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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7-08-30 10:42:30

BJ이성은

wG Clan 남성선수명단
구단주/감독 Mouse(T) 플레잉코치 전상욱, 고석현 주장 이영한
파일:attachment/Ticon_small.png 테란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저그 파일:attachment/Picon_small.png 프로토스
<colbgcolor=#beefed,#1c716e> Midas 전상욱 <colbgcolor=#beefed,#1c716e> Sharp 조기석 <colbgcolor=#f4e8e6,#87463b> HyuN 고석현 <colbgcolor=#f4e8e6,#87463b> Shine 이영한 <colbgcolor=#f2f6f5,#425e58> Free 윤용태 <colbgcolor=#f2f6f5,#425e58> Snow 장윤철
Rush 유영진 fOrgg 박지수 Action 김성대 Sacsri 이예훈 nOOB 김범수
sSak 최호선 mouse 백금마우스
wG Clan 여성선수명단
파일:attachment/Ticon_small.png 테란 파일:attachment/Zicon_small.png 저그 파일:attachment/Picon_small.png 프로토스
ToSsGirl 서지수 Cadenzie 카덴지 22s 이이슬 dainty 데인티 chorong 초롱빡
pazzy 파찌 772 코찔찔이
RoRo 혜로로 Bs 또봉순
wG Clan 전문캐스터 캐스터뮤즈
前 스타크래프트 1,2 프로게이머

파일:흑운장.jpg
닉네임 흑운장이성은
이름 이성은
영문이름 Lee sung eun
생년월일 1988년 3월 2일
신체조건 180cm 72kg
출생지 경상북도 영주시
혈액형 ?
ID firebathero
BraQ
종족 테란
데뷔 2005년 하반기 드래프트에서 삼성 갤럭시의 2차 지명으로 입단
소속 삼성전자 칸 (2005~2010)
공군 에이스 (2010.8.30~2012.9.4)
빅파일 미라클
World Elite
MF Gaming
별명 흑운장 브라끄 흑성은 흑스막 흑의사 흑열사 군영호 깜딩
링크 방송국
유튜브
네이버티비
1. 개요2. 커리어3. 이성은의 상징, 세레머니4. 만성 토막5. 디씨와의 관계6. 안티7. 불꽃관계 이제동8. 선수시절
8.1. 2009년8.2. 2010년8.3. 2011년8.4. 2012년
9. 리그 오브 레전드 감독10. 기타

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스타크래프트 1 시절은 MSL이 낳은 최고의 리그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 명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온막끼가 있다. 또한 e스포츠판의 개그 캐릭터이자 재평가의 아이콘. 마재윤 전용 결전병기, 마레기 청소부 겸 참교육자.

사실 이성은이라는 이름보다는 별명인 '브라끄'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브라끄라는 별명은 프로게이머로 데뷔 전 닉네임인 braQ에서 나오게 되었다. 이후 방송에서 원래 "브라끈"을 변형한 "브라끄"가 원래 아이디로 만들려고 했는데 스타1에서는 영어로만 쓸수있어서 BraQ를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킬링캠프의 해당 방송분 원시 저그 우두머리 브라크와는 전혀 관련 없다

외적으로 관심이 크지만 내적으로도 의외로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한 게이머이다. 이후에는 레이트 메카닉의 등장으로 빛이 바래긴 했지만 마재윤이 정립한 3가스 디파일러 체제에 대항마로 공굴리기+확장 운영을 선보였고, 대 저그전 배틀을 시도하기도 했던 게이머였다.

특히 동족전인 테란전과[8] 저그전에 강했던 선수였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프로토스가 발목을 잡아 결국 결승무대는 한번도 밟지 못했다.

2. 커리어

2003년
위덕대학교 전략 시물레이션 경영대회 준우승
2005년
제3회 에어워크 스타크래프트 대회 4위
스니커즈 아마추어 스타크래프트 대회 4위
제13회 커리지 매치 입상
2006년
주장원전 5차 대회 우승
주장원전 6차 대회 우승
주장원전 7차 대회 준우승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16강 (VS 변형태 0:2)
2007년[5]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8강 (VS 한동욱 1:2)
곰TV MSL 시즌 2 4강 (VS 송병구 2:3)[6]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우승
곰TV MSL 시즌 3 32강
2008년
곰TV MSL 시즌 4 32강
아레나 MSL 16강 (VS 박영민 1:2)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우승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 MVP
클럽데이 온라인 MSL 8강 (VS 김택용 0:3)
2009년
로스트사가 MSL 2009 32강
아발론 MSL 2009 32강
EVER 스타리그 2009 36강[7]
2011년
ABC 마트 MSL 2011 32강

3. 이성은의 상징, 세레머니

경기 과정이나 스타일보다는 특이한 세레머니 때문에 세간에 널리 알려진 선수로 첫 이목을 받은 경기는 곰TV MSL 시즌2 8강에서 마재윤을 철저하게 밟아준 후[9] 일명 라끄댄스라 불리는, 마재윤 주위를 한바퀴 돌고 나온 후 관중석 앞에서 춘 저질댄스 세레머니로 시작했다.[10]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에서는 조병세한테 이긴 후엔 아브라카다브라-시건방춤 까지 췄다.

이런 해괴한 행동들 때문에 팬도 많았지만 안티도 많았다. 지금은 회개하고 있다. 특히 가장 첫 번째로 굴욕을 당한 마재윤의 팬들, 일명 마빡이들 중 브라끄의 안티가 많다. 한 인터뷰에서는 "세레머니를 좀더 화려하게 하고 싶으니 무대를 크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발언까지 해서 아예 브라끄 이성은의 이미지는 세레머니로 굳어져버렸다. 그러나 이런 세레머니를 너무 좋아하는 경향 때문에 역으로 굴욕먹은 적도 있으니 아레나 MSL 16강 박영민전(in 오델로)에서, 박영민이 맵 중앙에 파일런으로 하트를 만들거나 일부러 자기편 유닛에게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를 거는 승리를 장담하는 세레머니를 보여줬었다. 그러나 나중에 이걸 마재윤이 박영민에게 사주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결국 마재윤만 더 까이게 되었다.

그리고 후에 마재윤이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주범임이 밝혀지자 이성은은 마조작과 조작키즈를 일점사한 흑열사로 추앙 받게 되고 안티들이 대폭 줄어들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이 치러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승리한 후[11] 엄청난 세레머니를 보여준 덕에 본좌 취급을 받았다. 미리 준비해 둔 밥을 던진 후에[12] 나와서 옷을 벗고(안에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바다로 달려가서 몸을 담그고 온 뒤 무대로 돌아와 빠삐코를 한 상자 까서 관중석에 던진 후 삼성칸 선수들과도 하나씩 나눠먹었다. 거기다가 음악은 빠삐놈병神디스코믹스. 한때 이 세레머니 내용이 논란이 된 적이 있었으나, 징계위원회까지는 가지 않았다. [13]

해설들은 모두 알고 웃겨서 죽어가고 있었는데, 전용준 캐스터는 빠삐코병神디스코믹스도 모른 모양이고. 빠삐코를 던져주는데 시원한 음료수라고 외쳤다. 세대차이. 그걸로 모자랐는지

자신의 팀 테이블로 돌아와 빠삐코를 먹다가 뒤에 올라가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저질댄스를 작렬 시키며 온게임넷 스파키즈 진영을 초상집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그날의 세리머니로 온게임넷 스파키즈를 초상집으로 만든 공로를 높이사 MVP와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었다. 그리고 2년 후 스파키즈는 이 사건으로 레알 초상집이 되었다. 이성은의 놀라운 선견지명. 참고로 그의 뒤에 있는 스파키즈 소속 게이머들의 X씹은 표정이 주요 관전 포인트.

