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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 | 2840 | |
| 2위 | | 2810 | |
| 3위 | | 2795 | |
| 4위 | | 2776 | |
| 5위 | | 2775 | |
| 6위 | | 2760 | |
| 7위 | | 2759 | |
| 8위 | | 2758 | |
| <class=winner> 9위 | | 2754 | |
| | |||
| 11위 | | 2753 | |
| 12위 | | 2751 | |
| 13위 | | 2743 | |
| 14위 | | 2738 | |
| | |||
| 16위 | | 2734 | |
| 17위 | | 2731 | |
| | |||
| 19위 | | 2730 | |
| 20위 | | 2729 | |
| 21위 | | 2726 | |
| 22위 | | 2725 | |
| 23위 | | 2723 | |
| 24위 | | 2717 | |
| 25위 | | 2716 | |
| 26위 | | 2713 | |
| 27위 | | 2710 | |
| 28위 | | 2708 | |
| | |||
| 30위 | | 2705 | |
| 31위 | | 2703 | |
| 32위 | | 2700 | |
| | |||
| 33위 | | 2698 | |
| 34위 | | 2692 | |
| 35위 | | 2691 | |
| 36위 | | 2688 | |
| 37위 | | 2687 | |
| 38위 | | 2686 | |
| 39위 | | 2682 | |
| | |||
| 41위 | | 2679 | |
| | |||
| 43위 | | 2676 | |
| 45위 | | 2672 | |
| 46위 | | 2668 | |
| 47위 | | 2667 | |
| | |||
| 49위 | | 2665 | |
| | |||
| 2026년 1월 기준. 비활성화된 선수 제외.[A] | |||
| [A]: 비활성화된 선수를 포함하면 가리 카스파로프가 2812점으로 2위, 세르게이 카리야킨이 2750점으로 13위, 딩리런이 2734점으로 16위이다. | |||
| <colbgcolor=#F4DFC1,#F4DFC1><colcolor=#8F5432,#8F5432> 제18대 체스 세계 챔피언 구케시 디 குகேஷ் | Gukesh D | |
| | |
| 본명 | 구케시 돔마라주 குகேஷ் தொம்மராஜு Gukesh Dommaraju |
| 출생 | 2006년 5월 29일 ([age(2006-05-29)]세) |
|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 |
| 국적 | |
| 신체 | 170cm[1], 58kg, B형 |
| 타이틀 | GM (2019) |
| 세계 챔피언 | 2024- |
| Elo 레이팅 | 2752 (2025년 10월 기준) 2794 (최대 레이팅) |
| 최고 랭킹 | 3위 |
| | |
1. 개요
인도의 체스 그랜드 마스터.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내 인도에서는 전 체스 세계 챔피언인 비스와나탄 아난드의 후계자로 꼽고 있다.본명은 돔마라주 구케시지만 FIDE 등록을 Gukesh D로 했기 때문에 대부분 구케시 디라고 부른다.[2]
2024년 만 18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세계챔피언이 되었다.
2. 선수 경력
2.1. 초기 경력
2015년 아시아 학교 체스 선수권 대회 9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하면서 CM타이틀을 취득하였다.2018년 3월 IM 타이틀을 취득했고, 세계 청소년 체스 선수권 12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하였으며, 아시아 청소년 체스 선수권 대회 금메달 5개 획득[3]하였다.
2.2. 2019년
1월 15일, 제 17회 델리 인터내셔널 그랜드마스터 오픈에서 마지막 놈을 취득하면서 12세 7개월 17일이라는 나이에 그랜드 마스터로 등극[4]하였다.2.3. 2020년~2022년
2020년, 레이팅 2550을 넘겼으며, 2021년엔 2600, 2022년엔 2700을 넘겼다. 또한, 현직 세계 체스 챔피언을 이긴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2.4. 2023년
2023년 WR Masters tournament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FIDE 레이팅 2750을 넘긴 최연소 선수 등극하였다.이후, 체스 월드컵 2023 8강 진출 성공으로 비스와나탄 아난드가 36년간 유지해오고 있던 인도 랭킹 1위 타이틀을 가져갔다.9월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5]
2.5. 2024 세계체스연맹 월드 챔피언십
4월 도전자 결정전에 2023년 FIDE 서킷 준우승 자격으로 참여했으며, 승점 9점[6] 단독 1등으로 올라가 딩리런을 상대로 최연소 챔피언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동안 레이팅을 20점 가까이 올려, 레이팅 2763점으로 인도 랭킹 1위이자, 세계 랭킹 6위에 올랐다.8월에 있었던 싱큐필드 컵에서는 피로우자가 레이팅 파밍에 들어간 동안 9라운드 중 9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여담으로 세계 챔피언 딩리런과의 대결 또한 무승부로 끝났다.
