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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7-19 04:25:34

Hob

<colbgcolor=#a4cbc4><colcolor=#000000> 호브
HoB
파일:Hob_main.jpg
개발 Runic Games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4 | Nintendo Switch
ESD Steam | GOG.com | PlayStation Store | 험블 번들 | 닌텐도 e숍
장르 플랫포머, 핵 앤 슬래시, 메트로배니아, 퍼즐, 어드벤처
출시 2017년 9월 27일
한국어 지원 지원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 파일:험블 번들 아이콘.svg | 파일:GOG.com 로고 화이트.svg
1. 개요2. 상세3. 시스템
3.1. 지역3.2. 수집요소3.3. 전투 강화
4. 스토리
4.1. 등장인물4.2. 트레일러4.3. 프렐류드4.4. 인게임
4.4.1. 튜토리얼4.4.2. 전력 시설4.4.3. 세계 기계와 숲4.4.4. 탑 부근4.4.5. 저수지4.4.6. 배수와 거인4.4.7. 탑4.4.8. 저장소
5. 평가6. 기타

1. 개요

Torchlight의 개발사인 Runic Games에서 개발한 메트로배니아 어드벤처 게임.

2. 상세


붉은 망토를 두른 주인공으로, 고대 로봇의 부름에 일어나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이다. TorchLight 시리즈의 그래픽에 특유의 자연광과 기계를 묘하게 섞은 세계관이 굉장히 특이하다.

Runic Games 나름 신작으로 인디게임시장에 뛰어들어보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아쉽게도 이 게임 발매 후 2달 뒤에 Runic Games가 도산해버리면서 비운의 유작으로 남고 말았다. 해외에서는 메트로배니아 장르를 좋아하거나 Touchlight를 따라가던 사람들이 종종 접하는 경향이 있지만,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매우 낮다.

특이하게도 말 한마디 없는 RPG를 표방하며, 그에 걸맞게 글자 하나 없이 그림과 상호작용만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스토리는 그만큼 복잡한 부분이 별로 없고, 대부분은 그런가 싶으면 눈치껏 알아채고 넘어가도 큰 문제가 없다.

3. 시스템

RPG와 메트로베니아적 요소가 함께 있어서 주인공의 성장에 맞춰 지역이 개방되는 특징이 있다. 지도에 지속적으로 목적지를 표시하여 주며, 그 목적지를 가는 중간마다 특수 수단을 얻기 때문에 선형 진행을 따라가면 진행에 필요한 요소들은 자연스럽게 얻게 된다.



Hob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바로 지형의 변형. 게임 내부 진행을 통해 지도에는 전혀 없던 새로운 지형을 지하에서 끌어올림으로서 새로운 탐험지가 생기고, 기존에 있던 지형이라고 해도 고유의 장치를 통해 고저차가 조절되며 다른 방식으로 변화한다. 그 밖에도 전력을 통해 지형을 수직으로 이동시켜 개방하거나 수로를 통해 이전에는 갈 수 없던 지역이 열리는 등 맵 자체의 변형이 강점으로서 작용하는 게임이다. 또한 지상 뿐 아니라 대부분의 맵이 지하로도 연결된다. 덕분에 지하에서 구조물을 조정시킨 뒤 다시 지상에 올라와 지형을 끌어올리는 과정을 직접 돌아다니며 체험할 수 있다.

반면 RPG임에도 불구, 대체적으로 전투는 그렇게 많이 있는 편이 아니고, 되려 세계를 탐험하는 것에 포커스가 훨씬 맞춰져 있기 때문에 전투에 대한 부담은 생각보다 적다. 체력도 회복아이템이 딱히 없고 잔디를 베거나 적을 처치하여 나오는 회복 오브를 주워먹으면 쉽게 회복할 수 있다. 기본적인 전투는 핵 앤 슬래시 요소을 갖춰서 회피 후 공격이 주류가 된다. 특히 굴러서 하는 회피의 경우 필요로 스태미나가 전혀 없지만 무적시간이 짧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3.1. 지역

