 결과6. 총평

1. 개요

역대 IEM World Championship SC2 일람
IEM Season XII - World Championship IEM Season XIII - Katowice IEM Season XIV - Katowice

파일:WCS_logo.png
2019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정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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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WCS Korea WCS Circuit
파일:gsl_logo_nobg.png
GSL Season 1

Ti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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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Winter EU

Tier 2
파일:WCS_Circuit.png
WCS Winter AM

Tier 2
파일:external/www.esl-one.com/IEM_v2014.png
IEM Katowice 2019

Ti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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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Tournament
Season 1

Tie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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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Spring

Ti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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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Season 2

Ti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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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Summer

Ti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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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vs. the World 2019

All-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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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Season 3

Ti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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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Fall

Ti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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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Tournament
Season 2

Tier 2
최종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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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WCS Global F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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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마찬가지로 2019 WCS Global Finals 직행 티켓이 걸려 있다. 서버 예선에서 11명, 오프라인 예선에서 12명, 그리고 작년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 1명으로 24명으로 본선이 구성되며, 각 6명, 4개조로 그룹 스테이지인 24강을 진행, 각 조의 1위는 8강 직행, 2, 3위는 12강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는 IEM World Championship이라는 명칭 대신 지역 명칭인 Katowice가 사용되고 있으나 우승자의 블리즈컨 직행 시드 특전과 대회 상금 규모는 월드 챔피언십 시절과 다르지 않다. 대회에 도전하는 선수들이나 한국어 중계방 중계 스트리머나 시청하는 팬들, 공식 해설진이나 아나운서도 전부 월챔이라고 부르고 있다.

2018 WCS Global Finals 우승자인 요나 소탈라(Serral)가 직행 시드를 받았다.

2. 서버 예선

2.1. 유럽 서버 예선

총 3명이 진출한다.
파일:Ticon.png 파일:Zicon.png 파일:Picon.png
후안 로페즈
SpeCial
알렉스 선더하프트
Neeb
마크 쉬라피
uThermal

2.2. 아메리카 서버 예선

총 3명이 진출한다.
파일:Ticon.png 파일:Zicon.png 파일:Picon.png
이신형
INnoVation
조지현
Patience
조성주
Maru

2.3. 대한민국 서버 예선

총 3+2, 총합 5명이 진출한다.
1차 예선
파일:Ticon.png 파일:Zicon.png 파일:Picon.png
이재선
Bunny
박령우
Dark
이병렬
Rogue
2차 예선
파일:Ticon.png 파일:Zicon.png 파일:Picon.png
전태양
TY
주성욱
Zest

3. 오프라인 예선(76강)

총 12명을 선발하는 오픈 브라켓에서 한국인 게이머가 10명이나 진출하며 공허의 유산에서 진행되는 카토비체 대회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한국인 게이머가 본선에 합류했다. 오픈 브라켓에 유이한 외국인 게이머 중 한명인 사샤 호스틴은 카토비체 대회 생애 첫 24강 본선 진출을 이루었다.

오픈 브라켓에서 테란 게이머들이 전멸할 위기에 놓였으나 고병재가 혈투 끝에 진출하면서 오픈 브라켓 0테란 진출이라는 참사는 막았다. 하지만 폴란드 출신 게이머들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임에도 본선에 단 한 명도 진출하지 못했다. 아르투르 블로흐(Nerchio), 그레고리 코민츠(MaNa),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Elazer) 등 폴란드를 대표하는 게이머들이 모두 탈락했다.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된 역대 카토비체 대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 또 해외의 신흥 강자이자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는 'Reynor' 리카르도 로미티 등의 선수들도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 A조: 신희범, 이동녕, 백동준 진출.
* B조: 사샤 호스틴, 조성호, 김준호 진출.
* C조: 어윤수, 장현우, 고병재 진출.
* D조: 김대엽, 강민수, 율리안 브로지히 진출.
파일:Ticon.png 파일:Zicon.png 파일:Picon.png
고병재
GuMiho
신희범
RagnaroK
백동준
Dear
이동녕
Leenock
조성호
Trap
사샤 호스틴
Scarlett
김준호
herO
어윤수
soO
장현우
Creator
강민수
Solar
김대엽
Stats
율리안 브로지히
Lambo