9월 체스 올림피아드에서 인도 팀의 1번 보드로 출전해 파비아노 카루아나, 웨이이[7], 파르함 마그수들루 등 강력한 그랜드마스터들을 꺾으며 8승 2무를 기록했다. 퍼포먼스 레이팅 3056에 레이팅을 30점 올리는 압도적인 폼을 과시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올림피아드에 이어 2번 연속으로 올림피아드에서 1번 보드 퍼포먼스 레이팅 1위를 기록했다.
11월에 열린 2024 세계체스연맹 월드 챔피언십에서 딩리런을 상대로 3승 9무 2패하여 18대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로서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탄생하였다.
2.6. 2025년
2025년 1월, 세계 챔피언 자격으로 타타 스틸 마스터즈 부문에 참가하였다.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좋은 폼대로 줄곧 1위를 유지하며 유력 우승후보에 올랐지만, 13라운드에서 대회 하위권이었던 아르준 에리가이시로부터 실리를 버리고 승부를 택하는, 실수에 가까운 선택을 했고 결국 상대의 역공을 견디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후 프라그나난다와 공동 1위를 기록하며 타이브레이크에 진출하게 된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타이브레이크 3경기(경기 링크)에서 2024 월드 챔피언십 14경기와 비슷하게, 완전히 무승부인 폰+나이트 엔딩에서 승부를 보고자 반복을 거부하고 기회를 엿보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본인이 51...Nd3??이라는 초대형 블런더를 두어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8] 여러모로 그의 승부사스러운 기질이 좋지 못한 결과를 부른 대회.5월에는 루마니아에서 열린 슈퍼벳 클래시컬 대회에 참여하였다. 1라운드에서 프라그나난다를 상대로 큰 우위를 거두었지만 프라그나난다가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어 무승부로 끝났다. 그러다 각각 4라운드, 6라운드에서 막심 바시에 라그라브, 알리레자 피로우자에게 전술 싸움을 걸었다가 패배했다.[9] 패배를 겪은 이후로 레이팅을 많이 떨어트렸는데, 8라운드에서 레본 아로니안을 잡아내며 겨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이번 토너먼트로 지나치게 공격적인 기풍이 더욱 지적받고 있다.
2025 CCT에 출전, 오랜만에 딩리런이 출전한 대회라 혹여 그와의 대국이 있지 않을까 많은 이들이 기대했지만 구케시가 승자조, 패자조 모두 맥없이 패배하면서 딩과의 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노르웨이 체스 2025에 출전, 1라운드부터 망누스 칼센과의 빅 매치가 성사되었다. 칼센과의 치열한 승부 끝에 동등한 엔드게임에 도달했으나, 칼센이 98.9라는 컴퓨터와도 같은 정확도를 보이며 공격하자 시간 압박 끝에 유일한 정수 Rg2를 보지 못하고 석패하였다.
2라운드 아르준 에리가이시와의 대국에서 상대의 예상치 못한 오프닝 선택에 아르준이 2분을 쓰는 동안 구케시는 1시간 이상을 사용하는 등 초반부터 다소 고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백의 공격에 끈질긴 수비를 보여주었으나 시간 부족을 견디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현재 참가자 6명 중 최하위 등수이다.
이로써 구케시는 경기 초반부에는 다소 실망스러운 폼을 보여주었으나, 3라운드 히카루 나카무라와의 대국에서 히카루의 폰을 헌납하는 블런더를 잡아내 승리하며 꼴찌에서 탈출했고, 이후 4라운드, 5라운드에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어느덧 6라운드, 라운드 로빈이 한 번 돌아 다시 처음의 상대와 색을 바꿔서 치르는 경기에서, 1라운드의 망누스 칼센과의 빅 매치가 다시 펼쳐졌다. 그리고 여기서 유명한 칼슨의 샷건(...) 장면이 등장한다.