<colbgcolor=#a4cbc4><colcolor=#000000> 파일:Hob_map_overworld.jpg
지상 지도
Hob의 지역은 명확히 나눠진 것이 아닌 하나의 큰 맵이지만, 원거리 이동장치를 통해 구획을 이동할 수 있으며 차츰 해금하여 진행하는 등 지역간의 구분 정도는 있다. 이 문단의 지역 역시 이동이 가능하거나 명확히 특징이 나뉘는 구간을 기준으로서 구분한다. 또한 각 지역마다의 고유 심볼이 있다.
<colbgcolor=#a4cbc4><colcolor=#000000> 파일:Hob_Workshop.png
지도 중하단을 차지하는 구역. 처음 게임을 시작한 이후부터 기계의 도움으로 열린 일족의 작업실을 통칭한다. 검을 재련하거나 망토를 바꾸는 등의 행위는 여기서만 할 수 있다.

3.2. 수집요소

<colbgcolor=#a4cbc4><colcolor=#000000> 파일:Hob_inventory.jpg
메트로베니아 어드벤처가 그렇듯이 수집요소가 상당하다. 대부분의 수집요소들은 인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처음 오토마톤이 알려주는 거주지에서 소모하는 방식으로 이용된다.사실 그 정체는 감염의 원 주인인 여인의 수족이자 일부로, 붙어있는 광석은 그 감염원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감염체를 제거하고 나면 그 안에서 나비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세한 것은 불명이나 어쩌면 감염을 퍼트리는데 일조하고 있을지도 모를 존재다.}}}

3.3. 전투 강화

4.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등장인물

HoB 특성상 인게임에서는 단 한 마디의 말도 없이 진행되며, 덕분에 내부 인원들의 명칭도 대부분 알 수가 없다. 때문에 도전과제나 아트워크 등에서 이름을 추정하여 기재한다.
<colbgcolor=#a4cbc4><colcolor=#000000> 파일:Hob_protagonist.png
기계에 의하여 일깨워진 주인공. 나이는 미상이나 성인은 아닌 듯하다. 가면을 쓰고 어린 아이의 목소리와 체구를 갖고 있지만, 꽤나 무거운 검을 한 손으로 휘두르고 넝쿨이나 사다리도 자유자재로 오르는 등 근력은 좋다. 원치 않게 기계팔을 얻은 뒤로는 기계팔의 능력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비범한 인물.
* 이족 보행의 기계, 오토마톤
<colbgcolor=#a4cbc4><colcolor=#000000> 파일:Hob_Automatons.jpg
세상 곳곳에서 작동거나 정지된 기체가 많이 보이는, 이족보행과 양 손을 가진 기계. Hob 세계관 대부분의 상호작용물체들은 이 기계의 손을 기준으로 작동하도록 되어있다. 음각으로 문양들이 패여져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일품.

귀를 펄럭거리는 것처럼 머리 양 옆으로 작은 장치가 붙어있으며, 손등에는 필요시 즉시 꺼내 쓸 수 있는 칼날이 장착되어 있다. 단순한 동작은 물론 다른 설비들을 점검하거나 관리, 유지하는 것들도 이 기계들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력원은 가슴팍에 있다.

