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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cho Fox의 2016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LCS NA 스프링 2016
Echo Fox | |
코치 | 데이비드 로버슨(Cop) |
탑 | 박정훈(kfo) 콜린 어네스트(Solo) |
정글 | 앤서니 바코체브(Hard) 조나단 아마오(Grigne) |
미드 | 헨리크 한센(Froggen) 그레이슨 길머(Goldenglue) |
원딜 | 유리 쥬(Keith) 벤자민 데뭉크(LOD) |
서포터 | 테리 추옹(BIG) 윌리엄 첸(Stunt) |
SNS로 팀원들의 실루엣을 공개했는데 미드는 프로겐이, 원딜은 리퀴드와 TSM에서 서브 멤버로 활동했던 Keith의 영입이 기정사실화 상태이고 정글은 Keith와 C9 2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Hard가 유력하다. 탑은 한국 최상위 솔랭전사인 kfo를 데려간다는 썰이 힘을 얻는 중.[1]
다만 서포터가 완전히 오리무중인데 엑스페셜이라는 의견과 전 TDK, Team Imagine의 서포터였던 Baby(Babyeator)라는 썰, TIP에서 서폿과 미드 땜빵을 하던 Gate라는 썰 등이 난무하는 중이다. 레딧 코난들도 의외로 정체를 확실하게 밝혀내지 못하자 사실 서포터는 피카부고 탑은 Keane이 재전향해서 외국인 쿼터를 맞추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는 상황.
데일리닷 기사에 의하면 일단 루머가 모조리 사실이고 서포터는 Baby라고 한다. 덧붙여서 미드 서브로 SHC, MYM의 미드였던 Kori(前 Selfie)도 영입, 준수한 로스터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변수생성력은 그리 뛰어나지 못하지만 안정적인 라이너들을 보유했다고 볼 수 있는데 1부리그 경험이 전무한 정글서폿의 게임메이킹 능력에 따라 성적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2] 다만 한국에 비해 현지에서는 크포가 듣보잡이기에 기대치가 더욱더 낮아보이는 편.[3] 거기다가 프로겐이라는 대어는 잡았다고 하지만 팀을 사는게 좀 늦어서 선수경쟁에 늦게 참가한것때문에 프로겐을 제외하면 아직 제대로 검증되지 못한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는게 불안 요소.
프로겐으로서도 Tabzz가 AMA로 그의 오더 능력을 비판하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비슷한 비판을 받은 만큼 개인 기량 이외에도 제대로된 팀의 중심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야한다는 평가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프로겐이 다른 포지션에 확실한 메인오더가 있는 팀에서 뛴다면 카싱과 함께했던 2015 올스타전처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는 점에서 좀 아쉬울지도.
북미 팀랭에서 솔랭전사들과 45분 게임을 한 것이 화제가 되어서 레딧 최상단에 올라갈 정도로 현지팬들의 기대는 바닥.
그리고 그 솔랭전사보다 못한, 한국인 미드정글이 빠진 TIP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무난했지만 운영이 구렸고 TIP의 경기력은 정말로 저 화제가 된 다이나믹 큐보다 못했기에 모든 레딧 팬들은 평가유보를 선언했다. 그리고 1주차 2경기 C9에게 패배를 당하면서 팬들 사이에서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게다가 한국 팬들이 기대했던 kfo는 프로 경기에 적응이 덜 된 모습이다.
그런데 2주차 1경기 로스터를 제 때에 제출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하지도 못하고 몰수패를 당해버렸다. 비자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관련 서류 데드라인이 지나버렸다는 듯.
그리고 1경기야 몰수패였다지만 2경기도 예상대로 패배. 그런데 초중반 리퀴드를 압살하고 퍼펙트 킬 스코어로 끝내려다가 중후반 운영을 신인 후보들 답게 질질끌면서 패배한거라 1승이 중요한 에코폭스로서는 아쉬운 상태다. 어쨋든 빨리 비자 문제를 해결해서 정규멤버들을 데리고 하위권 탈출을 노려야하는 상황.
그런데 오히려 Hard에 이어 멀쩡한 Keith와 Big까지 빠지면서 사실상 CS의 Ember 팀 선수들이 Echo Fox 대신 1부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 되었다(...) 물론 당연하지만 북미 2부는 북미 2부이기에(...)[4] 경기는 다 지고 있다.
