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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정규 시즌/리그 | ||||
→ | 2015-16 시즌 | → |
리가 BBVA 2015-16 | |||||||||||
<rowcolor=#FFF> FC 바르셀로나 | FC Barcelona | ||||||||||
<rowcolor=#000,#fff> 순위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득실차 | 승점 | 변동 | ||
<rowcolor=#000,#fff> 1 | 38 | 29 | 4 | 5 | 112 | 29 | +83 | 91 | - |
<rowcolor=#0A4EA1> 차시즌 예정 | |
FC 바르셀로나 리가 BBVA 2015-16 시즌 | |||||||||||||||||||
전반기 | |||||||||||||||||||
R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7 | 18 | 19 | 20 |
팀 | | | | | | | | | | | | | | | | | | | |
구장 | A | H | A | H | A | H | A | H | H | A | H | A | H | A | H | H | A | H | H |
득 | 1 | 1 | 2 | 4 | 1 | 2 | 1 | 5 | 3 | 2 | 3 | 4 | 4 | 1 | 2 | 4 | 0 | 4 | 6 |
실 | 0 | 0 | 1 | 1 | 4 | 1 | 2 | 2 | 1 | 0 | 0 | 0 | 0 | 1 | 2 | 0 | 0 | 0 | 0 |
결과 | 4연승 | 패 | 승 | 패 | 6연승 | 무 | 승 | 무 | 12연승 | ||||||||||
승점 | 3 | 6 | 9 | 12 | 15 | 18 | 21 | 14 | 27 | 30 | 33 | 34 | 35 | 38 | 39 | 42 | 45 | ||
순위 | 5 | 4 | 1 | 5 | 2 | 4 | 3 | 2 | 1 | 2 | |||||||||
후반기 | |||||||||||||||||||
R | 21 | 22 | 23 | 24 | 16[1]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팀 | | | | | | | | | | | | | | | | | | | |
구장 | A | H | A | H | A | A | H | A | A | H | A | H | A | H | A | H | A | H | A |
득 | 2 | 2 | 2 | 6 | 3 | 2 | 2 | 5 | 4 | 6 | 2 | 1 | 0 | 1 | 8 | 6 | 2 | 5 | 3 |
실 | 1 | 1 | 0 | 1 | 1 | 1 | 1 | 1 | 0 | 0 | 2 | 2 | 1 | 2 | 0 | 0 | 0 | 0 | 0 |
결과 | 12연승 | 무 | 3연패 | 5연승 | |||||||||||||||
승점 | 48 | 51 | 54 | 57 | 60 | 63 | 66 | 69 | 72 | 75 | 76 | 79 | 82 | 85 | 88 | 91 | |||
순위 | 1 |
1. 개요2. 전반기
2.1. 1R vs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 0:1 승)2.2. 2R vs 말라가 CF (홈, 1:0 승)2.3. 3R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1:2 승)2.4. 4R vs 레반테 UD (홈, 4:1 승)2.5. 5R vs RC 셀타 데 비고 (원정, 4:1 패)2.6. 6R vs UD 라스팔마스 (홈, 2:1 승)2.7. 7R vs 세비야 FC (원정, 2:1 패)2.8. 8R vs 라요 바예카노 (홈, 5:2 승)2.9. 9R vs SD 에이바르 (홈, 3:1 승)2.10. 10R vs 헤타페 CF (원정, 0:2 승)2.11. 11R vs 비야레알 CF (홈, 3:0 승)2.12. 12R vs 레알 마드리드 CF (원정, 0:4 승)2.13. 13R vs 레알 소시에다드 (홈, 4:0 승)2.14. 14R vs 발렌시아 CF (원정, 1:1 무)2.15. 15R vs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홈, 2:2 무)2.16. 17R vs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홈, 4:0 승)2.17. 18R vs RCD 에스파뇰 (원정, 0:0 무)2.18. 19R vs 그라나다 CF (홈, 4:0 승)2.19. 20R vs 아틀레틱 빌바오 (홈, 6:0 승)
3. 후반기3.1. 21R vs 말라가 CF (원정, 1:2 승)3.2. 22R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2:1 승)3.3. 23R vs 레반테 UD (원정, 0:2 승)3.4. 24R vs RC 셀타 데 비고 (홈, 6:1 승)3.5. 16R vs 스포르팅 히혼 (원정, 1:3 승)3.6. 25R vs UD 라스팔마스 (원정, 1:2 승)3.7. 26R vs 세비야 FC (홈, 2:1 승)3.8. 27R vs 라요 바예카노 (원정, 1:5 승)3.9. 28R vs SD 에이바르 (원정, 0:4 승)3.10. 29R vs 헤타페 CF (홈, 6:0 승)3.11. 30R vs 비야레알 CF (원정, 2:2 무)3.12. 31R vs 레알 마드리드 CF (홈, 1:2 패)3.13. 32R vs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1:0 패)3.14. 33R vs 발렌시아 CF (홈, 1:2 패)3.15. 34R vs 레반테 UD (원정, 0:8 승)3.16. 35R vs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홈, 6:0 승)3.17. 36R vs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원정, 0:2 승)3.18. 37R vs RCD 에스파뇰 (홈, 5:0 승)3.19. 38R vs 그라나다 CF (원정, 0:3 승)
1. 개요
FC 바르셀로나의 2015-16 시즌 중 라리가에서의 활동을 기록한 문서다.2. 전반기
2.1. 1R vs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 0:1 승)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2015.08.24) | |||||
산 마메스(스페인 빌바오, 원정) | |||||
관중 수: 41,000명 | |||||
아틀레틱 클루브 | 0 - 1 | FC 바르셀로나 | |||
54' 루이스 수아레스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수페르코파에서 빌바오에게 합계 1-5으로 대패를 당하며 6관왕은 아쉽게 무산되었지만, 이번에는 수아레스의 골로 1-0 원정승을 챙겼다. 비록 수페르코파에서 당한 대패를 설욕하지 못 했지만 열흘 전에 대패를 당한 경기장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아두리스의 거친 플레이로 인해 아우베스와 부스케츠가 부상을 당한 건 굉장히 뼈아프다. 다행히 세르지 로베르토가 오른쪽 풀백 역할을 잘 수행해 주었지만, 다른 경기에서도 잘해 줄지는 미지수이다.
2.2. 2R vs 말라가 CF (홈, 1:0 승)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2015.08.30)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80,812명 | |||||
FC 바르셀로나 | 1 - 0 | 말라가 CF | |||
토마스 베르마엘렌 74'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지난 시즌 유일하게 바르셀로나와의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가져갔던 팀답게 이번에도 상당히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가 고전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결국은 후반 28분에 베르마엘렌에게 강력한 왼발 슈팅을 허용하며 결승골을 내주었다.
2.3. 3R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1:2 승)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2015.09.13) | |||||
비센테 칼데론(스페인 마드리드, 원정) | |||||
관중 수: 53,491명 |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1 - 2 | FC 바르셀로나 | |||
페르난도 토레스 51' | 55' 네이마르 77' 리오넬 메시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부상이 염려되었던 세르지 로베르토가 다행히 경기를 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리오넬 메시가 벤치에 앉아 경기를 시작한다. 이는 올해 초에 있었던 레알 소시에다드 전 이후로 처음이다.[2]
AT 마드리드가 경기 초반부터 굉장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바르셀로나 수비진들을 당황케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바르셀로나가 우위를 가져간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전반 중반에 이제야 경기를 좀 뛰나 싶었던 베르마엘렌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면서 마티유로 교체된 것은 매우 아쉬운 장면.
후반전이 시작하고도 리오넬 메시는 나오지 않았고, 결국 후반 6분에 넓어진 바르셀로나의 수비 틈 사이로 토레스가 침투하여 골을 넣으며 AT 마드리드가 1대0으로 앞서갔으나, 네이마르가 4분 뒤,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15분에 메시가 라키티치 대신 들어오며 경기의 진정한 시작을 알렸고, 기대에 대한 보답으로 후반 32분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아레스의 짧은 패스를 받아 키퍼를 살짝 넘기며 경기를 역전시켰다. 그 후에도 메시는 위협적인 드리블을 보여주며 상대에게 틈을 주지 않았고 그렇게 2:1로 승리를 가져갔다.