프렐류드와 저장소를 보면 일전 행성에 살던 존재들이 창조해낸 기계로 보이며, 본 목적부터가 감염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들로 보인다. 다만 현재는 전투하는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으며, 아무래도 감염을 막는 경과는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뒤 감염으로 지하에 피신된 지역들을 관리하는 데에 그치는 듯하다.
* 풀이 자란 기계
<colbgcolor=#a4cbc4><colcolor=#000000> 파일:Hob_Growth.png
프렐류드 코믹의 주인공이자, 현재의 주인공을 일깨운 장본인. 이후 주인공에게 자신의 팔을 넘겨준 뒤, 어떻게 활보해야 하는지 지표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말이 없는 이 세상의 거의 유일한 말동무.
* 거인
<colbgcolor=#a4cbc4><colcolor=#000000> 파일:Hob_Giant.jpg
인게임에서 볼 수 있는 거대한 기계. 주인공은 손가락 한 마디도 안 될 정도의 압도적으로 거대한 크기를 지니고 있다. 현재는 대부분 작동을 정지하고 있으나, 후반부의 진행에 따라 한 개체를 다시 작동시킬 수 있다. 현재 인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거인은 총 4구[2]이다.
<colbgcolor=#a4cbc4><colcolor=#000000> 파일:Hob_rogue.jpg
프렐류드와 본편에서 등장하는 존재. 주인공과 흡사하지만 머리에 감염으로 뻗어나온 장식이 있으며, 특이하게 생긴 다른 단검을 들고 다닌다. 정황상 프렐류드에서 봉인되었다가 여인의 설득에 넘어가 감염의 편에 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주인공을 종종 도와주는 등 완전히 적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배드 엔딩의 내용을 고려해보았을 때 대륙 전역을 복귀시킨 뒤 그대로 감염시키는 데 일조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folding [ 스포일러 ]
최종전의 선택에 따라 최종보스로서 등장하는데, 거의 유일한 보스전이라서인지 패턴이 꽤나 까다롭다.
<colbgcolor=#a4cbc4><colcolor=#000000> 파일:Hob_sprite.png
말 그대로 작은 정령들. 숲의 생명력을 부여할 수 있는 특이한 능력이 있는지, 노래를 불러서 프렐류드의 기계를 되살려주는 역할을 한다.[4] 그 외에는 감염체 주변에 잡혀 있을 때 풀어줄 수 있고, 풀어준 정령은 감염체에 주인공이 다가갔을 때 노래를 불러 보호막을 해제시켜주며, 감염체를 제거하도록 도와준다.

작은 빛이나 벌레처럼 자유자재로 날아다니지만 엄연히 실체가 있는 생물인지 감염체에게 붙잡히거나 괴생명체들에 의해 죽고 먹히기도 한다. 개발자의 말에 따르면 일종의 식물이 그 기원인 것으로 보인다.
* 거대 정령, 어머니
<colbgcolor=#a4cbc4><colcolor=#000000> 파일:Hob_Mother.png
숲 하부의 중심부에 있는 거대 정령. 감염체에 의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가, 주인공의 구조로 제 힘을 되찾는다. 다른 정령들과 달리 동공 두 개 정도가 이어붙여져 있다. 이후 다른 지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거나 거인의 코어를 가져다주는 등 중반부의 조력자 역할을 해준다.
* 괴생물
<colbgcolor=#a4cbc4><colcolor=#000000> 파일:Hob_CreatureA.jpg
이 게임의 적대적인 세력. 주인공을 보자마자 죽이려 들며 정령들도 살해하는 등 명백하게 원 세력을 적대하며, 고대 문명의 잔재들을 부숴 가져와 막대에 묶는 등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무력을 행사하고 있다. 자체적인 지능과 문명 수준은 별로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구를 사용하는 종들 뿐 아니라 기존에 거주하고 있던 토착생물들이 감염되어 적대하기도 하고, 그 주변의 감염을 통솔하는듯한 감염된 거대 감염체도 함께 존재한다.
[ 스포일러 ]
* 여인(가칭)
<colbgcolor=#a4cbc4><colcolor=#000000> 파일:Hob_queen.jpg
감염의 원천. 탑의 맨 위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존재로, 이 여인의 몸으로부터 감염이 사방으로 퍼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인게임 내의 행적은 스토리 문단 참조.

저장소를 기반으로 보았을 때 기존의 3대 지도자 중 한 명이었으나 어떠한 경위로 감염의 힘을 얻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반역을 일으켜 현재까지 이르른 것으로 보인다.
  • 지도자
    탑에서 만날 수 있는, 여인 주변에 감염으로 포박당한 존재 둘. 처음에는 죽어있는 듯 싶지만 이후 살아있음이 밝혀지며, 여인과는 다르게 감염을 비롯한 특수능력은 없는 듯하다. 때문에 주인공을 돕지도 못해서 비중 역시 얼마 없다. 그나마 해피 엔딩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앞날은 밝다.

