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소개 페이지
1. 개요
로지텍에서 출시한 iPad Air 4세대, 5세대 및 iPad Pro 1세대, 2세대, 3세대용 팬터그래프 키보드 케이스. 국내에는 2020년 12월에 iPad Air용 모델이 한글 각인된 제품으로 정발되었고 가격은 199,000원이다.Logitech Control이라는 앱을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2. 특징
본체의 Smart Connector로 iPad와 연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블루투스보다 반응 속도가 빠르고 아이패드의 전력을 끌어와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배터리를 탑재할 필요가 없다.멀티 터치 제스처가 지원되는 트랙패드, 조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스마트 백라이트, 손바닥이 닿는 부분이 푹신하게 처리된 팜레스트가 있으며 디지털 펜슬 홀더에 로지텍 Crayon 또는 2세대 애플 펜슬을 보관할 수 있다. 또한 키보드 상단에 Function 키가 존재하여 다양한 단축기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의 Magic Keyboard는 가격이 부담되지만, 그럼에도 아이패드용 '백라이트 + 트랙패드' 일체형 키보드가 갖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3. 문제점
- 탈부착의 어려움
Apple의 Magic Keyboard와 달리 마그네틱 방식이 아닌 케이스를 이용한 방식이기 때문에 탈부착이 어렵다. 폴리오 터치는 일체형 키보드 방식이므로 로지텍의 또 다른 아이패드용 키보드인 Combo Touch와 비교할 때 이는 분명한 단점이다. Combo Touch는 키보드와 케이스를 분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두껍고 무거움
무게가 Air용 기준 642.5g, Pro 11형 기준 646g으로, 상당히 무겁다고 평가되는 Magic Keyboard에 비해서도 무겁다. 거기다 두께는 2.1cm로, 이는 두꺼운 러기드 케이스를 사용하여 키보드를 만들어 두께가 두꺼운 것이다. 더욱이 무게와 두께를 줄일 수 없는 것도 아니다. Magic Keyboard와 달리 폴리오 터치는 아이패드를 공중에 띄워서 지지해야 할 필요가 없어 가벼운 설계를 적용하면 상당히 가벼운 무게를 유지할 수 있음에도 무겁게 만든 것은 비판받아야 마땅할 점이다.
- 투박한 디자인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 문제이지만 일반적인 여론의 의견은 디자인의 경우 Magic Keyboard가 앞선다는 평이다. 섬유 소재의 키보드 커버가 호불호를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완전한 블랙도 아닌 칙칙한 회색 위주에 애플 로고가 붙어 있지 않다 보니 그런 듯하다. 밀스펙을 갖춘 제품답게 안정성은 뛰어나지만 그만큼 디자인을 희생한 것이다. 굳이 애플 로고를 봐야 한다면 iPad의 패키징에 포함된 Apple 스티커를 붙이는 임시 방편으로 해결할 수 있다.
- 킥스탠드 방식의 고질적인 한계
킥스탠드 방식 특성상 어쩔 수 없이 각도 고정이 애플 정품 아이패드용 키보드들보다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특히 이는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릴 때 체감이 되는데, 킥스탠드 힌지 부분에 펜 등 기다란 물건을 놓아두지 않는다면 덜컥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더해서 아이패드를 키보드가 단단하게 고정하는 방식이 아니며 틈 때문에 무릎에 놓고 쓰기도 어려운 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Surface 타이핑 커버도 가지고 있는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