4. 본선

4.1. 24강 그룹 스테이지

A, B조는 한국 시간으로 2월 28일 저녁 8시에, C, D조는 3월 1일 저녁 8시에 시작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1승을 거둘 때마다 200달러의 상금이 추가된다.
파일:Ticon.png 파일:Zicon.png 파일:Picon.png
이재선
Bunny
요나 소탈라
Serral
알렉스 선더하프트
Neeb
이신형
INnoVation
박령우
Dark
조지현
Patience
조성주
Maru
이병렬
Rogue
주성욱
Zest
후안 로페즈
SpeCial
이동녕
Leenock
장현우
Creator
전태양
TY
신희범
RagnaroK
백동준
Dear
마크 쉬라피
uThermal
사샤 호스틴
Scarlett
김준호
herO
고병재
GuMiho
어윤수
soO
조성호
Trap
강민수
Solar
김대엽
Stats
율리안 브로지히
Lambo

4.1.1. A조

A조승패세트 득실차
1위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김대엽5승 0패+8
2위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주성욱4승 1패+5
3위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김준호3승 2패+1
4위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SpeCial2승 3패-1
5위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조지현1승 4패-5
6위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장현우0승 5패-8
5토스가 득실거리는 A조에 후안 로페즈가 단 한 명의 테란으로 들어왔다. toss gaesagi

2019 마운틴듀 GSL Season 1 32강에서 충격의 광탈을 당한 김대엽과 주성욱이 그 분을 풀기라도 하듯 4승으로 치고 나가며 빠르게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고 최종전에서 8강에 직행할 조 1위를 결정짓는 대결을 펼쳤다. 주성욱은 4연승을 올리는 과정에서 GSL 32강에서 자신을 두 번이나 이기며 탈락시켰던 장본인인 조지현에게 2:1로 승리해 복수에 성공했다. 김대엽과 주성욱의 맞대결은 서로 치열한 수 싸움을 펼친 끝에 1:1 스코어가 되었고, 마지막 3세트에 김대엽이 한 순간의 판단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했다.

김준호는 SpeCIal에게 2:0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주성욱과 김대엽에게 0:2 패배를 당하며 1승 2패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같은 1승 2패였던 조지현에게 2:0 승리를 거둔 것이 크게 작용하여 좀 더 안정적인 상황에서 장현우와의 최종전을 맞이할 수 있었고, 결국 장현우마저 2:1로 잡아내며 조 3위 자리를 가져갔다.

최근에 분위기가 한껏 좋아진 조지현과 드디어 IEM 카토비체 본선 무대를 밟아 본 장현우는 아쉽게도 프프전 지옥을 헤어나오지 못했다. 또 유일한 테란인 후안 로페즈 역시 5토스조를 돌파하지 못하고 탈락의 쓴 맛을 보았다.

4.1.2. B조

B조승패세트 득실차
1위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박령우 4승 1패+5
2위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조성호 3승 2패+1
3위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Neeb 3승 2패0
4위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조성주 2승 3패0
5위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이동녕 2승 3패-2
6위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Lambo 1승 4패-4
C조 못지않게 오프라인 예선 통과자들이 기피했던 조. 조성주와 박령우의 1위 경합이 예상되었던 조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전혀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조 1위 후보 중 한 명인 박령우는 예상대로 쾌조의 컨디션과 함께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이며 파죽지세로 4경기 시점에서 조 1위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다른 1위 후보로 꼽힌 조성주는 조성호와의 첫 경기에서 굉장히 무기력하게 패배했고, 상대전적에서 크게 앞서는 이동녕과 Neeb에게마저 매우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3연패에 빠져 빠르게 탈락이 확정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Lambo와 박령우와의 남은 두 경기를 2:0으로 완승하며 마무리는 멋지게 지었지만 이미 12강 진출자 명단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참고로 우승자와 조별리그 성적은 같다. 이동녕과의 3세트에서 안일하게 하지만 않았어도섣불리 땅굴을 배제하면 망하기 딱 좋다는 교훈을 남겼다 3승 2패로 조 3위는 붙잡을 수 있었기에 많이 아쉬웠던 순간.

