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치 보이스의 곡
Here Today | ||
<colcolor=#F9D94A><colbgcolor=#386f15> 앨범 발매일 | 1966년 6월 16일 | |
수록 앨범 | ||
싱글 발매일 | 1967년 12월 18일 | |
싱글 A면 | Darlin' | |
장르 | 바로크 팝, 아트 팝 | |
작사/작곡 | 브라이언 윌슨, 토니 애셔 | |
프로듀서 | 브라이언 윌슨 | |
러닝 타임 | 3:07 | |
레이블 | 캐피톨 레코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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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Pet Sounds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브루스 존스턴에 의하면 '바흐의 영향을 받은 웅장하고 심포닉한 곡' 으로, 한 평론가는 'Pet Sounds' 의 음악적 하이라이트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이 곡의 간주 파트에는 스튜디오에서의 잡담이 약간 섞여 있는데, 이것은 브라이언 윌슨과 마이크 러브 간의 갈등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후 Wild Honey 앨범의 싱글 Darlin 의 비사이드로 수록되었다.
1.2. 가사
It starts with just a little glance now Right away you're thinkin' 'bout romance now You know you ought to take it slower But you just can't wait to get to know her A brand new love affair is such a beautiful thing But if you're not careful think about the pain it can bring It makes you feel so bad It makes your heart feel sad It makes your days go wrong It makes your nights so long You've got to keep in mind love is here today And it's gone tomorrow It's here and gone so fast Right now you think that she's perfection This time is really an exception Well you know I hate to be a downer But I'm the guy she left before you found her Well I'm not saying you won't have a good love with her But I keep on remembering things like they were She made me feel so bad She made my heart feel sad She made my days go wrong And made my nights so long You've got to keep in mind love is here today And it's gone tomorrow It's here and gone so fast Keep in mind love is here today And it's gone tomorrow It's here and gone so fast Love is here today And it's gone tomorrow It's here and gone so fast |
2. 폴 매카트니의 존 레논 추모곡
2.1. 개요
수록 앨범 | Tug of War |
앨범 발매일 | 1982년 4월 19일 |
싱글 발매일 | 없음 |
작사/작곡 | 폴 매카트니 |
프로듀서 | 조지 마틴 |
러닝 타임 | 2:27 |
1982년 발표된 폴 매카트니의 솔로 앨범 Tug of War의 수록곡으로 같은 비틀즈의 멤버였던 존 레논을 추모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존 레논은 1980년 12월 8일 총격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대중음악계에 있어서 충격이 된 사건이었다.
폴 매카트니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존 레논을 만나 음악적 교류를 해왔고 이후 10년간 비틀즈를 함께하며 음악적 파트너인 동시에 라이벌로서 일생에 가장 중요한 순간을 함께 해 온 사람이었다. 이러한 그에게 존 레논의 죽음은 다른 이들 못지 않게 충격이고 슬픔이었을 것이다. 'Here Today'는 그러한 폴 매카트니의 입장에서 존 레논의 추모하고 회상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2.2. 존 레논 사망 당시 폴 매카트니의 인터뷰
1980년 당시 존 레논 사망 다음날 스튜디오에서 돌아오는 폴의 거리 인터뷰, 그리고 이를 회고하는 영상 |
"Drag, isn't it?"
"성가시지 않나요?"
존 레논의 죽음 이후 세간의 관심은 살인범인 마크 채프먼에게도 향해 있었지만 함께 밴드를 이끌어온 멤버들에게도 향해 있었다. 더군다나 레논-매카트니 콤비를 이뤄 온 폴 매카트니에게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그런데 폴 매카트니의 반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결국 비난으로 이어지게 된다. "성가시지 않나요?"
존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뉴욕으로 달려간 링고 스타와 달리 사망 소식을 들은 날에도 폴 매카트니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앨범 Tug of War의 작업을 위해 스튜디오로 향했던 것이다. 물론 폴은 '혼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어서'라고 나중에 밝혔지만
이러한 실망을 비난으로까지 확장시킨 건 존 레논 사망 익일 거리에서의 인터뷰였다. 이 당시 기자와의 짤막한 인터뷰에서 내놓은 대답이 'Drag, isn't it?'이었다. 한국어로 '성가셔요, 안 그래요?'로 해석될 수 있는 이 표현은 절친한 동료의 죽음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엉뚱한 답변으로 들렸다. 여기다가 껌을 씹으며 대강대강 답하는 매카트니의 모습까지 합쳐져 '폴이 존의 죽음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는 비난이 일게 만들었다.
사실 폴의 이러한 발언은 존의 죽음에 대한 심정이라기보다 기자들의 행위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었다. 안 그래도 절친의 죽음을 접하며 멘붕 상태에 빠졌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스튜디오에서 하루종일 작업하다가 돌아오는데 사전에 통보 없이 갑자기 들이닥쳐 인터뷰를 권한다면 제대로 답을 하고 싶을까? 위 동영상의 후반부에 나오는 폴의 후일담도 '자신은 기자들에게 불만을 표한 거였는데, 그것이 존의 죽음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될 줄은 몰랐다'며 회상하는 부분이다.
