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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CITY의 단행본 13권 전체를 구성하는 장편 에피소드. 메인 주제는 CITY시 시장 선거다.CITY의 마지막 장편 에피소드이자 원작의 최종장, 즉 절정과 재연재 이전 결말 부분을 다루는 에피소드이다.
최종화 파트인 만큼 CITY의 장편 에피소드 4편 중 가장 길다.
2. 내용
2.1. CITY ①
호츠카무리 도로보[1] 시장의 임기가 서서히 끝나가고, 이에 뒤를 이을 차기 시장을 결정하는 CITY시장 선거가 다가온다. 현재 입후보자는 할멈 단 한 명.2.2. CITY ②
오비나 린도를 후보로 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CITY 미나미 축구부. 쿠로베가 닌텐도를 팔아 현금화한 선거자금 100만 엔으로 출진하려 하지만, 25세 이상부터라는 연령 제한에 가로막힌다. 좌절하는 축구부 사이 마카베 타테와쿠가 작전 타임을 부르고, 6번 유급한 호호에미 로쿠로를 입후보시키는 아이디어를 낸다. 하지만 6번 유급했다 쳐도 24세인 그의 나이에 축구부는 다시 한 번 절망하지만, 스파이 출신 곤겐야마 이와오가 호호에미가 7번 유급했다고 알리고, 축구부는 다시 함성과 함께 활기가 돈다.첫 학생 시장으로!
호호에미 로쿠로의 선거 표어
호호에미 로쿠로의 선거 표어
2.3. CITY ③
한편 양식 마카베에서도 시장 입후보자에 대해 토론한다. 마카베 츠루비시는 이전에 잡지 표지를 장식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에 입후보하려 하지만, 편집장, 아다타라 주인, 그리고 나구모 미도리 또한 입후보를 원한다. 넷의 갈등이 결국 몸싸움으로까지 번지자, 츠루비시는 니이쿠라에게 결정해 달라고 부탁한다. 갑작스럽게 높아진 자신의 위치에 흥분한 니이쿠라는 이즈미 와코가 의자까지 가져오며 부추기자 잔뜩 거만해진 얼굴로 자리에 앉아 넷에게 즉석에서 표어를 만들게 시킨다. 안절부절못하다 기절하며 광속으로 탈락한 아다타라 주인과 편집장. 자신의 차례가 온 나구모 또한 당황하지만 니이쿠라의 귀띔에 "활기와 평온함, 웃음이 넘치는 CITY"라며 멋지게 표어를 발표한다. 하지만 20세인 나구모 또한 연령 제한에 걸려 탈락하고, 결국 마지막 남은 츠루비시가 시장 선거에 입후보하게 된다.2.4. CITY ④
선거 입후보를 마친 츠루비시는 젊은이와 노인이 손을 잡아야 한다며 선거 유세를 펼치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전부 수도꼭지에서 주류를 포함한 각종 음료와 치즈 찐빵까지 나오게 하겠다는 호호에미에게 가 있다. 청장년층까지 뺏길 위기에 처한 츠루비시 진영. 그때 아다타라 주인이 한 가지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내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성(姓)적 매력. 몽블랑 트리오에게 츠루비시 진영의 아이돌이 되어달라는 아다타라 주인의 부탁에 또다시 흥분한 니이쿠라는 비장한 표정으로 사람들 앞으로 나가는데...니이쿠라가 귀여운 얼굴이라며 지은 표정은 다름 아닌 전에 잡지에서 봤던 괴상한 오리 입술.[4] 현타가 온 니이쿠라는 울면서 원인을 제공한 편집장의 목을 조르고, 나구모가 복수해주겠다며 본인도 앞으로 나가 다시 오리 입술을 시전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쪽팔림이 극에 달한 둘은 결국 멀리 도망가버리고, 츠루비시 진영의 '아이돌 전략'은 처참하게 실패하고 만다.
