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의 솔로데뷔 미니앨범으로 2017년 8월 31일에 발매되었다. +GLOW와 +GREEN 총 두 가지 버전이 있으며 CD를 포함한 포토카드 5종과 포토북, 포스터 2종, 북클릿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앨범 버전마다 포토카드와 포스터 1종씩 다르다.
“소년에서 아티스트로” 정세운, 푸르른 성장기 ‘EVER’
‘K팝스타3’의 소년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로 성장을 증명했고, 이제 어엿한 솔로 아티스트로서 날개를 펼친다. 소년 정세운이 데뷔 앨범 ‘EVER’로 푸르른 성장기를 그린다.
정세운은 17세 시절인 2003년 SBS ‘K팝스타3’로 혜성 같이 등장했다. 앳된 얼굴과 풋풋함으로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던 정세운은 독학한 기타로 만든 자작곡을 들려주며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또한, 유희열로부터 “한국의 제이슨 므라즈”란 극찬을 얻었고, TOP10에 진출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K팝스타3’ 이후 정세운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실력을 갈고닦아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순위 12위에 오르며 스타성까지 증명했다.
21세 정세운은 가창력과 스타성 그리고 프로듀싱 능력까지 지닌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했다. 그의 진가는 데뷔 앨범 ‘에버’에 그대로 담겼다. 총 6곡이 수록된 데뷔 앨범에는 정세운의 자작곡부터 리드미컬한 곡까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곡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그루비룸, 이단옆차기, 키겐, 브라더수 등 히트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해 정세운의 성장을 도왔다.
국내 힙합씬에서 가장 핫한 Sik-K(식케이)가 참여한 타이틀곡 ‘JUST U’는 트렌디한 사운드에 그루비한 리듬이 매력적인 마이너풍의 팝 곡이다. 정세운의 감미로우면서 감각적인 보이스가 인상적이며 반해버린 여자에 대해 숨기지 못하고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이 곡은, 그루비룸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세련된 비트와 정세운의 감성, 식케이의 감각적인 랩 피처링이 더해져 풋풋했던 소년 정세운의 성숙한 성장을 느낄 수 있다.
수록곡 ‘오! 나의 여신 (Feat. 광현)’에서는 ‘프로듀스101 시즌2’ 콘셉트 평가곡 ‘Oh Little Girl’로 호흡을 맞춘 정세운과 작곡가 키겐, ASSBRASS의 호흡을 다시 느낄 수 있다. ‘오! 나의 여신’은 사랑에 푹 빠진 소년의 풋풋한 설렘을 만화 같은 재치 있는 노랫말로 풀어낸 곡이다. 부드러운 톤의 악기들 사이로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정세운의 맑은 음색이 돋보인다.
정세운은 수록곡 ‘Miracle’ 작사와 ‘오해는 마’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Miracle’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가 어우러진 발라드 곡이다. 잔잔하게 진행되다 마지막 후렴구의 전조는 정세운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더해져 감정을 배가시킨다. 가사에는 헤어진 연인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며 떠올리는 내용이 담겨있다. 정세운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여 그의 섬세한 감성을 표현을 느낄 수 있다.
‘오해는 마’는 정세운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선보인 곡. 공개되기 전부터 '츤데레' 라는 이름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무심한 듯 시크하게 건네는 걱정을 터프한 기타와 퍼커션 리듬에 담아 낸 어쿠스틱 팝 곡이다. 개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정세운의 싱어송라이터 감각이 돋보인다.
이밖에도 어쿠스틱 기타 기반에 트로피컬 사운드가 겸비된 상큼하면서 시원한 느낌의 팝넘버 ‘바다를 나는 거북이’, 프로듀서 브라더수가 만들고 피처링한 따스한 미디움 R&B ‘괜찮다면’에서 정세운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정세운은 ‘바다를 나는 거북이’로 감미로우면서 풋풋한 보컬로 한 편의 동화 같은 기분을 선사하다가도 ‘괜찮다면’으로 달콤하고 성숙한 매력을 들려준다.