5주 1일차 드디어 본 로스터를 가동했고 프로겐이 알렉스 이치의 면전에서 4/0/7 코르키 캐리를 선보이며 레니게이즈를 압살, 1라운드를 2승 7패로 마치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남겼다. 최근 Dig와 TIP가 하락세라 잘만 하면 2라운드 선전으로 7위를 노릴 수는 있다. 그리고 2일차에 TL도 아니고 NRG를 말 그대로 압살해버렸다. 하드와 빅보다 문과 콘퀀의 최근 폼이 더 안좋은 편이었고 오히려 방송에 적응했는지 각성한 크포와 새친구 코르키를 뽑아든 프로겐이 하드와 함께 초반부터 게임을 터뜨렸고 NRG는 든든하던 임팩트와 알텍이 무너지며 손도 못쓰고 폭스에 패했다. 하드의 인터뷰에 의하면 앰버 선수들에게 땜빵을 부탁하고 스크림은 꾸준히 원래 로스터로 해온 모양. 프로겐의 팀답게 다소 매끄럽지 못한 운영을 보였고 그레이브즈로 신나게 캐리하던 하드가 한 번 하드하지 않게 던진 것이 옥의 티였지만 픽밴도 좋고[5] 플레이도 좋았다는 평가.
결과적으로 NRG와 달리 세세한 운영능력이 부족하더라도 라이너들이 캐리력을 보여주면 게임이 쉽게 풀려나간다는 것을 증명했다. Hard가 미세하게 Moon보다 2부리그에서 평가가 좋은 편이기도 했지만 그보다 확실하게 프로겐과 크포를 믿고 밀어주며 키스는 이를 보조하며 죽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고 픽밴부터 게임 내 전술까지 목적성과 일관성이 있었다는 평가. 반면 NRG는 코리안 베테랑 듀오와 특급원딜 알텍을 데리고도 방향성을 상실하며 폭스에게 무너지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리고 팀 리퀴드를 잡아내며 6주차 1경기까지 포풍같은 3연승을 달렸다. 탑정글서폿이 전부 탱커인 3탱 2즈롯 미러매치가 펼쳐졌다. 드래곤 4스택을 쌓은 에코 폭스가 바론도 2번 먹으며 아주 조금씩 앞서나갔지만 5용 찬스마다 하드가 생존기 좋은 엘리스로 강타싸움을 지거나 뻘포지션을 잡으며 손해를 봐서 5용은 먹지 못했다. 그리고 하드가 또 자기 정글에서 짤리고 에코 폭스 미드 억제기 옆에서 마지막 한타가 벌어졌다. 이 마지막 한타에서 크포의 노틸러스가 어마어마한 탱킹을 하고 프로겐을 제물로 바쳐 키스가 에이스를 낸 뒤 크포를 탱으로 세워 상대 미드 억제기타워부터 넥서스까지 스트레이트로 밀어버리며 승리한다. 키스는 라인전 단계에서는 이즈리얼이라는 후반지향형 픽을 한 피글렛을 상대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상대 갱에 힘입어 고전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후반에 이즈리얼보다 DPS는 우위인 루시안으로 딜러싸움에서 이기고[6] 탱커들까지 지워내며 승리를 자기 손으로 확정지었다.
6주 2일차 TIP전에는 드디어 크포의 케일이 등장했다. 크포가 인베이드에서 점멸쓰고 킬따여서 불안했으나 정작 크포의 케일과 프로겐의 갱플이 무난히 펭과 피레안을 압살하며 퍼블을 만회했고, 한타에서 연전연승하며 가볍게 승리했다. 어느새 파죽지세의 4연승으로 강등권 탈출은 어렵지 않을 듯하다. 다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앞으로의 대진이 매우 험난한 것이 문제인데 7주차에 TSM와 IMT전이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예상대로 졌다.