2.5. CITY ⑤
궁지에 몰리게 된 츠루비시 진영. 편집장은 이판사판이라는 생각으로 주민세 0%, 취직률 100%를 만들어 시민들 모두 이성에게 인기 폭발이는 말도 안 되는 공약을 발표하고, 시민들은 열광한다. 이에 옆에서 입을 벌린 채 경악하는 츠루비시와 아다타라 주인의 표정은 덤.한편 집에서 TV로 츠루비시의 선거 유세를 지켜보던 마카베 마츠리는 포복절도하고, 절친 아마카자리 에리와 공유하기 위해 전화를 걸지만 에리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 시각 한참 멀리까지 도망 온 나구모와 니이쿠라. 시집도 못 가게 될 거라며 시골에서 살자는 생각을 하지만, 그때 유튜브에서 알림이 엄청나게 오기 시작한다. 확인해 보니 저번에 올린 '메밀을 주문했더니 시장을 잡은 건' 동영상이 엄청나게 화제가 되어 인급동에 올라갔고, 구독자 수도 1만 명을 돌파하게 된 것. 그런데 니이쿠라가 댓글들을 확인하자 죄다 3분 2초를 가리키고 있었고, 그 장면은 탤런트 시아가 카메라 앞을 지나가는 장면이었다. 시아를 다시 출연시켜 떼돈을 벌고 시장 선거까지 이기는 전략을 짜는 둘은 와코가 시아와 연락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에게 전화 통화를 요청한다.
2.6. CITY ⑥
그러나 시아의 전화기는 다른 곳에 있었고, 시아 본인은 아다타라 타츠타에게 부탁을 받고 있었다. 성의로 드라이브를 데려가 주고 밥을 사 달라는 시아의 요청에 타츠타는 당장 시아를 가게 차에 태워 출발하고, 시아에게 싸구려 삼각김밥 하나를 건넨 다음 자신의 부탁에 대해 말한다. 부탁의 내용은 현재 진행 중인 시장 선거의 후보들은 전부 위험한데, 시아의 인기표를 가져와 CITY를 구하고 싶다는 것. 평소 '꼬마'라고 부르던 타츠타가 시아의 이름을 부르며 간곡하게 부탁하자, 드디어 인정받았다고 생각한 시아는 요청에 응한다. 시아는 어떡해야 타츠타가 시장이 되냐며 묻지만, 하늘이 무심하게도 돌아오는 대답은 입후보자는 타츠타 자신이 아니라 타나베 스미레사쿠라코미라는 것.한편 시아에게 전화기를 전해주지 못한 매니저 아다타라 카모메는 집에 그 전화를 놓아두는데, 때마침 걸려오는 와코의 전화. 카모메의 쌍둥이 동생인 아다타라 우미와 소라가 전화를 발견하고 그대로 받아버린다. 시아에게 나와달라는 와코의 요청에 시아가 곧 갈 거라는 거짓말을 한 둘은 시아와 똑 닮은 자신들의 얼굴을 이용해 우미를 시아 대신 보내자는 엄청난 계획을 세운다.[5]
2.7. CITY ⑦
그 시각 타나베 저택에 도착한 타츠타와 시아. 시아는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때마침 타나베가 등장한다. 다른 여자의 등장에 시아는 당황하며 왜 이런 녀석을 도와야 하냐며 타츠타를 문책하지만, 시아의 눈에 들어온 것은 타나베를 보고 설레하는 타츠타의 얼굴이었다. 그렇게 시아는 결국 타츠타에게 고백도 하지 못하고 차이게 되고, 울면서 타나베 저택을 뛰쳐나간다.시점은 극단 테카리다케로 전환된다. CITY의 동물들에게 전적으로 지지받는 테카리다케는 츠치노코의 현상금 100만 엔으로 순식간에 입후보 자금을 충족시키고, 밖으로 나가 선거 포스터를 붙인다. 한편 시아는 계속 울면서 달리다 갑자기 튀어나온 두더지[6]에 발이 걸려 한참을 굴러 넘어지고, 마침 테카리다케가 만신창이가 된 시아를 발견한다.
2.8. CITY ⑧
그리고 CITY시장 선거 입후보자가 모두 갖춰진다. 후보는 아래 8명.- 할멈
- 호호에미 로쿠로
- 마카베 츠루비시
- 타나베 스미레사쿠라코미
- 좋은 사람
- 아마기 무네미츠
- 테카리다케 노부테루
- 본관
CITY 뉴스의 선거 뉴스의 내레이션을 받게 된 쿠로베 고로는 후보자 한 명 한 명의 표어를 읊으며 할멈, 호호에미, 츠루비시, 타나베의 선거 활동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세세히 중계하며, '할멈'과 '타나베'의 일대일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하지만 텐션이 너무 올랐던 탓인지 다른 후보들을 그저 피라미로 취급하며 무시해버렸고, 방송에서 당한 부당한 대우에 아마기, 본관, 좋은 사람은 조용히 방송국으로 항의 전화를 건다.