4.2. 트레일러

A thousand years, I have waited.
천년 동안, 고대해 왔다.
I have seen the others try and fail.
다른 이들이 도전하고 실패하는 것도 봐왔지.
Now, It’s your chance.
이젠, 네가 나설 기회다.
Make it home.
제자리로 돌려놓아라.

트레일러의 명확한 시점은 알 수 없으나 프렐류드의 전후 시점으로 추정된다. 즉 천 년이라는 세월 동안이나 감염과의 오랜 전쟁이 지속되어왔다는 것.

4.3. 프렐류드

프렐류드 코믹스
발매 하루 전에 출시된 코믹스.

고대의 시설, 외눈의 기계가 눈을 뜨며[5]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른 외눈 기계들과 바깥으로 나서자, 보라색의 괴생물들과 항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자연스레 함께 참전하나 가슴께가 관통당하는 치명상을 입는다. 비틀거리며 쓰러져가는 와중, 작은 숲의 정령들이 곁에 모이고, 그들의 노래를 통해 상처부위에 식물이 피어나며 삶을 되찾는다.

되살아난 기계는 주인공을 닮은 존재들이 봉인되어있는 석관을 열며 감염에 대항하지만, 처음으로 연 선례자는 얼마 가지 못하고 머리에 공격을 받아 감염되고 만다. 이윽고 그 감염은 반투명의 암석으로 성장, 통째로 봉인당하게 된다.[6] 기계는 첫 죽음을 뒤로 하고 다른 곳들을 찾아나서지만, 자신의 검을 묘비로 세운 수많은 선봉장들의 시신만 발견할 뿐이었다. 그 시신들 중 하나의 검을 뽑으려 하자, 세월에 풍화되어버린 검은 바스라지고, 한 줌 정도 되는 파편만 겨우 남았다. 이후에도 계속 석관을 열며 시도해본 흔적이 있지만 좋은 성과는 없었던 듯 한 상황. 마지막으로 기계가 문을 열어주는 것이 보이는 주인공의 시점으로, 프렐류드는 마무리되고 게임의 본편으로 이어진다.

4.4. 인게임

4.4.1. 튜토리얼

프렐류드의 이야기에서 바로 이어지며, 풀이 자란 기계는 문을 열어주고, 그 안에 있던 주인공은 조심히 바깥으로 나서며 본편이 시작된다.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주인공은 여러 가지를 기계에게 배우고, 열 수 없는 문과 시설들은 기계가 손수 도와주며 길을 헤쳐나간다.

허나 그렇게 여러 길을 돌아다니며 동물을 만나던 와중, 미처 보지 못했던 감염체의 공격으로 인해 한쪽 팔이 감염되기 시작하고, 뒤늦게 이를 발견한 기계는 하는 수 없이 주인공의 팔을 절단해버린다. 직후 개발진들의 이름과 주인공을 데려가는 기계의 뒷모습이 교차로 보이며 튜토리얼이 끝난다.

4.4.2. 전력 시설

통증으로 인해 의식을 잃었던 주인공은 다시 깨어나며, 기계의 팔이 자신의 잘린 팔 대신 붙어져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별 수 없다는 듯 한숨과 함께 밖으로 나서며, 새로 얻은 기계팔을 이용해 여러 길을 개척해나가기 시작한다. 얼마 되지 않아 자신의 팔을 떼어준 외팔 기계와 만나고, 그 앞에는 선대의 시신과 검이 함께 있다. 여기서 첫 검 조각을 얻은 뒤, 기계에게서 두 조각을 더 받고 정면의 시설로 들어간다. 시설 내부에는 검의 조각들을 재련하여 새로운 검으로 만들어주는 시설이 있었기에, 기존의 조각들을 사용하여 새로운 검을 얻은 주인공은 이를 가지고 밖으로 다시 나선다.

