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2021년6월 9일 오후 10시에 공개되었다. 기존 XF의 상위 라인업으로 신설되었으며, 약 7년의 기간과 총 10억 유로(한화 약 1조 3,60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완성하였다. 엔진터널 캡으로 생산되는 XF와 달리, 평바닥 캡이 적용되었으며 새롭게 수정된 유럽의 상용차 관련 규정인 (EU) 2019/1892[1]를 설계 단계에서부터 충족시킨 최초의 모델로[2] 규정의 한계치에 가깝게 캡을 확장설계 한 덕분에 캡 전장이 무려 2.59 m나 되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3] 캡 실내 용적은 12.5 m³을 기록하면서, 유럽에서 양산되는 대형트럭들 중 내부공간이 가장 넓은 트럭 타이틀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4x2 트랙터와 리지드 섀시를 우선적으로 생산한다고 한다. # 이후 일정이 연기되었는지, 예정보다 한달이 지난 11월 4일 정식 생산 개시와 더불어 1호차 인도식이 공개되었다. #
2022년 '올해의 트럭(International Truck of the Year)'을 수상하였다.
2023년 5월 18일호주 브리즈번 트럭 쇼에서 660마력 XG+ 모델이 공개되었다. # 신형 커민스 X15D 엔진을 적용한 모델로 최대 토크는 326 kgf·m. 메르세데스-벤츠 악트로스나 MAN TGX의 최대출력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이다. 일단은 오세아니아 시장 전용으로 공개되었고 유럽 시장에서 출시될 확률은 낮다고 예상되는데, 커민스 X15D 엔진의 배출가스 인증 기준이 2012년 수준인 유로6A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1] 2020년 9월부터 발령, 연비 향상 및 충돌사고 발생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유선형 디자인+크럼플 존의 확장) 트랙터의 전장 제한이 완화되었다. 즉 차량한계가 더 널널해졌다는 뜻.[2]프로토타입 중에는 테슬라 세미처럼 길쭉한 유선형 노즈 모델도 있었는데, 공기역학 효율이 겨우 1% 밖에 증가하지 않는 반면, 차량 중량 증가와 운전자 시야, 차량 기동성의 악영향이 더 크다고 결론이 나면서 노즈 모델로의 개발은 취소되었다.[3]볼보 FH의 글로브트로터 XXL 캡보다 더 큰 치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