2.4. 4R vs 레반테 UD (홈, 4:1 승)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2015.09.21)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76,013명 | |||||
FC 바르셀로나 | 4 - 1 | 레반테 UD | |||
마르크 바르트라 50' 네이마르 56' 리오넬 메시(PK) 61' 리오넬 메시 90' | 66' 빅토르 카사데우스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2.5. 5R vs RC 셀타 데 비고 (원정, 4:1 패)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2015.09.24) | |||||
발라이도스(스페인 비고, 원정) | |||||
관중 수: 23,311명 | |||||
RC 셀타 데 비고 | 4 - 1 | FC 바르셀로나 | |||
놀리토 26' 이아고 아스파스 30' 이아고 아스파스 56' 욘 구이데티 83' | 80' 네이마르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수비진, 미드필더진, 공격진 모두가 삽질을 벌이며 1-4로 완패했다. 게다가 상대는 몇 시즌 전에 강등당하고 하위권에서 맴돌던 셀타 비고였다. 비록 전 시즌은 9위라는 중위권 성적을 거둔 팀이었지만. 경기 전만 해도 충분히 바르셀로나가 이기리라 예상이 압도적이었지만! 전 시즌 초월적인 위용을 발휘했던 MSN은 조용히 잠수를 타버린 경기였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만이 그나마 준수한 활약을 펼치긴 했다만... 이 날은 메시도 컨디션이 영 아닌 모양인지, 여덟 번의 킬패스를 성공시켰지만 슈팅이 모조리 골키퍼에게 가로막혀 버렸다.
그나마 1어시를 챙기기는 했다만 전반전 킥오프부터 삽질쇼를 벌이는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기엔 너무나 어깨가 무거웠다. 부심에게 욕설을 해서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피케는 복귀하자마자 거하게 똥을 싸지르고 말았다. 네 번의 실점 장면과 실점을 허용할 뻔한 장면들을 유심히 보면, 모두 뒷공간이 롱패스 한 방에 무너져 버리면서 승리를 헌납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스타일 상 수비 라인이 굉장히 높게 올라갈 수 밖에 없는데, 전성기 시절에는 차비 에르난데스를 필두로 한 미드필더진의 장악력으로 커버하고, 여차하면 마누엘 노이어처럼 광활한 수비지역 커버를 보여준 빅토르 발데스가 위기를 모면시켜 주었지만, 테어 슈테겐이 그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대량 실점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 MSN의 막강 화력으로 승부를 볼 수밖에 없는데, 이 날은 MSN조차도 나사가 풀린 탓에...
2.6. 6R vs UD 라스팔마스 (홈, 2:1 승)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2015.09.26)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74,916명 | |||||
FC 바르셀로나 | 2 - 1 | UD 라스 팔마스 | |||
루이스 수아레스 25' 루이스 수아레스 54' | 88' 호나탄 비에라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리오넬 메시가 경기 시작 10분만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즌 운용에 굉장한 차질이 생겼다. 앞으로 2달 여간 뛰지 못 할 것으로 전망.
2.7. 7R vs 세비야 FC (원정, 2:1 패)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2015.10.03) | |||||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스페인 세비야, 원정) | |||||
관중 수: 39,415명 | |||||
세비야 FC | 2 - 1 | FC 바르셀로나 | |||
미하엘 크론-델리 52' 비센테 이보라 58' | 74' 네이마르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2.8. 8R vs 라요 바예카노 (홈, 5:2 승)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2015.10.18)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75,472몀 | |||||
FC 바르셀로나 | 5 - 2 | 라요 바예카노 | |||
네이마르(PK) 22' 네이마르(PK) 32' 네이마르 69' 네이마르 70' 루이스 수아레스 77' | 15' 하비 게라 86' 호사베드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경기는 5:2로 끝났지만, 그 내용은 훨씬 치열했다.[점유율 42.5% vs 57.5%] 그 어떤 팀과 만나도 돌진하는 라 리가의 돈키호테 라요의 경기답게 라요는 세계 최고의 탈압박, 패스 능력을 갖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수비라인을 잔뜩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압박으로 맞불을 놓았다. 몹시 전투적인 경기가 계속되었고, 제라르 피케의 오프사이드 라인 컨트롤 실수가 결국 라요의 선취골로 이어지며 바르셀로나는 당혹스러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서 기인하는 두 팀의 수준차이가 결국 바르셀로나의 역전을 이끌어 냈는데, 이날도 네이마르 주니오르는
이날 라요는 캄프 누에서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웠는데, 점유율의 제왕 바르셀로나를 점유율에서 압도해버린 것이다. 벌떼처럼 달려드는 라요 선수들의 등쌀에 바르셀로나의 실수도 이어졌고, 평소답지 않은 패스미스와 공 소유권 상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스페인산 예능경기였다. 그러나 단순히 큰 점수차와
2.9. 9R vs SD 에이바르 (홈, 3:1 승)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2015.10.26)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78,228명 | |||||
FC 바르셀로나 | 3 - 1 | SD 에이바르 | |||
루이스 수아레스 21' 루이스 수아레스 48' 루이스 수아레스 85' | 10' 보르하 바스톤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오심이 아니었으면 더 큰 점수가 나왔을 경기였다.
2.10. 10R vs 헤타페 CF (원정, 0:2 승)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2015.11.01) | |||||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스페인 헤타페, 원정) | |||||
관중 수: 10,089명 | |||||
헤타페 CF | 0 - 2 | FC 바르셀로나 | |||
37' 루이스 수아레스 58' 네이마르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2.11. 11R vs 비야레알 CF (홈, 3:0 승)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2015.11.09)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72,109명 | |||||
FC 바르셀로나 | 3 - 0 | 비야레알 CF | |||
네이마르 60' 루이스 수아레스(PK) 70' 네이마르 85'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최근에는 바르셀로나에게 맥을 추지 못 하는 비야레알이었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비야레알이 전반전부터 바르셀로나를 끊임없이 압박하며 괴롭혔고, 바르셀로나는 상대의 넓어진 뒷공간을 활용하는 공격을 몇차례 선보였지만 무위로 그치며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쳤다. 허나 전반전에 오버페이스를 했는지 비야레알 선수들의 발걸음이 약간은 느려졌고 결국 후반 15분 경에 비야레알 수비진의 패스미스를 부스케츠가 놓치지 않고 그대로 네이마르에게 연결해 주었고 네이마르는 깔끔한 퍼스트 터치에 이어 왼발로 가볍게 골로 연결시키며 1대0으로 앞서 갔다. 이후로도 바르셀로나는 끊임없이 공세를 펼쳤고, 결국 PK를 유도해 내어 2대0으로 앞서 갔다.[3] 그리고 후반 40분 경, 역습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왼쪽 측면에서 왼발로 절묘하게 감아서 준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평범한 터치로 이어가는 대신에 공을 상대 수비수 머리 위로 넘기는 농락을 선사한 후 그대로 발리로 연결해 아주 멋진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를 중계하시던 한준희 해설위원은 이 골을 보고 펠레의 재림이라는 평을 내렸다.
2.12. 12R vs 레알 마드리드 CF (원정, 0:4 승)
2015-16 라리가 12R 2015년 11월 22일 일요일 02:15 (UTC+9)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 ||
주심: 다비드 페르난데스 보르발란 | ||
관중: 80,148명 | ||
| 0 : 4 | |
레알 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 |
- | | 11', 74' 루이스 수아레스 (A. 11' 세르지 로베르토, 74' 조르디 알바) 39' 네이마르 주니오르 (A.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53'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A. 네이마르 주니오르) |
<rowcolor=#000> 84' 이스코 | |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preview
당초 메시가 아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메시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연습경기를
결국 공개된 라인업에 메시는 후보 명단에 올라있었고, 메시보다 선발출장할 가능성이 낮았던 라키티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오른쪽 풀백이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세르지 로베르토가 오른쪽 공격수 자리에 서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르바할을 제외한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 review
후반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을 했던 레알 마드리드였지만, 전반전과 같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후반 8분에 이니에스타가 스코어를 3대0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과장해서 경기를 요약하면, 바르셀로나는 평소처럼 플레이했고, 반면에 레알 마드리드는 자멸하며 바르셀로나가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이니에스타, 브라보의 활약이 매우 돋보였다. 반대로 오늘 경기를 지켜보던 팬이나 경기를 중계하던 캐스터, 해설자들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교체 전략이 레알 마드리드에게서 나왔는데,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고마울 정도였다.[6] 또한, 레알 마드리드 몇몇 선수들의 비신사적인 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는데, 전반전 중후반에
2.13. 13R vs 레알 소시에다드 (홈, 4:0 승)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2015.11.29)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74,020명 | |||||
FC 바르셀로나 | 4 - 0 | 레알 소시에다드 | |||
네이마르 22' 루이스 수아레스 41' 네이마르 53' 리오넬 메시 90+1'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팀들이 으레 그렇듯이, 레알 소시에다드 역시 공격진이 공을 잡지 못 하도록 수비진과 미드필드진을 압박하며 괴롭혔지만, 결국 전반 22분에 네이마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 이후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2경기만큼은 아니지만 상대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4대0 대승을 거두었다.
