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is & Allies: Europe | |
디자이너 | Larry Harris, Jr. |
발매사 | Avalon Hill |
발매년 | 1999 |
인원 | 2 ~ 4명 (보드게임 긱 : 추천 2인) |
플레이 시간 | 210 분 |
연령 | 12세 이상 |
장르 | 워게임 |
테마 | 워게임 / 경제 / 제2차 세계대전 |
시스템 | 지역 영향력 및 확장 / 지역 이동 / 주사위 굴림 / 연합 |
홈페이지 | 오피셜 페이지 / 긱 페이지 |
1. 개요
A&A 시리즈 중 처음으로 유럽 전선에 집중한 버전. 이때부터 야포와 구축함이 추가된다. 1999년에 출시되었으며 현재는 절판. 후속작으로 A&A 유럽 1940가 있다.2. 룰
기본적인 룰은 A&A 시리즈의 룰을 따른다. 상위 항목 참조.2.1. 바르바로사 작전 개시
때는 1941년 봄, 독일은 히틀러와 스탈린의 불가침 조약을 파기하고 소련에 기습공격을 감행했다.독일은 이미 유럽의 대부분을 점령한 상태였다. 영국의 물자는 독일 잠수함 부대를 뚫고 와야만 했다. 미국은 연합국에게 무기를 보급하고 있었지만, 6개월 동안은 참전하지 않을 것이었다.
연합국들이 평시 산업을 전시 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한다면 독일의 패망은 멀지 않게 될 것이다. 한편 연합국이 총진격하기 전에 독일이 소련을 파괴한다면 추축국이 전쟁에서 이길 지도 모른다.
2.2. 실제 게임 내에서의 전개
위에서 서술한대로, 바르바로사 작전을 개시하기 직전의 유럽을 무대로 한다. 독일은 혼자서 영국, 소련, 미국을 상대해야 하지만. 이미 유럽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고, 그 병력도 어마어마하다. 독일은 이 병력을 이끌고, 바르바로사 작전을 개시하여 소련을 점령할지, 아니면 바다사자 작전으로 영국을 점령할지 선택하여 연합국을 쓰러뜨러야 한다. 연합국은 독일의 병력을 막아내면서 유럽을 해방시켜야 한다.3. 진행
게임판 위에 각 국가의 마크가 표시된 지점이 있다. 각 국가의 수도다.
독일은 Germany, 영국은 United Kingdom, 미국은 United States, 소련은 Moscow. 특이하게도 다른 나라들은 다 수도가 다 본토 이름인데 소련만 혼자 수도가 진짜 수도 이름이다.
독일은 수도인 Germany를 사수하고, 연합국의 다른 세 수도 중 하나를 점령한 뒤, 다음 차례가 올때까지 사수하면 승리한다. 연합국은 자신의 수도를 사수하고, Germany를 점령한 뒤, 다음 차례가 올때까지 사수하면 승리한다.
4. 국가별 진행
게임 플레이는 2~4명으로 한 사람은 독일을 맡고, 상대가 1명일 경우에는 연합국 전체를, 2명일 경우에는 한 사람이 소련을 맡고, 다른 한 사람이 영국과 미국을 맡는다. 3명일 경우에는 각각 맡으면 된다.턴 순서는 독일->소련->영국->미국.
4.1. 독일
대량의 병력을 가지고 시작한다. 게다가 초기 공업력 수치는 미국과 같은 40. 유럽 본토에는 대량의 지상군 병력이 유럽 각국에 배치되어 있다. 대서양에는 잠수함들이 들어서 있고, 북유럽과 북아프리카에도 약간의 지상군이 배치되어 있다.보통 필승 전략으로 모스크바 점령을 목적으로 쓰는 'The Stack'이 있다. 이 게임의 밸런스 붕괴 주범인 동시에 재미를 반감시키는 주범. 보병과 포병을 최대한 전선에 모은 뒤, 갖고 있는 자금을 전부 전차에 투입해 모스크바를 향해 몽땅 밀어붙이는 전술. 소련의 생산력으로는 독일에 대항하기가 쉽지 않기에 십중팔구는 털린다.
다른 전술로는 바다에 있는 영국함선들을 잠수함들로 정리하면서 육상 병력을 모은 뒤, 수송선을 대량으로 뽑아서 폭탄드랍으로 영국의 허를 찌르는 바다사자 작전도 사용할 수 있지만, 타이밍이 중요할 뿐더러 영국이 막기 너무나 쉬운 관계로[1] 자주 쓰이는 전술은 아니다.