그리고 곧바로 방송국 앵커 모리에게 내려진 한 대본. 모리는 방송 도중 있었던 부적절한 표현들에 대해 사과하며 조용히 고개를 숙인다.
2.9. CITY ⑨
한편 마츠리는 연락을 받지 않는 에리를 찾아 나선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신사에서도 에리의 모습을 찾을 수 없자 점점 불안해지는 마츠리의 앞에 아다타라 료타가 나타난다. 료타는 마츠리에게 커피 한 잔을 건넨 다음, 에리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겠다며 마츠리를 자전거 뒤에 태운 후 출발한다.그 시각 선거 유세를 펼치는 본관. "작은 범죄도 용서하지 않는 클린한 CITY"를 표어로 내세운 본관은 토우를 팔고 받은 20만 엔으로 시장에 입후보했다고 한다. 그때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료타와 마츠리. 한 자전거에 2명이 탄 것을 발견한 본관은 선거 유세를 그만두고 자전거를 잡으러 달려가지만 그 순간 바로 허리를 삐끗해 쓰러진다. 졸지에 바닥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게 된 본관은 자신을 되돌아보며 품속에서 뉴 남부 M60 권총을 집어들어 하늘을 향해 겨누지만 그 위에는 바로 할멈이 있었다. 졸지에 '나약한 노인'을 총으로 협박하는 쓰레기 시장 후보가 된 본관은 후보직을 사퇴하고 할멈을 응원하기로 한다.
| 할멈-본관 단일화 |
본관이 후보직에서 사퇴한 그때도 료타와 마츠리는 계속 자전거를 타고 달려가고 있었다. 마츠리가 료타에게 에리의 위치를 알게 된 경위를 묻자, 료타는 "때로는 벤치에서, 때로는 기둥 뒤에서" 보고 있었다고 답한다. 스토커 같은 행보에 마츠리가 공포를 느끼자 료타는 구구절절 '바람·호적 이론'에 대해 설명하지만 점점 공포심이 심해지는 마츠리. 료타는 내려달라는 마츠리의 비명을 들은 건지 만 건지 빠른 속도로 자전거를 몬다.
2.10. CITY ⑩
거짓 공약을 내건 이후 좌절하는 츠루비시 진영. 그때 나구모와 니이쿠라가 나구몽 채널 영상 촬영을 하며 자신만만하게 등장한다. 나구모는 개그색시를 뿌리치고 돌아왔다며 놀라는 아다타라 주인을 물구나무 서서 서프보드 스트레치로 간단히 제압한 다음 시아를 데려왔다며 소개한다.2.11. CITY ⑪
지지율 회복을 위해 세웠던 전략들이 모두 실패한 츠루비시 진영. 바로 앞에서는 호호에미 진영에서 수도꼭지에서 치즈 찐빵이 나오게 하겠다며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그때 마이크를 들고 "치즈 찐빵은 가끔 먹으니까 맛있는 것"이라고 외치는 츠루비시. 그 순간 주변이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시민들의 분위기가 급변해 호호에미 진영의 지지자들이 대거 빠져나간다. '학[8]의 일성'에 성공한 츠루비시는 좌절하는 오비나에게 다가가 단일화를 제안한다.오비나가 단일화를 승락하나 싶던 그때, 타테와쿠가 사람들이 테카리다케에게 몰려가는 것을 발견한다. 시로가네가 많은 지지자의 비결을 알아내 모두를 안내하는데, 그곳에서는 진짜 시아가 악수회를 하고 있었다. CITY 미나미 고등학교 짱인 히노타마 보이노스케까지 테카리다케 진영에 합류해 시아의 악수회를 주도하는 광경을 목격한 오비나는 츠루비시가 아닌 테카리다케와의 단일화를 결정해버린다. 그렇게 츠루비시 진영은 호호에미와의 단일화 전략까지 실패해버리고, 졸지에 테카리다케라는 다크호스를 만들어버린 꼴이 되고 만다.
