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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8 07:30:57

DJI 팬텀

DJI 팬텀 3에서 넘어옴
1. 개요2. 모델
2.1. 팬텀 3
2.1.1. 주요 특징
2.2. 팬텀 4
2.2.1. 주요 특징

1. 개요



DJI Phantom[1]

2011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팬텀 시리즈는 2015년을 전 세계적인 드론 열풍에 힘입어 그 중심에 선 기종이다.[2]스마트폰으로 예를 들면,아이폰 3G 또는 갤럭시 S 시리즈 출시와 비슷한 정도의 파급력을 가지고 있었고, 기존의 높은 가격대의 멀티콥터와 성능이 모자라는 완구형 드론들이 만족시키지 못했던 중간 수층을 가격과 성능 두마리 토끼를 잡으며 일시에 장악해 버렸다.

DJI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드론 기업으로 자리잡게 만들어 준 주인공이며, 현재도 DJI 자체 라인업 뿐만 아니라 모든 항공 촬영용 드론들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팬텀3[3]의 대중적인 성공으로 인해 레이싱 드론과 완구형 드론 등 다른 장르의 수요까지 함께 늘어났을 정도. 문제는 하도 많이 팔려서 그런지 중고가 많이 풀렸고,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제품 출시로 인해 재고털이가 진행되어 제품 가격이 요동치는 바람에 출시 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기존 구매자들이 중고 가격 방어선 등에서 피해를 입고 있다.

2. 모델

2.1. 팬텀 3

Advanced & Professional

파일:DJI Phantom.jpg

DJI Phantom 3 공식 홈페이지

팬텀3은 이전 팬텀 시리즈들과 인스파이어의 기술적 노하우가 모두 축적된 덕분에 촬영용 드론의 표준이라고 할 만큼 성능이 이미 확인 되어 있다. 어느 리뷰를 보나 촬영용 드론의 비교 대상에 꼭 팬텀3가 등장한다. 즉, 팬텀3정도는 되어야 드론을 촬영용으로 쓸 수 있다고 판단된다는 이야기.
팬텀2에는 없고 인스파이어 라인에만 있던 비전 포지셔닝[4]기능이 탑재되었고 기체에도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져 굳이 인스파이어1을 살 필요가 없어졌다. 팀킬 다만 랜딩기어의 높이가 상당히 높고 폭이 좁은데다 앞뒤가 서로 이어져 있어서 착륙시 주의를 요한다. 통통이
송수신기 출력이 엄청나다. 2015년 완성품(RTF)제품 중에선 가장 긴 수신거리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1km가 넘는 장거리 촬영이 필요할땐 대부분 팬텀3나 인스파이어가 동원된다. 특히 산의 경우 장애물이 많고 이동할 거리가 길어 1km이상 비행하는 경우가 많아 DJI 제품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촬영 분야이기도 하다. 가끔 섬에도 간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다른 제조사의 드론들과 차별되는 점인데 Lightbridge라 명명된 DJI 만의 영상 송수신 기술이 현재까지도 압도적인 우위를 과시하고 있다. 1~2km가 넘는 거리에서 720p의 HD영상을 조종자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데,이 기능을 라이벌 제조사들이 쉽게 따라하지 못하고 있다.[5]
공식 스펙상 최대상승속도는 5m/s며 최고속도는 16m/s이다.

2.1.1. 주요 특징


모델명은 하나지만 뒤에 붙는 수식어로 약간 스펙이 다르다.

스탠다드는 수신 거리가 공식적으로 1km이며, 어드밴스와 프로페셔널은 2km이다.[9] 하지만 최대 80만원 이상의 가격차이가 있기 때문에,자신의 용도에 맞는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물론 가장 비싼 프로페셔널 라인이 가장 좋겠지만,전문적으로 찍는 사람이 아니라면 스탠다드 라인 모델로도 찍을 것 다 찍는다. 인스파이어가 상당히 좋은 모델이긴 하지만 DJI가 인스파이어를 플래그십 모델로 남기고 팬텀3를 메인스트림으로 삼았기 때문에,사실상 촬영은 파일럿 역량의 차이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기종 간의 성능차는 그리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