네이마르의 두번째 득점 후 네이마르와 수아레스가 메시의 복귀 후 득점을 위한 패싱플레이를 이어갔고, 종료직전 수아레스와의 패싱플레이로 좌측 페널티 라인에 진입한 네이마르가 메시에게 패스를 해주어 메시가 득점에 성공했다.
2.14. 14R vs 발렌시아 CF (원정, 1:1 무)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2015.12.06) | |||||
메스타야(스페인 발렌시아, 원정) | |||||
관중 수: 46,799명 | |||||
발렌시아 CF | 1 - 1 | FC 바르셀로나 | |||
산티 미나 86' | 59' 루이스 수아레스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전반전에 바르셀로나는 좋은 기회를 많이 잡았으나 골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 하고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 14분, 수아레스가 어려운 각도에서 득점을 성공시키기는 했으나, 그 전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바르셀로나에게는 행운의 골이었다. 수아레스의 득점 이후로 발렌시아는 날카로운 역습을 계속해서 시도했고, 결국 종료를 몇 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역습 상황에서 산티 미나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전 들어 주전들의 체력이 상당히 떨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팽팽한 경기 내용속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수교체 카드를 쓰지 않는 쪽을 선택하면서 결국 새 감독 효과[8]를 누린 발렌시아의 막판 공세를 버티지 못했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풀타임 무교체 경기는 1999년 2월 7일 21라운드 이후 16년만에 나온 것인데, 재미있는 기록들이 숨어있다.
당시 상대는 현재는 해체된 팀 엑스트레마두라(Extremadura CF)로, 바르셀로나가 2:1로 역전승을 거둔 경기였다. 당시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감독은
2.15. 15R vs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홈, 2:2 무)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2015.12.13)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67,194명 | |||||
FC 바르셀로나 | 2 - 2 |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 |||
리오넬 메시 39' 이반 라키티치 62' | 77' 루카스 페레스 86' 알렉스 베르간티뇨스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네이마르가 훈련 중에 부상을 당해 산드로가 대신해서 출전했다. 공격의 핵인 네이마르의 부재로 인해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으나, 메시의 프리킥 골과 라키티치의 중거리슛으로 점수를 2대0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알바와 교체되어 들어온 마티유가 수비에서 너무나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동점을 헌납했다. 결과론적이지만, 주중 챔피언스리그를 뛴 라키티치와 알바의 교체아웃이 아쉬워지는 부분.
최근 바르셀로나가 주춤하는 모습이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보는 듯 하지만, 이번 달만 무사히 넘기면 투란과 비달이 돌아온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다.
별 신경쓰는 사람은 없지만 수아레스의 연속 득점행진이 멈췄다.
2.16. 17R vs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홈, 4:0 승)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2015.12.31)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83,630명 | |||||
FC 바르셀로나 | 4 - 0 |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 |||
하이코 베스터만(OG) 29' 리오넬 메시 33' 루이스 수아레스 46' 루이스 수아레스 83'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클럽 월드컵 결승 이후, 10여 일만에 치르는 경기이다. 주장 이니에스타가 클럽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입장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한 해에 따낸 5개의 트로피를 세워두고 기념식을 가졌다. 더불어 이 날은 리오넬 메시의 커리어 500번 째 경기.
레알 베티스는 뜻대로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었으나, 심판의 오심으로 PK를 내주면서 서서히 집중력이 흐트러지더니, 곧바로 메시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심리적으로 무너진 것처럼 보였다.
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공격을 주도하다가 레알 베티스가 근근히 역습으로 슛팅을 노리는 형국으로 진행되었지만 수아레스가 2골을 더 집어넣으며 4-0으로 바르셀로나가 승리했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고, 현재는 레알 베티스의 골키퍼인 아단은 좋은 선방을 선보이며 높은 평점을 기록했고,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스코어를 더 벌릴 기회를 상대 키퍼에게 헌납하거나 골대를 맞추면서 스스로 차버렸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레알'이라는 명칭이 붙은 팀들을 상대로 모두 4-0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다.
2.17. 18R vs RCD 에스파뇰 (원정, 0:0 무)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2016.01.03) | |||||
코르네야-엘 프라트(스페인 바르셀로나, 원정) | |||||
관중 수: 28,975명 | |||||
RCD 에스파뇰 | 0 - 0 | FC 바르셀로나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2016년 첫 경기답게 바르셀로나는 BEST 11을 가동했고, 에스파뇰은 주전 미드필더인 빅토르 산체스가 부상으로 인해 빠지고, 최근 들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파페 디우프와 이번 시즌 경기 출전이 거의 없던 조안 조르단이 미드필드 라인을 구성해서 나왔다.
양 팀의 파울수가 20개를 넘어갔고, 경고 카드도 7장이나 나오는등 상당한 치열한 경기가 이뤄졌다.
바르셀로나에게는 상대가 이런 식으로 나올 때, 그리고 MSN이 평소만큼 활약하지 못 할 때, 어떤 식으로 경기를 운용해야 하는지 숙제를 안겨준 경기였고, 반면에 에스파뇰은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방법을 알려준 경기였다.
이번 시즌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하던 세르지 로베르토는 교체 출전해서 팀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잦은 패스미스로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에스파뇰의 지주인 중국의 라스타 그룹 관계자가 참관하였다.
2.18. 19R vs 그라나다 CF (홈, 4:0 승)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2016.01.10)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70,720명 | |||||
FC 바르셀로나 | 4 - 0 | 그라나다 CF | |||
리오넬 메시 8' 리오넬 메시 14' 리오넬 메시 58' 네이마르 83'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8분경 투란의 어시스트로 메시 골을 넣고, 14분경 수아레스의 어시스트로 메시가 경기 14분만에 2골을 기록하면서 바르사는 전체적으로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AT 마드리드와 승점 격차가 좁혀져 기존 1군 멤버의 휴식과 함께 경기의 승점확보도 필요했던 시기였기에 선두자리 유지에 부담이 가해졌던 바르사로썬 부스케츠와 이니에스타,마스체라노가 휴식을 취할 수 있던 오아시스같은 경기였던 셈.
58분 골키퍼의 팔 사이를 뚫고 나간 네이마르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메시가 처리하였고 이는 메시의 2015-16 라리가, 그리고 2016년 첫번째 헤트트릭이었다. 83분경엔 메시를 향했던 수아레스의 어시스트를 메시가 자신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음을 알고 의도적으로 공을 건드리지 않았고, 골대 좌측의 네이마르가 공을 이어받으며 골대망을 흔들었다.
2.19. 20R vs 아틀레틱 빌바오 (홈, 6:0 승)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2016.01.18)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99,786명 | |||||
FC 바르셀로나 | 6 - 0 | 아틀레틱 클루브 | |||
리오넬 메시(PK) 7' 네이마르 31' 루이스 수아레스 47' 이반 라키티치 62' 루이스 수아레스 68' 루이스 수아레스 82'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라리가 17라운드 이후로 득점이 없었던 수아레스가 헤트트릭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S와N이 평점 10점을 받았다.
경기 초반 메시의 발롱도르와 함께 사진촬영이 있었다.참고
경기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4분경 알레시 비달의 스루패스를 향해 달리던 수아레스가 빌바오 골키퍼 이라이소스의 발에 걸리며 페널티 킥이 선언되었고, 이라이소스 선수는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 후 메시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켰고, 빌바오는 2줄의 탄탄한 지역수비를 바탕으로 메시의 로빙패스와 이니에스타의 볼 배급을 철저히 차단시켰고, 바르사는 점유율에선 훨씬 앞섰지만 오히려 몇번의 역습을 당하는등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빌바오의 역습을 막아낸 뒤, 빠른 공격전환으로 수아레스의 패스를 통해 네이마르가 넓은 영역에서 손쉽게 득점을 성공하게 된다.