| 테카리다케 노부테루-호호에미 로쿠로 단일화 |
테카리다케의 급부상 소식은 할멈 진영에도 전해진다. 호호에미와의 단일화로 인해 축구부 소속 뮤지션 무로네까지 영입해 세력이 더욱 커졌다는 테카리다케 진영. 그나마 지지층이 다른 덕분에 할멈 쪽 표에는 거의 영향이 없었지만, 지지자들이 타나베 진영으로 돌아서 노인들의 표가 줄고 있었다. 본관이 할망구에게 이를 설명하며 태블릿으로 타나베의 선거유세 현장을 보여주는데, 할멈은 태블릿 화면을 자세히 보더니 타나베 옆에 있는 호타카를 발견하고 놀란다.
2.12. CITY ⑫
타나베 진영의 작전은 호타카가 세운 '손자 각인 작전'. 테카리다케를 지지하는 젊은 층도 할멈을 지지하는 노년층도 아닌 30~50대 중년층을 노려 여러 향수 요소들을 심어놔 향수병을 유도한다는 것이 그 내용이었다. 주판과 땋은 머리가 선거 유세 편지를 뿌리자 연설회장에 사람들이 모이고, 타나베는 연설문 내용과 향수병을 연관지어 "노인과 손자를 잇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연설한다.그곳에서 가만히 연설을 듣던 오니 카마보코. 그때 뒤에서 한 여성 팬이 다가와 사인을 요청하자 오니카마는 이름을 물어보는데, 그 팬의 정체는 탑급 만화가 나가노하라 다이스케였다. <낙담군>을 본 이후 팬이 되어 주간 CITY지에 작품을 실으려 시도하고 아예 CITY에 작업실까지 얻었다는 나가노하라. 유명 만화가가 자신의 팬이라는 사실에 오만해진 오니카마는 CITY지의 만화는 한 작품뿐이라며 거들먹거리지만, 나가노하라의 만화가 이미 토도로키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실에 놀란다. 두 만화가의 만화가 모두 전달되었다는 사실에 당황한 둘은 토도로키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기로 하지만, 수신자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2.13. CITY ⑬
한편 에리네 가족은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장의 재채기로 인해 영국행 비행기가 지연되었다는 방송에 에리는 책을 사 오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때마침 공항에 도착한 마츠리가 에리를 발견하지만, 에리는 마츠리의 눈을 피한 채 그대로 지나쳐 간다. 마츠리는 멀어져가는 에리를 계속해서 붙잡으려 하지만, 에리의 미친 아이키도[9] 실력에 번번이 던져진다. 점점 격렬해지는 몸싸움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이를 막으려 하지만 료타가 이들을 막고 밧줄로 묶어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준다.2.14. CITY ⑭
게이트 바로 앞까지 간 에리는 마츠리의 인사에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더니 방향을 바꿔 마침내 마츠리를 향해 걸어온다. 그러나 같이 작별 인사를 할 것 같았던 에리는 갑자기 눈치 좀 있으라며 마츠리에게 화를 낸다. 이사 직전 에리는 마츠리와의 정을 떼기 위해 기억을 모두 잃었다는 컨셉을 완벽하게 잡아놓은 상태였고, 직접 만나서 작별 인사를 하면 슬프다는 게 그 이유.슬퍼! 만나도 안 만나도 슬프니까, 그렇다면 만나도 괜찮지 않을까? 비행기 타면 만날 수 있지만, 그래도 학교 갔더니 에짱이 없어서...
아, 지금 알았다. 에짱, 나보고 학교 그만두라고 말하고 싶었던 거구나? 게다가 집도 가게 하니까 알바 엄청 해서 영국도 많이 갈 수 있다는 거구나?
그런 거지? 역시 에짱이야!!
이에 마츠리는 직접 만나도 괜찮다며 자신이 공항까지 온 이유를 말하려 하지만, 슬픈 감정에 횡설수설하다 끝내 오열한다. 이 광경을 전부 지켜보고 있던 이즈미 와코와 리코 자매.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와코의 부탁에 리코는 재채기 유도기가 든 가방[10]을 들고 달려가다 그만 넘어져버리고, 들고 있던 재채기 유도기는 바닥에 떨어져 터져버려 알 수 없는 가루와 연기가 휘날린다.아, 지금 알았다. 에짱, 나보고 학교 그만두라고 말하고 싶었던 거구나? 게다가 집도 가게 하니까 알바 엄청 해서 영국도 많이 갈 수 있다는 거구나?