그리고 이날 이후 KeSPA에서는 세레머니 규정을 대폭 강화해버리고 선수들끼리 무조건 악수시키고 하는 전 선수 바른생활 사나이화가 진행되고 말았다. 이게 다 이성은 때문이다! 만약 개인리그 결승가서 우승이라도 한다면 그 상대는 어떤 참담한 꼴을 당할지 몰랐으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성은은 개인리그 결승전을 가지 못했다.

그의 세레머니 본능은 해설로 전향하고도 그대로인듯 GSTL 팀리그에서 방송마다 한번씩은 꼭 팀리그에서 세레머니의 중요성을 열성적으로 강의한다. 이때만큼은 눈도 정말 초롱초롱 생기가 돌아오는걸 보면 그야말로 예능본능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을듯. 그리고 스타2에서 그의 후계자가 나오는데...

4. 만성 토막

그냥 여기까지 살펴 본다면 재미있으면서 실력도 어느정도 있는 프로게이머이지만, 그의 본성은 바로 토막. 우선 토스전 전적이

프로브 4마리 남기고 역전패, 전설로 남을 하트관광, 세트 스코어 0:2으로 패했는데 전부 스카웃 관광 등 토스전에서 갖은 역전패와 관광을 당한 1대 그분, 2대 한동욱에 이은 제 3대 토막테란이다. 공군 ACE 입대전의 삼성전자 칸 시절에는 연습 때에는 잘하고 상대도 굉장했지만(허영무, 송병구) 어째서인지 항상 졌다. 저그전과 테란전은 상급. 박영민과는 천적이었으며 마재윤은 라끄의 저그전 승률의 일등공신이다.

그래서 토스전 이긴 거 본지 오래 됐다는 의미로 토본, 토본선생이라 부르기도 한다. 토스전 본좌라는 의미의 토본과 동음이의어를 만들어 놀리는 별명.

그래도 클럽데이 온라인 MSL에서는 토막임에도 불구하고 프로토스인 박재영을 이긴 후 장기하와 얼굴들의 '달이 차오른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14] 후에 킬링캠프에서 밝히기를 미니홈피에 사람들이 올린 제안들 중에서 고른 것이라고 한다. 경기 전에는 한 팬이 싸준 따끈한 김밥을 들고 "김밥이 식기전에 돌아오겠다" 라고 한 후 정말로 김밥이 식기 전 돌아와 김밥을 먹었다 하여 흑운장이란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얼마 못가서 클럽데이 온라인 MSL 32강에서 격파했던 김택용과의 8강전에서 공2업 스카웃이 등장할 정도의 압도적인 차이로 세트 스코어 0:3 관광을 당했다. 어쨌든 토스전에서 수많은 능욕을 당했다.

5. 디씨와의 관계

한때 Dcinside의 디시 게이머스 갤러리에서 활동했던 경력이 있기에 DC에서의 호감도나 지지세력도 많은 편이었다. 갤러리 활동 당시에는 삼성 연습생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팬카페 가입해주기 등의 운동이 벌어졌었으나 설마 갤러들도 그 연습생이 이렇게까지 클 줄은 몰랐을 듯. 스갤의 친구라고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그가 쓰는 아이디인 BraQ는 게갤 (디시 게이머스)에서 자신이 닉으로 쓴 적이 있다(인터뷰에서도 밝힌 바가 있다!). 스갤에서 그에게 지어 준 또 다른 별명은 성공한 디시인 1호. 성공한 사람이 디씨한게 아니라 디씨했는데 성공한 사람이기에 의미가 깊다.

세리머니나 조지명식 등에서 보여준 쇼맨쉽때문에 디씨 출신이라고하면 키보드질이나 하던 찌질라는 인상이 생길 수 있으나, 사실 게갤 활동당시 브라끄는 얌전한 편이었다. 디씨게이머스는 스갤에서 떨어져나왔던만큼 선수들이 경기를 못하면 비판을 하기도 하였으나 친목의 영향으로 매우 온건한 분위기였고[15], 브라끄는 유즈맵 채팅에서조차 게임업계에 대한 군소리는 단 한 마디도 한 적이 없다. 디시인이라고해도 죽치고 앉아 선수들 까는 글을 올리고 맞장구친 것이 아니라, 연습하다가 새벽반과 함께 유즈맵 플레이를 하거나 소규모 스타리그를 열때 참가하거나 하며 같이 놀았던 정도.

2009년 11월 16일, 스갤 닉네임 '옵저버토리'가 주도하여 디시에 갤러리가 생겼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leesungeun

갤 생성 세 시간 만에 인증까지 했다고. 보러가기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마재윤이 승부조작에 관련되어 있음이 밝혀진 뒤로는 이성은은 디씨에서 엄청난 추앙을 받았다.

6. 안티

그러나 인터뷰와 조 지명식 등에서의 발언, 박정욱에게 핵 관광을 선보인다든지,[16] 마재윤을 철저하게 농락하고 뒤이어 이제동에게까지 배틀관광을 선보이는 등 경기 내외적인 퍼포먼스를 줄기차게 하다 보니 당한 선수의 팬층에게는 깊은 원한을 사게 된 데다 ㄵㅈ논란에도 휩싸이면서[17] 이래저래 미움을 많이 사 엄청난 수의 까를 양산하게 되었다. 게다가 이후의 경기력 저하까지 겹쳐져 스갤에서도 줄기차게 까였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언급하자면, 마재윤의 천하의 개쌍놈임이 밝혀진 뒤로는 이성은은 마재윤을 일점사한 흑열사로 추앙 받아 일부의 마빡이들을 제외한 안티들을 자신의 팬으로 만들었다.

7. 불꽃관계 이제동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에서 이제동에게 2연승을 거뒀다. 특히 첫경기에서는 배틀크루저를 사용하며 승리했고, 이제동의 표정은 분노 그 자체였다. 경기후에 키보드를 부쉈다는 소문이 돌았을 정도.[18] 인터뷰에서 '이제동선수와 스토리를 만들고 싶다'고 얘기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피하겠다는 마재윤을 버리고, 이제동을 목표로 막장을 만들어 버리겠다고 선언한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떠돌았다.

그러나 2009년부터 프로리그에서도 털리고, 로스트사가 MSL 32강에서는 이영호, 이제동에게 연속으로 패하며 하향세를 탔다.

특히 이제동과의 패자전에서 자기 앞마당 6해처리 퍼포먼스는 본인이 당했던 하트관광에 이어 전설로 남을 관광으로 기억될 듯했지만 본인은 경기 끝날 무렵에는 스스로 관광을 즐기는 듯한 플레이를 했다. 불리한 상황에서 배틀을 뽑고 그 배틀을 끝까지 살려서 울트라에게 야마토 포를 날리는 등 역전 가능성이 없어지자 쇼맨쉽을 의식하는 듯한 플레이를 했고, 경기 끝난 후 두 선수의 표정을 보면 오히려 승리한 이제동이 열이 바짝 올라서 험악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관광당한 이성은은 웃음을 짓고 있었다. 흠좀무.

이에 대한 해설로는, 자신보다 실력이 못한 사람에게 두 번으로 관광당하고 빡쳐서 역으로 관광 때리는 도중 상대가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 같은 역세레모니를 보여준 것이라는 것과, 패자전인 이 경기에서 이성은을 꺾고 올라가봤자 다음 최종전 상대가 최종병기 이영호라기 때문이라는 설명[19]이 있다.

