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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17:31:59

Games Done Qu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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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66895><colcolor=#fff> Games Done Quick
약칭 AGDQ, SGDQ
개최년도 2010년(14주년)
주최 Speed Demo Archive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1] 파일:트위치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어떤 게임을 달리는가?3. 어떻게 게임을 달리는가?
3.1. 버그 사용 여부(Glitch/Glitchless)3.2. Any% / 100%3.3. 난이도3.4. 레이스3.5. 기타
4. 어떻게 행사를 진행하는가?5. 역대 진행 행사 목록6. 화제가 되었던 영상
6.1. 슈퍼 메트로이드 4인 레이스6.2. 눈 가리고 펀치 아웃! 시리즈 클리어6.3. 막장 마리오 스피드런6.4. 포켓몬스터 골드 세이브 파일 손상 런6.5. 소닉 붐 라이즈 오브 리릭 스피드런6.6.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스피드런6.7. 테트리스 더 그랜드 마스터 시리즈 쇼케이스6.8. TAS Block6.9. 잭 & 덱스터 100% 스피드런6.10. 펩시맨6.11. 슈퍼 마리오 3D 월드 스피드런6.12.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 모든 요새 스피드런6.13. 크로노 트리거 피날레 런+최초의 총액 300만 달러 돌파 후원 레이스6.14. 펀치 아웃+슈퍼 펀치 아웃 컨트롤러 1개 스피드런6.15.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눈 가리고 스피드런
7.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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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YPE!!!!! rekt, choke, reset
Games Done Quick은 게임 스피드런 포럼 Speed Demos Archive에서 주최하는 게임 스피드런 기부 행사를 말한다. 매년 1월과 7월에 한 주를 잡고 한 곳에 모여서 24시간 7일 내내 다양한 게임들의 스피드런을 하면서 모금 활동을 한다.

GDQ 행사는 매년 1월에 개최되는 Awesome Games Done Quick(이하 AGDQ)과, 매년 여름에 개최되는 Summer Games Done Quick(이하 SGDQ)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동일본 대지진 추모를 위한 Japan Relief Done Quick과 갓 오브 워 시리즈 10주년 기념을 위한 God of War Done Quick 이벤트도 진행하였다. 매번 트위치에서 방송될 때마다 수십만명이 동시에 관람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인지도도 높은 행사이고,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스트리머들이 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평상시에 개인 스피드런 스트리밍 수입과 별도 기부금을 모아 출전 기금을 마련하기도 한다. 이 행사에서 플레이되는 게임의 종류는 그야말로 각양각색. 명작 게임부터 동인 게임이나, 심지어 쿠소게도 플레이된다.

2014년부터 규모가 커지면서 여러 스폰서들이 행사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디자인 회사인 The Yetee[2]가 초기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SGDQ 2014부터는 험블 번들도 행사에 참여해, 행사 기간 동안 GDQ 번들을 판다. 행사 끝에 발표되는 총 기부금액은 GDQ 번들 판매 수익을 포함한 금액이다.

RTA in Japan이 일본에서 GDQ를 벤치마킹한 행사이다.

2. 어떤 게임을 달리는가?

한 주 내내 게임 스피드런만 달려야 하는 만큼, 스피드런을 짧은 시간 안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들이 주가 된다.[3] 따라서 상당히 선형적이고 시간을 단축할 여지가 많지 않은 현대의 AAA 게임들은 잘 등장하지 않거나 등장한다고 하더라도 큰 호응을 받지 못하는 편이고, 화려한 게임 스킬이나 게임 깨먹기(...) 스킬을 사용할 여지가 다분한 게임들, 어렵지만 숙련된 플레이어의 손에서는 금방 지나칠 수 있는 게임들이 각광을 받는 편이다.

일단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닌텐도 게임들이 가장 사랑을 많이 받는다. 닌텐도 게임들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말할 것도 없고 가장 최근 작품인 스플래툰까지도 발매된 지 몇 개월 만에 AGDQ 2016에서 바로 다룬 바 있으며, 그만큼 스피드런을 할 수 있는 여지도 다분하다. 아무래도 서구권 사람들 중심으로 준비하는 행사인 만큼 레어의 게임들도 거의 편애하다시피 하는 편으로, 동키콩 컨트리배틀토드, 골든아이 007 등은 거의 매번 볼 수 있는 게임들이다. 이외에도 웬만큼 이름이 있는 NES/SNES 시절의 고전 게임들은 한 번 즈음 등장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2000년대 이후 발매된 대형 자본 게임의 경우, 대부분 화려한 스킬을 보여줄 수 있는 게임보다는 버그 응용을 비롯한 각종 미친 짓트릭을 사용할 수 있는 게임들을 중심으로 시연을 한다. 특히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경우 특유의 절륜한 버그들과 스쿠마를 사용한 캐막장 스피드런으로 악명이 높으며, 하프라이프 시리즈 역시 벽 클리핑을 사용해 별 괴상한 스킵을 보여준다.

가끔 Braid, 천국의 탑, eversion 등의 인디/플래시 게임들도 등장한다. 특히 인디 게임 중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게임은 언더테일, 슈퍼 미트 보이, 아이작의 구속 등이 있다. 동방 프로젝트 원작 시리즈인 동방문화첩도 등장했다. 국산 인디 게임인 I Wanna Kill The Kamilia 2도 플레이 되었던 적이 있다.

아케이드 리듬 게임으로는 DANCERUSH STARDOM이나 maimai FiNALE[4], CHUNITHM PARADISE LOST[5], 사운드 볼텍스 익시드 기어가 등장한 적이 있다.