그런 거지? 역시 에짱이야!!
작전 변경이다. 우물 안의 평화[11]는 이대로 둘이서 계속 지켜나가자. 다만 이번에는 그 우물을 넓히는 거야.
그러니까 그, 평범하게 학교생활하고... 그, 마츠리라면 아마 괜찮을 거고... 그러니까... 그때 말을 걸어줘서... 아니고, 그게, 그...
미안,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어.
마츠리의 말을 들은 에리도 눈물이 고이고, 역시 자신의 진심을 전하며 인사하려 하지만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에 말을 잇지 못한다. 이후 둘은 서로 작별 인사를 하고, 에리가 마츠리에게 종이 하나를 내민다. 마츠리가 종이를 받자마자 리코의 재채기 유도기에서 나온 연기가 둘이 있던 자리와 공항 전체를 감싸고, 방독마스크를 쓴 와코를 제외한 공항 안의 모든 사람들이 연신 재채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때 출발하려 하는 영국행 비행기. 그러나 비행기는 다시 멈추는데, 알고 보니 료타가 활주로로 나가 혼자서 비행기 앞을 막아선 것.그러니까 그, 평범하게 학교생활하고... 그, 마츠리라면 아마 괜찮을 거고... 그러니까... 그때 말을 걸어줘서... 아니고, 그게, 그...
미안,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어.
이후 에리네 가족을 태운 영국행 비행기가 마침내 이륙한다. 공항 옥상에서 날아가던 비행기를 바라보던 마츠리는 료타에게 와코의 부탁을 들었다는 사실을 듣는다. 마츠리가 이즈미 자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려 뒤를 돌아보지만, 와코와 리코는 이미 공항을 떠난 듯 보이지 않고, 바로 옆에는 료타가 공항 직원들에게 연행되고 있었다. 이 광경을 멍하니 바라보던 마츠리의 손에는 '노벨 에짱상'[12]이 들려 있었고, 마츠리는 이내 웃으며 자리를 뜬다.
2.15. CITY ⑮
태블릿에서 호타카를 발견한 할멈은 곧장 호타카를 만나러 타나베 진영으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마주친 할멈과 호타카는 잠시 과거를 회상한다.회상 이후, 할멈은 자신을 지지해 주면 부시장으로 임명해 주겠다며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지만 호타카는 여전히 앞만 본 채 답이 없다. 손을 거둔 할멈이 돌아가려던 그때 호타카가 할멈에게 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를 묻는다. 할멈은 잠시 나구모를 떠올리더니 이내 우문이라고 답하며 자리를 뜬다. 고개를 돌려 돌아가는 할멈을 바라보던 호타카 또한 방황하던 자신을 부회장으로 임명해준 과거의 할멈을 떠올린다. 할멈이 가르쳐 주었던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즐기는 것'을 생각한 호타카는 할멈과 진심으로 맞붙을 것을 다짐하고, 주판과 땋은 머리에게 무전을 걸어 '노인표 싸그리 탈취' 작전을 실행한다.
2.16. CITY ⑯
호타카는 노년층 지지자들을 확보하려 타나베의 두 번째 연설문을 쓰며 준비한다. 완성된 연설문을 전달하러 타나베에게로 가는데, 호타카를 발견한 타나베는 갑자기 타츠타와 약혼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타나베는 결혼 준비로 시장 후보를 사퇴하려는 듯 호타카에게 뒷일을 맡긴다.| 타나베 스미레사쿠라코미 사퇴 |
그리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시아는 울음을 터뜨리며 해외에서 활약해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고 소리치고, 카모메에게 곧장 이동하자고 말하며 자리를 뜬다. 시아가 선거운동을 그만두고 도망간 것을 목격한 오비나는 바로 축구부도 해외에 가겠다고 결정하며 테카리다케 진영을 빠져나간다. 졸지에 지지자 확보의 1등 공신이었던 탤런트와 뮤지션을 둘 다 잃은 테카리다케 진영에는 지지자들이 전부 빠져나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 테카리다케 노부테루-호호에미 로쿠로 단일화 파기 |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에 어쩔 줄 몰라하는 주판과 땋은 머리. 호타카는 타나베에게 주려 했던 연설문을 잠시 바라보더니, 조용히 자리를 떠서 어디론가 향한다.
