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반다이 스피리츠의 콜렉터즈 사업부에서 런칭한 건담 피규어 브랜드. 가동 포인트가 상당히 적어 사실상 스테츄에 가까우며, 흔히 액션 피규어 타입의 일반적인 건담 피규어와는 다르게 상체만 있는 흉상 피규어이다.2. 상세
이 브랜드는 2010년에 'FORMANIA'라는 명칭으로 런칭되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는 상품 전개가 중단되었다. 이후 2017년에 일부 구성 변경 및 리페인팅을 한 업그레이드한 'FORMANIA EX라는 브랜드명으로 다시 상품을 전개하기 시작했다.반다이에서 보기 드문 흉상 피규어. 컨셉이 모빌슈트의 '개발단계'라서 그런 듯하다. EX로 넘어오면서 모빌슈트 개발진들의 미니 피규어도 부속이 되고 라이트, 격납고, 설계 기계들이 부속되기에 실로 현장감이 돋보인다. 구성도 호화로운데 그 퀄리티도 뛰어나고 내부 프레임까지 전부 부분도색이 되어있으며 질감도 무광, 반광, 메탈릭을 섞어서 전시효과와 존재감은 그야말로 발군. LED 발광기믹까지 추가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내부에 다이캐스트를 넣어서 제품의 내구성과 무게를 대폭 늘려서 설계한다.
공식적으로는 논스케일이지만 1/48 정도라는 게 중론으로 퍼펙트 그레이드보다 큰 스케일이다. 물론 흉상이기에 전고는 그리 높지 않지만 그래도 어지간한 중형 마스터 그레이드랑 맞먹는 높이이다.
현재 반다이의 최상급 로봇 피규어 브랜드 초합금혼과 메탈빌드, DX 초합금이라고 보통 얘기하지만 순수 퀄리티와 가격으로 보면 오히려 포매니아가 더하다. 물론 두 브랜드에 비해 라인업이 미미해서 대중적인 인기까지는 못얻고 있다. 무엇보다 흉상/개발단계의 모빌슈트라는 컨셉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도 있다. 그래도 워낙에 퀄리티와 도색이 우주급이기에 일단 한번 사면 끊기 힘들다(...).
워낙에 고난이도의 제작 과정을 거쳐서 그런지, 최근 풀버니언은 발매가 2개월 연기되었는데 반다이치곤 굉장히 이례적인 편.[1] 최근 반다이 합금 제품들의 QC, 마감이 너무 막장이라서[2] 이번에 발매되는 건담 시작 1호기를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
풀 버니언 발매 이후로 4년이 넘도록 어떠한 신제품도 공개되지 않으면서 사장된 라인업이 되었다. 내부 사정이기에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흉상이라는 한계로 인해 해당 브랜드가 제작 대비 수익성이 떨어지고 인기 또한 높지 않았던 게 원인인 듯 하다.
3. 가격
콜렉터즈 사업부의 브랜드 내에서도 굉장히 고가의 제품군이다. EX 기준, 뉴 건담이 20,000엔, 사자비가 27,000엔이어서 어지간한 매니아들이 아니라면 선뜻 구매하기 힘든 가격이다. 그리고 건담 시작 1호기 풀 버니언이 무려 30,000엔이라는 가격으로 책정되면서 전체적인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풀 버니언은 한국에서 반다이몰 기준 429,000원이라는 가격으로 발매됨에 따라 할인 쿠폰이 적극 추천되었다. 다만, 일본이나 한국 모두 인기가 낮아서 그런지, 2020년 기준 일본 2만엔 중후반, 한국 30만원 초중반 대에 온라인 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중고품의 경우 일옥에서 몇천엔 수준으로 구할 수도 있다.4. 라인업
4.1. FORMANIA (2010)
- 뉴 건담 / 2010년 3월 13일 / 12,000엔
- 사자비 / 2010년 9월 18일 / 18,000엔
4.2. FORMANIA EX (2017 ~ )
- RX-93 뉴 건담 / 2017년 4월 29일 / 20,000엔
- MSN-04 사자비 / 2017년 12월 23일 / 27,000엔
- RX-78GP01-Fb 건담 시작 1호기 풀 버니언 / 2018년 10월 27일 / 30,000엔
[1] 반다이 제품은 반다이 특유의 거대한 규모와 자본력으로 인해 발매 연기가 거의 없는 만큼, 연기가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작업이 오래걸리고 힘들다는 걸 뜻한다.[2] 메탈빌드 더블오 세븐소드는 도색미스, 스크래치가 너무 많았고 스트라이크 건담은 전제품 뿔이 비뚤어져있다. 더블오 퀀터는 아예 부품누락 사태까지 있으니 말 다 했다. 초합금혼도 대수신때부터 갑자기 스크래치, 포장상태가 말이 많아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