조성주와의 팀킬 매치에서 완승을 거두며 스타트를 잘 끊은 조성호는 박령우, Lambo에게는 패배했지만 이동녕과 Neeb에게는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1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이동녕과 Neeb은 서로 2승 2패인 상태에서 조 3위 자리를 놓고 단두대 매치를 벌였고, Neeb이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이동녕의 땅굴러시를 봉쇄하며 2:0으로 승리해 마지막 남은 1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4.1.3. C조

C조승패세트 득실차
1위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Serral 4승 1패+4
2위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신희범 3승 2패+3
3위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강민수 3승 2패0
4위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고병재 2승 3패0
5위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이병렬 2승 3패-2
6위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이신형 1승 4패-5
지옥 그 자체의 대진. CSL이라고 불릴 만한 경악스러운 편성. 각 지역의 온라인 예선이 모두 끝나고 오프라인 예선이 펼쳐지기 전에 먼저 발표된 조 편성에서 이신형, 이병렬, Serral이 같은 조에 들어갔다는 것이 밝혀지자 팬들은 당연히 경악을 금치 못했다. 대부분의 오프라인 예선 통과자들이 진출 인터뷰에서 기피 의사를 밝힐 만했던 죽음의 조. 게다가 이 죽음의 조에 당첨된 선수들이 강민수에 고병재, 그리고 IEM에 와서 한 층 발전한 경기력을 보여준 신희범이어서 세상 천지에 더 없을 지옥같은 조가 완성되고 말았다.

초기 예상은 Serral, 이신형, 이병렬의 3강이 올라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봤더니 B조 이상의 이변이 발생. 두 명의 테란이 모두 탈락하면서 12강 0테란의 위기가 찾아왔고, 사람들은 D조에 남은 세 명의 테란들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게다가 디펜딩 챔피언인 이병렬마저 광탈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반면에 신희범은 각종 우승자들이 포진한 C조에서 조 2위로 12강에 진출하는 이변과 쾌거를 이룩했다!진짜 대사건 터지는 거 아냐

Serral은 세트 득실에서 압도적이진 않았어도 세 번의 저그전을 모두 승리하며 자신은 아직까지 건재하다는 것을 입증했고, 강민수는 조 3위로 12강에 진출했다. 고병재는 Serral에게 2세트에서 메카닉 체제로 시작해 전순 200으로 마무리하는 신박한 극후반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었지만 아쉽게도 1:2로 매치 패배. 이신형은 작년에 이어 또 IEM 그룹 경기에서 굉장히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일찌감치 조 6위가 결정되었다. 하지만 어제의 박령우 vs 조성주와 마찬가지로 이신형 역시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태웠다. 조 꼴지로 탈락이 확정된 그가 조 1위로 8강 직행권을 얻은 Serral과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2세트와 3세트에서 각각 40분이 넘어가는 초장기전을 펼친 끝에 승리하는 명경기를 연출했다. 그렇게 1:2로 승리하며 Serral의 오프라인 45연승을 저지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4.1.4. D조

D조승패세트 득실차
1위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백동준 4승 1패+6
2위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전태양 3승 2패0
3위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어윤수 2승 3패0
4위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이재선 2승 3패-1
5위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uThermal 2승 3패-2
6위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Scarlett 2승 3패-3
B, C조에 가려서 무난해 보이지만 단지 묻혀서 그렇지, 이 D조도 결코 쉽진 않다는 예상이 많았다. 그리고 가장 반전이 많았던 드라마틱한 조였다.

전태양은 이번 대회에서 최후의 테란으로서 12강에 진출했다. 3연승을 거두며 기세 좋게 상위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은 전태양은 백동준, 이재선에게 패배하며 조 2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 선수만큼 해낸 테란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한 성과이다.

