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Fate/Grand Order의 2차 창작 팬픽.국내에서는 타입문넷에서 모래마녀[1]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번역하고 있는데,
역자가 밝힌 이유는 1~4장이 후술하듯 다이제스트 형식인지라, 서장과 1장처럼 전체 스토리 압축이 풀리기 전까지 문넷에 올리지 않을거라고 한다.
18년 1월 22일 기준으로 1월 6일에 최신화가 올라왔다 .184편 정도 나와있는데, 실질적인 편수는 177편으로 현재는 7장 연재 중이다.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다.
2. 특징
나무위키에 이미 항목이 있는 2차 창작인 인류구원과 달리 단 한명, 원작 주인공인 후지마루 리츠카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보통 2차 창작이라면 주인공을 마개조해서 메리 수 전개로 가지만, 이쪽은 주인공이 일반인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초반부까지는 사명과 공포로 망가지는 주인공의 내면을 묘사하고 있으며 주인공도 이를 자각하나 억지로 이를 외면한다.
이를 서번트들은 알고 도우려하긴 하는데, 영웅인 이들이 평범한 인간을 완전히 위완해주는 건 역시 무리한 이야기인지라[2] 결국 주인공이 무너지는 걸 막지못했다.
그래도 주인공이 감옥탑 사건으로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좀더 이기적이게 된 것으로 정신 문제는 해결되지만, 이번에는 몸쪽이 무너너져 일반인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인류구원과 비교했을 때 이쪽이 먼저 연재되었지만 파워 밸런스가 훨씩 적절한데, 원작 그대로 마스터는 주인공 혼자이나 서번트를 사역하는 수는 제한이 없어 특이점을 지날 때 마다 강해지고는 있다.
문제는 특이점 클리어 시 제공되는 서번트와 이벤트 무료 배포 서번트만 소환되기에[3] 적은 갈 수록 강해지고, 아군도 강해지고는 있지만 차이가 별로 좁혀지지 않아서 전력적으로 딸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를 현지 서번트들의 섭외와 마스터인 주인공의 지휘로 커버한다는 설정으로, 이것은 원작 반영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본편만이 아니나 이벤트 스토리도 연재하며, 대체적으로는 시간순으로 연재되나 작가가 임의로 순서를 바꿔서 연재한 케이스도 존재한다.[4]
이렇듯 양도 많고 밸런스도, 캐릭터 성도 좋은 팬픽으로서는 수작이나, 팬픽 답게 단점은 존재한다.
우선 하나는 서장에서 4장까지는 다이제스트만 전개했다는 것. 이후에 서장과 1장은 생략된 부분을 보충했지만, 그 이후는 보충되지 않은 상태다.[5]
다른 하나는 전투 묘사가 매우 부실하다는 것. 사실상 전투씬은 생략하고 넘어가는 게 많은 편으로 이것이 빠른 전개의 비결이긴 하나 대충 넘어가는게 많아 이런 부분에 불만이 있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3. 등장인물
- 주인공
원작 주인공으로 생각되는데, 작중에 이름이 나오진 않는다. 우선 성별은 남성. 고등학교 졸업 후 여행 중이었는데 어느 마파라면을 파는 사람의 이야기로 역앞에 왔다가 스카웃되어 칼데아에 오게되었다. 설명회 당시 원작처럼 존 것은 아니다만, 일반인이라서 인류멸절이니 뭐니하는 이야기를 전혀 이해를 못해서 쫓겨났고 그래서 생존하게 되었다.
원작의 후지마루 리츠카와는 달리 강철멘탈은 아니며, 단지 자신을 선배라고 불러준 마슈의, 칼데아 스텝들의 기대를 부응하기 위해 억지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때문에 스스로가 망가지는 것을 의식하면서도 외면하고 있다. 이를 눈치 빠른 서번트들이 주의를 주지만 소귀의 경읽기라 큰 소득이 없었고, 결국 4장에서 솔로몬과의 대면과 아군의 전멸에 완전히 망가져버리고 말았다.
