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he Weeknd의 싱글 'Blinding Lights'의 빌보드 핫 100 차트 추이를 기록하는 문서이다. 두 번째로 긴 시간 빌보드 핫 100에 차트인을 했고, 그 차트인 기간의 추이를 담았기 때문에 본 싱글 문서에 작성하기에 지나치게 문서 길이가 길어지고 가독성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문서를 따로 분리했다.빌보드 역사상 최초의 90주 차트인 곡이자, 현재까지 가장 긴 시간 Top 5, Top 10, Top 20, Top 40를 달성[1]한 곡이기도 하다.
2. 차트 추이 기록
빌보드 핫 100 순위 추이 : 11(차트진입)-52-63-72-59-39-32-21-18-15-12-10-8-7-4-2-1-1-2-1-1-2-3-4-3-4-7-4-3-3-5-3-3-2-4-4-5-4-3-4-5-5-5-7-6-6-4-4-5-7-9-11-7-18-OUT-3(차트재진입)-3-4-4-3-3-3-4-5-3-8-6-6-8-9-11-13-11-11-12-23-22-17-15-17-15-18-15-17-17-17-16-18-21-20-OUT
- 빌보드 핫 100 차트 진입: 2019-12-14, 2021-01-09(재진입, 56주) / 차트 아웃: 2021-01-02, 2021-09-11
2019년 말에 발매되어 2020년 3월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뒤 2020년 내내 10위권 안에 들며 잔잔하지만 강력한 히트를 하였고, 기어이 2020년 말 재역주행을 시전하며 1년 이상 10위 내에 이름을, 빌보드 차트에 햇수로 3년 동안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5년의 빌보드 차트 개편 이후와 이전을 모두 포함해도 유일무이한 사례이다.
Republic Records는 음원 덤핑 세일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초장기 Top 10, Top 5를 바라보고 있었으며, 싱글 출시 8개월 만에서야 꺼내들었다. 그것도 1주만 잠깐 꺼냈고, 이후엔 덤핑 세일을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iTunes 차트 Top 3에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으며 신곡들이 쏟아짐에도 꾸준히 Top 10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TikTok Experience, Spotify #AloneWithMe와 같은 가상 퍼포먼스를 통한 홍보 및 Juice WRLD, Calvin Harris, Doja Cat 등과 같은 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음원 반사 이익 등의 방법들을 통해 차트 반등까지 노린 바 있다. 2020 MTV VMA에서 Blinding Lights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올해의 비디오, 베스트 R&B 상 수상으로 미국 iTunes 차트 및 Spotify 실시간 차트에서 다시 상승세를 띄기도 했다.
52주차(1년)에 9위를 달성하여 차트인 기간에 대한 역대급 신기록 역시 노려볼 수 있다. 빌보드 차트에 52 Weeks Rule이 적용된 이후 발표된 음원으로서 최장기 기록을 세울 수 있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8주차에 4위를 유지하여 사실상 'Circles'의 최장 차트인 기록 갱신은 확실시 된 상태. 당연하게도 2020년 빌보드 연말 차트 1위를 달성했다.
2020년 말에는 캐롤 광풍으로 인해 순위가 하락해 싱글 차트 11위로 하락했다. 캐롤 광풍에 의해 큰 순위 낙폭을 보인 Heartless에 이어 1년 넘게 차트인 중인 Blinding Lights는 두 번째로 영향을 받는 셈이다. 그러나 그래미 어워드의 위켄드 노미네이트 무관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에 대한 팬들의 항의로 캐롤 광풍이 가속화된 시기였던 54주차였음에도 7위로 반등해버리며 사실상 신기록 달성은 확정되어 가는 분위기다. Top 10에 캐롤이 5곡이나 있는데 달성한 기록으로 사실상 3~4위 정도라고 보면 된다. 이후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된 로살리아와의 리믹스를 발매하여 본격적 버티기 전략에 들어선 듯하나 곡 자체에 대한 반응은 좋지 않았다. 올타임 차트 스레드가 삭제된 덕분에 더 이상의 올타임 순위는 알 수 없지만 이미 탑텐 진입은 기정사실화되었으며 이러면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를 거의 추월할 가능성이 100%가 된다. 잘하면 산타나의 Smooth까지는 노려볼 수 있을 정도.
