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The Breeze and I5.2. My Reverie5.3. Till the End of Time5.4. The Lamp Is Low5.5. Baubles, Bangles and Beads5.6. Full Moon and Empty Arms5.7. Moon Love5.8. My Prayer5.9. My Moonlight Madonna5.10. Our Love5.11. When I Write My Song5.12. Theme from the Warsaw Concerto
1968년 말, 로린도 알메이다는 워너 브라더스-세븐 아츠(WS 1803)와 새 계약을 맺고 할리우드 웨스턴 레코드 스튜디오에서 세 번의 세션을 진행했다. 제작 총괄은 재즈·팝 명프로듀서 소니 버크가 맡았고, 관현악 편성은 Larry Cansler·Lex De Azevedo·Pete King 세 지휘자가 분담해 클래식 원곡에 라틴·라운지 감각을 입혔다. 1969년 봄 마스터링을 마친 뒤, 미국-독일-이탈리아-남아공 등지에 동시에 발매되면서 자켓엔 워너 브라더스-세븐 아츠 로고, 라벨엔 워너 브라더스 골드 라벨이 병기됐다. 일부 해외판에는 부제“Electronic Excursions”가 붙어 크로스오버 실험작임을 강조했고, 발매 직후 FM 이지리스닝 방송과 오디오파일 시장에서 꾸준한 회전율을 기록했다.
클래식·재즈·라틴을 교차 편곡한 ‘제3의 물결(Third Stream)’ 앨범으로, 현대 청중과 평단 모두에서 “낭만적이면서도 매끄러운 크로스오버”라는 평가를 받는다. 평점 81/100점을 기록한 Album of The Year에서는 “클래식 요소와 스무스 재즈 감성이 어우러져 처음 듣는 사람도 쉽게 빠져든다”는 리뷰가 대표적이고, 또 다른 평론가는 “원곡 피아노의 섬세함을 기타로 완벽히 재현하면서도 풍성한 스트링·퍼커션으로 식상함을 피해 갔다”고 기술한다. 또 Classical Guitar Magazine은 알메이다를 “복잡한 텍스처 속에서도 선율의 톤·아티큘레이션을 섬세히 살려내는 편곡의 천재”라 평하며, 본작을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장르 전문 사이트 Jazz Music Archives 역시 음반을 ‘Third Stream’으로 분류해 클래식과 재즈의 교량적 의의를 강조한다. 종합하면, 본작은 고전 명곡의 서정과 라틴 리듬의 여유, 재즈 즉흥성이 균형 있게 융합된 작품으로 평가되며, “가볍지 않은 낭만”과 “연주자의 고급기술”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크로스오버 명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