그후 후반전이 시작되며 뜻밖에도 메시와 아르다 투란이 교체되었는데, 이는 차후 경기를 위해 메시에게 휴식을 준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47분경 여전히 지역방어로 둘러싸인 빌바오 수비진들 사이에서 네이마르와 수아레스가 볼을 주고받으며 수아레스가 득점에 성공하였고, 62분경에는 네이마르가 좌측에서 빠른 돌파로 수비수를 벗겨내며 라인을 타고 드리블을 하며 라키티치에게 어시스트를 하며 또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수아레스가 68분에 투란의 롱패스를 받아 득점하고,82분에 부스케츠의 롱패스를 헤딩으로 처리하며 18경기출전,18득점으로 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조르디 알바가 69분경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동안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참고
3. 후반기
3.1. 21R vs 말라가 CF (원정, 1:2 승)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2016.01.24) | |||||
라 로살레다(스페인 말라가, 원정) | |||||
관중 수: 27,559명 | |||||
말라가 CF | 1 - 2 | FC 바르셀로나 | |||
후안피 32' | 2' 무니르 엘 하다디 51' 리오넬 메시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수비라인은 아드리아누, 베르말런, 마스체라노, 비달로 마스체라노와 최근 다니 아우베스의 휴식을 취하기 위해 선발기용된 비달을 제외하고는 루이스 엔리케감독의 로테이션을 활용한 부분이 보인다. 하지만 4-3-3전술에서 풀백이 오버래핑을 하며 공격을 도와주는 바르사의 전술상 수비를 담담한 베르말렌과 마스체라노의 실수가 나타나며 말라가의 공격에 공간을 내어주게 된다. 또한 수비진에서 공을 받아 짧은 패스로 공을 돌리던 브라보의 실수도 나타났다. 그동안 압박을 위해 다가온 공격수들과 심리전을 펼치며 주변 동료들과의 패스 플레이를 진행하던 그였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패스도 좋지 못했고, 연계도 좋지못했다.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1분이 지나고 라인을 타고 드리블한 수아레스의 발 끝을 떠난 공이 카메니 골키퍼와 수비진을 벗어나 빈 골대앞의 무니르에게 향하며 무니르가 1분만에 득점에 성공한다. 하지만 이후 20분간 말라가는 강한 압박과 단단한 수비로 바르사를 역습했고, 바르사는 본래의 색을 찾지 못하며 양 팀이 계속된 역습형태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때 베르말렌의 실수가 연달아 등장하였고(역동작으로 넘어지기까지...), 32분 후안피가 동점골을 이루어낸다. 그 후 바르사는 점차 말라가의 압박을 빠져나가며 빠른 공격보다는 속도를 낮추어 경기 분위기를 낮추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이 시작되며 좋지못한 모습을 보여준 베르말렌과 마티유가 교체되었고, 바르사는 짧은 패스와 탈압박을 통해 점유율을 되찾으며 점차 패스성공율을 높혔고, 51분경 메시가 아드리아누의 크로스를 발리슛하여 득점에 성공하였다.
치열한 경기였기에 여러 해프닝이 발생했는데, 아드리아누가 계속해서 말라가의 후안피 선수와 다투었다. 오프 더 볼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힐 정도(...) 또한 후반전 도중 라키티치와 카마초선수의 헤딩경합에서 늦게 점프한 카마초선수가 라키티치의 팔꿈치에 맞았고, 중계 카메라에서 피가 계속해서 흐르는게 포착되며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심한 출혈이었기에 머리에 붉은 붕대를 감고 나왔고, 라키티치가 카마초에게 사과의 손짓을 했다.[9] 말라가의 강한 압박이 그동안 불안했던 바르사의 수비라인에 위기를 불러왔던 경기였다.
경기가 끝나고 그라운드를 걸어나가던 메시에게 볼보이가 악수를 하려 달려왔다. 경호원들이 저지했지만, 메시가 악수한 뒤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주었다(...) 볼보이로썬 엄청난 득템에 성공한 셈.
3.2. 22R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2:1 승)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2016.01.31)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94,990명 | |||||
FC 바르셀로나 | 2 - 1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
리오넬 메시 30' 루이스 수아레스 38' | 10' 코케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두 팀에게는 정말로 중요한 경기다. 남은 우승경쟁에서 누가 더 우위를 점할지 결정하는 경기고, 바르셀로나는 1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무승부만해도 순위를 결정할때 상대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이다. 그야말로 사실상 우승 결정전.
한 경기를 덜 치른 바르사이지만 AT 마드리드와의 승점차가 얼마 나지 않기에 리그 선두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승점 3점이 걸린 경기라 할 수있다.
경기가 시작하자 마자 상위권의 승점경쟁을 말해주듯 AT 마드리드의 강한 압박이 이어졌다. 결국 니게즈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가 바르사의 수비진을 벗어나 골대 왼쪽의 빈 영역으로 흘러갔고, 이를 코케가 처리하여 10분도 되지 않아 실점을 허용하였다.
점유율은 AT 마드리드쪽으로 기울었지만, 점차 바르사의 패싱플레이와 AT마드리드의 빠른 역습이 번갈아 이어지며 점유율은 서로 50%씩 나눠갖게 되었고, 경기시작 후 30분이 되기 직전 조르디 알바의 낮은 크로스를 메시가 논스톱으로 슈팅하여 동점골을 만들어냈다.[10] 그 후 수비진의 낮은 진영에서 골을 주고받던 도중 알베스가 중앙선부근에서 긴 로빙패스를 올렸고, 이를 수아레스가 받아 골대 우측에서 몸싸움하며 슈팅하였고, 공은 작은 각도에서 오블락 골피커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43분 필리페 루이스가 메시의 무릎을 차는 반칙을 하여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렇게 10명으로 남은 후반전을 치르게 된 AT마드리드지만 놀라울 수준의 압박을 선보이며 경기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그 후 고딘의 파울로 레드카드가 나오며 AT마드리드는 압박을 줄이고 수비 위주로 경기를 이어나갔다.
바르사는 60분 이후부터 중앙선을 넘어 상대팀 진영에서 볼을 돌리며 공격을 했지만 투란[11]과 알베스의 골대를 살짝 벗어난 슈팅을 제외하곤 AT마드리드의 단단한 수비진에 의해 위험한 공격없이 경기를 마쳤다. 리그 우승을 위한 큰 산을 넘었다.
메시가 8.3(후스코어드 닷컴 기준)으로 MOM으로 선정되었고, 최근 몇몇 실책을 완전히 만회하는 좋은 제공권과 결정적인 태클로 공격을 막은 피케도 7.7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3.3. 23R vs 레반테 UD (원정, 0:2 승)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2016.02.07) | |||||
시우타 데 발렌시아(스페인 발렌시아, 원정) | |||||
관중 수: 22,638명 | |||||
레반테 UD | 0 - 2 | FC 바르셀로나 | |||
20' 다비드 나바로(OG) 90+1' 루이스 수아레스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사실 전체적으로 초반 나바로의 자책골이 없었다면 승점을 확보하기 힘든 경기였으나, 결국 승리하며 엔리케 감독은 바르사 감독으로써 자신의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또한 과르디올라의 28경기 무패 기록과 동률을 이루어 냈다. 참고로 다음 경기는 발렌시아와의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인데, 1차전을 7-0으로 승리하며 2차전에 부담이 적은데다, 3일 뒤인 14일에 셀타 비고와의 라리가 일정이 잡혀있어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
경기는 상당히 치열했다. 경기 시작 후 2분만에 훌륭한 패스를 받은 메시가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을 받았다.[12]경기 초반 패싱 위주로 경기를 풀어 나갔지만, 레반테의 견고한 수비벽은 열리지 않았고, 오히려 역습기회를 내주는 경우가 생겼다. 그 후 20분. 왼쪽에서 조르디 알바의 크로스가 나바로의 엉덩이(...)를 맞고 골대로 들어간다.
그 후 쉴새 없이 공수 교체를 하며 서로의 공격권을 가져왔다. 실제로 슈팅 숫자도 양 팀이 11개로 같은 수를 기록했다. 그 후 후반전 추가시간 2분중 1분 하고 30초가 지날때 쯤 메시가 비어있는 중앙의 수아레스에게 공을 넘겨주고, 이를 수아레스가 처리하며 2대 0으로 경기가 끝이 난다.루이스 엔리케의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 그리고 28경기 연속 무패 달성!
