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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4세대 XDMA 방식 크로스파이어.[1]
이런 거[3]
GPU제조사인 ATI(현 AMD 산하 그래픽 카드 사업부)의 자사의 칩셋을 사용한 다수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하여 비약적인 성능 향상을 얻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2장을 연결하면 성능이 90% 이상으로 향상되며, 현 단계에서는 최대 4개의 그래픽 카드를 연결하여 한 장의 카드에 비해 3.8배의 성능을 낼 수도 있다[4]. 일명 크파.
이 기술은 NVIDIA의 SLI에 대응된다. 크로스파이어 X에 와서 그래픽카드 4개가 연결이 가능해졌으며, AMD로의 피인수로 CPU+메인보드+그래픽카드 4개를 하나로 묶은 스파이더 플랫폼, 메인보드 내장 그래픽칩셋이 외장그래픽카드와 연결되는 하이브리드 크로스파이어X도 나왔다.[5]
이 기술이 초창기에 나왔을 때는 둘 중 하나는 가격이 무지무지무지 비싼 크로스파이어 에디션 카드여야 했기에 그야말로 SLI에 비하면 못써먹을 기술이었으나, X1950XTX 쯤 가서 연결 방식이 SLI와 비슷한 형태인 크로스파이어 브릿지 연결 방식으로 바뀌었고,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하는 보드가 상대적으로 SLI 지원 보드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크로스파이어의 가장 최신 버전인 XDMA를 지원하는 GCN 1.1 이상 그래픽카드는 브릿지 없이 PCI-E 3.0 슬롯만으로 CF가 된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동일한 칩셋이 아니면 안 되는 SLI와는 다르게[6], 같은 칩셋의 풀칩과 컷칩이라도 묶을 수 있다는 것. 예를 들면 같은 하와이 칩 출신인 290과 295x2의 트리플CF, 똑같은 핏케언 칩인 7850, 7870과의 CF 등. 당연한 거지만 같은 계열의 칩이면 되므로 리네이밍된 칩셋과 기존 칩셋 간의 크파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7850과 265와 370간의 3세대를 아우르는 3way CF도 가능하다. 다만 크로스파이어시 하급+고급을 묶었다면 하급+하급의 성능이 나오게 된다. 고급+고급과 하급+하급의 중간이 아니라는 점을 주의. 물론, 하급+하급이라도 세대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이상은 고급x1보다는 좋다. 가성비가 시궁창이라 그렇지...
퓨리X의 CFX의 효율은 100%/187%/260%/313%로 측정되었다. 출처
2. 세대
2.1. 1세대
2005년 8월 27일에 처음 발표되었다. 일반 버전과 크로스파이어 에디션/마스터 버전이 존재하는데[7], 크로스파이어 마스터는 Y 동글을 사용해 5개의 영상을 합칠 수 있는 하드웨어가 탑재된 버전이다. 메인 카드가 크로스파이어 마스터 그래픽카드이고, 나머지 그래픽카드가 일반 그래픽카드여도 작동이 가능하다.2.2. 2세대 (소프트웨어 크로스파이어)
크로스파이어 메인보드 칩셋을 사용할 경우, X1900 시리즈를 제외하고 더 이상 크로스파이어라고 적힌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게 개선되었다.2.3. 3세대 (크로스파이어X)
Y동글, 마스터카드, 슬레이브 카드와 같은 구성들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SLI처럼 브릿지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최대 4개의 그래픽카드까지 크로스파이어 할 수 있게 되었다.2.4. 4세대 (XDMA)
브릿지를 없애고 남아도는 PCI-E 대역폭을 이용해 다른 GPU와 직접적으로 통신한다. GCN 1.1부터 이 방식으로 변경되었으며 이 문서의 맨 위에 있는 사진에서도 이 방식을 사용한다.3. 듀얼 그래픽스
APU의 내장 GPU와 외장 그래픽 카드를 크로스파이어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예전 이름은 하이브리드 크로스파이어X 내장그래픽이 제공되는 칩셋과 저가형 GPU칩셋간의 크로스파이어를 통해 성능을 확보한다는 취지이다. 예전 하이브리드급에서는 890GX + 4650G조합이 성능향상면에서는 가장 좋다고 한다[8] 다만 듀얼 그래픽스라고 한들 크로스파이어 특성상 두 GPU중 낮은 성능의 GPU를 따라가기 때문에 현 세대끼리나 세대 차이가 별로 없는 경우에는 성능 향상이 있지만 세대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오히려 높은 성능의 외장 GPU 한장만 사용하는 것이 성능이 더 잘 나오는 웃긴 해프닝이 나오기도 한다. 즉 듀얼 그래픽스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이후 APU가 등장하면서 APU와 AMD 그래픽카드를 이용한 듀얼 그래픽스로 새단장을 했다. 다만 이전 785G, 880G계열이 그러한것처럼 비디오 메모리와 시스템 메모리간의 속도차이도 한몫 거들어서 램클럭 조절등을 통한 적절한 세팅이 선행되지 않으면 성능상 이득을 보기 힘들다.[9]
더불어 APU와 GPU간의 세대차이[10]가 존재하여 APU사용자가 아닌 이상에야 듀얼그래픽을 노리고 시스템을 구축하면 재미보기 힘들다. 특히나 APU자체의 성능도 출중해져서 하이브리드 카드를 살 돈으로 쿨러를 산다는(...)반응도 있다.