얼마 뒤 츠루비시는 꿋꿋하게 연설을 한다. 하지만 희망이 없어 보이던 전과 달리 자신감이 넘치는 츠루비시. 츠루비시는 후보자들의 표어 중 좋은 부분을 흡수해 개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며 개선해 나가겠다며 연설한다.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자 츠루비시는 사람들 앞에 무언가를 꺼내 보인다.
당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겠습니다. 부디 즐거운 CITY로 만들어 주십시오.
호타카, 츠루비시의 회상 속에서 연설문을 건네며
그것은 바로 타나베가 쓸 예정이었던 연설문이었다. 타나베의 약혼→사퇴 이후 호타카가 츠루비시에게 연설문을 전달한 다음 타나베 재단의 자금 지원 약속을 하며 지지를 밝혔던 것. 시민 모두에게 함께 CITY를 만들자는 자신만만한 츠루비시의 연설에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인다.호타카, 츠루비시의 회상 속에서 연설문을 건네며
| 마카베 츠루비시-타나베 스미레사쿠라코미 단일화 |
투표 당일, 유권자들이 거의 모이지 않았던 지난 선거와 달리 5만 명 중 3만 명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투표회장에 모였다. 투표 중계는 자연스레 쿠로베 고로가 맡았으며, 투표 방식은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 각각의 후보자들을 세워 놓고 그 앞에 줄을 서는 방식. 어째서인지 아마기를 응원하기로 한 좋은 사람까지 사퇴한 후 최종 후보는 아래 4명으로 좁혀진다.
- 기호 1. 아마기 무네미츠
- 기호 2. 할멈
- 기호 3. 마카베 츠루비시
- 기호 4. 테카리다케 노부테루
2.17. CITY ⑰
마침내 드디어 투표가 시작된다. 아마기 쪽 투표자는 좋은 사람 1명뿐이고, 테카리다케 쪽은 선거권이 없는 동물들로 가득하다. 결국 츠루비시와 할멈의 일대일 싸움이 되어버린 선거. 일본 야생조류 모임의 도움으로 투표자 집계가 완료되고, 결과는 15000:14999로 할멈의 승리.그렇게 할멈이 당선되나 하던 그 순간, 전에 츠루비시와 친분을 쌓았던 벨튀러[13]가 소리쳐 이의를 제기한다. 바로 할멈 쪽 투표자 중 한 명이 사람이 아닌 허수아비였던 것. 현황은 다시 무승부로 돌아간다. 그때 츠루비시 진영에서 목소리가 나온다. 근원지는 땅에 박혀 있던 스노클. 해괴한 광경에 사람들이 물러서자 땅속에 숨어 있던 와코가 튀어나온다.
그렇게 츠루비시 쪽 투표자가 늘었으므로 이대로 츠루비시가 시장에 당선되나 싶었지만... 바로 뒤 할멈 진영에서도 똑같이 땅에 막힌 스노클에서 목소리가 나오고, 그곳에서는 리코가 튀어나온다. 그렇게 다시 무승부로 돌아가나 싶었지만, 타테와쿠가 큰 소리로 리코는 미성년자라 선거권이 없다며 이의를 제기한다. 이의제기 직후 타테와쿠는 바로 리코에게 사귀어 달라며 고백하지만 바로 거절하는 리코. 좌절하는 타테와쿠 뒤로 진행자 고로가 마카베 츠루비시가 새 시장으로 결정되었다고 큰 소리로 발표한다.