위켄드는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2021년 2월 5일에 진행하게 되는데, 하프타임쇼를 진행하는 아티스트의 각종 곡들의 순위가 어마어마하게 반등하게 된다. 2월 중순까지 반등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차트 아웃되었다 할지라도 마치 보험처럼 최소 1주는 25위 이상을 다시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2021년 초에 25위 위에 캐롤만 20곡이었기에 결국 차트 아웃 되었으나, 바로 다음 주에 대부분의 캐롤 곡이 차트 아웃되며 3위로 재진입하게 되었다. 스포티파이 순위는 더 충격적인데, 캐롤들이 다 휩쓸고 지나가서 음원 시장이 많이 축소된 1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스포티파이 미국 Top 10, 글로벌 4위에 재진입했다. 2019년에 발매된 노래임에도 2021년에 스포티파이 10위 이내를 기록한 것이다![2] 또한 라디오도 덩달아 올라 2020년 12월 31과 2021년 1월 1일의 에어플레이에서 가장 큰 포인트 증가를 기록한 곡이 되었다. 이는 그야말로 사람들이 2020년을 대표하는 곡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이고 이제 'Blinding Lights'는 대중음악 역사상 최강의 히트곡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1년 1월 현재 스포티파이 월드와이드 차트에서는 라틴 팝이라 사기 수준의 스트리밍량을 보이는 Dakiti의 뒤를 이은 3위(!)이다. 미국 내 스포티파이 순위도 10위를 유지하고 있다.[3] 일간 스트리밍의 엄청난 유지력으로 보아 스포티파이 올타임 차트에서 Dance Monkey, rockstar의 스트리밍을 따라잡는 것은 거의 확실시가 되었으며 장기적으로는 2010년대 최고의 히트곡인 Shape of You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일단 1월 23일 차트엔 4위를 기록했다. 여전히 탑5를 유지한 상태였는데, 이틀 뒤 2021년 1월 25일, 곡 공개 1년이 한참 넘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iTunes 차트에서 1위를 또 다시 달성했다.# 또한 1월 30일자 차트에도 4위로 예상되었고, 2021년 1월 30일자 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게 되어, 탑20 52주, 탑10 46주, 탑5 37주, 차트인 59주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이변이 없는한 62주 차트인을 달성하여 특수 규칙이 생긴 후의 최장 차트인 곡이자 역대 차트인 기간 10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이라면, 슈퍼볼 효과로 그렇게 된다면, 52 weeks rule이 생기기 전 기록까지 포함한 최장 차트인 기록까지도 노려볼 만 하다.[4] 따라서 슈퍼볼 이후의 차트가 관건이다. 슈퍼볼 차트 반영이 끝나는 2월 20일자 차트까지 탑5를 끝나면 4월 중순까지 탑5를 유지해야 하는데, 3월 14일 그래미에서 얼마나 버티느냐가 관건이며, 그걸 잘 버틴다면 한달 정도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2월 6일자 차트에서 3위 자리를 유지해, 또한 60주 차트인 성공과 동시에 47주 탑10, 38주 탑5 로 기록 경신은 계속 이어지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슈퍼볼을 맞이하게 된다. 슈퍼볼 효과로 다시 아이튠스에서 1위 자리에 복귀했고, 그날 공연한 다른, 모든 곡들도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2월 13일 차트에서도 3위. 54주 탑20, 48주 탑10, 39주 탑5. 2월 20일자 차트에서도, 슈퍼볼 하프타임쇼의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3위 이상을 차지 할 가능성이 높으며, 62주 차트인으로 차트에 가장 오래 머문 곡 역대 10위, 60주 넘게 머문 곡 중에서 최고 순위를 또다시 경신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55주 탑20, 49주 탑10, 40주 탑5가 된다.