2연패 후 맞이한 8주 1일차 디그니타스전에서 희대의 병경기 끝에 승리하여 6위 NRG와의 게임차를 한게임차로 줄였다. 디그니타스가 워낙 못해서 묻혔지만 에코 폭스도 절대 잘한 경기는 아니었다. 노틸러스와 알리스타라는 확실한 이니시에이팅 수단이 있었고, 미드 AD라고는 하지만 템졸업한 갱플은 엄청난 방관 및 트루뎀이 있고 풀템 나온 정글 니달리가 라이너 니달리급 누킹과 포킹을 해줘서 딜 밸런스도 좋은 편이었다. 분명 상대가 바론과 위상을 두르기 전에 이니시를 열 기회가 있었으나 에코 폭스는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 마땅히 소극성의 대가를 패배로 치러야 했던 경기이나 Dig의 플레이가 상상을 초월하면서 승리는 폭스의 것이 되었다.
2경기 CLG전은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결국 우세를 가지고도 안일한 운영을 보여서 패배하였다. 더군다나 탑 노틸 미드 룰루와 모르가나 서폿으로 루시안을 대놓고 밀어줬는데 케이스의 루시안이 환상적인 앞무빙으로 죽어나가면서 원딜 올인 전략을 시도한 것 자체가 자충수가 되어버렸다. 점멸과 수은이 빠졌는데도 모르가나 쉴드를 믿는지 앞에서 까불다가 죽는등 심각한 경기력이었다. 사실 Keith의 경우 지금껏 프로겐이 지속딜 강력한 코르키, 갱플 위주로 픽을 하면서 후반 어그로를 분산시켜주자 안정적 딜링으로 좋은 활약을 해주었는데[7] 단독 하드캐리를 맡기기에는 아직 경험과 메카닉이 좀 부족해보인다. 포스트시즌은 어차피 NRG의 뜬금승 때문에 좀 힘들어졌고 최하위 레니게이즈전만 이기면 강등을 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는 하지만 레니게이즈가 야바위 리빌딩 이후 TSM을 완파했기 때문에 불안함이 남아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서 이겼다면 좋았겠지만 결국 패한 것은 아쉬운 부분.
결국 9주차 1경기에 C9을 상대로 양학당하면서 플레이오프는 물 건너갔다. 그나마 다행인 건 TIP 상대로 더블을 기록해 놓아서 레너게이즈 상대로 지더라도 승강전은 안 가도 된다는 것. 그렇다. 프로겐은 세 시즌 연속 정규시즌 7위다.
그러나 어쨌든 프로겐을 제외한 멤버들은 전부 신인이고 포텐이 있다는 평가기에 별다른 리빌딩 없이 한 시즌 더 가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키스는 한국 전지훈련에서 엄청난 솔랭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2% 아쉬운 운영을 어찌 보강할지가 어쩌면 개인기량보다 더 문제.
1.2. LCS NA 서머 2016
Echo Fox | |
코치 | 데이비드 로버슨(Cop) → 제프 파이프(Ginko) → 시몬 전(heavenTime) |
탑 | 박정훈(kfo) |
정글 | 앤서니 바코체브(Hard) 조나단 아마오(Grigne) 케빈 전(kez) |
미드 | 헨리크 한센(Froggen) |
원딜 | 유리 쥬(Keith) |
서포터 | 테리 추옹(BIG) |
그리고 크포의 피오라와 프로겐의 애니비아를 앞세워 C9에게 1세트 역전승을 거뒀으나, 2, 3세트에 발암운영이 재발하며 승패패를 기록했다. 키스와 크포, 하드의 폼이 지난시즌과 달리 많이 좋아졌는데 운영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
그리고 연패중이던 NRG에게 뜻깊은 첫 승을 그것도 2대떡을 당하며 안겨주었다. 한마디로 침몰중. 그리고 팀 리퀴드에게 2대0으로 패배하면서 한국 전지훈련의 효과를 별로 보고 있지않다. 원딜인 케이스는 한국 솔랭에서도 챌린저 10위권안에 들어갔지만 자신이 솔랭용이라는 사실만 보여주고 있고 언제나 그렇듯 프로겐팀의 전형적인 문제인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운영이 가장 큰 문제로 손꼽히는 상태.
그리고 3주차도 2연패, 강등전 걱정을 해야할 정도의 상태다. 언제나 지적받던 수비적인 것을 넘어서 모든 것을 주는 간디식 운영에 완벽한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도 아무것도 안해서 이득을 돌려주는 등, 보는 팬들이 암에 걸릴 정도의 운영 능력으로 패배만을 쌓아가고 있다.