3.4. 24R vs RC 셀타 데 비고 (홈, 6:1 승)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2016.02.15)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72,850명 | |||||
FC 바르셀로나 | 6 - 1 | RC 셀타 데 비고 | |||
리오넬 메시 28' 루이스 수아레스 59' 루이스 수아레스 75' 루이스 수아레스 81' 이반 라키티치 84' 네이마르 90+1' | 욘 귀데티(PK) 39'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수아레스의 3골 2도움 맹활약과 메시의 프리킥 골 성공, 그리고 수아레스를 위한 이타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흔하게 보기 힘든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메시가 심판을 이용하여 수비를 따돌리기도 하고 PK 키커를 맡았는데 슛을 차지 않고 볼을 살짝 옆으로 밀어줘 수아레스가 득점을 하였다.[13][14] 네이마르의 사포는 덤. 하지만 네이마르는 컨디션 상태가 별로인 듯 한지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다. 그래도 경기 막판 수아레스의 어시로 골을 달성시켰다. 이 경기 후 죽음의 3연속 원정 경기(히혼-라스 팔마스-아스날)가 기다리고 있다. 이 경기로서 30경기 무패를 달성하였는데 이 기록이 계속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3.5. 16R vs 스포르팅 히혼 (원정, 1:3 승)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2016.02.18) | |||||
엘 몰리논(스페인 히혼, 원정) | |||||
관중 수: 28,140명 | |||||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 | 1 - 3 | FC 바르셀로나 | |||
카를로스 카스트로 26' | 24' 리오넬 메시 30' 리오넬 메시 66' 루이스 수아레스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클럽 월드컵으로 연기되었던 경기가 (한국시간 기준) 새벽 2시 반에 시작되었다. 메시의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였고, 메시의 라리가 통산 300골에 도달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수비 형성 속도의 부족으로 카스트로에게 골을 허용한다. 그 후 수아레스의 도움으로 메시가 또 다시 득점을 하며FC 바르셀로나 클럽 통산 10000골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전반을 마친다.
후반 60분경 네이마르가 PK를 얻어내고, 수아레스가 공을 차지만, 쿠엘라스의 기막힌 선방으로 공은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몇분 뒤, 결국 수아레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하여 스스로 득점에 성공하였고, 엔리케 감독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로써 바르사는 3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현재 바르사의 승점은 60점으로 리그 1위를 지켜내고 있지만, 죽음의 일정중 하나가 끝난것으로, 라스팔마스 일정과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계속해서 무패행진을 해나갈 지가 기대된다.
3.6. 25R vs UD 라스팔마스 (원정, 1:2 승)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2016.02.21) | |||||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스페인 라스 팔마스, 원정) | |||||
관중 수: 26,951명 | |||||
UD 라스팔마스 | 1 - 2 | FC 바르셀로나 | |||
윌리안 호세 9' | 5' 루이스 수아레스 38' 네이마르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라리가 전체 일정 중, 라스 팔마스 원정이 가장 힘든 일정이라는 것에 나머지 19개 팀들은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말 그대로 승점 3점을 딴 게 다행인 경기였다. 두 골을 넣긴 했지만 수아레스, 네이마르, 메시 세 명 모두 체력이 방전된 듯이 단체로 삽질을 했고 특히 네이마르와 메시의 폼은 심각하게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라스 팔마스 선수들 역시 홈이라서 그런지 엄청난 공세를 퍼부으며 바르사를 압박해 들어왔고 정말 몇 번의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겨우 승점 3점을 따 낼 수가 있었다.
어쨌든 무패기록은 연장이 되어 3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3.7. 26R vs 세비야 FC (홈, 2:1 승)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2016.02.29)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79,684명 | |||||
FC 바르셀로나 | 2 - 1 | 세비야 FC | |||
리오넬 메시 30' 제라르 피케 47' | 19' 비톨로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바르사는 수비 진영에선 마스체라노와 마티유를, 알베스 대신 비달을 바꾸어 선발을 내보냈고, 중원에선 이니에스타의 휴식과 더불어 투란-부스케츠-로베르토가 위치했다
경기 초반 중원의 부스케츠도 공격에 가담하여 흔하지 않게 세비야의 역습이 종종 이어졌다. 덕분에 어쩔수 없이 보게되는 마티유의 실수행진(...) 또한 역습을 끊고 빌드업을 할 때 오랜만에 돌아온 부스케츠의 장기인 볼 간수가 자주 나타나며
비달이 돌아오지 못한 상태에서 세비야가 우측으로 진입하며 좌측 크로스를 올렸고, 결국 비톨로가 선재골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약 9분뒤 수아레스가 세비야 진영 우측에서 프리킥을 얻어내고, 메시가 이를 동점골로 연결해낸다. 프리킥 장면
후반전이 시작한 뒤 얼마 되지 않은 1분경 자신들의 영역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실수가 나타나고, 이 공을 메시가 잡고 수아레스와 2:1 패스를 통해 수비라인을 돌파한 메시의 패스가 수아레스를 거쳐 피케에 의해 골망을 흔들었다.
54분, 63분, 74분에 각각 알베스, 이니에스타, 라키티치가 들어오며 마티유를 제외한 모든 주전 멤버가 들어왔으며, 이번 시즌의 팔방미인 로베르토는 8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전 중반 로베르토의 좋은 헤딩슛이 수아레스를 맞고 무산된건 참 안타까운 장면.
후반전이 이어질수록 오히려 역습 vs 역습으로 이어지며 MSN의 지친 기색이 드러났다. 하지만 세비야의 역습 인원이 여전히 7내지 8명이 남아있는 상대의 영역에서 골을 기록하긴 힘들었고, 이때의 크로스는 피케와 마티유의 좋은 신장이 큰 이점으로 작용하였다. 결국 2:1로 경기가 마무리 되며 승점 3점과 함께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2위 AT 마드리드와는 8점, 3위 레알 마드리드와는 12점의 승점 격차를 만들어냈다.
3.8. 27R vs 라요 바예카노 (원정, 1:5 승)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2016.03.04) | |||||
캄포 데 바예카스(스페인 마드리드, 원정) | |||||
관중 수: 14,430명 | |||||
라요 바예카노 | 1 - 5 | FC 바르셀로나 | |||
마누초 57' | 22' 이반 라키티치 23' 리오넬 메시 53' 리오넬 메시 72' 리오넬 메시 86' 아르다 투란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전반전 중반까지는 바르셀로나가 압도하는 흐름속에서 라요가 간간히 역습을 시도하며 0대0 균형을 이루고 있었으나, 22분 경 세르지의 평범한 크로싱을 라요의 골키퍼 후안 카를로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 한 것을 놓치지 않은 라키티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대0으로 앞서갔다. 선제골을 어이없게 허용한 라요는 정신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1분 뒤에 메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고, 설상가상으로 전반전 막바지에 수비수까지 퇴장당하며 경기는 바르셀로나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이후 메시는 2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아르다 투란은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터뜨렸다. 수아레스는 부스케츠가 상대 선수의 퇴장과 맞바꾼 PK를 실축하며, MSN의 유일한 약점은 PK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 경기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라요를 상대로 공식경기 11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또한 35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의 무패기록을 경신하였다!
3.9. 28R vs SD 에이바르 (원정, 0:4 승)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2016.03.07) | |||||
이푸루아(스페인 에이바르, 원정) | |||||
관중 수: 6,100명 | |||||
SD 에이바르 | 0 - 4 | FC 바르셀로나 | |||
8' 무니르 엘 하다디 41' 리오넬 메시 76' 리오넬 메시 84' 루이스 수아레스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앞 경기와 3일 간격으로 치러진 경기였고, 올시즌 돌격대장 역할을 도맡아 하던 네이마르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었기에 경기 전에는 다소 우려가 제기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하자 팀적인 차원에서의 컨디션이나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으며, 이는 전반 8분만에 무니르의 골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메시의 로빙 쓰루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달려 들어오는 무니르에게 완벽한 땅볼 크로스를 넘겨주었으며, 무니르도 실수 없이 첫 골을 만들어냈다. 큰 실수 없이 대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해가는 와중에, 전반 41분에 무니르가 중앙에서 상대의 패스미스를 받아내었고, 이후 공을 받은 메시가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까지 접근 후에 상대 수비수
잦은 원정 경기들, 그리고 3~4일 간격으로 이어진 리가+챔스+코파의 빡빡한 일정을 좋은 성적으로 이겨냈고, 무패 기록 역시 36경기로 늘려나갔다. 또한 AC 밀란의 92/93시즌 36경기 연속 무패와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3.10. 29R vs 헤타페 CF (홈, 6:0 승)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2016.03.13)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87,533명 | |||||
FC 바르셀로나 | 6 - 0 | 헤타페 CF | |||
후안 로드리게즈(OG) 7' 무니르 엘 하다디 18' 네이마르 31' 리오넬 메시 39' 네이마르 50' 아르다 투란 56'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라키티치와 수아레스가 벤치에 앉은 상태로 마티유와 로베르토, 무니르가 선발로 기용되었다.