구케시가 백을 잡고 1. e4로 호기롭게 게임을 시작하자 칼센은 의외로 베를린 디펜스로 대응, 구케시가 안티 베를린 라인으로 이를 즉각 거절하여 게임은 닫힌 포지션에서 포지셔널한 이점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상황으로 돌입했다. 포지셔널 체스를 구케시보다 훨씬 잘 하는 칼센은 조금씩 이점을 벌어가며, 어느덧 3점 이상의 포지션적인 이점을 취했다. 구케시는 인터뷰에서 '99% 확률로 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기회가 오길 바라며 끝까지 두었다.'고 밝힐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칼센은 시간의 압박 속에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는 데 실패했고 상대에게 반격의 여지를 허용, 여전히 칼센이 유리하지만 백에게도 어느 정도 기회가 있는 포지션으로 들어왔다. 그렇게 서로 1분도 남지 않아, 매 수마다 증가하는 10초에 의존해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던 와중 칼센의 치명적인 오판 52...Ne2??가 등장한다. 이 수는 룩과 나이트를 교환하지만, 매우 멀리 떨어져 있는 백 나이트로 d폰과 e폰의 승진을 모두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나온 블런더였는데, 구케시는 즉각 교환을 받아들인 뒤 단 30초만 남은 상황에서 유일한 위닝 무브 57. Na4!를 발견, 결국 61. Nc4!로 백 h폰의 승진을 막을 수 없자 칼센은 매우 강하게 책상을 내리친 뒤 기권했다.
이로써 구케시는 승점 3점을 추가하여 3위로 올라선 데다가 스탠다드에서 칼센에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였던 과거를 설욕하고 첫 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7라운드, 아르준 에리가이시와의 대국에서 킹스 인디언 디펜스를 준비해온 상대에게 밀리며 다소 불리한 미들게임으로 들어갔으나, 매우 복잡한 포지션에서 서로 연이어 블런더와 실수를 반복하다 결국 아르준의 블런더를 응징할 유일한 수인 43. Ne5와 44. Rg8!을 발견, 폰업 엔드게임으로 들어갔고 엔드게임에서도 약간 실수가 있었지만 시간이 부족한 아르준 역시 이를 타개할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여 결국 구케시의 80. Ra1! 이후 경기가 기울었다. 이로써 구케시는 다시 승점 3점을 추가한데다, 2라운드의 패배마저 설욕하며 대회 상위권으로 안착했다.
8라운드, 히카루 나카무라와의 대국에서 의외로 포 나이트 스카치를 준비해온 히카루. 경기 끝까지 구케시의 발목을 잡은 실수인 20...fxg6?을 집요하게 응징하여 구케시의 킹사이드를 공격, 매우 적절한 타이밍에 h폰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구케시의 킹사이드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이 과정에서 구케시 역시 자신의 기풍대로 퀸을 침투하여 활동적으로 반격해 보고자 했지만 히카루의 매우 높은 정확도에 밀려 손쓸 방도 없이 패배하였다. 이로써 구케시는 다시 4위로 추락, 클래시컬 8경기 중 무려 6경기에서 승부가 갈리는(...) 진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9라운드, 웨이이와의 대국에서 페트로프 디펜스를 들고 온 상대와 팽팽한 경기를 치르다 한 번의 블런더 24... Nxd2??를 놓치지 않고 연이어 탁월한 수를 찾아내 빠르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칼슨에 이어 0.5점 차로 2위에 랭크되었다.