발렌타인 이벤트 당시 마슈 이외의 서번트들에게 격한 거부감을 보이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이고, 감옥탑으로 정신이 끌려가고 마는데 이는 마슈를 포함한 서번트들의 마음을 동요시켜 대부분의 서번트가 오가와 멘션으로 끌려가는 결과를 부르고 말았다.[6]
감옥탑의 일주일간 암굴왕과 지내면서 스스로의 약함을 외면하지않고 받아들이게 되고 스스로 타인에게 맞출 필요는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잔존 서번트들과 함께 오가와 멘션에 끌려간 서번트들을 데리러 가는데, 악령들의 영향으로 얀데레로 각성한 마슈에 의해 왼팔이 잘리고 만다. 뭐, 마슈에 대한 메가데레이고 성장한 주인공은 별로 대수롭지않아하지만.
이후에는 무섭다던가 그런걸 숨기지 않고 솔직해지고 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는데, 이젠 정신이 괜찮으니 몸 쪽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적과 싸울때 적에 대한 모든 걸 파악하고 이를 통해 지휘를 내리는 식인데, 이게 상당히 뇌를 혹사하기 때문에 감각이 죽어가고 있다고.
물론 이는 어중이떠중이가 아닌 태양왕이나 사자왕같은 괴물에 대해서 파악하려니까 그렇게 된 것이지만...... 결국 6장 이후에는 미각은 완전히 맛이 가버리고 말았다. 이는 스카자하가 남성 서번트들의 미각은 조금씩 이식해서 해결했지만 싸울때마다 감각이 죽어가 일반인의 한계가 절실히 느껴진다.
- 마슈
히로인이자 주인공이 스스로를 혹사하는 이유. 주인공은 마슈에게 반해있어 그녀에게 이상적인 선배이자 마스터이고 싶었고 이때문에 스스로가 망가지는 것을 외면하고 있었다. 마슈 본인은 주인공이 숨기고 있었기에 이를 모르고 있었지만, 주인공이 완전히 망가진 발렌타인 이벤트로 이를 자각하고 자책하다 메피의 꼬임에 넘어가 오가와 멘션으로 끌려가버린다. 결국 붙잡힌 히로인 신세이자 공의 경계 애피소드의 최종보스가 되어 주인공 일행을 맞이, 완전히 얀데레가 돼서 주인공의 팔다리를 잘라서 그를 지키겠다며 공격해왔다. 결국 괴멸 직전까지 몰아붙이나 착한 메피의 페이크로 악령들에게서 벗어나게 되어 구출된다. 구출된 이후 자신이 한 일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어 방구석 폐인이 되었지만 주인공의 설득에 결국 일어서게 된다.
6장 이후엔 원작대로 대 란슬롯 최종병기가 되어 페이트 액셀 제로에선 세이버를 보고 폭주하려는 버서커를 말한마디로 정지시키고, 할로윈 2탄에서도 순식간에 침묵시키는 활약을 보인다.
- 쿠 훌린
서장 이후 소환되었으며 마슈를 제외하면 최고참. 주인공이 가진 문제를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제대로 도와주진 못했다. 이후 오가와 멘션에서 주인공을 돕지못했다며 자책하다 같은 이유로 화풀이 상대가 필요했던 스카자하에게 얻어터지게 된다. 그리고 주인공과 합류했다 악령들에게 씌인 마슈에게 리타이어하는데, 어떤 이유인지 광왕으로 소환되어 있었다. 즉 5장 최종보스. 5장에서 광왕 쿠훌린을 쓰러트리자 본래의 캐스터 쿠 훌린으로 칼데아에 돌아왔다.
