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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1:12:08

GS칼텍스 서울 KIXX/2019-20시즌/4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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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서울 KIXX 2019-20 시즌 라운드 진행
3라운드 4라운드 5라운드

1. 개요2. 1월 16일 vs 현대건설 1-3 패배, 승점 0점3. 1월 21일 vs 흥국생명 1-3 승리, 승점 3점4. 1월 25일 vs 한국도로공사 3-2 승리, 승점 2점5. 1월 29일 vs KGC인삼공사 3-0 승리, 승점 3점6. 2월 2일 vs IBK기업은행 3-0 승리, 승점 3점

1. 개요

12월에 홈경기가 2번밖에 없었던 대신 4라운드부터 홈경기가 크게 늘어난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부상으로 빠졌던 에이스 이소영이 4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코트로 돌아온다.

3라운드에서 레프트 라인의 리시브 문제가 제대로 터져버리고 러츠 몰빵은 더 심해지고 이소영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면서 순식간에 3위까지 내려앉았다. 하위권팀과 승점차가 12점차가 나긴 하지만 이제 시즌 절반 지났을 뿐이다. 작년과 달리 국가대표 차출로 인한 1달간의 휴식기가 있는 만큼 작년의 악몽을 되살리지 않으려면 휴식기동안 재정비 후 4라운드에서 정신차리고 승점을 쌓아서 까먹었던 승점을 복구시켜야 한다.

4라운드 시작 직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2020년 1월 13일 트레이드가 단행되었다. 레프트 박민지와 센터 김현정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하고 라이트 문지윤과 리베로 김해빈이 GS칼텍스에 입단하게 되었다. 박민지와 김현정이 떠난다는 것에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지만 팀에 부족했던 라이트 자원과 리베로 자원을 충원한 것에 대해 윈윈 트레이드라는 팬들도 있다.

2. 1월 16일 vs 현대건설 1-3 패배, 승점 0점

장충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종합
GS칼텍스 20 27 21 16 1
현대건설 25 25 25 25 3

3라운드 마지막에 시원하게 털렸던 현대건설을 4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다시 만난다. 3라운드 때와 다른 점이라면 현대건설은 양효진, 이다영이 돌아오고 GS칼텍스는 이소영과 강소휘가 돌아온다는 점.

하지만 지는 건 달라지지 않았다. 오랜만에 장충 홈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지만 센터 싸움에서 현대건설에게 완패했다. 현대건설에게만 블로킹 18개를 헌납했으며 특히 양효진에게 17득점 블로킹 9개로 탈탈 털렸다. 특히나 센터가 답이 없으니 현대건설 블로커들이 대놓고 윙에서 대기하는 모습이 많이 포착되었다. GS의 블로킹 갯수는 다 합쳐서 9개였지만 센터의 블로킹 갯수는 고작 3개였다. 한수지는 속공을 고작 2개를 성공했고 예상을 깨고 돌아온 문명화는 아무것도 못했다. 센터가 약점인 GS의 면모가 모두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공격에서 캡틴으로 돌아온 이소영이 14득점, 강소휘가 15득점을 기록했지만 러츠는 러츠데이였고 21득점을 기록했지만 블로킹을 10개나 당했다.

그와중에 차상현 감독은 교체병이 발동하여 1세트 도중 갑자기 러츠를 빼고 문지윤, 한다혜를 빼고 김해빈을 넣는 등 그 중요한 경기에 선수를 실험하면서 욕을 무진장 먹었다. 거기에 세터들은 제대로 토스를 못 올려 세트가 갈 수록 자기 팀도 때리기 힘들게 만들었다.

오늘 경기를 지면서 이제 1위 현대건설과는 승점 8점차, 2위 흥국생명과는 승점 5점차로 벌어졌다. 그나마 4위 인삼공사와 9점차이지만 개요에 전술했듯이 이제 시즌 반 지났을 뿐이다. 차라리 지금 순위라도 지키는 게 오히려 나을지도 모른다.

3. 1월 21일 vs 흥국생명 1-3 승리, 승점 3점

계양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종합
흥국생명 25 17 21 21 1
GS칼텍스 21 25 25 25 3
파일:200121_연패탈출.png

하필 3연패에 빠진 상태에서 흥국생명을 만난다. 그나마 현대건설보단 센터가 약하고 이재영도 무릎 부상으로 빠졌다. 하지만 쏘쏘자매가 살아났어도 러츠가 회복이 안 되면 지난 경기처럼 힘들어진다.

러츠가 29득점, 강소휘가 15득점, 이소영이 14득점을 하면서 삼각편대가 이재영 없는 흥국생명을 제대로 폭격했고 그동안 활약을 못했던 한수지가 8득점, 권민지도 6득점을 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늘 리베로 플래툰을 돌았는데 GS의 서브 타이밍에 들어왔던 김해빈은 디그 18번 시도 중 16개를 성공했으며 흥국의 서브 타이밍에 들어왔던 한다혜는 디그 18번 시도 중 16개 성공, 리시브 26번 시도 중 12번 성공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 와중에 차상현 감독은 이 중요한 경기에 신인 이현을 선발로 내서 세터에 세웠다가 욕을 왕창 먹었다. 이현은 속공토스는 나쁘지 않았으나 사이드 토스가 너무 낮고 느려 윙들이 허리가 휘어지고 블로킹에 막히는 모습을 보이며 아직은 성장이 훨씬 필요한 모습을 보여줬다. 2세트 초반까지도 꾸역꾸역 이현을 쓰다가 결국 감독 본인도 급했는지 이고은을 투입했는데 이고은이 들어오자 윙들이 귀신같이 살아났다(...) 결과적으로 승점 3점을 따 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이재영이 없었음에도 내용이 별로 좋지 못해서 팬들은 저놈의 명장병을 개탄하는 시간을 가져야 했다.