10라운드, 파비아노 카루아나와의 마지막 대국. 파비아노는 이탈리안 게임에서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수인 5...g6을 두며 게임은 초반부터 매우 전술적으로 진행되었다. 중반부, 구케시가 미세하게 불리한 상황에서 26번째 수로 조용한 Be7과 매우 복잡한 라인이 이어지는 Rf5 사이에서 구케시는 후자를 선택, 퀸 + 룩 vs 퀸 + 비숍 + 나이트의 불균형 포지션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33... c5? 이후로 상황은 그에게 좋지 않게 돌아갔다. 이어지는 라인에서 파비아노는 34. Ng3!, 35. Kh2!, 36. Ne4!를 연이어 찾아내며 구케시를 압박했고, 구케시가 38...Kc8?로 부정확한 대응을 하며 포지션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었다. 이에 구케시는 통과한 d3 폰에 모든 희망을 걸고, 40수가 넘어 서로 시간이 1분 내외로 남은 상황에서 파비아노의 결정적인 실수 47.f4?가 등장하여 게임은 곧바로 동등해진다. 구케시는 단 15초가 남은 상황에서 유일한 정수 47...d2!를 찾아내고, 48. Bxc7로 마지막 난전을 걸어보는데 48...d1=Q??가 치명적인 블런더가 되며[10] 게임은 곧바로 파비아노에게 7점 이상 유리해졌다. 백이 50.Nc3!을 두자 포크에 걸려 공짜로 룩을 잃었고, 더욱이 퀸을 피할 경우 퀸 교환이 강제되어 완전히 패배하는 엔드게임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구케시는 기권한다. 결국 이 패배로 구케시는 최종 3위로 대회를 끝마쳤으며, 클래시컬 10경기 중 무려 8경기에서 승부가 갈리게 되었다.[11]
이후 2025년 7월 쟁쟁한 슈퍼 GM들이 참가한 그랜드 체스 투어의 크로아티아 Rapid & Blitz 대회에 참가, 래피드에서 또 다시 완전히 망한 포지션에서 칼슨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에 성공, 다시 한번 칼슨을 잡아내는 쾌거를 이루며 14/18점의 압도적 실적으로 1위를 차지, 래피드 레이팅을 무려 32.8점 상승시켰다.
그러나 구케시의 약점이라고 불리던 블리츠 부문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는데, 초반 웨슬리 소, 노디르벡 압두사토로프, 얀크시슈토프 두다에게 내리 3연패를 당했고, 이어지는 망누스 칼센과의 리매치에서 이를 갈고 온 칼슨의 플레이에 손도 써보지 못하고 맥없이 패배, 이후 주최국 베네핏으로 참가한 2500대 GM 이반 샤리치에게도 패배하는 굴욕을 당했다. 다행히도 6라운드 아니시 기리와의 대국은 끝내 무승부로 지켜냈지만, 7라운드 알리레자 피로우자와의 대국에서 블런더 한 번으로 그대로 패배, 초반 7개 라운드에서 0승 1무 6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말았다. 다행히 8라운드 파비아노 카루아나와의 대결에서 격전 끝에 승리했으나 9라운드에서 또 다시 패배하며 4일차를 1승 1무 7패로 마감, 래피드에서 얻은 초고득점이 무색하게도 대회 3위로 내려앉았다.
대회 5일차에서는 전날보다는 발전한 폼을 보여주었으나 대회 순위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9개 경기에서 4점의 승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래피드에서는 압도적 1위였다가 블리츠에서는 꼴찌가 된 것이 아이러니.
8월에 열린 얀-크시슈토프 두다와의 맞대결에서 M1을 놓치는 등 많은 실수를 하여 5대 1로 패배하였다.[12]
8월 말 열린 싱큐필드 컵에도 출전했다. 1라운드에 프라그나난다에게 패배를 당했으나, 2라운드 노디르벡 압두사토로프에게서 승리하여 승점을 복구했다. 대회 내내 포지션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베테랑들에게 휘둘렸으나, 특유의 공격성과 수비력으로 이를 무승부로 중화시키는 등 위태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1승을 따낸 상대인 압두사토로프의 기량은 이번 대회 5패를 할 정도로 떨어진 상태였어서 덩달아 구케시의 기량도 의심받게 되었다. 결국 웨슬리 소에게 패배하여 10명 중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9월 열린 2025 FIDE 그랜드 스위스에서는 4라운드까지 2승 2무로 나름 순조롭게 출발하나 싶다가 5라운드에서 아비마뉴 미슈라에게 패한 것을 시작으로 니콜라스 테오도루, 에디즈 귀렐에게 내리 3연패를 기록하고, 8라운드에서는 같은 인도 출신의 2400대 여성 GM 디브야 데시무크를 만나 무승부에 그치는 등 부진에 빠졌다. 이 패배로 레이팅을 15점 가량 떨구었으며, 앞서 부진했던 싱큐필드 컵보다도 훨씬 나쁜 폼을 보여주자 챔피언 등극 이후 큰 부진에 빠졌던 딩리런이 생각난다는 반응이 많다.
결국 9월 대회의 부진으로 인해 레이팅이 2752, 세계 11위까지 떨어졌다.
