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사우스 파크: 비거 롱거 앤 언컷의 OST
케니 맥코믹이 테런스 & 필립 영화에 나온 방귀에 불붙이기 장난을 따라하다가[1] 불타 죽는 사건이 일어나자 사우스 파크의 어른들이 모든 문제의 원인을 '아이들이 유해매체를 접하게 두는 본인들의 무관심'이 아닌 캐나다의 탓으로 돌리는 노래다.
평소엔 사회 이슈를 방치하다가 사건이 발생하면 그제서야 외부 원인으로 돌리려는 미국의 모습을 풍자한 노래다. 특히 평소에는 아이를 TV에다 방치를 해놓고 정작 TV 때문에 사건사고가 터지면 TV만 비난하는 부모들을 풍자한 것이기도[2] 해서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도 큰 공감을 얻었다.
2. 가사
쉴라 Times have changed 시대가 바뀌었어요! Our kids are getting worse 우리 아이들이 점점 나빠지고 있어요! They won't obey their parents 부모 말은 안 듣고 They just want to fart and curse 방귀나 뀌어대며 욕지거리나 해요 샤론 Should we blame the government? 정부 탓을 해야 하나요? 리앤 Or blame society? 아니면 사회 탓? 랜디, 제럴드, 스튜어트 Or should we blame the images on TV? 아니면 TV 방송 탓을 해야 하나요? 쉴라 No, blame Canada! 아뇨, 캐나다를 탓합시다! 다 함께 Blame Canada! 캐나다 탓입니다! 쉴라 With all their beady little eyes 좁쌀같이 조그만 눈에 And flappin' heads so full of lies! 파닥거리는 머리들은 거짓으로 가득해요! 다함께 Blame Canada, blame Canada! 캐나다를 탓합시다, 캐나다 탓입니다! 쉴라 We need to form a full assault 총력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다함께 It's Canada's fault! 캐나다 잘못이야! 샤론 Don't blame me for my son Stan 절 탓하지 마세요 제 아들 스탠에 관해서요 He saw the darn cartoon 그는 그 망할 만화를 보고는 And now he's off to join the Klan KKK에 들어갔어요 리앤 And my boy Eric once 제 아들 에릭은 한때 Had my picture on his shelf 내 사진을 선반에 올려놨는데 But now when I see him he tells me to fuck myself~ 이젠 절 보면 엿이나 먹으라 하네요[3] 다 함께 Well, blame Canada, blame Canada! 네, 캐나다 탓이에요, 캐나다 때문이에요! It seems that everything's gone wrong Since Canada came along 왠지 캐나다랑 함께한 이후로부터 모든 것이 잘못된 것 같아요! Blame Canada, blame Canada! 캐나다를 탓합시다, 캐나다 때문이에요! 인쇄소 직원 They're not even a real country anyway, 뭐 진짜 나라조차도 아닌데요[4] 캐롤 My son could've been a doctor or a lawyer rich and true 제 아들은 의사나 변호사가 되어 부자로 살 수 있었는데[5][6] Instead he burned up like a piggy on a barbecue 대신 통돼지 바베큐처럼 타버리고 말았죠 다 함께 Should we blame the matches? 성냥 탓인가요? Should we blame the fire? 불을 탓해야 할까요? Or the doctors who allowed him to expire? 아니면 죽게 내버려 둔 의사를 탓할까요? 쉴라 Heck no 아냐! 다 함께 Blame Canada, blame Canada! 캐나다를 탓합시다. 캐나다 탓이에요 쉴라 With all their hockey hullabaloo 그 모든 하키 괴성에 리앤 And that bitch Anne Murray too 앤 머레이[7]도 썅년이야 다 함께 Blame Canada, shame on Canada~ 캐나다를 탓합시다, 캐나다에게 모욕을 줍시다 The smut we must cut, the trash we must smash 우리가 잘라야 할 잡티, 우리가 부숴야 할 쓰레기 Laughter and fun must all be undone 웃음과 재미는 없애야 하고 We must blame them and cause a fuss 그들 탓으로 돌리고 난리를 피워야 해요 Before somebody thinks of blaming us! 누군가가 우리 탓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말이에요! |
3. 기타
이 곡은 200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8] 노미네이트된 곡들은 시상 중간 중간에 꼭 공연해야 하는데[9] 본래 이 곡을 불렀던 메리 케이 버그만은 1999년도에 자살로 사망해 로빈 윌리엄스가 대신 노래를 불렀다.[10]추가로 버클리 음대가 부른 실사판 버전도 있다.
백종원의 미식탐방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1화 중국청두편에서 마파두부 시식을 하던 중 피아노 브금으로 이 노래가 나온다.#
사우스 파크 2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제작자들이 직접 라이브를 했다. # 웃긴건 이 다음에 캐나다의 전설적인 밴드 러쉬가 무대에 등장한다는 점.
[1] 정확히는 해당 장면이 실제로 가능한지 내기를 했다.[2] "누군가가 우리 탓이라고 생각하기 전에" 캐나다를 탓하자고 하는 것에서 두드러진다.[3] 에릭 카트먼의 평소 성격을 생각하면 그 이전에도 어머니 사진을 선반에 올려놨다는 말은 완벽한 거짓말로 볼 수 있다.[4] 독립전쟁을 한바탕 치러 영국에서 독립한 미국과 달리 속령부터 시작해 자치령으로 점차 권한을 넓혀나가 독립한 캐나다를 비꼬는 것이다. 참고로 캐나다를 포함한 영연방 국가 대부분의 상징적 국가원수는 영국 여왕이다. 물론 실질적으로 총리가 국가원수 취급받는다. 영연방 입장에선 여러모로 불편한 가사.[5] 미국에서 맥코믹 가문 같은 저소득층 가정이 자식을 래퍼나 유튜버로 성공시킬 가능성은 있더라도 전문직 종사자로 키울 가능성은 거의 없다. 특히 작중에서 묘사된 평소 케니의 행적과 성격을 보면 더더욱. 평소 자기 자식인 케니에게는 신경도 안 썼다가 케니가 죽으니까 캐나다를 비판하기 위해 일부러 전문직이 될 수 있었던 극히 미약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6] 그러나 2021년에 나온 사우스 파크 극장판에 40년 뒤 케니의 모습이 과학자로 나온 걸 보면 아에 틀린 말은 아니게 되었다. 물론 그렇게 될 것을 알고 저렇게 말한 건 아니겠지만.[7] 캐나다 출신 70년대 컨트리 여가수 (1945~)[8] 수상은 필 콜린스의 You`ll be my heart. 시즌4 4화 막판에 연주한 장면이 있다.[9] 다른 사람 목소리로 그래미 상을 탔던 밀리 바닐리 때문에 미국 음악 쪽 시상식은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없는 곡들은 후보에도 넣으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10] 대신 부른 로빈 윌리엄스 역시 2014년에 자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