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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더글러스 VS 토마스 제퍼슨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자 3대 대통령인 토마스 제퍼슨과 19세기 미국의 노예제 폐지론자이며 흑인 인권 운동가인 프레드릭 더글러스 사이의 대결이다. 미국의 자유를 위해 노력한 사람과 노예의 자유를 위해 싸운 사람의 대결인 동시에 백인 VS 흑인 구도의 인종 문제가 중심이다. 영상 마지막에 로고에서도 화면의 흑백이 반전되는 연출이 사용되었다. 주제가 민감한 주제인만큼 거친 디스전보다는 잔잔한 토론 같은 느낌으로 진행되며, 욕설 부분을 제거한 버전도 올라왔다.
나이스 피터는 워싱턴과 링컨에 이어 또 다시 미국 대통령을 연기한다.
여담으로 더글러스의 부분에는 N.W.A 오마쥬부터 비트에 깔리는 델타 블루스나 훵크까지 흑인 음악의 여러 장르들이 담겨 있다.
역대 랩배틀 중에서 가장 몇없는 훈훈한 랩배틀이기도 하다.
1. 가사
토머스 제퍼슨: |
When in the course of human events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it becomes necessary 랩배틀을 하는 것이 for a battle to commence 필요하게 되었을때[1] then kplow 팍! I hit 'em with the illness of my quill 난 내 쩌는 깃펜으로 후려쳐버리지 I'm endowed 내게는 확실히 with certain unalienable skills 양도될 수 없는 스킬들이 부여돼 있어[2] let me run down my resume will ya? 내 이력서나 한 번 읽어줄게 괜찮지? set up a little place 미국이라고 불리는 called the United States 작은 나라 하나 만들어봤어 sound familiar? 많이 익숙하지?[3] I told King George he could eat a fat dick 난 조지 3세한테 좆까라한 사람이야 when it comes to declarations 선언이라도 할때면 I'm the first draft pick 내가 바로 첫번째로 와 I'll topple any tyrant 모든 폭군들을 쓰러트릴테니까 so kings and pirates beware 왕들과 해적들은 모두 조심하라고 I'm so down with revolutions 난 혁명에 매우 깊게 취해서 I invented the swivel chair 혁명적인 회전 의자도 발명했어[4] I've many volumes on my shelves it's true 내 책장에는 책들이 참 많아 진짜라니까 but I've yet to read the three books 하지만 아직 책 3권은 읽지도 않았어 you wrote about YOU 너에 대해 쓴 책들 말이지[5] looking like a skunk in a three piece suit 쓰리피스수트나 입은 스컹크처럼 생겨서는[6] didn't come back from Paris 난 페페 르 퓨랑 싸우려고 to battle Pepe Le Pew 파리에서 돌아온 게 아니야[7] first Secretary of State 내가 바로 최초의 국무장관이자 VP number two 2번 부통령이야 not to mention third President 세번째 대통령은 말 안 해도 알겠지 the fuck'd you do? 넌 씨발 대체 뭘 했는데? |
프레드릭 더글러스:[8] |
you finished? 이제 끝났나? okay 좋아 straight outta bondage 노예의 신분에서 벗어났다[9] a brainy mother fucker here to diss you 널 디스하러 머리 좋은 새끼가 왔지 big hair 머리도 크고 big nuts 배짱도 크고 big issues 문제도 크지! starting with your nickel 너의 동전부터 시작하면 there's a real declaration 이게 진짜 선언이지[10] heads for racist 앞쪽은 인종차별자에 tails for a slave plantation 뒤쪽은 노예 농장이 있다고[11] you're a soft white 넌 물러터진 백인 Monticello Marshmallow 몬티셀로 마시멜로지[12] watching my people sweat 우리 사람들이 