4. 문제점
- 창모드에서 강제 비활성화된다. 근본적인 방식의 문제라 해결이 안 된다는 듯. SLI도 창모드의 경우엔 전체 화면보다 매우 떨어지긴 하지만 최소한 아예 안 되는 것과 되긴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솔직히 창모드는 쓸 일이 그닥 없는 데다 게임이 창모드에서 안 돌아간다는 것도 아니니 별 차이는 아니다. 창모드에서 크로스파이어가 활성화 되는 버그가 나오곤 한다.
- 마이크로스터터링이 심하다. 이 때문에 평균 프레임 수치에 비해 실제 사람이 느끼는 성능은 개판이었다. SLI도 아주 초창기에는 마찬가지였으나[11], NVIDIA가 내부적으로 전용 측정 장비를 개발하여 개선하고 있던걸 AMD만 모르고 있다가 된통 당했다. Frame Pacing으로 이 문제를 대폭 개선한 지금도 SLI보다는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하며. 자세한 건 관련 항목의 마이크로스터터링 폭로 사건 부분 참조.
- 카드를 2개 붙여놓으니 그래픽카드의 전력소모, 발열, 소음이 당연히 1.5~2배 이상으로 올라간다(...) 특히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2개 이상 붙일 경우, 블루스크린이나 컴퓨터가 꺼지는 걸 면하려면 언더볼팅[12] 쿨링이 강력한 케이스와 고용량 파워서플라이는 필수로 투자해야 한다.
- 게임에서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1개의 그래픽카드로만 인식된다. 쉽게 말해서 1개를 연결하나 2개를 연결하나 결국 게임에서 똑같게 되어 버리는 것. 이런 경우엔 당연히 그래픽카드 2개를 연결해도 돈낭비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반드시 자기가 목표로 하는 게임에서 크로스파이어나 sli 지원되는지 여부를 찾아보고 사야만 한다.
-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하지 않는 게임에서 프로파일을 수정하여 강제로 크로스파이어를 활성화[13]하는 경우 게임 내에서 그래픽이나 그림자가 깨지거나 뭉게지고 화면이 깜빡이는 현상이 일어난다. 또한 크로스파이어를 활성화 시키는 모드마다 성능 향상폭이 다르다. AFR 친화적과 1x1 최적화를 제일 많이 사용하는데 1x1 최적화의 경우 AFR 친화적보다 성능 향상폭은 줄어드나 안정적이고 마이크로스터터링과 화면 깜빡임, 그래픽 깨짐이 AFR 친화적과 비교해 확 줄어든다. AFR 친화적의 경우 성능 향상폭은 크지만 불안정하다. 일부 게임들은 반대로 상황이 뒤집어지는 경우도 있다.
5. 참고 사항
- 크로스파이어의 듀얼 구성인 경우 8x, 8x 의 구성을 추천한다. 16x, 4x의 경우 4x 쪽이 성능이 100% 나오지 않는다. 보통 대부분의 메인보드에서는 8x, 8x 구성으로 잡아줄 텐데 16x, 4x나 이보다 더 못한 배속이 나오는 경우 바이오스 설정상 문제거나 메인보드 구조상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 메인보드 구조상 문제인 경우 AMD는 X***칩셋, 인텔은 Z***칩셋 이상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해당 하이엔드급 칩셋이라고 하더라도 스펙상 PCI-E 배속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제대로 보고 구매, 사용해야 한다. 특히나 PCI-E 대역폭으로 통신하는 XDMA 방식은 배속에 따라 성능의 차이가 크다.