백동준은 첫 경기에서 Scarlett에게 패배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어윤수에게는 이겼고, 나머지 3테란을 상대로는 오프라인 무대 테란전 연승을 계속 쌓았다. 그렇게 4승 1패로 조 1위에 올라 8강에 진출.

D조는 마지막까지 경우의 수를 계속 고려해야 할 만큼 12강 진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네 명이 2승 3패를 기록했는데 그 중에서 승점이 가장 높았던 어윤수가 12강에 진출하였다. 게다가 어윤수는 탈락이 거의 확정된 듯한 위기의 순간을 넘고 진출한 것이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3연패를 거둔 뒤 남은 두 경기에서 2:0으로 2연승을 거두고 다른 선수들의 결과까지 맞물리면서 최종적으로 3위에 올라 12강에 진출해 끝내 기적을 일으키게 된 셈.[1]

이재선은 초반에는 분위기가 좋았으나 결국 두 외국인 선수들에게 패배한 것이 발목을 붙잡았고, 결국 어윤수에게 득실 1점 차로 조 3위를 내주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uThermal은 3연속으로 카토비체에서 24강 그룹 경기를 극복하지 못했으며, Scarlett은 시작은 좋았으나 끝은 씁쓸하게도 조 6위 탈락이었다.

4.2. 12강

12강 1경기
3월 2일 20시 00분
선수 선수
파일:Picon.png 김준호
herO
파일:Picon.png 조성호
Trap
{{{#!folding [ 결과 보기 · 닫기 ] 김준호
herO
조성호
Trap
1세트
사이버 포레스트
2세트
포트 알렉산더
3세트
뉴 리퍼그넌시
4세트
오토메이턴
5세트
킹스 코브
3 세트 스코어 0
}}} ||
김준호가 조성호에게 3:0 퍼펙트 스코어로 승리하면서 오랜만에 IEM의 왕자로 돌아왔다. 조성호는 이번에도 프프전이 취약하다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8강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1, 2세트는 조성호가 뚜렷하게 유리했음에도 김준호가 피지컬과 전술로 극복했다는 게 포인트.
12강 2경기
3월 2일 21시 15분
선수 선수
파일:Picon.png 주성욱
Zest
파일:Zicon.png 어윤수
soO
{{{#!folding [ 결과 보기 · 닫기 ] 주성욱
Zest
어윤수
soO
1세트
사이버 포레스트
2세트
오토메이턴
3세트
킹스 코브
4세트
포트 알렉산더
5세트
뉴 리퍼그넌시
0 세트 스코어 3
}}} ||
결승 '전'의 어윤수에게 2대 어카게는 단지 지나가는 과정에 불과했다. 최근 저그전 폼을 굉장히 많이 끌어올린 주성욱이었지만 모든 노림수가 어윤수의 단단함과 힘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고 2경기 역시 3: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끝났다.
3경기
선수결과선수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Neeb 30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신희범 사이버 포레스트, 뉴 리퍼그넌시,
포트 알렉산더, 오토메이턴, 카이로스 정션
오프라인 예선부터 24강 그룹 경기까지 기적과 돌풍을 일으켰던 신희범의 도전은 여기에서 종료되었다. Neeb은 여전히 빼어난 저그전 실력을 뽐내며 수 싸움과 피지컬 양 방면에서 모두 신희범을 웃돌았다. 그렇게 3경기도 3:0으로 끝.
4경기
선수결과선수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전태양 03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강민수 뉴 리퍼그넌시, 사이버 포레스트,
포트 알렉산더, 킹스 코브, 카이로스 정션
3연속으로 3:0 스코어가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4경기마저 그리 되지 않을까 하고 예측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그리고 이 4경기 역시 강민수가 전태양을 완벽하게 압도하면서 3:0으로 승리, 테란 전멸과 더불어 8강 네 경기 모두 프로토스/저그 동족전 성사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4.3. 8강