8. 선수시절

8.1. 2009년


2009년 초에는 살도찌고 신나게 막장 테크를 탔고 결국 흑스막이라 불리며 스막 라인에 가입하고 말았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라운드 CJ 엔투스전에서 마재윤과 붙게 됐는데, 과연 마카스 효과로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었으나...

결국 마재윤에게도 무참하게 패배하며 스막라인 가입에 쐐기를 박았다.

그 이후로 4연패를 계속 하면서, 의지를 다진답시고 수염을 길렀으나 그 자태가 흑염소같았다.(…) 4월 26일 eSTRO와 가진 프로리그 경기에서 신대근을 안습의 경기력으로 잡고, 좋다고 세레모니하는 모습이 예전의 그 흑인이 맞나 싶을 정도였다.그리고 4월 30일 수염을 깎고 MSL에 진출했다. 7회 연속 진출. 5월 4일날 벌어진 STX SouL과의 프로리그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상대 선봉이자 같은 스막라인에 있던 진영수를 잡아내었다.

온게임넷 라이브 배틀에 등장해서는 전혀 디씨인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평범함을 보여주었다.

슬슬 스막라인에서 탈출하는 듯 싶었으나, 6월 1일 벌어진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김승현과 함께 희대의 OME매치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스막라인에 가입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었다.[20] 참고로 그날 평점은 이성은 3점 김승현 4점.

2009년 6월 10일 도재욱과의 경기에서 판짜기를 잘해 놓고도 도재욱의 리콜에 당황했는지 막장스러운 진출을 선보이다 도재욱의 질럿 드라군에 처참히 병력이 궤멸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그 순간 도재욱의 리콜병력은 이성은의 뒷마당을 정리하고 본진까지 입성하고 있었다. 역시 토막은 불치병이다.

2009년 6월 13일, 프로토스인 안기효를 잡았으나 상대가 안기효라 인정 안해주는 분위기.

2009년 6월 30일, 에이스 결정전 네오 메두사에서 이영호를 상대로 초중반까지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며 이영호가 GG를 생각하게 만들었으나, 핵 대신 배틀을 선택한 결과 대량드랍에 밥집이 전부 털리면서 역전당했다. 사실 핵을 썼어도 이겼을지는 모르겠지만 배틀보다는 나았다. 이번 시즌 최고의 역전승이라고 하는데 당하는 입장에서는….

그래도 포모스 평점 8점. 초중반에는 진짜 잘 했다. 사실 그 이영호를 저기까지 몰아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잘한 일이고, 테테전이 장기화되면 배틀크루저를 가는 게 대부분의 테란 게이머의 선택이지만 결과가 결과인지라 스막이라고 까였다.

이 후 이영호와 미묘한 관계가 형성되었는데 항상 초중반에는 환상적인 각도기싸움으로 밀어붙이지만 후반운영에서는 밀려서 졌다. 이게 거의 공식 수준이 되었다.(…)

아발론 MSL 2009 32강 패자전에서 지긋지긋한 인연의 상대 박영민을 만나 전진게이트를 잘 막아내고 캐리어 가는 것까지 미리 확인했지만 결국 캐리어에 그대로 발리고 탈락했다. 역시 토막은 불치병이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포스트시즌 출전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그런데 플레이오프가 끝난 후 병원에서 망막천공 진단을 받았다고. 하마터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덕분에 이성은 스막화의 원인으로 떠올랐다. 물론 그래도 스막이라고 까였지만.

팀 전지훈련에 갔을 때는 엉덩이가 밤송이에 찔려서 가벼운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한다. 해당기사

2009년 9월 29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탈락. 본진이었던 MSL에서마저 백수 신세가 됐다.

그러나 세상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듯 다음날 스타리그 예선을 통과, 3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성은은 가가라이브 랜덤채팅을 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D모사이트 시절의 나로 돌아간 기분으로 플레이했다라는 말을 했다.

2009년 10월 26일에 황신과의 경기가 결정되었다. 일명 '검은콩록' 그리고 자신의 본진인 D모사이트의 안위와 트래픽으로 인한 두부에러는 아랑곳 않는다는 듯 3개의 벙커를 건설하여 병력을 막아내고 이후 휘둘리는가 싶더니 드랍쉽으로 이겨버렸다.

2009년 10월 28일에 있었던 스타리그 2,000번째 경기 태풍의 눈에서 김재훈을 맞아 희대의 개그 경기를 펼치며 2,000번째 승리를 얻었다. 해설진들도 2,000경기 해설하면서 이런 경기는 처음 봤다고 하며 꼭 보기를 권했다. 나만 죽을 수는 없다는 거지. 하지만 결국은 김명운에게 세트 스코어 0:2으로 패하며 양대 PSL리거가 되었다. 그런데 이성은은 5년 후인 2014년 5월 5일에 출연한 스타리그 2,000번째 경기를 나겜의 킬링캠프에서 "개쩌는 경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하였다.

스막화가 가속되어서 만성 불치병인 토막을 극복하기는커녕 잘하던 테테전에서까지 몰락했다. 박성균, 이영호에게 패배한 것도 모자라 구잉어에게까지 패배했다. 그나마 조병세를 잡긴 했는데 당시 조병세가 극심한 슬럼프였기 때문에.

그러나 여전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변함없는 사실. 이래저래 김가을 감독만 속이 탔다.

2009년 11월 18일. MBC게임의 @플레이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토본이면서 랜덤을 하는 족족 토스가 걸리고, 1:1에서 토스에게 깨지기까지 한다. 그리고 갤러리가 생겼다고 기뻐했다.

11월 22일. STX SouL과의 경기에서 4세트에 출전. 상대는 옛날에 한 팀이었던 초패왕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초패왕에게까지 졌다. 그러나 팀은 승리.

11월 25일에는 1세트에서 하이트 스파키즈의 신상문과 대전, 패배하였다. 그나마 잘하던 테테전까지 무너지니 당최 답이 없다는 평가가 대부분. 역시 당시 나오기만 하면 지던 박지수와 동급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11월 30일, 프로리그에서 이재호를 꺾었다. 다만 점차 박대호에게 에이스 자리를 위협받던 듯.

12월 20일 eSTRO전에서 김성대를 꺾고 인터뷰에서 송병구에 대해 자기의 까임은 내가 까인 것에 비하면 별거 아니라고 했다.

12월 22일 복수용달에 출연한 옛 팀 동료 김동건에 따르면 요즘 피아노를 배우고 있어서 스막이 된거라고.. 참고로 복수용달에서 김동건, 송병구와의 관계가 드러났다. 송병구와는 친구사이지만 김동건과는 자신이 3월생이어서[21] 형, 동생 하던 사이였다. 웃긴 건, 김동건도 송병구와 친구사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3명 전부 1988년생. '''족보 꼬였다.

8.2. 2010년

2010년 1월 4일, 첫 경기에 출전하였다. 그런데 상대가 이영호. 모든 사람들은 이영호의 초반 끝내기를 예상했지만 승부는 후반까지 갔다... 그러나 공식이 적용되면서 요단강 익스프레스. 배틀을 뽑았던게 화근이었다는 말도 있지만...중요한 순간마다 마인대박에 당한것이 매우 중요한 패인 그래도 상당히 잘 싸워줬으며. 정말로 전용준이 말했듯이 단 '반치의 오차도' 없었으면 이길수도 있었다. 스막을 탈피하려는 기세는 보인다. 하긴 상대가 최종병기니 이길수는 없겠지만...