슈퍼볼 하프타임쇼 효과를 보아도 하필이면 Cardi B의 신곡 발매가 겹쳐버리는 바람에 3위밖에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Cardi B도 사이좋게 1위에 달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의 유명 차트 분석 채널인 Talk of The Charts에 따르면, 현재 1, 2, 3위가 4위와 엄청나게 큰 격차를 벌리며 300포인트 주변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4위는 위켄드의 Save Your Tears인데 3위인 Blinding Lights와의 격차가 제법 크다. 하지만 롤링스톤 차트가 7위에서 3위까지 올라간 상황이다. 스트리밍에서 슈퍼볼 하프타임쇼 효과를 제대로 본 셈.
20일자 차트에서도 3위. 62주 차트인에 성공하면서 52 weeks rule 시대 이후 가장 오랫동안 차트인한 곡이 되었다. 55주 탑20, 49주 탑10, 40주 탑5는 덤.
한국 시간 기준 2월 23일 발표된 차트에서 4위로 하락하였다. 이로써 'Blinding Lights'가 역사상 최초의 '10위권에서 50주를 머무른 곡'이 되었다. 41주 탑5 기록. 또한 hot 100 역사상 10번째로 63주 차트인을 기록했으며, 3월 6일자 차트에선 5위로 예상 된다.
5위를 달성했다. 그 다음주에는 3위로 예측된다. 어차피 이미 52주를 진입한 곡이라 25위 아래로 내려가면 나가야 하기에 타 곡들보다는 불리하지만 2021년 연말차트에서도 높은 순위가 기대된다. 현재 2021년 연말차트 3위 진행중인데, 아직 drivers license보다 높은 것, 그리고 Mood와 큰 차이가 안 나는 것이 엄청나게 대단하다. 올해도 연말 2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 노래는 2019년에 발매한 노래임에도 2021년 연말 20위권에 들어오는지라 엄청난 역주행이라 볼 수 있다.[5]
3월 13일자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3월 20일 차트에선 드레이크와 브루노 마스의 신곡들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8위로 떨어졌다. 3월 27일 차트, 4월 3일 차트, 4월 10일 차트에서 6위 두번, 8위 한 번. 여전히 탑10이다.
4월 23일자 차트에서 10위권 밑으로 떨어졌지만, 11위. 71주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제 17주 동안 차트인에 성공한다면 Radioactive의 87주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깨게 되는데, 아무래도 쉽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Jason Mraz의 I'm Yours의 76주는 깰만하다. 이 경우 역대 최장 차트인 3위에 오르는 것이며 차트인 특수 규칙이 적용된 이후 곡으로는 최장 기록이다. 4월 30일 13위. 이 후 2주 연속 11위.
5월 29일 차트에서는 제이콜의 신규 앨범 발매와 수록곡들의 대거 차트인으로 인하여 20위권 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원래 차트아웃 가능성이 높았으나 제이콜 앨범 수록곡들의 낙폭이 크기 때문이다. 그 다음 주에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SOUR가 발매되어 나갈 가능성이 있었지만, 제이콜의 앨범 발매에도 차트아웃되지 않은 것을 보아 유지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었다. 역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앨범 SOUR의 발매 이후, SOUR의 수록곡 모두 30위 권 안에 진입했음에도 차트 아웃되지 않았다. 이매진 드래곤스의 Radioactive의 87주 기록을 깨기까지 10주 정도 남은 시점에서, 어쩌면 가장 큰 고비를 넘겼다고 볼 수도 있다. 이 추세라면 큰 변수기 없는 한 기록 경신이 눈에 보인다고 할 수 있다.
6월 12일 차트에선 반등하여 17위를 기록했다. 아직 10위권에 남아있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수록곡들을 감안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10위권 초반대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6월 19일 차트에서 79주 간 차트인을 달성함으로써, 차트 룰 개정 2015년 이전 및 이후를 모두 포함해 전체 차트인 최장기 순위 공동 2위(에이월네이션의 'Sail'과 타이 기록)를 달성했다. 동시에 솔로 가수 중에서 가장 긴 시간 차트인을 달성한 곡이 되었다. 이 곡 이상의 장기 곡들의 주인인 '에이월네이션'과 '이매진 드래곤스'는 모두 남성 다인조 밴드이다.