정세운의 데뷔앨범 ‘EVER’는 ‘+GLOW’와 ‘+GREEN’으로 나뉜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 된다. ‘GLOW’ 버전은 '언제나 빛나는 정세운'이라는 의미, ‘GREEN’ 버전은 '언제나 푸르른 정세운'이란 뜻을 담았다. ‘K팝스타3’ 이후 4년, 정세운은 빛나고 푸르른 매력을 그대로 품은 채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이제 아티스트로 첫 발을 내딛는 정세운의 푸르른 활약을 지켜볼 차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그루비룸이 프로듀싱을 했다. 트렌디한 사운드에 그루비한 리듬이 담긴 마이너풍의 팝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년의 솔직한 감정을 노래한다. 세련된 비트에 정세운의 부드러운 음색과 식케이의 감각적인 랩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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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못하겠어 네가 예뻐서 넋 나간 듯 일주일도 더 그랬어 못 숨기겠어 이거 봐 자꾸 알면서 날 들었다가 놔
눈이 부시게 투명한 유리병 속에 담긴 너의 매력 그런 너를 볼 때면 숨길 수 없어 지금 이 감정
상상은 가득하지 진짜라면 좋을 이야기 어쩜 다 꼽아볼수록 완벽해 널 더 알고 싶어져
있잖아 just u 예쁜 너 just u 조심, 조심, 조심 널 바라보다 말했네 혼잣말 just u
I got trouble with my baby 네가 날 스치며 웃을 땐 또 멍하니 힘이 풀려 I got trouble with my baby Mayday Mayday 달콤한 바다에 난 빠졌네
담아둘래 한 눈 가득 너의 머리부터 발끝 혼자 몰래 떠올리게 가끔 너는 쉽게 내게 맘을 주지 않으니깐 아니라고 말한다면 다시 물어 Beg your pardon? 내가 너를 원한단 걸 모르고 있단 게 너의 단 한가지 problem Now baby can’t you see? 난 너만 보고 있지 네 머리 속을 나는 빙빙 하루 종일 돌고 있지만 Baby please 너도 내게 눈독 들여놔 누가 찜해버리기전에 내 맘을 알아줘 먼저 다 얘기해버리기 전에
있잖아 just u 예쁜 너 just u 조심, 조심, 조심 널 바라보다 말했네 혼잣말 just u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말 나온 김에 얘기해볼까 실수든 고의든 그런 게 뭐 중요해 이미 널 사랑하게 돼버렸는 걸
있잖아 just u 예쁜 너 just u 조심, 조심, 조심 널 바라보다 말했네 혼잣말 just u
I got trouble with my baby 네가 날 스치며 웃을 땐 또 멍하니 힘이 풀려 I got trouble with my baby Mayday Mayday 달콤한 바다에 난 빠졌네
잔잔한 피아노 반주가 어우러진 발라드. 잔잔했다가 후반부 갈수록 풍부해지는 음정이 듣는이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연인과의 이별을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는 서정적인 가사 역시 일품. 여담으로 정세운이 작곡에 참여한 두 곡 중 하나[2]로 정세운의 섬세한 감성을 잘 두드러져있다.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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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게로 다가왔던 너를 내 전부라고 믿고 있었죠 매일 혼자 걸었던 어두웠던 골목길마저 하나하나 불빛이 켜지는 것 같아
아마도 니가 마지막일 거야 매일 아침이 기다려지게 하는걸
두 눈을 감을 때마다 내 눈앞에 펼쳐지는 기적이 그대 때문일지도 모르겠죠 두 눈이 떠질 때마다 매일 내 눈앞에 있어 그것만으로 난 괜찮아요
매일 밤 쳐다보던 그 어두운 밤하늘마저 왠지 오늘은 밝아 보여 (look up to the stars)
아마도 니가 마지막일 거야 이렇게도 그리운걸
두 눈을 감을 때마다 내 눈앞에 펼쳐지는 기적이 그대 때문일지도 모르겠죠 두 눈이 떠질 때마다 매일 내 눈앞에 있어 그것만으로 난 괜찮아요
우리 앞을 가로막은 시간 속에 그대라는 소중한 나의 기적이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바랬죠 너무 보고 싶을 때면 이 노래를 부를게요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늘 너와 함께
두 눈을 감을 때마다 내 눈앞에 펼쳐지는 기적이 그대 때문일지도 모르겠죠 예 두 눈이 떠질 때마다 내 옆에 있어요 그것만으로 난 그대 마음 내 곁에 있다면 난 괜찮아
사랑에 빠진 소년의 풋풋함과 설렘을 비교적 발랄하고 부드럽게 그려낸 곡. 프로듀스 시즌 2에서 콘셉트 곡, 'Oh Little Girl'을 같이 담당한 키켄과의 애스브래스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번갈아 나오는 진성과 가성이 특징적이다.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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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여신