지옥의 일정을 말끔하게 끝냈다는 것을 증명하듯 모든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어 있었다.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알바가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가 로드리게스의 발끝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라리가 후반부에 알바가 이런식으로 자책골을 유도한건 벌써 두번째이다.
기본적으로 패스와 볼터치 중간중간 드리블을 통해 점유율을 높혀가는 중원에서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이 장기인 투란과 이니에
스타는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큰 영향을 발휘했고, 로베르토는 좋은 드리블로 57개의 패스중 55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는 기염을 보여주었다.
다만 메시의 단점이라 지적되는 페널티킥을 메시가 실패하고, 그동안 보여주었던 좋은 정확도의 프리킥도 보여주지 못한점은 아쉽다 할 수 있겠지만, 팀 내 어시스트 측면에서 큰 도움을 발휘해주었다.
메시의 패스를 무니르가 헤딩으로 넣으며 다시 골망을 갈랐고, 계속해서 바르사의 압박이 계속되었다. 헤타페의 공격진이 코너킥 깃대 근처까지 접근해 왔으나 투란의 탈압박으로 벗어나는 등 점유율을 높혀갔다. 그 후 로베르토의 긴 드리블 후 메시의 어시스트로 네이마르가 골을 넣었고, 메시도 스스로 박스 바깥쪽에서 기습적으로 슈팅을 시도하여 득점에 성공하며 10분당 1득점을 넘어서는 득점력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5분이 되지 않아 메시의 어시스트가 또 다시 네이마르의 발에 닿으며 네이마르가 라리가 20골을 성공시켰다.
그 후 헤타페의 수비진이 중원까지 공격에 가담한 바르사의 우당탕탕(...) 공격에 틈을 내주었고 코너킥 상황에서 투란이 바이시클킥을 시전하며 자신의 리그 2호골을 성공시켰다.
그 후 이니에스타,마티유,피케가 삼페르,베르말렌,바르트라와 교체되었다. 선수들의 체력을 위해 교체한점은 좋지만, 오히려 경기속도가 느려져 헤타페에게 조금씩 공격을 허용해주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후반 40분 메시가 드리블중 넘어지지만, 넘어진 상태에서도 공을 빼앗아 드리블을 이어가는 모습이 나오며 현지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37경기 연속 무패일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체력이 회복되며 모두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기존의 패싱플레이와 더불어 롱볼 크로스가 접목된 엔리케 감독의 전술이 잘 발휘된, 하반기 라리가 경기중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거기에 부스케츠자리를 대신한 로베르토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무니르도 두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는 점도 집중할 만 하다.
3.11. 30R vs 비야레알 CF (원정, 2:2 무)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2016.03.21) | |||||
엘 마드리갈(스페인 비야레알, 원정) | |||||
관중 수: 24,398명 | |||||
비야레알 CF | 2 - 2 | FC 바르셀로나 | |||
세드릭 바캄부 57' 제레미 마티유(OG) 63' | 20' 이반 라키티치 41' 네이마르(PK)'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아우베스와 이니에스타를 대신해서 세르지와 투란이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가 비록 홈깡패인 비야레알이지만, 바르셀로나의 기세도 대단하며, 비야레알은 지난 금요일에 유로파리그를 치렀고 더불어 수비진들이 줄줄이 나가리된 상태라 비야레알에게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비야레알은 자신들은 결코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이 초반부터 위협적인 공격으로 골대를 맞히며 바르셀로나를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빠뜨릴 뻔했다.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이 다행히도 엎드려있던 브라보 품에 안겼기에 망정이지 조금만 다른 곳으로 튀었다면 실점이 나올 수도 있었다. 이후 한 차례 더 위험한 상황이 있었으나 브라보가 잘 막아내었고, 서서히 공세를 펼치던 바르셀로나는 라키티치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비야레알은 질세라 곧바로 공격을 펼쳤고, 피케는 이를 깔끔한 태클로 막아내며 역시 믿을맨은 피케 뿐인가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으나... 느린 장면으로 다시 보니 고의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핸드볼 반칙을 불었어야할 상황이었다. 문제는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었다면 피케는 경고누적으로 인해 퇴장이 되었을 것이라는 점.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에 대해 격하게 항의하다가 결국 퇴장을 당하며 비야레알로서는 억울한 상황이 되었다. 심적으로 동요한 비야레알을 상대로 경기를 계속해서 주도해가던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막바지에 PK를 얻어내며 어느 정도 승부를 결정 짓는 듯 했다.
그러나 전반전에 심판이 옐로카드를 남발하는 판국에서 피케와 투란이 경고를 받았고,[15] 퇴장이라도 당하면 다음 라운드인 엘클라시코 더비가 매우 어려워질 것을 감안하여 후반전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피케와 마티유를 교체해주었다. 마티유가 불안하기는 하지만, 감독이 퇴장으로 직접적인 지시가 어려운 비야레알을 상대로 2골이나 내줄까?라는 생각이 들기 무섭게 바캄부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마티유가 바캄부를 견제했더라면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상황. 추격골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계속해서 위협적인 슛팅을 내주더니 결국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유의 자책골이 터지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티유로서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팬들은 그런 것 신경 안 쓰고 다음 시즌에는 보지 말자는 입장(...). 이후로 바르셀로나가 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퍼부었으나 아센호에게 막히며 결국은 무승부로 경기가 끝이 났다.
패배하지 않음으로서 39경기 무패행진은 이어지게 되었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가 되었으나, 전날 아틀레티코가 패배하면서 1위 경쟁에서 사실상 유력해진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3.12. 31R vs 레알 마드리드 CF (홈, 1:2 패)
2015-16 라리가 31R 2016년 4월 3일 일요일 03:30 (UTC+9) | ||
캄 노우 (바르셀로나) | ||
주심: 알레한드로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 | ||
관중: 98,902명 | ||
| 1 : 2 | |
바르셀로나 | 레알 마드리드 | |
56' 제라르 피케 (A. 이반 라키티치) | | 62' 카림 벤제마 (A. 토니 크로스) 8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 가레스 베일) |
<rowcolor=#000> | | 83' 세르히오 라모스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지네딘 지단이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캄프 누를 찾는다.
FC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레전드이자 축구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요한 크루이프가 68세의 나이를 끝으로 세상을 떠난 것을 기리기 위해, 선수들은 Gràcies Johan(감사합니다 요한)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고, 동시에 누캄프에 모인 관중들은 같은 문구가 담긴 카드섹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요한 크루이프의 추모 분위기로 엘클라시코가 시작되었다. 역대 바르사 회장들과 요한 크루이프의 아들 요르디 크루이프가 경기를 관람했으며, 경기 시작 전 묵념과 요한 크루이프의 등번호인 14에 맞추어 14분에 관중들의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엘클라시코 답게 긴장감이 흐르며 경기가 진행되었다. 전반전 바르사의 중원진 컨디션은 최상이었으며, 패스성공률도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공격진은 상황이 좋지 못했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는 국가대표 활동이 원인이 된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의 경우 특기인 라인 브레이커의 역할을 종종 보여주었으나, 전반전 완벽한 기회를 한번 날리기도 했고, 직접 해결하기 보다는 메시에게 패스를 건네 공격 흐름을 자르는 일이 빈번히 일어났으며, 네이마르는 알바와의 연계도 적어졌고, 측면에서의 활발한 활동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메시의 경우 초반엔 중앙부분에 내려와서 패스를 거들었고, 우측 상단을 기량이 비교적 상승해있던 알베스가 맡았지만. 패스의 성공률은 높았으나, 패스의 마무리가 좋지 못했고, 드리블에 이은 로빙패스도 수아레스와의 연계가 좋지 못해 완성되는 일이 없었다.
유일한 한골이 코너킥 상황에서 피케의 머리에서 나왔다는 점은 그동안 MSN이 보여주었던 활동에 비하면 의외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결과적으로 빠른 공격으로 공격해 오던 BBC라인에 맞추어 수비라인을 오르내리던 수비진이 공의 소유권을 가져와도 공격진의 늦은 빌드업으로 공격이 원활하게 이어지지 못했고, 수비라인도 점차 체력적 부담이 커져 라인 구축에 어려움을 보였다.