패배후 뭔가 울려는 것 같았지만 카메라는 이영호를 향하여.

2010년 1월 16일, 이제동이 '아예' 없는 화승 OZ와의 경기에서 첫경기에 출전하였다. 상대는 김경모. 저그가 저글링을 4기만 뽑고 부유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려 할때, 엇박자 치즈러시를 시전후 꽤나 큰 성과를 거둠. 이후 중원에서 탱크와 마린메딕의 조합으로 승리. 하지만 팀은 2번이나 구잉어를 만나 져버렸다.

2010년 1월 25일, 위너스리그에 1번 타자로 출전하여 고인규, 도재욱, 김택용를 잡고 3킬을 달성했다. 하지만 정명훈에게 지고만다...

참고로 정명훈 전에서 이성은이 앞마당쪽에 전진 2팩을 시전했는데 정명훈이 이것을 정찰 못했더라면... 여하튼 보기드문 흑운장급 포스를 보여주며 스막탈피에 속도를 가하고 있으며 토막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듯 하다.

2010년 1월 30일, 이스트로와의 경기에서 역시 선봉으로 출전하여 신재욱, 신희승, 김성대를 잡고 또 다시 3킬을 달성했다. 하지만 박상우에게 패배. 신희승과의 2경기에서는 초반 레이스로 피해를 줬음에도 병력싸움에서 밀리기 전까지 신희승이 유리한 상황을 몰고갔지만, 7시 몰래 멀티와 5시 멀티, 5시 멀티에 집착하는 신희승의 무리수와 이성은의 몇번의 방어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때 이승원해설은 5시는 개미지옥입니다! 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2010년 2월 23일, 허영무의 뒤를 이어 차봉으로 출전했지만 하필이면 KT 롤스터전... 게다가 상대 선봉은 이영호. 굉장히 유리했던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은 모습을 보이며 결국 역전패했다.

왠지 이영호에게 큰 역전패를 많이 당하고 있는 것 같다.

그 뒤, 6월 22일자 포모스 기사로 박지호와 함께 공군 에이스의 모집지원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왔다. 만약 붙어서 입대한다면 선임들 중에 하필 박노인과 차패왕, 게다가 황신까지 있다! 이 선수들, 그 중 황신을 제외한 앞의 둘은 특히 이성은과의 악연 아닌 악연을 맺고있는 관계인지라 그의 군생활이 앞으로 고난의 연속이 될것으로 보고 있다. 지못미. 군대가기 전에 미리 친목을 다지는 것인지 박태민의 인터뷰에서 이성은이 연습상대를 해주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공군 ACE에 합격했다. 8월초에 숙소에서 나와서 여행하다가[22] 30일 훈련소에 입소했다.

군대가면서까지 우리들에게 큰 웃음을 주신 흑열사님. 이성은은 훈련을 마치는 10월 중순부터 공군 에이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리고 10월 24일, 공군 소속 첫 출전 경기에서 승리! 상대는 투명테란 이재호. 그랜드 라인 SE에서 1시와 7시의 대각 방향으로 시작. 둘 모두 앞마당을 가져가며 천천히 후반을 도모하는 듯 했으나, 급작스럽게 4팩을 올린 흑열사는 벌쳐 찌르기로 상당한 이득을 얻는다. 찌르기를 당한 이재호의 후반 운영도 나쁘지는 않았으나, 그 후 중앙 근처에서 흑열사와 벌쳐 교전에서 대패. 그걸로 승부는 끝났다.

경기 후에는 날선 하이 파이브와 날선 경례를 선보여 또 다시 큰웃음을 주었다. 역시 흑운장. 세레모니 어디 안 간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됨.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세상 만물에 감사한다."란 멘트를 날려 이로 인해 새로운 별명이 생길 조짐이 보이고 있다. 별명하야 열반테란 흑운스님.(...)

요새는 가만히 있어도 개그소스가 알아서 저절로 튀어나온다. 역시... 뼛속까지 깊이 우러나오는 개그 본능!

11월 8일, 잘나가던 화승 OZ의 김태균을 잡았다. 토본 선생이! 이긴 후 키보드를 왼손에 파지하는 각잡힌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포모스 기사 제목이 "각잡힌 조이기로 승리"였다...) 이후 인터뷰에서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면 나처럼 된다"라고 말해, 지난번 세상만물 드립에 이어 순응드립을 탄생시켰다. 또한, 후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한다. 변형태의 운명은...

11월 10일 T1과의 경기에서 도재욱을 잡고 승리! 신병버프를 아주 제대로 받고있었다. 다만 팀은 4:1로 패배.

11월 28일 화승 OZ와의 경기에서 1세트에 출전, 패배했다. 상대는 불과 당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같은 공군 소속이었던 '사신' 오영종...!

하지만 이틀 뒤 하이트 엔투스의 한두열과의 경기에서는 2세트에 출전, 신인 한두열을 불꽃테란으로 밀어버리고 가볍게 1승을 거두었다.

12월 7일에는 위메이드 폭스 팀의 박성균을 3세트에 만나... 핵+레이스 관광을 동시 구현하며 제대로 관광을 보내 버렸다. 도중에 위험한 때도 있긴 하였지만 워낙 해놓은게 많아 역전당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12월 13일 KT 롤스터의 박지수를 상대로 초반에 손해를 보았으나 박지수의 새가슴 플레이로 역전 하나 하였지만... 박지수의 귀신같은 4이언스 퍼실리티 버프로 인해 운영에서 말려 패배하고 말았다.

12월 19일 SKT T1과의 경기에서 팀이 0: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어윤수를 상대로 3세트에 출전했다. 빠른 공1업을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타이밍 진출을 하지 않고, 오히려 저그가 무난하게 4가스를 먹고 시작하면서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마린 + 메딕 + 베슬만의 정통 SK테란으로 한때 7가스를 먹고 있던 저그를 털어버리고 승리를 거두었다. 팬들의 한줄 감상평은 '마린 블러드'[23]. 인터뷰에서 자신이 쓴 빌드는 육군 장갑차를 배제한 공군 3스타 중장 사령관 빌드라고 밝혔다.

12월 25일에는 STX의 김구현을 상대로 마패를 시전하면서 승리했다. 인터뷰에서 자신의 마패가 5등급짜리(...)라고 말하면서 진정한 마패는 말이 5개라고 밝혔다. 그럼 다음에는 커맨드센터를 5개 짓는다는 건가.

8.3. 2011년

1월 10일 위너스리그에서는 KT의 김대엽이 3킬을 한 상태에서 나와 토막이라곤 믿기지 않을 단단한 토스전을 보여주었으나 아쉽게도 캐리어에 밀리며 패배하고 말았다.

1월 25일 MBC Game 히어로와의 경기에서는 박수범과 1세트에서 격돌. 상대의 셔틀작전도 막아내고 물량으로 압도했으나, 박수범이 급하게 실행한 멀티견제에 병력 전부가 갈팡질팡하다가 시간을 번 박수범의 캐리어에게 역전패. 역시나 토막은 불치병이다.

그 후 지속적으로 패배만 거듭하다가 2월 27일 기준 김성대에게 패배하면서 11연패의 늪에 빠졌다. 부진에 빠진 시기가 팀이 연패에 빠진 시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공군이 살아나려면 이성은부터 살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 부진이 더욱 안타까운 선수.

2011 3월 3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 한지원을 2:0, 신재욱을 2:0으로 잡고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반환점이 될지 주목 받고 있는 중.