너만너만너만 딱 보여 눈을눈을 뗄 수 없어 내 마음에 쏙 들어왔어 너랑너랑너랑 단 둘이 같은 꿈을 꾸고 싶어 차가운 이 도시 위에서
Can't you be my lady 딴 생각은 말고 Baby 내 손을 꼭 잡아 오직 너 뿐야 하루 종일 너만 기다려도 좋아 Crazy 애타는 이 마음 Girl, I need your love
오! 나의 여신 You are my angel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만 보여 반짝반짝 You ooh ooh ooh ooh my angel 어디 가지마 내 곁에 있어
Baby girl 어둠 속을 밝혀준 니가 있기에 가벼운 발걸음 솜사탕 구름 위를 같이 걸어가 더는 추위는 없어 계절은 한여름 이건 꿈이 아냐 맞아 실화야 니가 있기에 비로소 나는 진짜야 Now you know I’m in love Believe my life 태어나서 처음 느낀 사랑
매일매일매일 난 말야 같은 꿈에서 깨어나 같은 곳에서 널 생각해 Baby baby 다 알아 그냥 그저 고마울 뿐 너로 인해 난 새로고침
Can't you see my beauty 흔들리지 않고 Save me 날 지켜준 마음 오직 너 뿐야 하루 종일 너만 기다려도 좋아 Crazy 애타는 이 마음 Girl, it must be love
오! 나의 여신 You are my angel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만 보여 반짝반짝 You ooh ooh ooh ooh my angel 어디 가지마 내 곁에 있어
이 계절이 지나가고 제자리로 돌아와도 계속 내 곁에 있어 Take my hand, take my hand 니가 있어 내가 완전해
너만을 위해 어디든 갈게 다시 태어난 것 같아 설레임은 두근두근 You ooh ooh ooh ooh my angel 온 세상이 너로 물들었어
오! 나의 여신 오! 나의 여신 니가 있어 나는 완전체 오! 나의 여신 오! 나의 여신 니가 있어 우린 완전해
따스한 분위기의 R&B. 서툴지만 있는 그대로의 진심을 보여준다는 풋풋한 소재를 다채롭게 표현했다. 프로듀서인 브라더수의 멜로디와 두 사람의 듀엣이 곡을 풍부하게 채워준다.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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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잘 모르지만 실수 많고 어리버리해 넌 내가 좋다 하지만 알고 보니 확 깨면 어떡해
사실 까칠하고 가끔 예민하고 음식도 조금 가리고 무서운 것도 좀 싫어하는데
나쁜 말도 가끔 해 젓가락질도 어설픈데 이런 내가 널 좋아해 이젠 네게 말할게
괜찮다면 그래도 괜찮다면 너만 좋다면 그렇다면 이대로 계속 니 곁에 있을게 괜찮다면 이런 나도 좋다면 너만 좋다면 그렇다면 널 아낄 사람 내가 되게 해줄래
Baby you make my life complete Baby you make my love complete 그댄 날, 그댄 날 더 좋은 사람이고 싶게 해 my babe Baby you make my life complete Baby you make my love complete 매 순간 순간마다 새로 태어난 것 같은데 my babe
준비 제대로 하고 나서 말하려 했는데 눈앞에 니가 있으니까 딱 지금인 것 같애
할말 진짜 많은데 정리가 참 잘 안돼
이런 내가 널 좋아해 이젠 네게 말할게
괜찮다면 그래도 괜찮다면 너만 좋다면 그렇다면 이대로 계속 니 곁에 있을게 괜찮다면 이런 나도 좋다면 너만 좋다면 그렇다면 널 아낄 사람 내가 되게 해줄래
좋기만 하진 않을 거 알아 쉽진 않을 거란 것도 알아
약속은 많이 안 할게 이순간을 오래 지킬게
Baby you make my life complete Baby you make my love complete 그댄 날, 그댄 날 더 좋은 사람이고 싶게 해 my babe Baby you make my life complete Baby you make my love complete 매 순간 순간마다 새로 태어난 것 같은데 my babe
타이틀 곡인 'JUST U'의 경우 원래는 우유가 제목이었다고 한다.[3] 하이라이트 부분인 저스트 유우가 커피 우유, 딸기 우유 등으로 불릴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그래도 데뷔곡인데 좀 그렇지 않느냐'는 조언에 현재의 JUST U가 되었다고 전했다.
6번 트랙인 '오해는 마'는 프로듀스 101 첫 등급평가에서 선보였던 전적이 있으며, 당시 이 노래를 들은 김예현이 츤데레라는 감상평을 남기면서 한동안 츤데레라고 불렸다. 앨범 발매 이후 본인의 자작곡이 타이틀이 되지 못해 아쉽냐는 질문에 오히려 타이틀이었다면 부담이 됐을 것이고 앨범에 수록된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답했다.
[1] 프로듀스 101 첫 등급평가 당시에 선보였던 자작곡으로, 당시 이 노래를 들은 김예현이 츤데레!라는 감상평(아마 가사 때문인 듯)을 남기면서 한동안 츤데레라고 불렸다. 프듀 종영 이후 마인드유, 유승우와 함께 한 버스킹에서도 선보이기도 했다.[2] Miracle, 오해는 마[3] 9월 16일에 열린 이니스피리 플레이그린 페스티벌에서 정세운이 직접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