8강의 모든 매치업이 프로토스와 저그의 동족전으로 성사되었다.
1경기
선수결과선수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백동준 03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김준호 사이버 포레스트, 오토메이턴,
뉴 리퍼그넌시, 포트 알렉산더, 카이로스 정션
12강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인 김준호가 무사 백동준마저 셧아웃시키며 5년 만에 카토비체에서 4강까지 진출했다. 작년에는 동족전에서 꽤나 고전했던 김준호였지만 상대 전적으로 크게 앞서는 두 선수를 상대로는 아직 자신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6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IEM의 왕자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2경기
선수결과선수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Serral 23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어윤수 포트 알렉산더, 뉴 리퍼그넌시,
이어 제로, 사이버 포레스트, 카이로스 정션
역사상 최고의 저그전으로 손꼽힐 만한 명경기들이 속출한 경기였다. 3세트는 그 중에서도 백미. 두 선수 모두 12산란못 빌드는 일절 건드리지 않았고 선앞마당이라는 서로 비슷한 출발을 했지만, 대체로 군락까지 올리며 많은 것을 다채롭게 준비하는 성향인 Serral과 우직하고 뚝심 있게 자신의 장기인 번식지 단계에 집중하는 어윤수라는 구도로 서로의 성향이 대비되었다. 세랄은 어윤수의 맹공을 버티며 군락으로 넘어가 공업에서 한단계 앞서고 히드라와 살모사까지 생산하는등 업과 조합에서 우세했음에도 어윤수의 인간을 넘어선 한타 피지컬과 멀티 테러로 승기를 가져가지 못했다. 3세트 마지막 전투는 서로 한줌의 유닛만 남아 더는 짜낼게 없을만큼 치열하게 싸웠다. 세랄은 조금 남은 일꾼까지 동원해 싸웠지만 전투유닛이 몰살당해 3세트를 내주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세트에서 어윤수는 자신이 병력 양과 업그레이드 모두 앞서는 타이밍에 Serral의 트리플로 들이닥쳤고, 궤멸충을 최대한 빨리 끊으면서 수비하려던 Serral이었지만 어윤수는 추가 바퀴가 당도한 타이밍에 결국 밀어버리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그렇게 어윤수는 계속해서 상대 전적 우위를 기록하는 3:2 승리를 거두었고 4강까지 올라가며 결승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 황영재 해설이 5세트를 분석한 트윗.
Serral은 24강 마지막 경기에서 이신형에게 연승 행진이 끊기며 발목이 잡히더니, 그 다음에서는 어윤수에게 패하면서 오프라인 2연패를 기록했다. 현재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자로 인정받는 그이지만 IEM 카토비체에서는 올해에도 우승과는 인연이 없는 모습.보다는 결승 前의 어윤soO는 그 누구도 못 막는다
3경기
선수결과선수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김대엽 30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Neeb 포트 알렉산더, 사이버 포레스트,
뉴 리퍼그넌시, 카이로스 정션, 이어 제로
이번 IEM에서 모든 프로토스를 학살하는 동족 학살자(...) 김대엽. 적어도 동족전 매치로는 그를 막을 프로토스가 보이지 않을 지경이다. Neeb은 작년부터 프프전에서 어려움을 겪더니 IEM 8강에서도 결국 동족전을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

Serral과 Neeb 모두 8강에서 탈락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아직은 스타크래프트 2 세계 무대에서 전반적으로 뚜렷하게 강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아직도 한참 젊은 98년생 선수들이므로 미래는 그들의 것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한국의 92년생 노장 선수들에게 우승의 기회를 내 주고 이듬해를 기약하게 되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4경기
선수결과선수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박령우 31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강민수 포트 알렉산더, 뉴 리퍼그넌시,
킹스 코브, 카이로스 정션, 사이버 포레스트
테란의 태양을 집어삼킨 저그의 태양은 박령우라는 깊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았다. 박령우는 24강에서 조성주에게 잠시 발을 헛디디긴 했어도 이번 대회에서는 여전히 최강에 가까운 경기력을 뽐내는 중. 3년 전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복수하고 4강에 진출하며 김대엽을 만나게 되었으므로, 재작년의 복수를 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마련된 셈이다. 참고로 김대엽은 8강 승자 인터뷰에서 그냥 민수와 령우 둘 다 떨어졌으면 좋겠다고 악담(...)을 늘어놓았는데, 박령우는 이에 질세라 인터뷰에서 대엽이 형을 아주 개박살을 내버리겠다고(...) 선포했다.