바깥을 돌아다니며 기계팔의 강화 시설까지 거치고 나오면, 기계는 바닥에 놓인 도관을 가리키며 전력 시설로 향하는 길을 알려준다. 주인공은 그 말에 따라 전력 시설로 향한다.

이곳저곳에서 방전이 일어나는 등 정상이 아닌 전력 시설을 수리하기 위해 주인공은 지상의 이동형 기계와 지하를 번갈아다니며 시설을 탐험한다. 중앙부에 있는 도관의 전력을 재연결, 지하의 거대한 발전기의 고정을 풀어 지상으로 끌어올리고, 마지막으로 심부의 장치까지 활성화시키며 전력 시설을 정상화한다.

4.4.3. 세계 기계와 숲

기다리고 있었던 기계는 도관의 재연결을 확인하고, 다음으로 갈 곳인 돔 형태의 세계 기계를 표시해 준다.

방문한 세계 기계는 원래 해자처럼 물이 있었어야 하나 물 한방울 없이 완전히 말라져 있고, 주인공은 세계 기계의 입구를 열어 지하로 향한다. 그러자 직전의 시설보다 훨씬 더 정제된 지하 시설들이 드러나며, 주인공은 지하에서 여러 숲의 시설들을 지상으로 올려보낸다. 시설들을 가동시키고 올린 뒤, 특이하게 생긴 ‘세계 장치’에[7] 얻었던 고유 모양의 열쇠를 꽂자 지하의 숲 지형이 그대로 지상으로 상승, 지상과 직접 연결된다.[8]

그렇게 숲을 지상으로 돌려놓고 지상을 탐험하자, 확산된 감염체와 높은 탑이 보인다. 그곳까지 다다르자 살아있는 감염체의 심장과 거대한 숲의 정령이 한 곳에 있고, 감염체를 찔러 죽이자 감염이 사라지며 정령은 자유를 되찾는다. 정령의 말은 알아들을 수 없지만 몸짓으로 감염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를 가리켜 주며, 새로운 열쇠와 저 너머의 탑 부근으로 향하는 길을 알려 준다.

4.4.4. 탑 부근

메마른 지형을 다시 조정시키며[9] 진행하던 도중, 이전부터 마주쳐오던 괴생물 중 거대한 개체가 작은 정령을 해치고 먹으며 주인공을 위협한다. 그러자 주인공과 똑같지만 감염된 뿔이 솟은 누군가가 나타나 주인공을 도와주고, 눈치를 보는 듯 하더니 바로 도망친다. 전력 시설의 감염체도 제거, 시설의 지하를 거쳐 목적지로 도달해 다시 열쇠를 꽂자, 이번엔 감염체와 기계의 시신으로 가득한 지역이 상승한다. 바로 게임에서 가끔씩 보였던 탑이 원래 있었어야 할 곳이자, 프렐류드에서 나왔던 감염과 기계들이 싸운 지역이 바로 여기였던 것. 마침 지하에서 올라온 외팔의 기계는 주인공에게 더욱 남쪽인 배수로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10]

주인공이 지역을 조금 지나자 닫힌 배수관 앞에서 외팔 기계와 재회하는데, 배수관을 활성화시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 그 때 일전에 보았던 주인공을 닮은 다른 선례자가 다시 나타나며, 기계는 즉시 경계하지만 선례자는 적대의 의도가 없는 듯, 저수지의 열쇠를 바닥에 내려두고 물러난다.

4.4.5. 저수지

온갖 길을 거쳐 저수지 앞쪽까지 주인공은 다시 다다르고, 열쇠를 꽂아 저수지를 상승시킨다. 역시 감염이 심각하게 퍼진 상황. 작동하지 않는 수로들을 개방하며 돌아다니다, 저수지의 모터 한쪽이 정지된 것을 발견한다. 지하의 모터에서 주인공은 작동하지 않는 모터의 프로펠러를 결합, 길을 열어 저수지 시설의 중심부로 향한다.