사실 CLG가 일단 삽질하는 현재 나름 상위권에서 노는 TSM, IMT, NV, C9도 상당한 북미잼을 보여주고 있다. 절대로 운영이 좋다고는 못한다. 하지만 이들 팀은 북미스럽게 던지면서도 뭔가 능동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고, 그 결과로 탈 북미급 운영을 논하던 CLG도 이들 상대로 벌써 3패를 쌓아버린 것이다.반면 에코 폭스는 개인기량에서는 CLG는 물론 상위권 팀들에게도 그렇게 꿀리지 않으나 CS를 앞서거나 타워를 앞서거나 킬을 앞서도 골드를 앞서지 못하는 기이하고 오묘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EFX에게 패배한 P1이 개인기량은 거의 폐급이라도 게이트를 중심으로 한 도박적 플레이, 즉 능동성을 앞세워 상위권 팀들에게 세트를 따내는 것과 비교하면 운영 측면에서는 에코 폭스야말로 10위 팀이다.
그 후 전승인 TSM에게 2대1로 분투하였으나 결국 패배하였다. 적어도 예전같은 운영은 아닌 공격적인 운영을 시도하였고 그때문에 전경기들과는 다른 모습들을 보였으나 TSM의 운영이 더 우위였고 중요한 순간에서 엇나가면서 패배하였다. 하드는 상대 4AP를 상대로 란두인을 올리며 팬들의 어이를 상실하게 만드는 등, 이 팀에 코치가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거리.
그 후 5주차 엔비를 상대로 2대1로 패배하였다. 특유의 초장기전 전략으로 1경기는 가져갔지만 2,3경기는 이해할수없는 픽밴으로 좋은 것을 다 주고 3경기에서는 확고한 운영의 우위를 둘 수 있는 상황에서도 예전 버릇대로 아무것도 안하더니 결국 패배하는 등 강등권에 있는 팀인 이유를 보여주었다. 그나마 나아진 점은 용을 좀 더 먹게되었다는 점을 빼면 성장이 없다. 언제나 그렇듯이 프로겐이 분투를 했지만 운영등에서 밀리는 방식으로 패배했다. 팀으로서의 상황판단 능력이 너무 절망적이라는게 큰 문제. 이렇게 단단한 미드를 가지고도 성적이 이 모양이니 CLG팬들은 프로겐을 CLG로 보내자는 말을 공공연하게 할 정도의 상황.
그리고 P1과의 멸망전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1세트를 크포의 잭스 백도어로 가져왔지만 2,3세트 한타에서 피레안의 아지르에게 농락당하는 절망적인 실력을 보여주었다.
7주차에서도 P1이 NRG를 상대로 고춧가루를 승리를 거두는 사이 북미 양강인 tsm과 imt에게 스윕당하면서 최하위 자리가 더 굳건해지고 있다. 현재 1승 13패로 다음주 Apex와의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가장 먼저 승강전행이 확정되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결국 에이펙스에게 1대2 역전패를 당하면서 승강전이 확정되었다. 구멍으로 평가받던 정글러 hard는 오히려 바론스틸을 하는 등 분전했으나 봇듀오의 라인전 피딩과 한타 포지셔닝 미스가 극에 달하며 할만 했던 경기를 내주었다. 그리고 P1이 TSM을 잡아내는 대형사고를 치는 와중에 본인들은 CLG에게도 완패하며 단독 최하위까지 확정짓고 말았다.
이제 이 팀에게 남은 것은 단 하나, 팀 코스트의 LCS 16연패 기록을 깨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9주차 1경기 C9전을 지면서 1승 후 16연패로 팀 코스트와 타이를 달성했다! 이제 마지막 날 지면 대망의 기록이 깨진다. 1승 17패 타이기록은 덤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엔비어스에게 마저 압살 당하며 깔끔하게 2:0 최종적으로 팀 코스트와 같은 1승 17패를 기록하였다. 16연패의 팀 코스트가 세우지 못한 17연패 신기록은 덤.[8] 구단주인 릭 폭스가 자주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해주곤 했는데 결론적으로 첫날을 제외하곤 눈앞에서 팀이 패배 하는 모습만 지켜보게 되었다(...) 그야말로 지못미.