4.4. 4강

4년 만에 프프전 결승이 나올 수도, 아니면 카토비체 최초로 저저전 결승이 나올 수도 있는 대진이다.
1경기
선수결과선수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김준호 13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어윤수 사이버 포레스트, 오토메이턴,
킹스 코브, 포트 알렉산더, 뉴 리퍼그넌시
IEM의 왕자 김준호와 결승 전(前)의 어윤수의 격돌. 하지만 IEM의 왕자의 귀환을 어윤수가 저지하며 결승 전의 자신이 무적임을 증명했다.
2경기
선수결과선수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김대엽 31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박령우 오토메이턴, 뉴 리퍼그넌시,
포트 알렉산더, 이어 제로, 카이로스 정션
재작년 김대엽은 박령우를 3:1로 잡고 결승에 진출하지만 4:3으로 패배해 IEM에서의 두 번째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박령우 입장에서는 김대엽에게 것이 많다. 하지만...

4.5. 결승전

결승전
선수결과선수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어윤수 42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김대엽 오토메이턴, 사이버 포레스트,
카이로스 정션, 킹스 코브, 포트 알렉산더, 이어 제로, 뉴 리퍼그넌시

5. 결과

순위상금[4]득점성명
우승150,000달러3000점어윤수
준우승65,000달러2100점김대엽
3~4위25,000달러1350점김준호박령우
5~8위10,000달러900점백동준SerralNeeb강민수
9~12위5,000달러450점주성욱조성호신희범전태양
13~16위3,000달러150점SpeCIal조성주고병재이재선
17~20위2,500달러이동녕이병렬uThermal조지현
21~24위2,000달러ScarlettLambo이신형장현우

6. 총평

파일:어윤수IEM트로피키스.jpg

[1] 당장 이재선이 1세트라도 더 가져갔을 경우 승자승 원칙에 의해 어윤수는 탈락했다.거기에 다른 조에서 같은 승패/득실차를 기록한 조성주와 고병재가 그대로 광탈한걸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확률을 뚫은 것이다.[2] 어윤수가 2패로 시작하자 미리 김대엽의 4:2 승리로 문서를 바꿔놓은 사람이 있었을 정도였다.[3] soO has proved that if you keep going and following your dreams, dreams will come true. He is Intel Extreme Masters champion.[4] 실제 상금은 24강 결과에 따라 지급된 추가 상금도 포함된다.[5] SSL, GSL, IEM 월드 챔피언십, 블리즈컨[6]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대회들을 살펴보면 IEM Season VII - Katowice 8강 3테란,IEM Season VIII - World Championship 8강 3테란, IEM Season IX - World Championship 8강 4테란, 2016 WCS Circuit: Winter Circuit Championship 8강 1테란, IEM Season XI - World Championship 8강 5테란, IEM Season XII - World Championship 8강 2테란으로 테란이 12강에서 전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은 한국인 참여가 극도로 제한된 시즌임을 감안한다 쳐도 굉장히 이례적인 경우. 24강 본선에서 한국인 게이머 18명이 진출한 이번 카토비체 대회에서 테란만이 유독 부진한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한 모습이다.[7] 다만 우승을 노릴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는 여전히 Serral 한 명 뿐. 그 외의 서킷 선수들은 기껏해야 Neeb, Reynor, ShoWTimE, SpeCial 정도만이 한국 선수들에게 견줄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고, 이마저도 Reynor와 ShoWTimE은 예선 단계에서 무릎을 꿇었다. 애시당초 2018년에도 Serral 혼자 탈 서킷 레벨이자 세계 최강자였지 다른 선수들은 대체로 한국 상위권 선수들을 넘지 못했다. 2019년 초 현재까지도 그 구도가 유지되고 있으니 별다를 건 없는 상황.[8] 자유의 날개 시절부터 24강 포맷으로 진행된 IEM 대회에서 이렇게나 많은 한국인 게이머가 진출한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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