10월 유러피안 클럽 컵에 출전하여 3승 2무 0패로 좋은 성과를 거두어 레이팅 반등에 성공했다.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이던 아르준 에리가이시를 꺾고 팀 금메달, 개인 금메달을 따내는 데에 성공하였다.
클러치 챔피언스 쇼다운이라는 래피드 대회에서 초반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며 래피드 레이팅 2700을 넘겼지만, 후반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4명중 4위로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2025 FIDE 월드컵에도 참여하였다. 그러나 레이팅 2700대 SGM의 퍼포먼스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프레데릭 스베인에게 패해 64강에서 광탈하고 만다.
연말에는 인도에서 열린 래피드 글로벌 체스 리그에 참가하였는데, 56세의 노장 비스와나탄 아난드와의 대국이 화제가 되었다. 타이브레이크를 포함하여 총 여섯 경기를 치루었는데, 결과는 1승 2무 3패로 패배하였다. 히카루 나카무라, 아난드 등을 상대로 고전했고 1번 보드 중 꼴등의 승점을 기록했으나, 레이팅이 낮아 레이팅 손실은 거의 없다시피 하였다. 카루아나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한 것도 괄목할 만한 성적이다.
2025 월드 래피드 체스 챔피언십에서 8.5/13, 월드 블리츠 체스 챔피언십에선 11/19를 기록하여 두 부문 다 순위권에 들지는 못했으나, 레이팅을 소폭 올렸다.
2.7. 2026년
2026 타타스틸 6라운드에서 노디르벡 압두사토로프를 상대로 한 수 퀸포크를 놓치고 룩을 잃는 최악의 블런더를 저질렀다. 이후 7라운드에서도 아니시 기리에게 무력하게 패배하였지만 8라운드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와의 경기에서 탁월한 수를 여럿 찾아내며 승리하는 등 기복을 보이고 있다. 이후 최종적으로 6.5/13을 기록하며 레이팅을 6점 잃었다.3. 메이저 토너먼트 수상 경력
- 월드 체스 챔피언십 우승 1회
- 도전자 결정전 우승 1회
- 타타 스틸 준우승 1회
- 런던 체스 클래식 동메달 1회
4. 기풍
구케시의 기풍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가장 기계다운 체스라고 할 수 있다.최대 장점은 놀라울 정도로 정밀한 계산 능력을 통해 적을 공격적으로 압박하는 도전적인 플레이어다.[13]
오프닝 지식은 타 SGM들에 비해 깊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뛰어난 미들게임 테크닉으로 이를 커버한다. 불균형이 많고 다이나믹한 미들게임에 들어가는 것을 선호하며, 정확한 계산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수를 두는 편이다. 이를 통해 상대와 난전을 벌이며 유리한 엔딩으로 들어가도록 게임을 설계하며, 상대의 실수가 나오면 정확하게 응징한다. 단단한 게임보다는 활동적인 게임을 선호하는 편이며 전 세계 챔피언이면서 챔피언 타이틀을 따기 위해 상대한 딩 리런과는 정반대의 플레이스타일.
단점으로는 시간 관리에 약하다는 점이 있다. 특유의 독창적인 기풍으로 인해 이기는 체스를 하는 경우가 많으나, 동시에 시간 관리로 인해 지는 경우도 다른 그랜드마스터들에 비해 잦다. 자연스럽게 속기에 매우 약하다. 블리츠 타임 컨트롤에선 구케시가 과연 슈퍼GM이 맞냐는 평이 나왔을 정도.[14]
과거 구케시가 스탠다드 2400대였을 때도 래피드는 1200대였으며, 스탠다드 2600과 래피드 2000을 거의 동시에 달성하였다. 다만 나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타임컨트롤 능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충분히 개선할 여지가 있다.
2024년 도전자 결정전과 월드 챔피언십에서 뛰어난 오프닝 준비로 이러한 비판을 잠재웠다.
또한 지나치게 승리를 추구하는 기풍으로 인해 대등하거나 유리한 상황에서 실수해 승리를 내주는 점도 단점으로 꼽히는데, 특히 세계 챔피언에 오른 이후의 경기들에서 부각되고 있다. 또한 경기가 불리하게 흘러갈 경우 무승부로 지켜내지 못하고 패배하는 경우도 많다.