땀흘리는 걸 while you sat playing cello 구경이나 하면서 첼로나 켜고 앉았지[13] hello 헬로! but now you're facing me Freddy D 하지만 넌 지금 바로 나 프레디 D와 마주했고 I'd never work for your ass 널 위해서 일한적은 없지만 but I'll kick it for free 널 공짜로 차줄순 있지[14] your stone face 러시모어에 있는 on Rushmore ain't nothing 너의 돌덩이 얼굴은 아무것도 아냐[15] check my photos 내 사진들이나 봐 now that real muggin' 이게 진짜 머그샷이지[16] the face of a free man 난 자유인의 얼굴이며 taught himself to read man 혼자서 읽는 법을 배웠고 no compromise 타협안은 없어 you couldn't whip a 5th of me man 내 1/5을 채찍질할 순 없을거야[17] you got a self evident truth of your own 넌 스스로를 증명하는 진실을 갖고 있어 you let freedom ring 자유가 울리게는 했지만 but never picked up the phone 받지는 않았다는 거![18] |
토머스 제퍼슨: |
aw Frederick 아, 프레드릭 I've never heard a verse I dug less 마음에 들게 하기에 이젠 더 글렀으니[19] alright I admit it, I confess 알겠어 인정하고, 고백하도록 하지 I participated 난 내가 싫어하는 in a broken system that I hated 잘못된 제도에 몸을 담았었어 but I needed to keep 하지만 내 재정적인 my financial status situated 상황은 유지해야 했단 말이야 and the words I used were 그리고 난 이런 단어를 썼어 "hideous blot" "극악무도한 오점" to describe the slave trade 그건 노예 거래와 그게 가져온 and the pain it hath brought 고통을 설명하려고 쓴 거라고 and I fought to stop the trade 그리고 난 버지니아의 새로운 of new slaves in Virginia 노예 거래들을 막으려 싸웠어 when I ran the whole state 난 주 하나를 통째로 굴려도 and still made it home for dinner 저녁은 집에서 챙겨먹을 수 있었어 so forgive me I was busy 그러니 용서해줘 바빴다고 man I had a lot to do 할 일이 너무도 많았어 but we did it you're free now 하지만 우린 해냈고 넌 이제 자유야 so... we cool? 그러니까.. 우리 이제 괜찮은 거지? |
프레드릭 더글러스: |
this ain't Louisiana man 이건 루이지애나가 아니야 I ain't buying it 난 받아들이지 않겠어[20] you talk about freedom 넌 자유에 대해 말하지만 but you ain't applying shit 실천하는 건 뭣도 없잖아 so no we ain't cool 그래서 아니 괜찮지 않아 you founding absentee father 넌 건국 불참의 아버지일 뿐이지 you had six babies with your slave mama 넌 노예 애인이랑 애를 여섯이나 낳았지만 and never even bothered 신경쓰지도 않은 게 있어[21] to free her when you died 니가 독립기념일에 죽을 때 on the 4th of July 그녀를 자유롭게 해주는 거[22] it's a very important holiday 그 날은 중요한 기념일이지 but what the fuck does it mean to this guy? 근데 씨발 이 양반한테 그게 무슨 의미일까? cause I celebrate December 6th, 1865 난 1865년 12월 6일을 기념하기 때문이지 the day the 13th damn amendment 그 개같았던 13조 수정조항이 was ratified 인준된 날 말이야[23] and I ceased to be an alien 또 내가 너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에 대한 to your unalienable rights 외계인이 되는게 중지됐지[24] and we the people stopped meaning 그리고 우리 국민이라는 단어가 we the people who are white 우리 백인을 의미하는 것도 끝났지 man you did some good things 그래 넌 좋은 일을 많이 했어 I ain't denying your fame 난 너의 명성을 까는 건 아냐 I'm just saying 하지만 난 그냥 they need to put an asterisk 너의 이름에 주석 하나 쯤 달 필요가 있다고 next to your name 말하는것 뿐이야 |