한준희 해설이 엔리케 감독의 라키티치 교체를 지적하자마자 중원과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역전골을 허용했다. 침묵의 MSN 40경기 연속 무패 실패와 더불어 엔리케 감독의 전술적 패배였다.
점유율과 패스 성공률은 각각 69,90%로 한 소믈리에의 말을 떠오르게 하는 대목....
이번 경기 바르사 선수들 중의 MoM은 피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볼처리도 안정적이었으며, 부스케츠와 더불어 79개의 패스를 94%란 높은 패스 성공률로 배급하는 팀내 가장 좋은 패스성공률을 보이는 기염을 보였으며, 거기에 득점이라는 금상첨화가 작용한 결과이다. 한준희 해설도 해설도중 피케의 평점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는 언급을 했다.
3.13. 32R vs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1:0 패)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2016.04.11) | |||||
아노에타(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원정) | |||||
관중 수: 27,895명 | |||||
레알 소시에다드 | 1 - 0 | FC 바르셀로나 | |||
미켈 오야르자발 4'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선발 명단에 무니르,라피냐,로베르토가 기용되었으며, 이중 로베르토는 좌측 풀백으로 뛰게 되었다.
초반부터 악재가 닥쳤다. 프리에터가 정확히 찬 크로스가 오야르자발의 머리를 걸쳐 높은 궤적으로 골대로 날라갔고, 브라보의 위치에서 먼 쪽이었기에 너무나 금방 선제골을 내주고 만다. 그 후부턴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나갔지만 소시에다드의 수비진에 의해 막히고, 룰리 골키퍼의 좋은 선방으로 슈팅도 허용되지 않았다. 다만 슈팅 13개중 유효슈팅은 6개지만 이중 대부분이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는점은 아쉬운 점이다.
중간 중간의 레알 소시에다드의 역습에서도 그동안의 수비진의 약점이 드러났다. 소시에다드의 공격진에 미드필더의 수비가담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심지어 모두가 공이 있던 좌측만 보던 사이 우측 영역은 비어있는 일도 있었다. 그동안 좋은 수비를 보여주던 마스체라노도 이번에는 고난을 겪었다.
사실 올해 초반 죽음의 원정때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죽음의 원정을 가뿐히 뛰어넘었지만, 그 이후 점점 경기력이 나빠지고 있다. 남은 리그경기는 6경기인데, 그동안 높은 점수차로 앞서가던 승점도 이젠 2위 ATM과 3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리그 연속 2연패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3.14. 33R vs 발렌시아 CF (홈, 1:2 패)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2016.04.18)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88,667명 | |||||
FC 바르셀로나 | 1 - 2 | 발렌시아 CF | |||
리오넬 메시 63' | 26' 이반 라키티치(OG) 45+1' 산티 미나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A매치를 기점으로 극심한 부진에 빠진 바르셀로나가 이번 경기를 통해 앞으로의 경기 향방을 결정할 경기이다.
최근 3경기 동안 1무 2패로 마드리드 팀들에게 리가 선두 자리를 계속해서 위협받고 있던 상황에서, 파코 아예스테란 감독이 임시로 부임해 있는 발렌시아와 홈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전반 초반의 상황은 이전 경기들에 비해 나쁘지 않았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후반전 초반에는 분위기를 빠르게 끌어올리지 못하고 오히려 발렌시아가 효과적인 압박 및 간격 유지를 통해서 승기를 굳혀나가는 양상이었지만, 후반 18분 알바의 땅볼 크로스를 메시가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넣으면서 통산 500호 골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그 후에는 바르사가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파상공세로 밀어붙혔으나, 발렌시아의 압데누어와 무스타피 센터백 듀오가 엄청난 육탄방어를 보여주면서 끝끝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교체 카드도 활용하지 못한채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리그 우승은 따놓은 당상인 것만 같았던 설레발이 무색하게 33라운드 현재 승점 76점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이 동일해지고, 1점차로 레알 마드리드가 추격하는 상황.[17] 피케가 경고 누적으로 주중 리아소르 원정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터라 이제는 정말 위험하다. 참고로 바르셀로나의 리그 3연패는 2003년 2월 이후 13년만이다. 당시의 바르사는 호나우지뉴도 에투도 메시도 없고 사비 에르난데스와 푸욜은 포텐이 터지기 전인 암흑기였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2연속 트레블을 꿈꾸던 팀이 암흑기에 비견되는 부진에 빠진 것.
게다가 선발로 출장한 11명의 선수들이 모두 풀타임으로 뛰면서 3일 뒤 데포르티보와의 경기에서도 체력적인 문제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 네이마르가 바라간의 뒤통수를 치고 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졌다.
뿐만 아니라 경기 중에 호르디 알바에게 욕설을 했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3.15. 34R vs 레반테 UD (원정, 0:8 승)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2016.04.21) | |||||
리아조르(스페인 라 코루냐, 원정) | |||||
관중 수: 28,956명 | |||||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 0 - 8 | FC 바르셀로나 | |||
11' 루이스 수아레스 24' 루이스 수아레스 47' 이반 라키티치 53' 루이스 수아레스 64' 루이스 수아레스 73' 리오넬 메시 79' 마크 바르트라 81' 네이마르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피케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마티유와 베르마엘렌은
이겼다!!!!!!! 짐승계 최강 루이스 수아레스, 4골 3도움의 미친 활약
전반기에 홈에서 뼈아픈 무승부를 안겨준 데포르티보. 이번엔 리아소르로 원정을 떠나는 상황에, 피케가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하는 경기였다.[18] 결국 마스체라노의 짝으로는 바르트라가 나오게 되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온갖 비관적인 예상이 팽배해 있었다. 그러나 경기력이 이전 경기들보다 확실히 개선되었으며, 예상 외로 손쉬운 승리를 따내게 되었다. 전반 11분만에 코너킥을 수아레스가 그대로 골로 만들어내면서 선취 득점에 성공. 12분 후인 전반 23분에는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메시가 원터치로 수아레스에게 연결했고, 수비라인이 완전히 붕괴되면서 추가골에 성공한다. 전반전은 그렇게 2대 0으로 마무리.그리고 후반 시작 2분만에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아레스가 반대편으로 뛰어들어가는 라키티치에게 완벽한 크로스를 주었고, 라키티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하였다. 후반 8분에는 다시 메시의 어시스트를 받아 수아레스가 골을 넣으면서, 헤트트릭에 성공하였다. 후반 19분에는 메시의 스루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수아레스에게 완벽한 찬스를 주었고, 첫 슈팅은 상대 수비의 슬라이딩에 막혔으나, 재차 슈팅이 골로 이어지면서 결국 4골 달성. 후반 28분에는 수아레스가 알베스의 패스를 받은 그대로 몸을 틀어 상대 수비를 제껴낸 후 메시에게 어시스트를 주면서 경기는 6골 차이로 벌어진다. 후반 34분에는 중앙 수비수인 바르트라(!)가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뺏어낸 후 그대로 속도를 붙여 페널티박스까지 돌파 후 골을 넣으면서 7대 0.
3.16. 35R vs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홈, 6:0 승)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2016.04.24)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 77,299명 | |||||
FC 바르셀로나 | 6 - 0 | 레알 스포르팅 데 히혼 | |||
리오넬 메시 12' 루이스 수아레스 63' 루이스 수아레스(PK) 74' 루이스 수아레스(PK) 77' 네이마르(PK) 85' 루이스 수아레스 88'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해설위원이 언급하였듯이 오늘 주심을 본 심판은 PK를 많이 주는 편인데 이번 경기에서 무려 3개(...)를 주었다. 물론 3개 다 충분히 파울 선언을 할 만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선발 명단에선 알베스가 제외되고, 로베르토가 기용되었다.
확실히 지난 부진보다는 경기력은 올라왔으나, 수비가 약하다는 고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10분대에는 수비진영이 열린 상태였지만, 공이 브라보의 정면을 향하며 실점 위기를 벗어났고,
전반전은 골키퍼의 선방에 의해 나온 공을 메시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득점한 이후로 양팀의 팽팽한 견제가 계속 되었다. 역시나 경기 중간중간 할렐로비치와 바르셀로나 선수간의 대화장면이 조금씩 비춰졌다.
후반전.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수아레스가 골로 연결했다 세레모니가 인상적인데, "YO APOYO PKU"라는 말이 적힌 티셔츠를 들고 카메라에 비추었다. 이는 자선행사에서 희귀소아병에 걸린 아이와 약속된 세레모니로, 이를 해석하면 'I support PKU'라는 뜻인데, 여기서 PKU는 페닐케톤요증을 지칭한다 한다.