3월 5일 프로리그 웅진 스타즈전에서 윤용태, 김민철을 잡아내며 무려 2킬이나 해주었지만, 팀은 안타깝게도 3:4으로 패하여 위너스리그 첫 승리를 잡아내지 못했다.

3월 7일 프로리그 위메이드 폭스전에서 팀이 세트 스코어 0:3으로 지던 4세트에 출전했다. 상대는 기세탄 신노열. 거의 공군의 패배가 확정된 상황에서 비록 서바이버 예선은 통과했지만 당시 프로리그에서 10전이 2승 8패인 이성은이라 분위기는 암울했다. 하지만... SKT T1전 어윤수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좀비테란을 보여주며 끝없는 바이오닉으로 역전해냈다. 하지만 아직도 3승이나 더 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5세트 상대는 올드의 별 전상욱. 이성은은 초반에 유리함을 가져가려 하였지만 전상욱의 수비에 막혀 멀티확장도 늦은 상황. 또다시 공군은 패배의 쓴맛을 보나 하였지만... 전성기 흑량기사의 모습과 전상욱의 판단미스, 늦은 대처 등으로 인해 기적같은 역전을 만들었다. 한마디로 짜파게티를 끓였다. 세트 스코어는 2:3이 되었고 공군 ACE에게 희망이 보이는 상황이 되었다.

6세트 상대는 태풍저그 이영한. 이미 기세는 탈대로 탄 이성은은 또다시 바이오닉과 소수 탱크의 활용, 드랍쉽의 활약으로 이영한의 멀티, 앞마당을 모두 날려버리며 3승을 해내며 역올킬 까지 1승이 남았다!

그러나 7세트 태양의 제국에서 전태양을 넘지 못하며 아까운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경기력은 확실히 오르고 있으니 다음의 엠비시게임전이 기대되었다. 올킬하진 못했지만 이날의 MVP를 획득. 여담으로 이날 스갤러들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전태양을 매우 깠다.(…) 1승만 하라고 선임 시발들아!

2011년 3월 15일 화승 OZ와의 경기에서 4세트에서 출격했다. 문제는 또다시 상황이 세트 스코어 0:3으로 팀이 박준오 한 명에게 탈탈 털린 상태. 박준오 경기력이 너무좋았지만 스타팬주로 스갤들은 이성은을 위한 흑기옥을 준비했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성은은 부유하게 배럭더블을 했고 박준오는 이를 예상한듯 노스포닝 3해처리를 올리면서 더 부유하게 시작했다. 이미 시작부터 박준오가 빌드로 유리함을 가져갔고 이성은은 배럭을 올리며 배슬테크를 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박준오가 오버 속업, 드랍을 개발... 저글링과 럴커가 탑승되었다. 그런데 그때 스타포트에서 배슬이 먼저 나오지않고 드랍쉽이 먼저나왔고 이성은의 바이오닉 병력이 박준오의 11시 멀티로 날아갔다. 그리고 곧바로 박준오의 폭탄드랍이 들어갔다. 이때 김철민 해설이 "이영호 선수 병력 막아야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성은은 전설이 되었다.

병력 상황이 절대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1차 드랍을 필사적으로 막았고 앞서서 날아간 이성은의 드랍쉽이 11시 멀티를 파괴했고 곧바로 박준오의 본진으로 드랍돼서 피해를 줬다. 그러나 박준오의 병력에 의해 병력이 다 잡혀 마지막 희망이 끊어질 뻔 하였지만 드랍쉽을 살려냈다. 그러나 박준오의 2차 폭탄드랍이 몰려오는 상황. 계속된 럴커의 견제에 의해 병력도 맘껏 뽑아내지 못한 이성은이라 패배가 공군의 눈앞에 드리웠으나... 11시 멀티가 파괴된 여파인지 오버로드의 수에 비해 적은 병력이 드랍되었다. 하지만 그 조차도 버거운 상황 이었고 또 앞마당에 럴커가 버로우되었다. 이때 이미 이성은의 병력이 거의 다 잡아먹힌줄 알았지만 마지막 시즈탱크에 디펜시브 매트릭스가 걸렸고 럴커와 병력을 기적적으로 다 정리. 또 아까 살린 드랍쉽이 또다시 박준오의 본진 앞마당을 왔다갔다 하면서 자원에 피해를 줬고 이로인해 병력이 나오지 않게된 박준오는 결국 이성은이 병력을 모아 앞마당을 밀봉하자 GG를 선언하게 되었다.

그러나 5세트에서 김태균과의 경기에서는 빌드가 엇갈리는 바람에 패배하고 말았다. 김태균은 다크 템플러 테크를 탔는데 이성은은 다크 템플러 배제 빌드를 선택하는 바람에.(...)

비록 또다시 아깝게 패배했지만 최근 경기를 보니 테란전, 저그전은 과거 전성기 시절, 아니 전성기 이상의 실력으로 끌어 올린듯 보인다. 토스전 어떻게 안되겠니?...[24]

그리고 3월 20일 하이트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3:2로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이경민을 상대로 승리를 하며 공군 ACE가 위너스리그에서 2승을 거두는 것의 마무리를 해주었다. 토본이 그 토본이 아녀 ㅠㅠ

3월 31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2조 경기에서 김재훈, 정윤종을 연달아 이기면서 2연승으로 MSL 32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경모, 민찬기와 더불어 사상 처음으로 개인리그 본선에 공군 선수가 3명이 진출했다. 프로토스 2명을 잡고 올라간 것이라 그 의미가 훨씬 크다. 토막은 불치병이 아니었던 것인가... 그리고 자신은 올스타전에 나가고싶다고 인터뷰에서 모든 스덕후들의 투표를 요구했다.[25] 전세계 스덕들아 나에게 힘을 줄래???

4월 7일 열린 ABC마트 MSL 조지명식에서는 걸어나오기만 해도 웃긴(...) 포스를 보여주며 등장. 당당하게 송병구를 지목하며 "요즘 병구 넥서스에 불이 붙는걸 본적이 없는데, 불바다로 만들어주겠다"며 도발했다. 여기에 송병구도 얻다대고 내 신성한 넥서스에 불질이야 '요즘 이성은 경기 본적 없다', '군대가서 너무 힘든가보다, 정신이 없는것 같다'며 맞디스, 결국 이 대진은 확정되었다.

4월 14일 열린 ABC마트 MSL 32강 E조 1경기에서 송병구에게 지고 패자전에서 윤용태를 이긴 후 최종전에서 송병구에게 다시 져서 탈락하고 말았다.

4월 17일 올스타전에서 열정팀으로 1세트에 출전해서 랜덤토스가 나온 송병구를 랜덤저그로 이겼다. 포트리스 SE에서 초반 질럿난입 + 스카웃에 드론이 많이 죽는 와중에도 드론 세기를 빼돌려서 5시 섬으로 멀티를 갔다. 송병구는 5시로 향하는 드론과 마주쳤음에도 스카웃 짤짤이에 집중하느라 알아차리지 못했고, 마지막에서는 러커 4기의 토스본진 난입과 질럿/스카웃 조합의 저그본진 유린으로 엘리전 양상을 가게 되고 여기서 5시멀티가 빛을 발했는데 송병구는 5시를 몰랐기에 미네랄을 아끼지 않고 사용해 결국 넥서스를 지을수가 없게 되었고, 결국 GG.