괴생물들과 저수지 내부의 기계들을 물리치며 나아간 주인공은 닫혀있던 저수지의 배수로를 다시 열고, 배수로 내부의 감염체도 제거하며 저수지의 기능을 일부 복원시킨다. 직후 지상에서 배수 기능까지 활성화시키는데, 실수로 배수 토관 안으로 빠져버리나 다행히 문제 없이 나온다. 타이밍 맞춰 온 외팔의 기계와 함께 배수를 활성화, 지도에는 새로 물을 틀어 줄 배수로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4.4.6. 배수와 거인

지형을 바꾸며 배관을 잇고 전역의 감염체들도 하나하나 제거하여, 일전에 거쳤던 세계 기계와 숲 쪽으로도 배수를 잇는 한편 세계 전역에 흩어져있는 거인들의 잔해에서 그 중심 코어도 하나씩 수집한다. 또한 여러 갈래로 열린 물길 덕분에 숲의 너머를 거쳐 탑 아래 깊숙한 곳까지 진입할 수 있게 되고, 탑 아래를 비롯 여러 지역의 감염체도 정화시킨다.[11]

배수로로 길을 열며 많은 정령들을 구하자 숲의 거대 정령이 거인의 마지막 코어를 제공해주고,[12] 코어를 전부 모은 주인공은 거인을 재가동시키기에 이른다.

4.4.7.

다시금 일어난 거인은 공중으로 떠오른 탑으로 팔을 뻗어 주인공이 갈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여 주고, 주인공은 감염의 근원지로 추정되는 탑을 오르기 시작한다.

그렇게 팁의 최상층에 다다르자, 그 안에는 고위 지배계층처럼 보이는 이들이 의자에 앉은 채 묶여 있다. 죽은 줄 알았지만 아직 의식이 있었으며, 감염에 뒤덮혀 움직이지는 못하는 상태. 측면에는 일전에 보았던 선례자와 나비에 뒤덮인 기이한 여인이 앉아 있다.

그러다 주인공은 실수로 감염의 포자체를 밟아 감염되고, 기이한 여인은 주인공을 보고 깨어나더니 그 감염을 자신이 가져가 치료하여 준다.

기이한 여인은 주인공을 보고 무어라 얘기하지만 전혀 알 수 없는 지경.[13] 여인의 설명을 듣고 나면 손을 내뻗어 함께 하자는 듯한 신호를 주는데, 이때 주인공은 HoB 내 유일한 선택지에 서게 된다. 여인의 손길을 잡을 것인지, 혹은 칼을 들고 대적할 것인지 정할 수 있다.

====# 최후의 사살(The Great Purge) #====
주인공은 칼을 빼어들며, 그 순간 옆에 있던 선례자가 개입하며 싸움을 하게 된다. HoB의 최종보스전. 패턴은 위의 등장인물 목차를 참고.

선례자를 쓰러트리면 여인은 승복했다는 듯이 가슴팍을 내어 주고, 주인공은 칼을 꽂았다 뽑으며 여인을 죽인다. 여인은 폭발과 함께 사라짐으로서 주변의 감염까지 전부 제거되고, 빈 왕좌에는 주인공이 직접 앉는다. 주인공의 작은 크기에 맞춰 왕좌가 조금 변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등장은 끝난다.

다시 시점은 외부로 변경. 감염이 완전히 사라진 탑을 거인이 붙잡아 내려놓은 뒤 어딘가로 이동하며, 숲의 정령들이 나오고 닫혔던 석관들도 일제히 개방되면서 주인공을 닮은 존재들이 전부 깨어난다.

엔딩 크레딧 이후, 그동안 주인공을 도왔던 외팔의 기계가 한 구석에서 영면에 빠지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게임이 끝난다.

====# 최고의 선물(The Greatest Gift) #====
주인공은 여인의 손을 잡고, 이후 지상으로 시점이 환원되면서 이전보다도 더 압도적으로 자라난 감염이 세상을 뒤덮은 것이 보인다. 외팔의 기계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석관을 개봉하며, 석관 내엔 또 다른 존재가 있는 듯한 모습과 함께 게임이 끝난다.