[1] 그 유명한 미국 독립선언서의 첫문장을 따왔다.[2] 양도될 수 없는 권리 또한 독립선언서의 구절이다.[3] 토머스 제퍼슨 뒤에 ERB에서 등장했던 미국인들이 등장한다. 와중에 오바마의 표정이 매우 띠껍다[4] revolution은 혁명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회전이라는 의미도 있다. 제퍼슨은 회전의자를 발명하였고 자신은 혁명과 회전, 두 revolution에 관여했다고 하는 것이다.[5] 더글러스는 자신의 사상을 담은 책 3권을 냈다.[6] 더글러스의 머리스타일을 말한다.[7] 페페 르 퓨는 루니 툰에 나오는 프랑스 출신 스컹크 캐릭터다.[8] 프레드릭 더글러스의 파트에서는 비트에 리듬 앤 블루스 게열에서 쓰이는 신디사이저와 블루스 음악에서 쓰이는 슬라이드 기타가 반주로 깔리며, 그의 첫 구절은 "Straight outta bondage", 힙합 그룹 N.W.A의 명반이자 명곡 'Straight Outta Compton'의 첫구절이다. 짐작할 수 있듯 전부 미국 흑인 음악의 핵심적인 장르들이다.[9] 전설적인 힙합 그룹 N.W.A의 명반이자 명곡 'Straight Outta Compton'의 첫구절을 따왔다.[10] 여기서 토머스 제퍼슨이 그려진 5센트 동전을 던진다.[11] 앞면에는 제퍼슨이 그려져 있는데, 제퍼슨은 노예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종차별주의자라고 하는 것이며 뒷면에는 몬티셀로가 그려져 있는데, 몬티셀로는 제퍼슨의 집으로 그 곳에서 제퍼슨의 노예들이 일했다.[12] 몬티셀로는 제퍼슨가 직접 설계한 건축물이고 제퍼슨이 백인이기 때문에 마시멜로라고 하는 것이다.[13] 제퍼슨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연주하는 것을 즐겼다[14] 그 당시 노예들은 무보수로 일하였는데, 자신이 제퍼슨을 위해 일한 적은 없지만 무보수로 차준다고 하는 것이다.[15] 러쉬모어 산에 조각된 4명의 대통령 중 하나가 제퍼슨이다.[16] 머그샷은 범죄자의 사진을 의미하지만, 현재 미국에서는 단순히 상반신을 찍은 사진이나 증명사진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또 더글라스는 흑인의 정확한 모습을 담아내고자 자신의 사진을 많이 찍었고, 그 당시 가장 많이 사진을 찍은 인물이기도 하다.[17] 18세기 당시에 노예의 3/5만을 인구 수로 인정하는 법안인 three fifth compromise를 인용했다.[18] 미국 독립의 상징인 '자유의 종'과 엮어 종을 울리는 의미의 ring을 전화기가 울리는 ring과 이었다.[19] 더글러스의 이름과 비슷한 dug less를 이용했다. Dig는 또한 신조어로 좋아한다는 뜻이 있다.[20] 루이스와 클락 VS 빌과 테드 때도 나온 루이지애나 구매를 언급하며 제퍼슨의 사과를 받아쳤다.[21] 제퍼슨은 노예였던 샐리 허밍스와 관계를 맺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영화까지 나왔을 정도다.[22] 묘하게도 제퍼슨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죽었다.[23] 1865년 12월 6일은 미 헌법의 노예제가 폐지되는 날이다. 그래서 더글러스와 노예들에게는 독립기념일과 같은 날이다.[24] 흑인에 대한 차별이 심할때는 흑인보고 외계인이라는 등 심한 인종차별적 발언이 있었다...기 보단 원래 alien은 이방인, 외국인, 비시민권자 등을 일컫는 단어였고 아예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을 뜻하게 된 건 비교적 최근이다. 그러니까 제퍼슨의 시대엔 흑인들을 명백한 미국인임인데도 불구하고 참정권 등에서 배제하며 미국 국민 취급을 안해줬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