팬텀3와 2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카메라와 비전 포지셔닝 여부인데 비전 포지셔닝은 하부에 위치한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서 지면과 거리를 계산하는 용도로 쓰인다. 덕분에 호버링시 고도 유지가 탁월하며 다른 센서드론이 따라올 수 없는 분야기도 하다. 특히 촬영을 하다보면 2미터 이하의 저 고도로 호버링을 해야 할 때가 종종 생기는데, 타 드론들은 와류 고리 현상 때문에 지면에서 가만히 있지 못하고 끊임없이 위아래로 요동친다. 때문에 호버링을 하기 위해선 스로틀을 지속적으로 조작해줘야 하는데 문제는 카메라 회전을 하는 컨트롤 키가 스로틀에 같이 있기 때문에 조작 난이도가 급상승한다.[10] 비전 포지셔닝 기능은 바로 이를 위해 고도 조작을 자동으로 유지해 줌으로서 촬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덕분에 실내 비행 중에도 상당히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실내비행의 최강자라고 불리는 페럿 사의 비밥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참고로 DJI는 팬텀3부터 내장형 자체 카메라 노선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고프로를 사용할 수 없다. 화질은 동급 제품의 경우 고프로 보다 살짝 떨어지는 편이지만 고프로와 달리 렌즈가 광각 어안렌즈가 아니기 때문에,피사체가 왜곡되어 찍히지 않는 장점이 있어 오히려 더 좋아하는 사용자도 많다. 소니의 Exmor 센서가 탑재된 카메라 모듈을 사용해서 소니 특유의 정확하고 사실적인 색감이 특징이다. 또한 카메라의 모든 기능을 앱 상에서 조작 가능한 것도 비교할 수 없는 메리트. 비행 중이나 심지어 영상 녹화 중에도 설정 변경이 가능할 정도로 수준 높은 옵션들을 지원한다. 다만 고프로와 달리 카메라 교체를 통한 업그레이드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그 이상의 화질을 원한다면 결국 상위 기종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이 단점이다.

사실 팬텀3의 가장 큰 단점은 통합 칩셋을 사용한 RTF 풀셋이라는 것 밖에는 없다. 이로 인한 문제는 저렴한 범용 배터리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11]과 확장성을 전혀 기대할 수 없다는 것[12], 그리고 아주 사소한 고장이라도 엄청난 수리비(견적 비용)가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데 변속기의 FET하나가 고장나면 범용 드론은 2~3만원짜리 변속기 하나만 교체하면 되지만 팬텀3는 대부분의 중요 부품이 메인 칩셋 통합이기 때문에, 수신기, 변속기 4개, FC, 라이트브릿지, 짐벌 컨트롤러가 통합된 50만원짜리[13] 메인기판을 갈아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상급 모델인 X시리즈 출시 덕분에 팬텀 시리즈 출고가가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 외 고질적인 문제가 한 가지 있는데 모터 하부의 암 부분에 크랙이 생기기 쉽다. 이것은 보증 수리도 잘 안해주려 한다. 원인은 모터의 진동을 받아내야 하는 부분이 받는 스트레스에 비해 재질이 약한게 문제로 추정되며,한번 크랙이 발생하면 점점 커지다 어느 순간에는 모터 채로 뽑혀나가서(!) 추락하기도 한다. 이에 대한 예방책이 몇 가지 있으므로 팬텀3 시리즈 사용자라면 미리 대비해 보자.
① 모터 고정 부위의 볼트 체결 상태를 점검한다. 너무 느슨해도 안되고 나사산이 뭉개질 정도로 꽉 조여도 안된다. 적당한 힘으로 볼트가 더 돌아가지 않을 때 까지 돌린 후,그보다 약간만 더 힘을 주어 조여주면 된다.
② 급격한 기동을 삼간다. 빠르게 이동하다 갑자기 멈출때 모터 암 부분에 큰 충격이 걸리며 피로가 누적되기 때문. 스틱 조작을 부드럽게 하는 습관을 들이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14] 기체 세팅으로도 예방할수 있는데 브레이크 설정을 70~100사이로 낮춰주면 스틱 조작과 별개로 브레이크가 천천히 작동해서 충격이 줄어든다. ①과 함께 가장 확실한 대비책이다.
③ 겨울철 야외에서 오랫동안 경우 기체가 냉각되어 크랙 발생에 더 취약해진다. 앞선 ①과 ②항목을 완료했다면 이부분은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그렇지 않다면 역시 급기동을 자제하도록 한다.
크랙이 발생한후의 대처법으로는 순간 접착제를 떡칠해서 버티다(...) 점점 더 커져서 못 버틸 정도가 되면 기체의 쉘(겉껍데기)을 교체해야 하는데,대략 7만원 전후의 수리비가 든다. 이러한 팬텀3의 크랙 문제는 팬텀4에 들어와서 소재와 설계의 변경으로 해결되었다.