6월 26일 차트에서 에이월네이션의 Sail을 앞지르고 80주를 달성하며 차트인 최장기 단독 2위 자리에 올랐다. 7월 3일자 차트에서도 차트인을 달성해 81주를 기록했으며, 이매진 드래곤스의 차트인 타이 기록까지 6주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2015년 개정된 차트 규칙이 Top 25 안에 있어야한다는 규칙이므로, 이미 이매진 드래곤스의 Top 25 차트인 기록은 한참 전에 앞질렀다. 사실상 여기까지만으로도 빌보드 차트의 역대급 최장기 롱런곡이자 최다 인기곡이라 할 수 있다.
미국에서 900만 장 판매를 달성하여 RIAA 9X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Lil Nas X의 최대히트곡 Old Town Road의 1400만 판매량보다는 적지만, 전 세계 판매량과 흥행, 그리고 빌보드 올타임 1위급이기 때문에 흥행은 물론 판매량에서도 전혀 떨어진다고 보기 어렵다. 게다가 Old Town Road는 원곡이 2018년 말, 흥행 부스트를 달아준 리믹스는 2019년 초에 발매되었으나, Blinding Lights는 2019년 11월 말로 1년 가량 늦게 발매되었으며, 완전히 인기가 식은 Old Town Road와 달리 Blinding Lights는 여전히 차트 안에 있으므로 판매량이 Old Town Roaad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조만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다이아몬드(10x 플래티넘)와 그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위켄드의 모든 싱글을 통틀어서도 가장 빠르게 900만장 판매를 달성했다. 게다가 코로나 시대로 인한 음반시장이 상당히 위축된 것인데도 이를 감안해도 매우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7월 10일자 차트에서도 차트인을 하며 82주 차트인을 달성했다. 순위는 18위. Radioactive의 87주 타이 기록까지 5주 가량 남겨두고 있는 와중에, EURO 2020 4강과 결승전의 배경음으로 채택됐다.
7월 17일자 차트에서는 15위로 예상된다. 유로 2020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던 듯하다. 이제 83주 차트인을 달성했고, 4주만 더 버티면 Radioactive의 기록과 타이 기록을 만들게 된다.
7월 24일자 차트에서 17위를 달성해 84주 차트인을 이뤄냈다. 앞으로 신기록 타이까지 3주 가량 남았고, 이 3주 동안 25위 이내에 있어야하므로, 차트아웃에 대한 위험이 조금 높아졌다. 다만, 그럼에도 해당 주차 차트에서 가장 많은 싱글 판매량을 달성했기에 인기가 아직도 식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7월 31일자 차트에서 다시 한 번 17위를 달성해 85주 차트인을 기록했다. 이제 신기록 타이까지 2주, 갱신까지 3주 남아있다.
8월 7일자 차트에서 무난하게 17위를 달성해 86주 차트인을 기록했다. 신기록 타이까지 1주, 갱신까지 2주 남아있다.
8월 14일자 차트에서 16위를 달성하여 87주 차트인, 차트 최장기 기록과 타이 기록이며, 갱신까지 1주 남아있다. 신곡 발매의 영향으로 스트리밍과 세일즈 판매에서 크게 상승하고 있다.
8월 21일자 차트에서 18위를 달성, 88주로 빌보드 Hot 100 차트 최장기 차트인 기록 갱신을 달성했다.
8월 28일자 차트에서 89주 차트인을 달성했다.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지만 더 나아가 세 자릿 수 차트인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9월 4일자 차트에서 다시 한 번 Top 25 이내에 차트인을 이루며 역사상 최초의 90주 차트인 싱글을 달성했다.
9월 11일자 차트에서 34위 정도의 포인트로 예측되어 2015년 이후 개정 원칙인 Top 25 안에 들지 못해 차트 아웃이 되었다. Kanye West의 앨범 Donda의 수록곡들이 줄줄이 차트 데뷔를 하기 때문이며, 이 중 The Weeknd가 참여한 "Hurricane"은 Top 10 데뷔(단, 크레딧에 포함되지 않아 위켄드의 개인 빌보드 기록에 적히진 못했다)를 이뤄냈다. 그 다음 주에는 Drake의 앨범 Certified Lover Boy 및 그 수록곡들이 대거 차트 진입을 노리고 있기에 사실상 9월 4일 자에서 90주 차트인이라는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만들었던 것으로 Blinding Lights의 차트런은 햇수로 3년이라는 긴 시간 만에 종결이 되었다.