Here Today라는 노래는 이러한 비난의 여론이 쇄도하는 가운데 제작된 존 레논 추모곡이라 할 수 있다. 폴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동료를 위한 추모곡을 만들며 이러한 대중의 눈총을 은연중에 신경 썼을 가능성이 크다.
2.3. 제작 과정
2.3.1. 작사
퀸의 존 레논 추모곡 'Life is Real'. Legend, Genius 등 존 레논을 예찬하는 내용의 가사가 많이 담겨있다. |
이미 1980년 이후 퀸의 'Life Is Real'이나 조지 해리슨의 'All Those Years Ago' 등 존 레논에 대한 추모곡이 제작되었고 이러한 분위기에서 폴은 존의 소울메이트로서 자신만의 특별한 관계와 경험이 담긴 차별화된 추모곡을 만들고자 하는 부담이 있었다. 특히 존 레논과 누구보다 가까이 지냈으며 그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중 하나로서 매카트니는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거나 존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기보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드러낼 수 있는 친밀감'이 돋보이는 가사를 담고자 했다. 때문에 곡조와 가사는 슬픔이나 찬사의 나열보다는 진짜로 가장 친한 친구가 추모하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풍기고 있다.
폴 매카트니는 인터뷰에서 작사 과정을 회고하면서 "지나치게 감상적인 곡을 쓰면 아마도 존이 하늘에서 나를 나무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었어요. 그래서 '존은 이런 사람이야'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만약 존이 직접 듣게 된다면 어떻게 이야기할지... 그것에 관한 제 생각을 가사로 썼습니다."폴 매카트니는 가사에 언급되는 'What about the night we cried'가 실제 있었던 밤임을 인터뷰에서 밝혔다. 비틀즈 초창기 시절 존과 함께 허리케인을 피해 잭슨빌에서 키 웨스트로 몸을 피했을 당시 폴과 존은 밤새 술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서로를 이해하며 결국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밴드를 함께하는 이들로서의 고민과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었던 아픈 경험 등등 여러 진지한 대화를 나눴던 것으로 보인다.
2.3.2. 편곡
폴 매카트니는 추모곡을 어떠한 사운드로 전달하느냐에 대한 문제가 가사와 함께 추모곡을 만드는 데 있어서 고민거리라고 밝혔다. Tug of War 앨범의 프로듀서는 비틀즈 시절부터 함께 작업해 온 조지 마틴이었는데, 그와 작업을 함께 하며 현악 4중주쪽으로 편곡이 진행되었다고 한다.처음에 폴 매카트니는 이 곡이 '비틀즈 노래들과 차별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현악 4중주 편곡을 그렇게 내켜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작업이 진행되면서 추모의 분위기와 감정을 가장 잘 재현할 수 있는 편곡이 현악 4중주임에 조지 마틴과 합의점을 보았다고 한다. 결국 곡은 비틀즈의 Yesterday와 동일하게 어쿠스틱 기타에 현악 4중주를 곁들인 편곡으로 완성되었다.
2.4. 가사
Here Today And if I say, I really knew you well what would your answer be? If you were here today Ooh- ooh- ooh, here to-day. 만약 내가 널 아주 잘 알았다고 말한다면 너는 뭐라 대답할까? 만약 네가 오늘 여기 있었다면 아, 네가 지금 여기에 있었다면 Well knowing you, You'd probably laugh and say that we were world's apart. If you were here today Ooh- ooh- ooh, here to-day. 내가 아는 너는 아마 웃으며 말했겠지. 우리는 세상 반대편에 있다고 만약 네가 지금 이 자리에 있었다면 아, 네가 지금 이 자리에 있었다면 But as for me, I still remember how it was before, And I am holding back the tears no more Ooh- ooh ooh, I love you, ooh. 하지만 나는 말이야 예전에 어땠는지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 더 이상 눈물을 감출 수는 없어. 사랑해. What about the time we met? Well, I suppose that you could say that we were playing hard to get. Didn't understand a thing, But we could always sing. 우리가 만났던 시절이 기억나. 아마 넌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연주해야 한다고 했었지.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늘 노래를 부르곤 했었어. What about the night we cried, Because there was no reasons left to keep it all inside? Never understood a word, But you were always there - with a smile. 우리가 울었던 밤을 기억해. 속에 담아둘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지. 한 마디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넌 늘 미소를 띄며 곁에 있었어. And if I say, I really loved you and was glad you came along. If you were here today. Ooh- ooh- ooh, for you were in my song. Ooh- ooh- ooh, here to-day. 만약 내가, 너를 정말 사랑했다고, 네가 함께 있어 기뻤다고 말한다면 만약 네가 지금 여기에 있다면 아, 내 노래 안에 네가 있을 거야. 아아, 오늘 여기에 |
2.5. 공연
2002년 미국 투어에서 'Here Today'를 부르는 폴 매카트니 | 조지 해리슨 추모 콘서트 'Concert For George'에서 Something을 연주하는 폴 매카트니와 에릭 클랩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