망누스 칼센은 구케시의 다양한 약점[15]을 지적하며 “그의 퍼포먼스와 그가 보여준 것들은 챔피언의 자격이 있지만,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평했다.#
5. 기타
- 인도 선수인 만큼 비스와나탄 아난드와 자주 엮이는 편이다. 아난드도 첸나이 근교 출신이라 동향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아난드에게 직접 코칭을 받은 적도 있으며, 다른 선수들보다 아난드를 꺾었을 때 이슈가 더 크게 난 편.
- 체스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13년, 동네에서 열린 월드 체스 챔피언십에 구경하러 갔다고 한다. 해당 대회는 인도인 챔피언 아난드가 망누스 칼센에게 챔피언을 내주는 결과로 끝났는데, 11년 뒤 구케시는 스스로 인도인 체스 세계챔피언 자리에 올라서게 된다.
- 2024년 체스 세계 챔피언 등극과 이후 체스 올림피아드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이듬해 인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체육훈장을 수훈받았다. #
- 1985년 이후 챔피언 중 유일하게 최고 레이팅이 2800 미만이다. 피크 레이팅은 2024년 딩리런과의 결전 전 유로피안 클럽 컵에서의 2796.4이다. 이때 드미트리 안드레이킨을 상대로 승리하였더라면 2800점을 넘길 수 있었지만, 패배한 뒤 2025년 대부분 하락세를 타는 중이다. 2025년 12월 기준 레이팅은 2754점으로, 대략 40점 정도 잃었다.
[1] 5피트 7인치[2] 원래 타밀어 화자들은 공식적으로도 성과 부칭이 아닌 이름만을 사용한다. 프라그나난다와 비슷한 케이스로, 돔마라주가 성이고 구케시가 이름이다.[3] U-12 개인 래피드, U-12 개인 블리츠, U-12 팀 래피드, U-12 팀 블리츠, U-12 개인 클래식[4]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그랜드마스터에 등극한 것으로, 역대 최연소 그랜드마스터인 세르게이 카리야킨보다 17일 늦은 기록.[5] 금메달은 이란이 차지했다.[6] 승점 8.5점의 히카루 나카무라, 파비아노 카루아나, 이안 네폼니아치를 모두 제치고 승점 9점으로 타이브레이크 없이 도전자 자리에 올랐다.[7] 중국팀 2번 보드. 1번 보드인 딩리런이 출전했다면 미리 보는 월드 챔피언십이 될 예정이었지만 불발되었다[8] 물론 월챔과 동일 선상으로 보면 안 되는 것이, 해당 타이브레이크 3경기부터는 백의 시간이 더 적은 서든 데스 + 블리츠 타임 컨트롤이었고 구케시는 흑을 잡은 상태였으며, 구케시가 속기 체급이 스탠다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블리츠 타임 컨트롤은 슈퍼GM 레벨에서도 1수 메이트 허용 등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9] 두 경기 모두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으나 구케시의 공격적인 수로 전술적인 상황이 되었었고, 결국 패배했다. 두 프랑스 선수 모두 전술적인 상황에서 굉장히 강한 선수인데, 구케시가 일부터 강한 상대에게 싸움을 건 것으로 보인다.[10] 올바른 수는 48...Qxc7으로 퀸을 희생하여 비숍을 잡는 수였다. 이후 백은 Qxc7로 되잡으면 d폰의 승진을 막을 수 없으므로 Qxd5로 룩을 잡아야 하는데, 이 경우 49...Qf4!가 유일하게 게임을 비길 수 있는 수이다. 그러나 사실 Qf4 이후 백이 나이트 하나를 앞서므로 이것이 비길 수 있는 포지션임을 판단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11] 재미있게도 그가 백으로 플레이할 때에는 4승 1무 0패의 놀라운 전적을 기록한 데 비해, 흑으로 플레이할 때에는 0승 1무 4패라는 매우 나쁜 전적을 기록하였다.[12] 이 대회에서 구케시의 블리츠 세계 랭킹은 99위까지 떨어지게 되었다.[13] 뛰어난 계산 실력에 빗대어 Machine 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번외로 파비아노 카루아나도 유사한 별명을 가진다.[14] 사실 블리츠 레이팅이 현재 2600 초반, 세계 62위로 SGM권으로 보기는 다소 어려우며, 부진할 때에는 세계 100위권까지 라이브 레이팅이 떨어지기도 한다.[15] 래피드와 블리츠에서의 직관력 부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