4.2. 소련
대독일용 탱커. 주로 지상전을 맡게 된다. 각 지역마다 보병과 야포가 있지만, 독일군의 물량에 대항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전차도 얼마없어서 귀한 유닛이다. 공군은 모스크바에 전투기와 폭격기 각각 1기가 딸랑. 해군은 백해(White Sea)에 잠수함 1척과 수송선 1척뿐...초기 공업력은 24. 소련에게 해군과 공군은 사치일 뿐이다. 그렇지만 무턱대고 보병만 뽑으면 독일의 공세 후에 카운터를 치기 난감해지기에 약간의 포병도 필요하다.[2] 탱크도 뽑기 힘드니 초기에는 있는 병력을 최대한 모아둬야 한다. 공군은 사치일 뿐이니 영국과 미국에게 최대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해군? 소련 입장에선 공군보다 더 효용성이 떨어진다.
4.3. 영국
유럽 대륙에서 쫓겨났기에 대부분의 병력은 영국본토에 있고, 해군 함대가 북해와 지중해에 존재. 약간의 지상군이 이집트와 중동에 있다. 몰타에도 전투기가 1대 있는데 독일군이 아프리카로 못 넘어오게 할 수도 있고 아님 이집트에 배치해서 지상군을 도울 수도 있다. 그리고 캐나다가 있지만...초기 캐나다의 병력은 탱크 1대와 근해에 구축함 1척과 수송선 1척뿐이다.영국의 초기 공업력은 25. 하지만 영국 본토의 공업은 고작 6이고 캐나다도 3밖에 안 되는 관계로 대부분이 대서양 수송에 의지하기에 독일이 잠수함으로 들쑤시고 다니면서 보급로를 다 막아버리면 상당히 가난한 운용이 되기 십상이다. 보통 2턴에 한번씩 몰아서 생산하는 경우가 많다. 해군에 지원하기 빡빡한 상황이라 초기에 있는 함대를 최대한 보존하는 게 중요. 첫 턴에 독일에게 공격받고 살아남은 함선들을 수습한 뒤에 최대한 빨리 상륙부대를 꾸려서 유럽으로 상륙전을 펼쳐야 한다. 북아프리카의 경우는 병력지원이 불가능하니 공격은 사실상 힘들고, 중동의 병력을 모아서 방어를 해야한다. 몰타의 전투기는 독일이 첫턴에 항공기로 건드리지 않는다면 이쪽으로 합류시켜서 같이 방어를 하도록.
이래나저래나 A&A 전 시리즈를 통틀어서 가장 어려운 국가이다. 독일의 상륙 저지, 소련에 전투기 지원, 해군 증강, 반격 타이밍 잡기, 중동라인 방어 등 해야 할 건 더럽게 많으면서도 그 중 어느 하나도 소훌히 하면 안 된다. 게다가 독일의 쉴새없는 수송선단 견제와 이로 인한 유연한 자금 운용 능력까지 필요하니, 가장 숙련된 플레이어가 잡는 것을 추천.
4.4. 미국
초기 병력이 심히 부실하다. 본토에 배치된 병력은 보병 2, 전투기 1, 폭격기 1. 동부해안에 배치된 구축함 1, 수송선 1. 이게 전부다.높은 공업력으로 함대는 2턴이면 완성하지만 그 사이에 독일이 소련을 얼마나 밀어댔을지를 생각하면 갈 길은 멀다. 수송부대가 준비되는 대로 1턴에 갈 수 있는 모로코에 상륙전을 해서 북아프리카를 밀어버린 뒤(소련에 물량투입 할 거 생각하면 독일이 북아프리카에 투입할 수 있는 병력은 최대 수송선 2척분량 정도다. 방어할 병력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프랑스나 이탈리아 중 하나를 골라 상륙전을 해야한다.[4]
또 다른 방법으로는 소련에 전투기 지원을 하는 것. 스택에 대항할 수 있지만, 생산한 뒤, 소련에 보내려면 최소 2턴이 필요한데다, 이렇게 되면 퍼주기밖에 못한다는게 단점이다. 그나마 이럴 경우 소련의 모스크바 방어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고, 반격의 단초도 마련 할 수 있다. 참고로 다른 유닛도 가능은 하지만 전투기가 제일 효율적인데 항모와 영국 본토를 이용해 빠르게 소련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방어력도 매우 높고.