4.4.8. 저장소


인게임에서 월드 곳곳에 숨어있는 일종의 로어룸. 칼을 강화할 때마다 입구를 열 수 있게 된다. 직접 내용을 보여주는 대신 벽화와 광원으로 전개하여주며, 이 내용의 시간대는 프렐류드보다도 앞선 시간대로 보인다.

5. 평가

기준일: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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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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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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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추천도]]
[[https://opencritic.com/game/4911/Hob|
#!if (+average) >=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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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average) <= 83 && (+average)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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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average)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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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평점]]


기준일:
2025-06-20
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rowcolor=#fff> 종합 평가 최근 평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04680/#app_reviews_hash|매우 긍정적 (88%)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04680/#app_reviews_hash|-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비평 사이트와 실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둘 다 호평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게임의 디자인이 굉장히 참신하고, 말 한마디 없이 진행되지만 스토리 자체가 간단명료하여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진행되기에 되려 더 몰입이 잘 된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직접 인게임에서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은 거꾸로 답답하다는 단점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6. 기타


[1] World Machine. 초창기 디자인과 이름은 감옥이었고, 내부에 무언가 더 갇혀있는 디자인이었다. 보스전이었던 것으로 추정.[2] 맵상의 3구, 그리고 숲 초반 지역에 머리만 묻힌 한 개체가 있다. 숲의 거대 정령이 제공해주는 거인의 코어는 아마 이 거인의 시체에서 보존한 것으로 추정된다.[3] 설정화에서의 가명은 Rogue.[4] 엔딩 크레딧을 보았을 때 이것이 오래 가지는 못하는 듯.[5] 이 기계들의 이름은 인게임 내외로 전혀 드러나지 않지만, 아트워크나 설정화등에서 나오는 이름은 오토마톤.[6] 기계가 떠나자마자 깨지는 소리가 나는데, 이후 게임에서 만나게 되는 것의 떡밥이다.[7] 아트워크에서의 이름. 원어는 World Machinery.[8] 열쇠를 꽂는 기기를 잘 보면 활성화된 뒤 바닥과 일체화되는데, 이전에 있던 전력 시설과 세계 기계의 입구에도 이것과 같은 기기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거쳐온 주요 시설들 역시 누군가가 올려두었거나 지하로 연결하는 것이 가능했다는 얘기.[9] 처음 방문하는 시점에서는 알 수 없지만 이곳은 원래 강 하류다. 흙색이 칙칙하고 배수구같은 부분이 있는 이유.[10] 한편 외팔 기계 본인은 주변의 시체에서 쓸만한 왼팔이 있는지 계속 찾아본다. 아무래도 불편한 듯.[11] 이때 감염 아래로 묻혀 있던 기계들의 시체가 산더미처럼 드러나는 것이 처음 볼 땐 공포스럽다. 그동안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기계들이 감염과 싸워왔음을 알려주는 것.[12] 숲 근처 지형을 보면 땅에 거인의 머리만 묻힌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아마 그것을 잘 보관하여 둔 듯.[13] 하늘에서 무언가 떨어져 폭발하는 모습을 손으로 보여주는 것과, 옆에 앉은 존재들을 보고 인상을 찌푸리는 한편 자신은 그렇지 않다는 듯 강조하는 것으로 보면 확실히 의견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14] 마지막 문양을 잘 보면 게임을 저장할 때 나오는 문양과 똑같다. 우주선을 통한 종족의 후예임을 암시하는 장치.[15] 취소선을 치긴 했지만 정말 맵 구성 자체부터가 WASD의 십자형 이동으로는 빡센 곳이 너무 많다. 숲 중앙의 원형으로 회전하는 구조물은 제작자가 키보드에 원수라도 졌나 싶을 정도. 거기에 키보드 매핑도 무성의한 것이 지도는 M키에, 회피는 마우스 휠키에, 기타 여러 스킬들은 QER에 죄다 몰아놔서 WASD로 이동하면서 함께 사용하기에는 굉장히 뭣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