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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dobe DNG (Adobe Digital NeGative)는 어도비가 개발한 TIFF 컨테이너를 기반으로 한 RAW 미디어 포맷이다. 확장자는 *.dng 이다.2. 필요성
필름 촬영을 대체하는 디지털 영상 장비가 2000년대에 뜨기 시작하면서 업계 종사자들과 전문가들을 위한 RAW 촬영이 큰 화두로 떠올랐다. RAW 미디어 포맷의 경우에는 영상기기 제조사 별로 독자적인 포맷(CR2, NRW, ARW 등)을 쓰고 있고 각 제조사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상용 이미지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다. 이는 RAW 미디어 포맷의 파편화를 야기하였다.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영상 관련 소프트웨어에서 권위를 지닌 어도비에서 모든 영상기기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RAW 미디어 포맷인 Adobe DNG를 개발하였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미디어 제작이라는 목적에 맞게 모바일기기의 이미지 센서 성능과 이미지 프로세싱 성능이 개선되면서 모바일기기 제조사에서 RAW 촬영 기능을 탑재하였다. 여기에 모바일 OS를 개발하는 구글과 Apple까지 합세하여 모바일 기기 진영에서는 공통적으로 DNG 포맷을 RAW 포맷으로 널리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단 Apple의 경우는 DNG포멧을 그대로 쓰되 'Apple ProRAW'라는 별도의 프로필 및 기술이 적용된 형식을 띄고 있다.
최근에는 영상업계에서 Adobe DNG 포맷을 활용하여 이미지 시퀀스로 영상을 저장하는 CinemaDNG 기술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3. 특징
- RAW 미디어 포맷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는 픽셀 저장 방식인 베이어 방식 이외에도 RGB 방식과 그레이스케일 방식까지 지원한다.
- 어도비 포토샵, 어도비 라이트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 Affinity Photo, DaVinci Resolve 등의 대다수 상용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지원하고 있어 호환성이 높은 RAW 포맷이다.
- 16비트 및 32비트 부동소수점 색상을 지원하여 HDR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다.[1]
- 최신 스펙인 1.7.1.0 기준: 무압축, 무손실 압축(JPEG-XL, JPEG, LZW, Deflate), 손실압축(JPEG-XL, JPEG-DCT) 을 모두 지원한다.
-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RAW 사진을 찍으면 이 포맷의 사진이 저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