| 마카베 츠루비시 당선 |
2.18. CITY ⑱
그 시각 편집부, 토도로키는 편집장에게 머리를 박고 나가노하라와 오니카마에게 모두 원고를 받아버린 것에 대해 사죄하고 있다. 큰 충격을 받은 편집장. 토도로키의 질문에 편집장은 만화 두 편을 실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데, 타나베가 정한 잡지 예산에 맞춰 집행한 만화 예산이 직원들의 월급에서 차감된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편집장과 토도로키가 절망하던 그때, 나가노하라와 오니카마가 함께 편집부로 찾아온다. 토도로키는 둘을 보자마자 뒤틀린 도게자를 선보이며 사과하지만, 오니카마는 나가노하라와 자신이 합작하여 만화 한 편을 제작하는 것을 허락해 달라며 적절한 대안을 제시한다. 다음은 원고료 협상. 나가노하라는 오니카마에게 맞추겠다며 원고료 결정을 맡기고, 오니카마가 생활 가능 최저 수준의 원고료를 요구하자 안심한 토도로키는 두 사람에게 잔뜩 아부를 떤다. 그때 아라마가 '주간 CITY지'의 발행부수 1000부 중 구독 수가 10부밖에 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편집부가 다시 한번 절망에 휩싸이자 아라마가 전자책으로 발행할 것을 제안하고, 예산 걱정이 없어진 편집장은 옛날에 이어 다시 한 번 만화를 그려 싣기로 다짐한다.
2.19. CITY ⑲
나구모는 들뜬 마음으로 할멈에게 향한다. 할멈을 만난 나구모는 마침내 그동안 밀린 집세를 지불하고, 직후 당선 축하 파티로 향하며 자리를 뜬다. 선거는 낙선하고 집세까지 받아버린 할멈은 잠시 현자타임을 갖는데, 그때 뒤에서 다가오는 호타카. 인생 처음으로 휴일을 받아 할멈과 같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아온 것.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자는 호타카의 말에 할멈도 조금 지쳤다고 답한다.한편 츠루비시의 당선 축하 파티가 열린 양식 마카베는 시끌시끌하다. 술에 취한 나구모와 세 마리 까마귀는 신이 나 있고, 반대로 리코에게 차인 타테와쿠는 우울하다. 천년왕국 편집장은 오랜만에 만화를 그리게 되었다며 먼저 귀가하고, 아다타라 주인은 아내에게 붙잡혀 강제로 끌려간다. 사람들이 하나둘 빠져나가자 나구모와 니이쿠라도 와코를 데리고 집으로 가려 하지만 술에 잔뜩 취해버린 와코는 식탁에서 졸다가 결국 바닥까지 내려와 잠들어버린 상태. 자기네 집에서 재우겠다는 마츠리의 말에 둘은 밖으로 나간다.
그렇게 자고 있는 와코를 제외한 사람들이 전부 떠난 양식 마카베. 타테와쿠는 시장이 된 츠루비시에게 가게를 어떡할 것이냐 묻고, 술이 덜 깬 츠루비시는 당황하며 아직 미성년자인 자식들에게 가게를 물려주겠다며 헛소리를 시작한다. 그때 마카베 부인에게서 온 메시지. 갑자기 신대륙을 발견하게 되어 귀국이 늦어졌다는 내용이다.
see you in the summer somewhere.
여름에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요.
만화 마지막 문구
여름에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요.
만화 마지막 문구
[1] 도로보(どろぼう)는 일본어로 도둑이라는 뜻인데, 이 시장의 생김새 또한 도둑처럼 생겼다.[2] 이즈미 와코는 제외.[3] 나구모의 표어를 그대로 재사용하였다.(...)[4] 1권에서 등장[5] 쌍둥이인 우미와 소라는 둘 다 시아와 닮았지만, 시아는 장발이라 당시 단발이었던 소라는 시아로 속일 수 없었다.[6] 사사고를 종종 넘어뜨리는 그 두더지 맞다.[7] 당연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평소 시아가 컨셉으로 밀고 있거나 시아의 어록을 인용한 듯.[8] 학(鶴)은 일본어로 (つる)로, 츠루비시의 츠루와 발음이 같다.[9] 대동류 합기유술에서 합기도와 갈라진 일본의 전통 무술. 합기도와 한자는 合気道로 같다.[10] 에피소드 초반에 비행기를 지연시킨 범인도 리코인 듯하다.[11] 5권에서 둘의 대화로 언급되었다. '우물'은 둘의 우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12] 5권에서 마츠리가 에리에게 준 '노벨 마츠리상'의 보답.[13] 모든 방면에서 관찰하는 개성이 너무 강했던 나머지 이전에 야생조류 모임에서 쫓겨났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