또한 짐벌이 360도 회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측면을 보려면 드론 자체가 회전해야 해서 움직임이 어색할 수 있고, 카메라를 올리거나 고속으로 전진 비행시에는 프로펠러가 보일때도 있다 볼일은 없겠지만 전문적인 촬영에는 추천하지 않는 편. 그런 용도면 이걸 사겠지
이륙할 수 있는 추가 중량은 300g이므로 악세사리를 추가로 장착해야 하는 경우엔 참고하자.

2016년 8월 기준으로 이미 생산이 종료되었다는 루머가 있다.계속된 가격인하는 역시 재고떨이.. 사실 팬텀4 판매를 위해서라도 3는 더 이상 생산할 이유가 없다.

2017년 1월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텀 3 프로/어드밴스드의 단종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스탠다드 모델은 한동안 DJI 홈페이지에서 판매하였으나 현재는 단종.
그러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아직도 팔린다.

2.2. 팬텀 4

당신의 상상을 현실로.
VISIONARY INTELLIGENCE.ELEVATED IMAGINATION.
파일:external/asset1.djicdn.com/0_0.png

DJI Phantom 4 공식 홈페이지

장애물 회피가 되는 드론을 한번쯤 생각해 봤을 것이다. 만약 드론이 스스로 물체를 인식하고 피한다면 사고나 파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팬텀4는 완성형(RTF) 촬영용 드론 중에선 최초로,전방의 두개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여 장애물 감지가 가능해진 모델이다. 뿐만 아니라 카메라가 대상을 추적해서 자동으로 시점을 고정하는 액티브 팔로우 미 기능을 구현 시켰다. 또 배터리가 이전보다 커지면서 비행 시간이 25%정도 늘어났고, 스포츠 모드를 통해 시속 80km가 넘는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2.2.1. 주요 특징


하드웨어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에 겉모습만 비슷했지,팬텀3와 호환되는게 부품이 정말 단 한개도 없다.심지어 나사까지 실상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니라 거의 다른 기종으로 봐야한다. 기동력이 엄청나게 상향되어 인스파이어보다 상승속도가 더 빠른 웃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팬텀3에 이어 이어지는 팀킬

팬텀3보다 2배 빠른 중앙처리장치가 탑재 되어 있다. 또한 모터와 배터리, 변속기 등 출력 부분에서 큰 발전이 이루어졌으며 3DR의 Solo와 견줄 만한 속도가 나온다. 조종기는 팬텀3와 같이 2.4Ghz대역만 쓰지만[16] 출력은 3.5km까지 상향되었으며,덕분에 인스파이어를 뛰어넘는 전파 공해가 발생되는 바람에 일부 국가에서는 출력이 상당량 제한될 예정이다.일단 EU버전은 1/3으로 너프 확정 공식 스펙으로 FCC: 23 dBm이 나오는데 23 dBm의 출력은 와트로 변환하면 200mW의 출력으로 2.4Ghz에서는 완전히 불법 수준의 출력이다.(참고로 국제 규격에는 2.4Ghz는 100mW으로 제한되어 있다) 2.4Ghz에서 200mW 출력이면,3G 폰들은 팬텀4 컨트롤러 주변에선 재밍 수준의 전파 방해가 일어나게 된다. 다만 출력은 소프트웨어로 얼마든지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출력이 200mW일뿐, 실제로는 100mW인 FCC : 20dBm으로 맞춰서 나올 예정이다.허나 펌웨어 개조를 하면... 참고로 노트북의 무선랜의 출력이 32mW정도 나오므로 100mW면 얼마나 큰 출력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전고가 낮아져서 팬텀3보다 안정적인 착륙을 선보인다. 게다가 짐벌도 소형화가 이루어져 페이로드가 적게 걸리므로 바람에도 더 잘 버틸수 있게 되었다.[17] 다만 출력이 좋아졌다고 바람 쌩쌩 부는날에 무턱대고 날렸다가는.. 이 꼴이 날 수도 있다

