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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1000 |
1. 개요
록맨 X 시리즈 중의 하나인 록맨 X6에 등장하는 메카니로이드. 인트로 스테이지의 보스이며 전파장애가 발생함과 동시에 폭주하기 시작했다. 엄밀하게는 D-1000 자체가 폭주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 형태의 메카니로이드인 나이트메어 코어[1]의 지령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 엑스가 폭주 현장의 근처에 도착할 때 부상을 입은 헌터들을 볼 수 있는데 그 헌터들의 주장에 따르면 뭔가에 홀린 것처럼 다른 녀석이 되었다고 한다.2. 공략
패턴은 하나같이 단순한 패턴들 뿐이다. D-1000 본체가 좌우나 위아래로 움직이다가 플레이어가 있는 위치로 낙하하거나 수평 돌진해서 벽에 박는다던가 하는 패턴 정도 밖에 없고, 나이트메어 코어에서는 탄속이 느린 에너지 탄을 4연발로 쏘는 정도 밖에 없다. 체력이 줄어 들면 D-1000 본체의 입 부분에서 에너지 탄 하나를 바닥으로 투하하는 패턴이 추가되는데, 이게 땅에 닿으면 에너지 기둥의 형태로 솟구치고 지속 시간 동안 플레이어를 끌어 들이게 되므로 공격하기 힘들어져 귀찮아지는 건 있다.약점은 D-1000의 뒤에 숨어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나이트메어 코어. 나이트메어 코어를 타격하면 일시적으로 사라지며 D-1000의 기능도 정지되면서 추락한다. 그리고 나이트메어 코어가 다시 나타나 조종한다. 코어를 잃고 추락해 버린 D-1000에는 판정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재가동되기 전에는 그냥 통과할 수 있지만 플레이어 역시 피해를 주는 건 불가능하다. 나이트메어 코어를 공격할 때는 기왕이면 세이버로 베는 것을 추천한다. 약점을 맞췄을 때의 피해량은 전체 체력의 1/4 가량으로 높은 편이지만, 이상하게도 없애 버린 나이트메어 코어가 나타나기 직전, 즉 D-1000이 추락하고 좀 지난 뒤에 피해가 들어간다.
3. 기타
고전 게임이 된 지금은 옛날 얘기가 되었지만, 뭣도 모르고 플레이 하는 초심자들에겐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대미지를 잘 입지 않아서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대부분은 나중에 동그란 코어를 건드려서 '아, 저게 약점이었구나.'같은 식으로 어쩌다 알게 되지만, 간혹 그 약점을 끝까지 찾지 못 하고 D-1000한테만 열심히 공격해 힘겹게 클리어한 경우도 있어서 후자로 D-1000을 처음 접한 사람에겐 당황스러운 인트로 보스로 기억에 남을 듯.반대로 스피드 런을 할 때에는 코어보다는 본체 위주로 공격하고, 또 공격하는 와중에도 계속 본체에 직접 들이박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피해를 받는 등, 반쯤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싸우는 경우가 많다. 코어를 공격해서 D-1000을 무력화하면 무방비 상태가 된 D-1000에게는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없을 뿐더러, 코어가 다시 나타나 D-1000을 재가동시키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데 이걸 4연타로 보고 있을 시간에 본체에 계속 피해를 누적시키는 게 더 빠르기 때문. 또한 계속 피해를 받는 건 후술할 하이맥스와의 이벤트 대전이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체력이 빈사 상태에 이르면' 바로 대화 장면으로 넘어가 버린다는 점을 이용해서 최대한 빨리 끝내버리기 위해서다. 너프된 팔콘 아머로 이런 짓도 가능하다!
여하튼 마구 쏘고 썰다 보면 반파 상태가 되는데 이 때 제로처럼 보이는 레플리로이드가 나타나 막타를 날리고 사라진다. 그리고 나서 하이맥스와 2차전을 치른다.
이 보스와 싸울 때 흐르는 테마곡이 유명하다.
[1] 최상단에 있는 눈알 형태의 기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