2021년 11월, 10월 31일 할로윈의 영향으로 다시 한 번 빌보드 핫 100에 차트인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막판 마이클 잭슨의 Thriller, 이 외 다른 가수들의 신곡이 Top 25로 진입하며 재진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기록된 수치는 Top 30 내로 진입할 수 있는 수치였다.
3. 기록의 의의
2020년대 스트리밍과 라디오의 강세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준 대표적인 노래이자, 빌보드 차트의 덤핑, 페이올라와 같은 심각한 병폐에도 불구하고 정말 대중적인 인기 하나만으로 역사상 최장기 히트곡이자 빌보드 Hot 100 차트 역사상 최고의 히트곡, 월드와이드 최고의 히트곡으로 자리 매김한 것이기에 'Blinding Lights'가 남긴 업적은 세기의 업적이다.Blinding Lights의 성공 이후 라디오와 스트리밍 시장이 완전히 도래했고, STAY, Save Your Tears, As It Was, Heat Waves 등과 같은 걸출한 장기 히트 싱글들이 연달아 해당 시장에 잘 적응하며 등장했다. 그 중에서 Heat Waves는 핫 100 역대 최장기 차트인 91주를 달성하며 Blinding Lights의 기록을 1주 경신했다. 그러나 Heat Waves는 차트인 초기부터 중기까지는 Top 50 아래를 달성한 기간이 긴, 역주행 곡이다보니 차후 갱신될 빌보드 올타임 싱글 차트에서는 Top 30~40 안팎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Blinding Lights의 아성을 뛰어넘기는 힘들다. 또한 Blinding Lights가 세운 최장기 Top 5, Top 10, Top 20, Top 40 기록은 아무도 깨지 못했는데, 그나마 'STAY'가 근접하게 가나싶었으나 역시 미치지 못했다.
Blinding Lights는 차트인 이후 몇 주 뒤 앨범 발매로 인기를 끌었고,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상황 중 하나가 벌어졌던 것이 사람들에게 음악을 듣는 시간을 더 길게 만들어주었다. 덕분에 당시 2020년 말 기준으로도 꽤 롱런을 했었는데, 갑작스럽게 같은 해 그래미 어워드의 The Weeknd 스넙 사건으로 전 세계 음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반발심으로 다시 곡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로 점점 저무나 싶더니 TikTok 챌린지로 다시금 활력소를 불어넣었으며, 라디오에서도 꾸준히 플레이되었다.
곡 자체의 성공도 성공이지만, 이런 어마어마한 운들이 따라줬기에 Hot 100 차트인 최장기 기록은 설령 내줄 수 있어도, 최상위권 최장기 차트인은 정말 긴 시간동안 깨지지 않을 대기록이라 볼 수 있다. 이 Blinding Lights의 대기록을 깨는 것은 곧장 빌보드 올타임 싱글 차트 1위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1] 2022년 최장기 차트인을 경신한 Heat Waves의 경우 뒷심을 발휘한 역주행곡인 만큼, Top 40 안에 든 시간이 Blinding Lights에 비해 11주 가량 모자라다.[2] 이 파죽지세는 연말과 연초를 기념하여 그 해를 대표하는 히트곡들을 듣는 리스너들이 늘어나 생긴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 증거로 Dance Monkey, Roses (Imanbek Remix), WAP 등의 2020년을 강타한 곡들의 스트리밍도 덩달아 늘었기 때문.[3] 2020년 12월 31일에는 6위였는데 웬만한 음원 사재기 곡들을 연상시킬 정도로 추이가 올라서 급작스레 2위로 올라갔다. 그래미의 위켄드 스넙 논란과 1년이 넘어가는 기간동안 롱런함에 따라 이탈되었던 리스너층의 재유입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대로라면 발매 1년 이후 올타임 스포티파이 1위 달성은 무리가 아니다.[4] 이매진 드래곤스의 'Radioactive'가 달성한 87주. Radioactive의 경우 52 weeks rule을 적용하면 71주.[5]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또한 대한민국에서 수차례 역주행한 끝에 2019년에 발매했지만 지금 순위 20위권에 안착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