그 후 2번의 PK를 수아레스가 성공시켰다. 최근 메시와 네이마르의 PK실축이 빈번한 탓도 있고, 수아레스의 득점을 기록하게 해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 후 한번의 PK는
그 후 경기종료 몇분을 남겨두지 않아 메시의 패스를 곧바로 수아레스가 수팅으로 연결하여 골을 기록하였고, 2경기 8득점이란 엄청난 활약을 해준다.
현재 (4월 24일 기준) 수아레스는 라리가 득점 1위, 도움 1위에 랭크되어있다.
3.17. 36R vs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원정, 0:2 승)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2016.05.01) | |||||
베니토 비야마린(스페인 세비야, 원정) | |||||
관중 수: 44,015명 | |||||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 0 - 2 | FC 바르셀로나 | |||
50' 이반 라키티치 81' 루이스 수아레스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5월 1일 새벽 3시 20분 KBS N Sports에서 중계 예정.
경기 이전 2시간 간격으로 치러진 마드리드 양 팀의 매치에서 두 팀이 각각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이 경기에서 승리가 필수가 된 상황. 경기가 시작하자 메시나 네이마르의 폼은 괜찮아 보였으나, 전방의 수아레스에게 공이 연결되지 못하면서 답답한 양상이 지속되었다. 별다른 유효슈팅조차 나오지 못했던 전반전. 변수는 전반 35분에 상대 수비수 베스터만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 이후로 베티스는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결국 후반 시작한 지 5분만에 메시의 로빙 패스를 상대 수비수 페제아와 골리 아단이 모두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공이 그대로 라키티치에게 흘렀고, 이를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앞서가는 상황. 이후에도 계속해서 경기를 리드하고 점유를 가져가면서 별다른 위협 없이 경기가 흘러갔다. 후반 36분에는 결국 메시가 순간적으로 템포를 늦추다가 수아레스에게 킬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그대로 수아레스가 득점으로 만들면서 2대 0 스코어. 이대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 선두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다. 다소 우려되는 상황은 브라보가 경기 막바지에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슈테겐으로 교체된 것. 네이마르는 전반전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후반전에는 아쉬운 폼이었고, 수아레스는 몸이 다소 무거운듯 하였으나 골을 하나 추가하면서 리가 35호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 메시는 2어시를 추가하면서 수아레스와 함께 도움 공동 1위에 오르게 됐다.
3.18. 37R vs RCD 에스파뇰 (홈, 5:0 승)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2016.05.09) | |||||
캄프 누(스페인 바르셀로나, 홈) | |||||
관중 수:89,453명 | |||||
FC 바르셀로나 | 5 - 0 | RCD 에스파뇰 | |||
리오넬 메시 7' 루이스 수아레스 51' 루이스 수아레스 60' 하피냐 73' 네이마르 82'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카탈루냐 더비. 과연 우승하여 리그우승에 한발짝 다가설것인가
메시의 환상적인 프리킥과 수아레스의 멀티골 그리고 하피냐와 네이마르의 추가골이 터지며 5:0 대승을 거두었다.
수아레스는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피치치 경쟁에 다시 우위를 점했다.
AT마드리드가 레반테에게 패하여 바르사가 다음 경기를 이길 경우 우승이다
3.19. 38R vs 그라나다 CF (원정, 0:3 승)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2016.05.16) | |||||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스페인 그라나다, 원정) | |||||
관중 수: 21,692명 | |||||
그라나다 CF | 0 - 3 | FC 바르셀로나 | |||
22' 루이스 수아레스 37' 루이스 수아레스 85' 루이스 수아레스 | |||||
매치 리포트 경기 주요장면 |
승점경쟁이 38라운드까지 이어진것을 증명하듯 꽤나 치열한 분위기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종종 양팀간의 언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경기 초반 피케의 헤딩을 페르난데즈 골키퍼가 선방하여 막아내었고, 그 후 바르사의 점유율 압박이 계속되었다. 핸들링으로 인한 프리킥 찬스에서 메시는 골키퍼의 정면으로 공을 차며 득점에는 실패하였고, 그라나다의 수비는 단단함을 유지했다.
네이마르가 상대팀 수비 다리사이로 공을 넘겨주고, 이를 알바가 받아 낮은 크로스를 통해 수아레스가 득점하였다.( 리그 38호골 ) 그 후 점유율 압박은 계속되었고, 종종 그라나다는 바르사의 패스오류를 통해 공격을 해왔으나 수비진의 좋은 기량으로 골문을 지켜냈다.
전반전 종료 후, 레알마드리드는 호날두의 2골로 2:0으로 데포르티보를 앞서고 있다.
후반전이 계속되며 팽팽한 분위기와 함께 27분경 수아레스가 그라운드에 쓰러진 상태로 그라나다가 경기를 계속 진행하자 부스케츠가 공을 걷어낸 뒤, 양 팀간 충돌이 있었다. 사태가 정리된 뒤 통증을 호소하던 마스체라노가 마티유와 교체되었다.
33분경 라키티치와 투란이 교체되었다. 40분 메시의 스루 패스와 네이마르의 어시스트로 수아레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헤트트릭을 기록하고 리그 40골을 기록하였고, 그와 동시에 부스케츠와 로베르토가 교체되었다.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으며, 이미 벤치에서는 리그 우승을 자축하는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다.
추가시간이 끝나고 리그우승이 확정되며 그라운드가 관중으로 가득 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다시한번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수아레스는 득점 1위 그리고 도움 1위(메시와 공동)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에 계속해서 기뻐하는 팀 멤버들의 짤막한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1] FIFA 클럽 월드컵으로 인한 일정 조정[2] 국대 소집으로 장기간 비행후 주말경에야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데다 경기 전날 둘째 아들 마테오 메시의 출산 때문에 병원에 가야 해서 부득이하게 훈련도 참가하지 못했다고 한다.[3] 네이마르가 수아레스에게 PK를 양보했다.[4] 베니테즈와 계속 간다는 기자회견도 했을 정도.[5] 하메스에게 고의는 없었다.[6] 그나마 미드필드진에서 잘 하고 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내보내고 이스코를 투입했고,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핵이라고 볼 수 있는 마르셀루가 빠지고 다니 카르바할이 들어왔다. 이에 대해 한준희 해설위원조차 이해할 수 없는 교체라고 평했다. 다만, 마르셀루와 하메스가 최근에 부상 경력이 있는 선수라 선수 관리 차원에서 빼준 것일 수도 있지만, 그 것이 아니라면... 게다가 교체를 3번을 할 수 있는데 두 명만 교체하고 그대로 끝.[7] 이 과정에서 이스코는 스트레이트 레드카드를 받았다.[8] 게리 네빌은 그저 지켜보기만 했지만, 새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발렌시아 선수들이 더 열심히 임했음은 부정할 수 없다[9] 중계진은 이를 보며 치열한 양팀의 분위기가 한층 완화되었다는 언급을 했다.[10] 중계진은 이를 보며 역시 애매할땐 메시라는 말을 했다.[11] 참고로 투란의 생일에 이뤄진 경기이다[12] 명백한 온사이드였다. 아쉬운 판정.[13] 네이마르 말에 의하면 평소 메시와 함께 비밀리에 연습하던 플레이로 계획상으로는 자신이 달려들어 골을 넣어야 했으나 이 날 경기에서는 수아레스가 골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대신 넣은 거라고 한다.[14] 앞으로 살짝 패스해서 동료가 골을 넣는 플레이 자체는 규정 위반이 아니지만 메시가 공을 차기 전에 수아레스의 발이 이미 페널티 에어리어의 D라인 안에 있는 장면이 포착되어서 경기 후 논란이 되었다.#[15] 이 날 비야레알은 8장, 바르셀로나는 4장의 옐로카드를 받으며 양팀 합계 12장의 옐로카드가 나왔다. 그럼에도 퇴장당한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16] 참고로 이 골키퍼, 저번 시즌 36라운드에서도 호날두의 PK를 선방해내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당시 실낱같던 우승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해버린 경력이 있다. 설마 우리도...[17] 다만 아틀레티코를 상대로는 더블을 기록했고 레알을 상대로는 1승 1패에 맞대결 골득실이 앞서므로 승점이 같다면 바르사가 우위에 선다.[18] 다만 피케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음에도 이번 원정에 동참하였다.[19] 각각 세르지 로베르토, 아드리아누, 하피냐로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