한국에선 2016년 4월 중순부터 정식 판매가 되었다. 가격은 200만원 초반대로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 불어닥친 DJI 제품들의 가격하락 폭풍(...)은 팬텀 4에도 여지없이 적용되어서 가격이 많이 하락하였다. 덕분에 유저들은 중고 가격 방어도 잘 안되고 살 타이밍이 헷갈린다고 불평 중이다.

Phantom 4 Pro 2.0이라는 마이너 업데이트 기체가 나왔다.
Mavic pro platinum처럼 ESC를 교체하고 저소음 프로펠러를 장착, 4db정도의 소음을 줄였다. 저소음 프로펠러는 Phantom 4 pro 라인과 호환된다.
통신 시스템이 Ocusync로 교체되어 DJI Goggle과 무선 연결이 지원된다.
조종기의 벤트가 앞면이 아닌 밑면으로 옮겨지며 디자인이 아주 살짝 변경되었다.

2022년 기준 몇년 넘게 풀체인지 모델에 대한 소식이 없는걸로 보아 신모델 개발에 시간이 꽤 걸리거나 아예 매빅을 주력모델로 삼기로 하고[18] 팬텀 시리즈를 접은것으로 보인다.


[1] 유령을 뜻한다.[2] 당시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의 DJI매출액은 100배 성장했다.[3] 2017년 1월 단종.[4] 하단 이미지 센서를 이용한 자동 호버링.[5] 단 Lightbridge는 스탠다드 모델에는 빠져있다.[6] Lightbridge 시스템은 신호가 약해지면 점점 증폭을 해주는 기능으로 DJI의 특허가 걸려 있다. 덕분에 매우 먼 거리까지 날아갈 수 있다. 다만 이로 인하여 전파공해가 많이 일어나는 편이다.[참고] 글로나스가 빠져 있어서 GPS링크 속도가 매우 느리다.[8] 범용 영상 송수신기는 구형 아날로그 텔레비전 신호를 전송한다.[9] 참고로 기체 기준이며 조종기는 이와 상관없이 최고 6km의 출력을 가진다.[10] 이는 실내 비행시의 이야기로, 야외비행시에는 GPS 신호나 기압 센서를 이용해 고도를 수십 cm 범위에서 유지해 준다. 비전 포지셔닝은 고도가 좀 높아지면 쓸 수가 없기 때문에,팬텀3 역시 일반적인 야외 비행에선 같은 방식으로 고도를 유지한다. 또한 짐벌 조작키가 스로틀에 같이 있는 것 역시 범용 드론에선 해당 없다. 조종기에서 어느 스위치/볼륨을 쓸 지 세팅할 수 있기 때문이다.[11] 20만원 가까이 나가는 팬텀3 배터리팩과 비숫한 사양의 범용 배터리는 직구로 5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12] 범용 드론은 좋은 짐벌이 나오거나 LRS송수신기를 얻는 등 좋은 부품을 얻으면 해당 부분만 교체하여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사실과 대비된다.[13] STD는 37만원짜리이다.[14] 이런 부드러운 조작은 배터리 출력의 급격한 변동을 예방해서 배터리 수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15] 단, 나뭇가지나 전깃줄처럼 얇은 물체는 인식이 되지 않으며, 스포츠모드에선 장애물 감지 센서가 꺼진다.[16] 팬텀4가 5.8Ghz를 쓰지 않는 이유는 일본 시장 때문이다. 일본은 몇차례 드론 테러로 인해 강력한 수신거리를 쓰는 5.8Ghz 대역폭을 무선 모형에 이용하는 것과 수입/수출이 제한된 상태이기 때문이다.[17] 스펙상으로는 초속 12미터의 바람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말뚝호버링은 불가)[18] 매빅 3 프로 소개에서 플래그십 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이 설이 더욱 우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