1.3. LCS NA 스프링 2017/승강전
승강전 첫 경기[9]에서 피글렛이 속한 Team Liquid Academy를 상대로 3:2 가까스로 승리를거두었으나 이후 Phoenix1과의 경기에서 3:0의 스코어로 패배하게되며 NRG Esports와 남은 한자리 LCS티켓을두고 경쟁하게 되었다.NRG와의 승강전 최종전에서 개선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3:0으로 승리하고 잔류에 성공했다. 다만 경기력이 개선되었다기보다는 NRG의 콰스와 키위키드가 Hard와 Big을 능가하는 충격적인 부진을 보이며 날로 먹은 감이 강하다. 잔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레딧에서는 하드와 빅의 닉네임을 이용한 웃기는 드립들이 빵빵 터지며 이 둘만큼은 반드시 갈아버려야 한다고 입을 모아 외치고 있다.
그리고 롤드컵 선발전이 남은 시점에 리퀴드의 에이스 다르도크가 이적해왔다. 실력만 보면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은 격인데 팀리퀴드에서 그의 행적과 솔랭 평판은 매우 불안요소. 일단 빅을 사람같은 서포터로 바꾸기만 하면 최소한의 리빌딩은 마무리될듯.
시즌 후 구단주인 릭 폭스가 LCS 20개 팀 구단주 중 유일하게[10] 승격강등제 폐지 압력에 동참하지 않은 것이 화제가 되었다. 사실 현재 승강제 폐지 논란은 김몬테에 의하면 몇몇 한국 팬들이 접근하는 것처럼 무작정 1부 구단주들의 졸렬한 이기주의라고만 보기는 어렵다고 한다. 드래프트제 및 팜 시스템과 같은 순위 보상 및 성장기반 없이 무작정 미국 4대 스포츠리그처럼 폐쇄형 리그를 운영하는 것은 분명 문제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유럽축구처럼 기존의 승강제를 유지하기에는 한국 대기업 프로스포츠처럼 라이엇의 지원을 받는 자생력이 부족한 스포츠이기에 애로사항이 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팀이 꾸준히 승강전 순위를 오가는 릭 폭스가 이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스포츠 인사의 시각으로 바라보았을 때 현 시점에서 강등제 폐지의 득보다는 실이 좀 더 많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 아닐까 그렇게 추측해볼 수 있는 요소이다.
시즌이 끝나고 빅이 팀을 나갔다. 마침 전날 P1의 게이트가 팀을 떠났으니 잡으면 대박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다르도크의 TL 리턴썰, 혹은 트레이드 절차상 라이엇이 승인을 안해줬다는 썰이 레딧에 돌고 있어서 그쪽도 해결을 봐야 한다.
키스에 의해 신규 시즌 유력 로스터가 유출되었는데 탑 루퍼(!), 정글 산토린. 미드 프로겐, 원딜 키스, 서폿 포벨터(!!!)다. 물론 포벨터는 미드로 다른 팀에서 오퍼가 왔다는 이야기도 있고 전반적으로 아직 계약이 전부 확정된 것은 아닌듯. 포벨터의 포변만 평타 이상으로 성공한다면 전반적인 개인기량에 대한 평가는 북미 지역에서 의외로 굉장히 높은 편이지만, 함정이 두개나 있다. 일단 포벨터가 뜬금없이 극공격적 북체폿이 되지 않는 이상 팀에 앞서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줄 선수가 단 하나도 없고, 프로겐+루퍼가 기적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 오더를 제대로 분담할 선수도 딱히 없다고 보는게 맞다. 프로겐은 LCS에서 아직도 로밍빈도가 바닥을 기는 미드이고, 산토린은 메카닉만 보면 북미 탑급 정글러임에도 갱맘에게 종합적인 실력은 애매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키스는 아직은 솔랭전사 그 자체이고 루퍼는 캐리형 탑솔의 트렌드에 맞지 않는 조력자형 탑솔인데다 RNG시절 북미팀을 상대로 별로 잘한 적이 없다는 함정이 있다.[11] 애초에 에코 폭스가 16시즌을 말아먹은 이유가 팀플레이인 것을 감안하면 나름 돈 좀 쓰는 분위기이고 개인기량도 크게 업그레이드되었지만 반대로 뭔가 빠진 듯한 리빌딩.