- 크로스파이어 구성시 간혹 8x 2x, 16x 4x 식으로 인식하는 경우 장착된 그래픽카드의 PCI-E를 반대로 장착하면 8x 8x로 해결되는 경우가 있다.
- 의외로 크로스파이어 공식 프로파일을 지원하는 게임이 많다. 게임이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하는 경우에는 기본, AFR 친화적, 1x1 최적화 모드에도 크로스파이어가 활성화 되지만 공식 프로파일로 적용 한 뒤에 게임을 실행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고 성능 향상이 크다.[14] 크로스파이어 지원하는 게임은 이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크로스파이어 지원 정보
6. 같이 보기
[1] 위 사진의 카드 모델은 라데온 R9 295X2[2] 참고로 30.5GB는 AMD의 플래그십 특수용도 GPU인 Instinct MI60과 비슷한 수준의 정신나간 VRAM용량으로, 현재도 맞추기 힘든 조합인데 9년 전 물건으로 했다.크로스파이어를 한다고 vram이 늘어나지 않음[3] 사진의 그래픽카드는 2014년 5월 기준으로 AMD 최고 사양인 R9 295X2 *2. R9 295X2 자체가 2개의 GPU를 한 PCB에 몰아넣은 물건이며, 이런 그래픽 카드 2개를 크로스파이어로 연결한 것이다. 즉 GPU 4개의 쿼드 크로스파이어. 똑같은 GPU 4개라도 사진의 듀얼GPU 카드 2장을 묶어서 4개로 구성한 것은 쿼드CF, 290x 같은 싱글GPU 카드 4개로 구성한 것은 4way라고 불리는 차이가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도 동일하다.[4] 4배가 될 수 없는 이유는, 4개의 GPU가 렌더링을 할 때, 렌더링 부하를 적절하게 나눠서 각 GPU에 뿌려주고, 렌더링한 결과를 다시 취합해서 결과물로 표현하는 방식이기 때문. 결국, 이 과정을 제어하면서 오버헤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론, 전력은 4배보다 조금 높은 수준. 발열 증가로 인한 열저항 증가 때문이다.[5] AMD Dual Graphics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기술 자체나 기술 개념 자체는 인텔이나 NVIDIA보다 훨씬 뛰어나지만 AMD의 CPU가 한동안 메롱상태여서 좀 묻히는 감이 있었다. 그러다가 17년에 RYZEN CPU가 등장함에 따라 좀 더 기대해봐도 될 듯. 인텔은 GPU가 엔비디아는 CPU가 AMD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답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이 기술은 AMD만의 우월한 분야가 될 수 있다. 다만, APU는 동세대 CPU에 비해 성능이 조금씩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보통 APU만 사용하다가 기회가 된다면 AMD 그래픽 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하지, 듀얼 그래픽스를 사용하기 위해 처음부터 APU와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는 일은 적은 편이다.[6] SLI는 같은 칩셋이어야 하는 게 의무일 뿐 아니라, 완전히 같은 제품임에도 경우에 따라 호환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메모리가 다른 버전 또한 완벽하게 같은 칩이라도 이름이 다르면 호환이 안 된다. 즉 770과 680같은 녀석들의 SLI도 불가능. SLI는 애초에 같은 그래픽카드를 2개 구매하는 것을 권장하는 게 이 때문.[7] 이름에 크로스파이어 에디션/마스터라고 적혀있다.[8] 지원 계열중 X4XX 이상 모델은 성능향상이 아닌 전력 관리기능이 제공된다.[9] 이러한 문제 때문에 온보드 시절에 별도의 비디오메모리를 장착한 메인보드도 있었다.[10] 추가 그래픽과 APU그래픽 유닛간의 버전이 1단계만 차이나도 무리, 2단계 이상 차이나면 포기하는게 좋다.[11] 사실 마이크로스터터링이란 개념 자체가 SLI 때문에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로스파이어보다 먼저 나온 만큼 초기의 문제점도 먼저 겪었으니깐. 먼저 맞는 매가 낫다의 산증인[12] 전기세와 발열이 감당이 되고 파워가 받쳐준다면 굳이 할 필요가 없다,[13] 크로스파이어 비지원 게임인 경우 프로파일을 수정해도 활성화가 되지 않지만 모두 안되는 것은 아니다.[14] 물론 모든 게임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