4월 26일, 친정팀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3세트에 출전, 각성하려고 했던 허패왕을 잡아냈다. 메카닉병력을 잘 관리하면서, 허영무의 비효율적인 전투를 이끌어내 승리. 팀도 에결에서 변형태가 피디팝 MSL 준우스운자를 잡아내며 승리, 거진 3년 만에 삼성을 이겼다. 그리고 온게임넷 인터뷰에서는 민찬기에게 제일 많이 배웠다고 했다가, 이후 포모스 인터뷰에서는 김경모가 옆에 앉아있었으므로 저그전 만큼은 김경모에게 배웠다고 은근슬쩍 말을 바꿨다. 군생활의 섭리를 깨달은 흑운스님. 토스전에 관련해 질문이 들어오자,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5월 2일 위메이드 폭스를 상대로 3세트에 출격. 비록 자신의 컨디션이 좋지만 상대는 과거에 자신에게 많은 승수를 챙겼던 박성균이라 승패의 행방을 알 수 없었지만... 단 한순간도 박성균에게 승기를 내주지 않으며 레이스 관광으로 박성균을 압도해버렸다. 그리고 이날 공군은 폭스에게 4:1로 압승을 거두고 팀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갱신했다.

5월 7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황병영에게 졌지만, 후반에 스팀팩까지 개발하는 근성을 보여주었다.

5월 9일 STX SouL의 이신형을 상대로 출전, 남북전쟁 발발. 이성은은 스타포트를 21개까지 지으며 레이쓰떼를, 이신형은 초반 공중전이 밀리자 배틀+골리앗 조합으로 맞섰는데 이것이 내공이다를 보여주며 침착한 판단하에 멀티를 털러 온 배틀+골리앗을 다 전멸시키며 승리했다.

그리고, 3:3 상황에서 이 1set 멤버 그대로 에결에 들어갔다. 초반 지상 공방전을 주고받다가 이신형이 라인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가운데 이신형이 1set와는 다르게 레이쓰를 뽑으며 공중전을 선포했고 이성은 역시 레이쓰떼 전술을 택했다. 1시, 3시 멀티를 동시에 가져가며 빠른 업그레이드와 상황에 맞는 노련한 판단으로 밀리는 병력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대규모 지상전에서 대승. 그러나...

조금 여유를 부렸는지 레이쓰 부대가 여기저기 들쑤시는 동안 이신형의 지상군이 스타포트 공장지대였던 1시 멀티로 들이닥쳐 스타포트를 모두 띄우는 상황까지 오게되고, 지원하러 간 탱크부대가 이신형에게 몽땅 잡혀버리며 역전을 허용...

하는 듯 했지만! 다시 한번 펼쳐진 대규모 공중전에서 다시 한번 승리하여 2년 6개월만에 에결 승리를 거두며 MVP가 되었고 대기실에서 스케일은 작지만 오랜만에 세레머니까지 보여주었다! 이제 갓 떠오르기 시작한 후배에게 연륜과 내공이란 것이 괜히 쌓인게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들이었다. 오오 흑느님 오오... 공군에게 공중전으로 덤비지 마라.

5월 15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 차봉으로 출전. 상대는 오세기. 후반까지 가는 장기전끝에 상대편을 잡아내며 승리. 흑기옥이 모이고 있다. 인터뷰에서는 짬밥드립도 치는 등. 예능감이 점점 살아나고 있는듯.#

6월 5일 6라운드 개막전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이영호를 상대로 출전해서 졌다. 하지만 간만에 1승만 하라고 스막 시발들아를 작렬하며 팀은 4:1로 승리. 그리고 본인에게 MVP를 수여했다.(....) #

6월 13일 화승전 1SET에서 구성훈과의 경기에서 흑량기사에 걸맞게 구성훈의 탱크를 냐금냐금 잡아 먹으며 중원을 장악하고 승리를 예감했는지 다수 뽑아놓은 레이스로 깔짝깔짝 상대를 괴롭히며 상황을 즐기고 있었지만... 공중병력만은 확실히 앞서고 있던 구성훈이 눈치빠르게 심장이었던 11시 멀티를 과감하게 털어버리는 바람에 역전패를 당했다. 분명히 방심이 낳은 결과였고 이 날은 박대경 감독의 전역 전 마지막 경기라 고개를 떨구고 자책하는 모습이 잡혔음에도 스덕들에게 자비없이 까였다.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 프로-암 예선전에서 토막병이 도졌는지 채규승에게 1:2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6월 19일, 폭스전에서 상대팀 에이스 전태양에게 압승, 공군의 유일한 승을 거두며 새 감독인 송동균 감독[26]에게 첫 승전보를 안겼다. 설마 벌써 줄타기냐?

그리고 6월 21일, 스타판 역사에 남을 공군 드라마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STX전 1SET에 출전하여 김성현에게 패했으나 0:3으로 지고 있던 상황을 원점으로 돌린 팀원들의 분전으로 ACE결정전에 출장하여 김구현을 상대했다. 초반부터 유리하게 가져온 분위기를 절대 내주지 않으며 압승을 거두고 김구현과의 상대전적을 동률로 만들었다. 이것으로 공군은 창단 이후 최초로 역스윕을 달성했고, 송동균 신임감독에게 첫 승리를 안겼다. 또 이 자리에 제대후 스덕이 되셔서 관중석에 있는 박대경 전 감독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결정적으로 이성은이 하이파이브 후 참관하러 오신 '''어머니에게 달려가 안기는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스덕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6월 27일 윤용태를 상대로 마패관광을 시전하며 100승을 달성했다. 시작하기전에 배틀넷 채팅으로 윤용태한테 공군입대를 권유했다고...(...) 이성은 : 용태야 병구랑 손잡고 공군와라. 승자 인터뷰에서 매우 개념찬 인터뷰를 보여줬다. 오오 흑느님 오오... #

7월 28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7조 2경기에서 김태균을 이겼지만 승자전에서 김민철한테 졌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다시 날빌로 정우용을 잡고 올라온 김태균을 만나 김태균을 디펜시브 캐리어관광 태우며 MSL 본선에 진출했다. 군대가더니 토막탈출! 그리고 또 다시 세레모니를 했다!

11월 26일 새 시즌 개막전에 마지막 셋트에 출전하여 김성대를 잡고 공군의 역스윕을 이끌었다.

12월 6일 8게임단과의 대결에서 1세트에 출전, 박수범을 상대로 다크템플러 날빌에 털리며 졌다.

12월 17일 STX 소울과의 경기에서는 백동준을 상대로 3세트 출전, 진출 타이밍을 잘못잡아서 진출병력이 무너지고, 이후 계속 뒤쳐지다가 결국 정전이 안일어나서 졌다. 이거 또 토막끼가 고개를 드는건가?(...)

2011년 마지막 날 3set에 출전, 잘나가던 김민철에게 2번째 멀티를 세번이나 깨부수는 굴욕을 안기며 명품 바이오닉으로 가뿐하게 털어 승리했다. 근데 인터뷰에서 "제가 태어난 해도 내년과 같은 흑룡년이었다."라고 새해 포부를 밝히는 바람에 60세 프로게이머 이성은옹이 되어버렸다.(...)[27]

8.4. 2012년


2R 첫경기인 1월 4일 김명운과 선봉에서 맞붙었는데, 20여분동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치열한 사투를 벌여 결국 김명운보다 빨리 정신을 고쳐잡아 가까스로 승리했다. 끝나고 새를 형상화한 세레머니를 보여줬는데, 나중에 밝히길 용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용과 비슷(?)한 위치인 학을 따라했다고 한다. 어딜 봐서...