그래도 이기며 3위를 유지했다.

다음날 우리카드도 원정에서 KB손해보험을 3-0으로 이기며선두를 유지했다.

4. 1월 25일 vs 한국도로공사 3-2 승리, 승점 2점

장충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종합
GS칼텍스 25 23 29 12 15 3
한국도로공사 19 25 27 25 10 2

도로공사가 연일 풀세트 접전에 용병 다야미 산체스는 근육통 증상인데다가 휴식일도 GS보다 짧다. 모든 조건이 GS에게 유리하다.

러츠가 오늘도 30득점으로 분전했고 쏘쏘자매도 각각 16득점씩 본인들의 할 것을 다했다. 특히 그동안 리시브에서 약점을 보였던 강소휘의 리시브 효율이 무려 53.49%로 나오면서 수비에서도 제대로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러츠도 수비에서 블로킹 5개를 기록하며 키 값(?)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늘도 차상현 감독의 교체병으로 2세트에 지난 경기 경험부족으로 한계를 보였던 이현을 다시 세터로 투입했고 이게 빌미가 되어 어이없이 2세트를 넘겨줬다. 이게 독이 되면서 하혜진이 20득점으로 인생경기를 만드며 결국 4세트에 탈탈 털렸고[1] 5세트에 러츠의 활약으로 겨우 이겼다. 승점 3점을 획득해 2위로 올라갈 기회도 함께 날아갔다. 거기에 3세트부터 배유나까지 부상으로 빠져있었는데도 승점을 깎아먹으면서 자승자박했다.[2] 그래도 진 바보보다는 이긴 바보가 낫다.

다음날 우리카드도 삼성화재 한테 3-0으로 이기며 1위로 유지했고 모레 흥국이 지면서 승점을 2점차로 추격했다.

5. 1월 29일 vs KGC인삼공사 3-0 승리, 승점 3점

장충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종합
GS칼텍스 25 29 25 3
KGC인삼공사 18 27 17 0
3일 간격으로 계속 경기를 치르면서 전부 풀세트 경기를 소화한 KGC인삼공사. 휴식일 상으로는 GS가 하루 더 쉰다. 그러나 아무리 길게 쉬어도 디우프를 못 막으면 말짱 꽝이다. 게다가 지난 2라운드에서 홈경기 첫 패배를 남긴 경기가 KGC인삼공사전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이 날은 이고은 데이로 치러지는데 당시 발생하고 있던 전염병 때문에 하이파이브 행사와 퇴근길 포토 이벤트는 당분간 진행되지 않는다. 직관하는 직관러들은 참고할 것.

러츠가 20득점, 이소영이 17득점, 강소휘가 13득점을 했고, 한수지도 블로킹 5개를 포함해 6득점을 했다. 다만 이고은 데이였지만 이고은은 공격이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자 2세트 중반부터 이현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현은 이후 우려와 달리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인 뒤 생애 첫 팡팡 인터뷰도 했다.

상대팀 인삼공사는 그동안 치열한 경기를 했던 탓인지 많이 지쳐있는 모습이었고, 그런 인삼공사를 상대로 3 : 0 승리를 거두며 2일 전 패배한 흥국생명을 제치고 간만에 2위로 올라섰다.

6. 2월 2일 vs IBK기업은행 3-0 승리, 승점 3점

장충체육관
1세트 2세트 3세트 종합
GS칼텍스 25 25 25 3
IBK기업은행 22 18 13 0
성적에 어울리지 않게 꼴지 IBK기업은행에게 2연패 중인 GS칼텍스이다.[3] 이번엔 상대전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또한 트레이드 이후 처음 맞붙게 된다. 과연 누가 웃을까?

경기 바로 전날 흥국생명이 풀세트 전문 인삼공사에게 리버스 스윕을 당하면서 승점 동률 2위를 유지했다. 승점 차를 벌릴 절호의 찬스로 GS만 똑바로 하면 된다.

선발로 문지윤을 센터로, 러츠를 윙으로, 이소영과(1,2세트) 강소휘를(3세트) 아포짓으로 투입하는 변수를 두었다. 처음에는 또 실험병이 도졌나는 반응이었으나, 문지윤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득점을 하며 첫 팡팡 인터뷰까지 했다. 러츠가 14득점, 이소영이 13득점, 강소휘가 11득점, 한수지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8득점을 했다. 또한 김해빈도 여러 차례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친정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1] 이 때 5세트에 대비하기 위해 주전 멤버들 중 한다혜를 제외하고는 모두 벤치로 들어갔다. 대신 닭장에 있던 백업 멤버들이 대거 코트로 들어갔고 이 날 김채원과 장지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출전했다. 그 사이에 그 동안 잊혀졌던 박혜민폭풍 2득점은 덤.[2] 이 날 승점 3점을 땄으면 2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승수에서 GS가 흥국보다 1승 더 많기 때문.[3] 또한 역사적으로도 GS는 IBK에게 약했다. 통산 상대 전적이 21승 39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