본래 영기는 캐스터이나 다빈치가 만든 영기개량으로 랜서의 모습도 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제 7 특이점에선 이 술식이 날아가서 강제로 캐스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 키요히메
서브 히로인. 제 1 특이점 수복 이후 합류. 주인공을 안친이라 부르고 있는데, 이성은 이미 주인공이 안친이 아님을 자각하고 있지만[7] 광화를 핑계로 주인공이 안친이 아님을 외면하며 스스로를 속이고 있었다. 이를 산밥은 "거짓말을 싫어해? 미쳤으니까 형편 좋게 해석한것 뿐이지. 네놈 자신이 제일 거짓말쟁이라는걸 말이지."라며 비난하나 광화를 핑계로 이를 듣지않았다. 그러나 감옥탑 사건으로 이상적인 마스터를 관두기로한 주인공이 령주로 광화를 풀고 자신이 안친이 아님을 분명히 말해 더이상 스스로를 속일 수 없게 되었고, 결국 자결하려고나 하나 주인공이 키요히메의 마음을 솔직히 말한다면 자신은 안친과 다르게 대답하겠다는 말에, 안친이 아닌 주인공을 사랑한다고 솔직히 말한다. 주인공은 마슈에게 마음이 있어 거절하나 "두번째도 상관없다."라며 결국 사랑을 포기하지않고, 주인공도 결국 선처하기로 한다.
이후에도 여전히 스토커처럼 주인공을 따라붙지만 소프트 얀데레가 되어 매우 얌전해졌고, 주인공 자신은 키요히메를 그냥 애완동물 취급하고 있다.(...)
- 바토리 엘리제베트
할로윈 이벤트로 합류. 즉, 영기는 기본적으로 캐스터다. 노래솜씨는 원작대로 음파병기이지만 주인공은 평소에 이를 말하지 않고 얌전히 들어준듯.[8] 그러나 솔로몬과의 대면이후 망가진 주인공인 이를 관련으로 폭언을 했고, 이후 그대로 감옥탑으로 끌려가 잠들어버렸다. 주인공의 말이 상당히 걸렸던 지 주인공이 쓰러진 동안 노부나가에게 평가를 부탁하고 노래연습을 했고, 효과를 봤는지 주인공에게만 들려줄때는 목소리에 걸맞은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줄 수 있게 되었다.[9] 그 노래에 칭찬받은 직후 오가와 멘션으로 끌려갔고 주인공 일행에게 퇴치되어 원작처럼 칼데아로 돌아가나 했더니 제 5 특이점에 랜서로 소환되어 있었다. 이후에는 다시 무사히 합류.
이후 할로윈 2편에서는 세이버 클래스의 바토리 브레이브가 되었으며 이로인해 더블 클래스를 사용해 보다 전술의 폭이 넓어졌다.
[1] 꽤 여러 팬픽을 번역해서 올리고 있으며, 페그오는 이것말고도 단편을 여럿 번역했고, 인리를 지켜라, 에미야 씨!라는 장편도 번역 중이다.[2] 마슈는 주인공이 숨겨서 눈치 못했고, 키요히메와 바토리처럼 위안을 주기는 커녕 부담을 가중하는 서번트도 존재한다. 마슈 다음인 캐훌린은 문제는 알지만 어떻게 해주지 못했고, 스카자하와 산타 얼터는 스승과 왕이었던 만큼 어느 정도는 위안을 주지만 어디까지나 임시방책이었다. 그래도 부디카와 다윗이 다소의 위안을 줬지만......[3] 유일한 예외는 세이버 릴리 뿐으로 이쪽은 베디비어와 함께 소환되었다.[4] 공의 경계 콜라보와 감옥탑 스토리가 그 예인데, 원작에서는 전자가 먼저이나 여기선 감옥탑이 먼저 터지고 주인공이 리타이어한 것으로 서번트들의 마음이 심숭생숭할때 마슈를 포함해 대부분의 서번트들이 멘션에 끌려가버렸다.(심지어 바토리는 주인공이 깨어난 뒤에 끌려갔다.) 결국 감옥탑에서 돌아온 주인공이 남은 서번트 둘과 함께 동료들을 구하러가는 스토리로 전개가 변경되었다.[5] 아마 작가가 주인공의 정신이 무너지는 것을 묘사하기 위해 일부러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6] 단, 노부나가는 끌려간건 아니고 갑자기 나타난 오기타가 방값이 싼곳이 있다며 같이 가달라는 말에 어울렸다가 갇혀버리고 말았다.[7] 왜냐하면 안친과 달리 주인공은 그녀를 바라봐주고 있기 때문이라고.[8] 여기서 이 주인공의 인내력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9] 타인에게 들려줄때는 아직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