그리고 그 이후...안 나왔다. 처음엔 그러려니 했지만 한달 반이 넘는 기간동안 단 한번도 출전하지 못하자 스덕들은 그의 거취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개인사정이라는 얘기부터 팀내 불화설도 나오고, 세레머니했다고 징계로 못나온다는 설도 있다. 사실 3:0이나 3:1로 질때마다 4, 5세트에 배치되어있어서 기가막힌 우연으로 못나온다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까지 안나오면 1, 2세트에 배치할 법도 했는데 이후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3월 3일 STX SouL전에서 드디어 출전했다! 그런데 상대가 갓을 잡은 백동준... 초반 2게이트 압박을 잘막고 괜찮은 운영을 보여줬으나 백동준의 무지막지한 물량에 밀려 패배했다.

3월 6일 SKT T1전에서 김택용을 상대로 2세트 출전. 초반 빌드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첫 교전에서 김택용의 지상군을 대파하는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김택용의 캐리어+리버 조합에서 패배. 말도안돼! 코리어에게 패배하다니...

5월 20일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에서 스타2의 테란이 아닌 프로토스로 출전하였다! 사람들은 토막기질을 탈출하지 못하고 결국 토스가 되어버렸다며 배를 잡고 웃는 중. 초반엔 최신에 유행하는 빌드를 그럭저럭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김기현의 테란(...)에게 거신이 사냥당하고 전투진형을 잘못잡아 무난히 압살당하는 프로토스(...)의 모습을 보이며 패배. 우습게도 이날 스2 프로토스중 패배한 선수는 이성은 혼자다... 또한 이성은이 마스터 상위권에 그마급 ELL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퍼진터라 이런 결과가 더 우습게 되어버렸다.

아무튼 개막전부터 역전재판 ost로 시작하여 경기결과까지 개그 캐릭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5월 22일 KT 롤스터전에서는 스타 1으로 나와 김성대를 상대로 완승.

3. 스타크래프트 2 해설

제대 후 소식이 들려오지 않다가 9월 17일 뜬금없이 2012 HOT6 GSTL Season 3의 해설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데뷔는 21일 예정.

전체적인 평은 '갓 데뷔한 해설자 치고는 수준급' 이라는 쪽. 선수 출신이다보니 경기에 대한 이해도, 해석도 나쁘지 않고 원래 말을 못하는 캐릭터가 아니었던 만큼 대부분의 말도 버벅이지 않고 잘 하는 편. 중간 중간 긴장 때문인지 조금 멈칫 거린 것 외에는 준수했다.

다만 특유의 약간 막힌 듯한 톤은 좀 부담스럽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대해 이성은은 '만성 비염이 있어서 발음과 목소리가 걱정이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발성 연습으로도 해결에 한계가 있는 문제라 이를 어떻게 극복, 혹은 메워야 할 지가 해설자 이성은으로써의 과제. 트위터의 내용을 보아 비염수술을 받은 것 같다.

크리스마스 기념 기사도 연승전 도중에 와우를 하고있는 모습이 잡혔다.

2013 GSTL Pre Season의 해설자로 나왔는데, 부정확한 발음과 느린 말투 등 부족한 점이 보였다. 커뮤니티 반응은 2012 HOT6 GSTL Season 3 이후 해설을 맡은 게 이번이 두번째여서 그동안의 방송 공백이 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부는 초기의 박대만 해설을 보는 것 같다며 시간을 좀더 두고보자는 의견도 내비쳤다.

공허포격기 발음이 잘 안된다. 그래서 2013 GSTL Pre Season을 보면 매번 공허폭격기라고 얘기한다. 이에 대해서 시간이 꽤 흘러 개인방송을 하면서 비화를 밝혔는데, 발음이 잘 안 됐던 건 사실이지만 '공허폭격기'라는 말을 쓰다 보니 공허포격기보다 왠지 모르게 좋았다고 했다. 트리플을 '쓰리플'로 발음하는 버릇도 있는 것 같다.

본격적인 정규 시즌으로 들어가면서 군대관련 드립을 자주 쓰고 있다. 같이 하는 황영재도 같이 받아주는게 상당히 웃기다.

2013년 말이 되면서 해설 짬밥을 1년 먹다 보니 부자연스러운 발음도 많이 줄어들고 해설실력이 날로 안정되어 가고 있다. 박대만 해설과 같이 중계를 하는 날에는 정작 박대만은 가만히 있는데 이성은이 드립을 치다가 김익근에게 제지당하고 박대만에게는 돌직구를 맞고(…) 다시 들어가는 패턴을 반복한다. 공군특기병 당시 선임이었던 박대만의 카리스마가 어떠했는지를 잘 알 수 있는 부분.

해설자 생활을 마감하고 감독으로 새출발을 알리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해설생활을 돌아보며 자신의 단점들(억양, 말투, 말을 더듬는 부분 등)을 열거하며 잘하는 해설은 아니었던것 같다며 자학성 자평을 하기도 했다.

9. 리그 오브 레전드 감독

2014년 2월 25일, 기사로 새로 창단된 빅파일 LOL 게임단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팬들은 또다시 뜬금없다고 외치는중. 이성은 개인적으로도 솔로랭크로 다이아 티어까지 올랐다고 한다.

만약 스타1 출신 선수들 중에서 롤로 넘어오면 대성할 선수가 있냐면 누구냐는 킬링캠프에서의 인터뷰에서 송병구를 추천했는데 나겜 스탭진들은 "송병구한테 와우를 권유해서 방황하게 만든 것을 미안해서 그런 거 아니야?"[28] 그러나 최근 송병구의 인터뷰에 따르면 송병구를 와우의 세계로 인도한 사람은 당시 송병구의 여자친구라고 한다. 하지만 당시 팀내 워3 선수들과 같이 와우를 즐겼던 이성은이 송병구가 와우에 빠지고 엄청난 부진에 밀어넣은게 된 데에 관여를 안한 건 아닌듯. 하지만 이성은은 절대 그런 게 아니라 5:5 게임 내에서 팀원들의 멘탈을 추스리는 것에 송병구만한 선수가 없다고 한다. 추천 포지션은 서포터가 좋을 것이라 말하였다.

그리고 2014 롤챔스 서머 2차 예선에서 빅파일 미라클이 VTG2 와 진에어 팰컨스를 잡고 올라가는 미라클을 보였다! 그리고 부스 안에 들어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저질댄스 세레모니[29]는 덤.

최근에 빅파일 스폰서가 지원을 안해준것도 모자라서 끊고 지원했던 컴퓨터도 회수하려고 했던것이 밝혀지고, 협회에서 선수협회 등록도 안시켜준것이 드러났다. # 다만 이후에 감독이 직접 페이스북으로 협회와 해결을 봤다는 글을 올렸다. 실제로는 스폰서가 제대로 감독에게 컨택을 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멋대로 판단을 내린 것.결론은 스폰서가 개객끼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Quvic은 2015년 2월 13일에 해체를 맞게 되었다.

그리고 3월 13일,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팀 WE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하지만 1년을 채우지 못하고 12월 5일에 계약이 해지되었다. 빅파일 감독 시절도 그렇지만 WE 감독 시절도 DTD와 스피릿 사건으로 인해 용두사미로 끝난 편.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한동안 아프리카 방송도 하는 등 휴식기를 가졌는데, 2016년 1월 13일 아프리카 개인방송에서 중국 프로게임단 MF Gaming의 스카웃을 받아 다시 감독으로 간다고 밝혔다.