그리고 루퍼의 영입이 확정됐다. 그리고 ESPN으로부터 새 정글러로 2부 Dream Team에서 뛰던 정글러 Akaadian을 영입하고 서폿으로는 게이트가 온다는 썰이 제기되었다. ESPN의 적중률이 매우 높은 편이라 주목할 만 한데, 서폿 게이트와의 딜이 성사된다면 위에 언급된 균형이 맞지 않는 리빌딩과 달리 아주 귀중한 오더 플레이어이자 북미 기준으로 매우 능동적인 캐리형 서포터를 얻게 된다는 점에서 확실한 플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북미에서 실력대비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 중 하나인 게이트답게 멀쩡히 ESPN 기사가 떴는데도 2일간 레딧에 글이 안올라왔다
루머대로 아카디안과 게이트가 합류했다.
2. 팀별 둘러보기
LCS NA 2016 시즌 팀별 | |||||
TSM | CLG | C9 | IMT | TL | NV |
NRG | APX | P1 | FOX | REN | DIG |
| |||||
[1] 실제로 크포가 아프리카에서 막방을 하고 미국을 간다는 소리를 했다라는 증언이 나왔다.[2] Hard의 경우 개인기량은 2부리그 수준급인데 C9T의 메인오더였다고 하지만 그 오더능력은 프로겐보다 나을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고 Baby는 Team 8과의 승강전에서 쓰레기같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2부리그에서는 그것보단 나았고 무엇보다 바위게 스틸백보다는 Keith가 조금 더 잘하는 만큼 두고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3] 한국에서는 다른 선수들이 탑미드를 어떻게든 받쳐만 주면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팬들이 있는 반면 현지에서는 E7ements나 암흑기 EG보다 프로겐에게 더 큰 고통을 주는 팀이 될 것 같다고 보고 있다.[4] 어쨌든 승격하고 약점 포지션에 선수 하나 둘 정도 영입하면서 은근히 돌풍을 일으키는 팀이 많은 EU 2부리그 팀들과 달리 NA는 재강등 사례가 굉장히 많다. 웃기는 것은 유일한 예외가 에코 폭스의 전신인 그래비티 게이밍이라는 것(...)[5] 막픽 케이틀린으로 견제 사거리를 늘리고 동시에 말파이트를 픽해 상대는 3원딜에 대처할 카드를 뺏기고 이쪽은 이니시 열어서 3원딜이 점사할 수 있는 판을 깐 것이 신의 한수였다는 평가다.[6] 다만 이건 키스가 잘했다기보다 다이브에서 타워샷을 얻어맞고 프로겐의 누킹까지 얻어맞으며 함께 녹아버린 리퀴드의 페닉스 책임이라는 분석도 있다. 일단 맞딜은 루시안이 이즈를 이기니(...)[7] 그래서 콰스, 도미네이트 등 딜러를 선호하는 선수들이 있던 TL이나 비역슨의 TSM에서도 나름 준수했었다.[8] 팀 코스트는 개막전에서 디그니타스에게 병맛 바론오더 하다 귀환끊겨서 졌지만 2일차에 당시 비자문제로 서브를 기용한 EG를 상대로 1승을 챙겼고, 이후 16연패를 하고 LCS 역사에서 사라졌다.[9] LCS 10위 CS 2위 각 리그 최하위시드 끼리 붙는 첫 매치. 패배시 2부리그행, 승리시엔 LCS 8위와 승강전 4강에서 만나게된다.[10] 총 20개 팀이지만 C9이 아직 C9C 시드를 매각하지 않은 상태라 18개 팀들이 참여했다.[11] 그냥 툭 까놓고 말해서 SKT와 듀크한테 캐리해서 3개 세트 딴 것을 빼면 전반적으로 시즌 6 국제대회에 보여준 폼이 2년 전보다 많이 못하다. 그렇다고 듀크에게 전적을 앞서냐면 오히려 압도적으로 뒤지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