5. 특수 룰
5.1. 특별 자금
A&A 유럽에만 있는 룰이다. 첫 턴을 시작하기 전에 각 진영별로 12ipc를 지급받는다. (독일 - 12ipc, 연합국은 3국 다 합쳐서 12ipc다. 따로따로 아니라 3국 다 합쳐서. 연합국의 경우는 3국이 다 나눠 가질수도 있고, 한 국가에 모두 몰아줄 수도 있다.) 이 자금으로 유닛을 바로 구입한 뒤, 자기 유닛이 있는 지역/해역에 배치하여 바로 전투에 참여시킬 수 있다.5.2. 수송센터
대서양 지역에 있는 각 수송센터(Convoy Center)는 연합국에 물자지원을 하는 해역이라고 보면 된다. 해군유닛은 2칸 이동이 기본이기에 전차의 전격전과 같은 룰이 적용된다.(지나가는 수송센터에 방어유닛이 없으면 자동으로 점령.) 이 해역을 독일이 점령할 경우, 해당 국가는 센터의 숫자만큼의 공업력을 삭감당한다. 그렇지만, 독일의 공업력이 올라가진 않는다. 총 7군데로 영국이 4군데, 미국이 2군데, 소련이 1군데를 갖고 있는 상황. 영국의 경우 반이상의 공업력을 차지하기에 초기에 점령당하면 병력 생산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 연합군 입장에선 독일 잠수함을 최대한 빨리 밀어내야 하는 이유. [5]5.3. 대조국 전쟁
소련이 영국과 미국의 유닛을 자기 유닛으로 쓸 수 있는 규칙. 소련의 비전투 이동 단계에 공장이 있는 소련영토에 영국과 미국의 유닛이 있을 경우, 소련군의 같은 유닛으로 교체하여 쓸 수 있다. 영국과 미국 플레이어와 의논할 수 있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5.4. 중동
중동은 영국과 달리 밝은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 지역은 영국의 영토가 아니라 따로 계산되는 곳이다.[6] 이 지역을 독일이 점령하면 독일의 수입 획득 단계에 연합국은 독일에게 ipc를 내줘야한다.(점령해도 독일의 공업력이 올라가진 않는다.) 내줘야 할 ipc의 양은 독일이 점령한 중동 지역 수입값이며, 주는 플레이어는 연합국이 협의로 결정할 수 있다.(즉 연합국이 각각 나눠줄 수도 있고, 한 나라가 다 내줄수도 있다.) 연합군들끼리 협의가 안 되면 독일이 임의로 지정할 수 있다.6. 평가
6.1. 장점
1. 룰이 간소하다. 클래식을 제외하고는 가장 룰이 간소한 편. 무기개발, 옵션룰도 없어서 순수하게 유닛만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이기에 A&A 시리즈의 입문으로는 추천할 만하다. 또한 태평양과는 다르게 다소 복잡한 해전의 비중이 낮은 관계로 난이도는 더욱 쉬운 편이다.2. (독일한정) 엄청난 수의 유닛 조종이 가능하다. 초기 독일의 배치 병력은 연합국 세 나라의 병력의 배가 넘는다. 이 유닛들을 자신이 일제히 조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
6.2. 단점
1. 밸런스가 시망이다.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독일이 십중팔구 이긴다. 그놈의 Stack 때문에...다이스 갓이 제대로 버리지 않는 이상 뒤집기가 힘들기에 여러가지 하우스 룰로 어떻게든 밸런스를 맞춰보려고 한다.[7]2. 전략이 단순하다. Stack을 이용한 모스크바 점령이 가장 쉽고, 확률이 높기에 그 외의 다른 전략을 짜낼 만한 게 없는 상태. 영국을 향한 바다사자 작전이 그나마 쓸만한 전략이고, 그외의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목적이 연합국 수도 1곳 점령이니) 좀 익숙해지면 재미가 떨어진다. 게다가 전술한 해전의 부재가 커서 재미는 더 떨어진다.
3. 미국 플레이어의 경우, 차례가 늦는데다 빠른 공격이 쉽지 않아서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다.
[1] 당장 영국은 이런 상황이 나올 경우 해군을 영불해협 일대에 집결시키고 본토에 보병만 쌓으면 된다.[2] 보병만 뽑아서 사수만 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그럴수록 독일과의 물량 격차가 벌어질 뿐이다.[3] 다만 독일은 소련을 밀어야 하는 관계로 대부분의 돈은 다 탱크나 항공기에 쏟아붓는 관계로 이런 상황은 잘 안나오지만 그래도 해군력 강화는 중요하다.[4] 영국 다음에 움직이기에 영국이 먼저 상륙을 한 뒤에, 미국이 지원 병력을 올려서 같이 방어를 하는 게 유리하다.[5] 북쪽에 있는 소련의 수송센터의 경우는 좀 특이한데, 소련영내의 Archangel을 독일이 점령하면 자동으로 점령당한다. 그렇지만, 소련이 이후 Archangel을 수복해도 자동으로 회복되지 않으며, 연합국 해군유닛이 따로 해방시켜야한다. 즉, 소련이 수송센터 수입을 얻으려면 Archangel과 수송센터 전부 연합국이 보유해야 한다.[6] 다만 중동 지역은 초반에 영국 유닛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은 시작기준 영국 관할이다.[7] 대표적으로는 소련의 초기병력 강화나, 소련에 동장군 스킬을 주어서 독일의 진격을 최대한 저하시키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