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에서 테크니컬/네트워크 이슈로 인한 문제가 가히 카스 전체 역사 상 유례가 없는 수준으로 심각했다. 첫 날부터 대회 UI 출력문제로 플레이화면과의 싱크가 안맞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경기 도중에 서버머신에 복구 불가능한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서 마지막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다음 날로 미뤄서 치렀으며, 이 후에도 선수용 및 진행용 PC에 잦은 고장이 발생하고 네트워트가 수시로 연결 불량을 일으키면서 몇 번인 지 셀 수도 없을 만큼 매우 많이 경기가 중단되었다. 관객들에게 PGL 2017 Krakow CS:GO Major에 빗대어 그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는 비난을 받다가 나중엔 그 이하의 역대 최악의 메이저라고 죽도록 까였다. 최종 예선이 끝나고 본선에서는 다행히 열심히 뜯어 고쳤는 지 한결 원활하게 진행되었다...가 사흘 째부터 다시 조금씩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다행히 잠깐 손 보고 다시 재개되고는 있지만 한 판에 한 번 정도 계속 경기가 중단이 되니 대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 시끄러울 듯 하다.
현재까지도 CS:GO 메이저 중 최악의 시즌으로 PGL2017과 함께 투탑으로 거론되며 사실 이 대회가 압도적으로 더 크게 망해서 최악의 메이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알게 모르게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FaceIT이 이 때를 기점으로 크게 타격을 받으면서 이전과 같은 급성장을 올리지 못하고 있고, 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을 시도했지만 전혀 나아지지 못한 대회 운영으로 초기에 끌어들인 협력 조직들이 다 빠져나가고 5ewin, ESEA를 상대로의 경쟁에서 밀려나서 본진인 유럽 및 CIS 외에는 손실만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 전부터 북미로도 진출을 시도하고 있었지만 ESEA의 아성을 지금까지도 넘지 못하는 데다가 오히려 그 유럽에서도 본격적으로 확대하려 드는 ESEA가 천천히 점유율을 올리는 걸 막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대회 전에는 HLTV 기준 세계 랭킹 1, 2, 3, 4위인 Astralis, Na'Vi, Liquid, FaZe 네 팀이 우승 후보로 뽑혔다. 이 네 팀 모두 충분히 우승이 가능한 전력이라고 평가받았으나, 정작 대회에서는 Astralis가 8강에서 FaZe를, 4강에서 Liquid를, 결승에서 Na'Vi를 상대하는, 그야말로 극악의 대진운에도 불구하고 모조리 2-0으로 꺾으면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줬다.
우승을 차지한 Astralis는 이번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다. 이전에 두 번 이상 메이저 우승을 한 팀은 Fnatic(3회 우승, 2회 연속, 로스터: JW, flusha, pronax), LDLC-EnVyUs(2회 우승, 로스터: Happy, NBK-, kioShiMa), Luminosity-SK Gaming(2회 우승, 2회 연속, 로스터: FalleN, coldzera, fer, TACO, fnx)가 있다.
Fnatic은 이 대회 이전 13회의 메이저에서 전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이 대회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그 기록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제 모든 메이저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은 없다.
Astralis가 MIBR을 상대로 더스트2에서 16-0으로 승리하면서 메이저 역사상 최초로 16-0 스코어가 나왔다. MIBR은 그 이후로 그럭저럭 선전해 4강까지 올랐지만, 4강에서 Na'Vi를 상대로 또 더스트2를 골랐다가 또다시 5-16이라는 큰 점수차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