2016년 스프링 시즌에는 LSPL 소속 MF Gaming 지휘봉을 잡고 있다. 팀은 시즌 초 리그 하위권으로 예상되었으나, 최근 8경기 7승 1패라는 파죽지세의 성적을 자랑하며 2016년 3월 초 현재 리그 공동 4위에 안착. 그리고 정규시즌 최종순위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이성은 감독도 감동했는지 PGR에 댓글을 달며 기대치가 낮았는데 최고의 결과를 낸 선수들이 대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하기는 전직 세체정에 중국 솔랭 1~3위 데리고 내분으로 LPL 바닥에서 놀던거 생각하면 그럴만 하다. 준플에서도 2144 게이밍을 3대 0으로 꺾고 승강전을 확보했다! 다만 PDD가 창단한 영 미라클스에게 2:3으로 석패해서 직접승격의 기회는 날아갔다. 그래도 1부리그에는 중국의 최종병신(...) HYG가 강등 고속열차를 탈 가능성이 높고 OMG만 강한 것이지 EP.A나 M3 또한 약하기 때문에 충분히 승강전을 통해 LPL 한자리를 노려볼만 하다.

대진표를 보면 LSPL 3위이므로 LPL 각조 5위인 EP.A와 OMG의 패자와 붙어 이기면 승격이다. 2위를 차지해서 M3 vs HYG의 승자와 붙는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정도면 죽어라 EP.A만 맞춤 저격을 해야 할듯.그런데 OMG가 져서 내려오면?

결국 팀이 승강전에서 EP.A에게 1:3으로 패하며 LPL 승격에 실패했으나, 강등권이었던 팀을 맡아 LPL 승강전까지 진출시킨 것은 대단하다는 평가.

서머 시즌부터는 LSPL의 ING 감독을 맡고 있다. 바실리가 있는 바로 그 팀이다. 팀의 전력은 중하위권 정도로 예상되었으며, 2016년 6월 현재까지의 성적도 그 정도.

10. 기타

얼굴이 검은 편이라 흐긴, 흑성은이라는 별명이 생겼고 그 이후로 생긴 별명들도 대부분 '흑~'로 시작한다.

이상하리만치 마재윤에게 강했는데 상대전적이 8:3으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마재윤을 이기고 하는 세레머니는 평소보다 과격했기에 비난의 여론이 많기도 했으나... 마레기가 승부조작으로 인해 영구제명된 현재는 악에 맞서서 마조작을 일점사한 흑열사라는 칭송을 듣고 있으며, "ㄵㅈ의 진정한 의미는 너조작"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성은이 안보일 때 이유는 마재윤 잡으러 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프로게이머 중 처음 시작한 송병구 영향인지 트위터를 시작했다 아이디는 firebathero

이성은의 세레머니가 과도했다고 판단했는지 KeSPA에서 세레머니 규정을 대폭 강화해버렸다. 이른바 이성은룰...그래도 선수들을 믿고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실제 성격도 상당히 드센 편인듯 하다. 자기를 비판하는 네티즌들에겐 대놓고 대로일갈을 하면서 맞대응하고 김동건의 증언으로 미루어 보아서는 타고난 천성 자체가 튀기 좋아하고 드센 스타일인듯...프로레슬러 크리스 제리코와도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활발해보이는 행동과 달리 말없고 구름 보기 좋아하는 성격이라고한다. 방송에 보이는 모습은 일종의 마케팅이라고....이것이 개념찬 4차원의 전형이다 오오 흑라끄 오오...헌데 실제로 조용하다는 것까지 크리스 제리코랑 똑같잖아.

포모스 30문답 인터뷰에서 오랫만에 예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대충 인터뷰를 살펴보면,#

5. 자신이 감독이라 생각하고 팀원을 구성해주세요. = 이제동, 손주흥(제..제동아)
15. 혹시 눈에 띄는 걸그룹이나 좋아하는 걸그룹은 있는가요?? (조현영♥ 님) = 걸그룹은 글쎄요. 걸 그룹은 사치고 그룹 떼고 걸만 해도 감지덕지입니다.(...)
17. 이성은선수가 추구하는 스타크래프트 플레이 방식은 무엇입니까?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본인만의 스타크래프트 색깔, 철학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입니까? (똥가루야 님)
최적화 돼지가 되어 배설하자 정도겠네요.
특정타이밍까진 최적화된 빌드로 일꾼을 뽑고
어느순간부턴 유닛만 포풍배설하는 테란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유닛 움직임은 거들 뿐 !!
현재 최적화 돼지왕은 하이트 츠보.. 아니 이경민선수라고 생각합니다.
18. 각종족별로 들어왔으면 하는 후임 한명씩 써주시고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 송병구 병구야 군대가자
이 글에서 볼 수 있듯이 이성은이 일병을 단 이후로 부진을 겪는 선수들에게 군입대를 강추하는 멘트를 많이 볼 수 있는데 군대 전도사? 흔히 남자들 사이에서 '군대 가라' 라고 장난섞인 멘트와는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다.[30] 객관적으로도 이성은은 공군 ACE에서 전성기가 지난 나이임에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신도 공군은 게이머로서의 종착역이 아닌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성은은 김경모와 같이 스타판과 공군 ACE에 꽤나 의미가 깊은 선수이기도 하다. 김경모가 공군 입대가 또다른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선수라면 이성은은 또다른 발전의 가능성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토막 테란은 영원한 토막' 이라는 통념을 서서히 깨 나가고 있으며 공군 소속 선수도 충분히 다른 사회팀[31] 에이스 선수들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스타팬들은 이성은이 공군의 영원한 숙제인 '위너스리그 필패모드 탈출'과 '포스트시즌 진출' 을 푸는 첫번째 카드[32] 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11-12 시즌이 더 기대되는 이유였다. 경기 외적으로도 그때쯤이면 짬밥이 찬다

근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부터 위너스리그와 에이스 결정전이 없어졌다? 뭐 어쨌든 공군 입장에선 존나좋군? 그런데 문제는 스타크래프트1 프로리그도 없어진다는 거...

2012년 1월 12일 초인종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예능감을 보여주었다. 요즘 병구가 예능왕 소리 듣는다고? 원조 예능왕인 내가 직접 나서겠다!

프로리그 출전시 나오는 BGM은 WOW의 배경음악중 하나인 스톰윈드.

스타1/2 병행을 앞두고 종족을 프로토스로 바꾼다는 기사가 나왔다. 토스전 막장에서 토스 막장으로 진화.

SK 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 2 출전 시 BGM은 역전재판의 OST 이의 있음!

민찬기에 의하면 대물이라 카더라.

아프리카를 했었다. firebathero(이성니) WE와의 계약이 끝나고 한국으로 일시 귀국했을 때(2015년 10월경부터 2016년 1월 중순까지) 활동했다. 손을 놓은 지 꽤 됐지만 측량기사다운 모습과 apm이 경기 후반에도 360을 넘어가는 등 예전의 모습 그대로이다.

다만 다시 중국으로 롤 감독을 하러 떠났기 때문에 앞으로 보기는 힘들 듯.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이 벌어진 후 협회측에서 각 방송사의 전 조작레기들에 대한 방송금지 처분을 요구했을 때 진영수가 '승부조작 한 선수가 혼자서 축구장에서 축구하는 걸 두고, 누군가가 후원하면 그건 막을 거냐'라는 개소리를 지껄이자 "구석진 운동장이나 PC방에 가서 혼자 스타 하고 있어보라, 누군가 재미있어하는 사람이 후원해주겠네", "어디서 조작레기가 스멀스멀 쳐 기어나오냐" 뇌가 탈부착식이냐는 말까지 사용하며 일갈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스갤도 대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