3. 어떻게 게임을 달리는가?

이 항목에 있는 각종 개념들은 실제 스피드런 커뮤니티에서도 흔히 쓰이는 것들이다.

각 이벤트들의 기본적인 목표는 어떤 게임이든 빠르게 끝내는 것이다. 이는 게임 강제 재시작(콘솔 게임인 경우 리셋 버튼, PC인 경우 강제 종료 후 재실행), 허용 범위 내의 게임 내 버그 사용(심지어 포탈 2 플레이에서는 트랙터 빔 안에서 웅크리고 이동하면 공중부양이 된다는 것을 써서 휘틀리의 무지막지한 퍼즐을 간단히 풀어버린다), 조금 더 게임 내 스크립트(대사)가 적은 해외판 게임 사용[6] 등의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빠르게 끝내는 것이 목표이다.

어떤 게임을 달리건 스피드런은 게임을 빨리 깨는 것을 골자로 하지만, 어떤 조건을 맞추어 가면서 스피드런을 할 것인지에 따라서 스피드런의 속성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3.1. 버그 사용 여부(Glitch/Glitchless)

버그를 사용하는 스피드런과 버그를 사용하지 않는 스피드런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포켓몬 스피드런이 대표적인데, 여러 가지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게임을 깨는 무 버그 스피드런과는 달리 버그를 사용하는 포켓몬 스피드런은 각종 괴상한 트릭을 사용하여 어느 시점부터 게임 진행을 아예 멈춰 버리고 게임 내의 포켓몬을 전부 다 모은 다음 이상한 버그를 사용하여 사천왕 얼굴도 보지 않고 엔딩 화면을 보는 괴상한 광경을 보여준다. 상기한 엘더 스크롤 시리즈 스피드런 역시 벽 통과 버그를 사용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양상이 많이 달라진다. 특정 버그를 사용하지 않고 깨거나, 특정 버그로 게임을 깨는 카테고리도 있다. 이를테면 맵 통과 버그를 쓰지 않는 No OoB(Out of Bounds) 카테고리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워프 포탈 버그를 이용해 가논을 만나지 않고 엔딩을 봐야 하는 Ganonless 카테고리.

3.2. Any% / 100%

게임에서 모아야 하는 모든 수집 요소 등을 모으고 모든 스테이지를 전부 깨면서 나가는 100% 스피드런이 있고, 그러지 않고 무조건 빨리 깨고 보는 Any% 스피드런이 있다. 예컨대 슈퍼 마리오 64 100% 런을 한다면 120 스타를 전부 모아야 하는 식이다. 간혹 100%를 달성하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100%는 인기가 없고 any%만 인기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슈퍼 메트로이드[7]처럼 Any%와 100%가 둘 다 인기가 있어 매 행사마다 조건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가끔가다가 105%, 110% 같은 숫자가 표기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게임의 추가적인 히든 요소를 모으겠다는 의미다. 일반적인 수집 요소를 완료(100%)한 후에 특정 히든 요소까지 클리어하는 "진정한 수집"을 의미하는 것.

다만 "100%"라는 기준이 언제나 똑같은 것은 아닌데, 예컨대 게임 내의 컨텐츠를 모두 언락하여 클리어하는 크로노 트리거의 경우 게임 내의 '모든' 요소를 언락하지 않아도 100%로 인정해준다. 배틀 블록 씨어터의 경우 난이도 문제 때문에 모든 스테이지에서 A++을 받지 않아도 A+ 이상을 받으면 100% 처리를 해주었다.

3.3. 난이도

난이도에 따라서 스피드런 전략이 크게 달라지는 게임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마리오 카트 시리즈는 50cc, 100cc, 150cc, 200cc에 따라서 전략이 조금씩 달라지며, 헤일로 시리즈는 쉬움 난이도와 전설 난이도에서의 전략이 상당히 다른 편이다. 간혹 높은 난이도에서는 스피드런이 사실상 불가능해 낮은 난이도에서만 스피드런 연구가 이루어지는 게임들도 있다.

3.4. 레이스

두 명 이상의 스피드러너들이 동시에 스피드런을 시작해 누가 먼저 게임을 깨는지 대결을 벌이는 행사들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반을 지나가면 승자가 대충 정해지지만, 마지막까지도 행방을 알 수 없는 레이스도 가끔씩 볼 수 있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나, 슈퍼 마리오 메이커 등이 대표적.

3.5. 기타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조건을 걸어 놓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2p1c나 Blind가 있다.

4. 어떻게 행사를 진행하는가?

모든 이벤트는 생방송으로 연이어 진행되기 때문에, 원활한 스케쥴 진행을 위해 매 이벤트마다 플레이 예상 시간(Estimate Time)이 존재하며, 보통은 플레이 예상 시간을 넉넉잡아 책정하기 때문에 보통 지정된 시간 내에 스피드런을 성공시키는데 문제가 없지만, 게임의 난이도가 높거나, 게임 내 난수생성(보통 Random Number Generator, 즉 RNG라고 표현한다)이 최악으로 진행되는, 즉 다이스 갓의 가호를 받지 못해 시간 초과로 러닝에 실패하는 경우도 가끔씩 생긴다.[8]

또는 버그를 사용한 플레이 중 실수로 죽어버리던가 해서 게임이 완전히 진행 불가능한 상태로 빠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라면 즐거움일지도. 유튜브 등지에서 AGDQ Bloopers 등으로 검색하여 이런 실수 등을 모아둔 동영상들을 찾아 볼 수도 있다.

이벤트 내내 게임 플레이어 및 플레이어가 선정한 해설자들(Commentator)이 계속 게임 플레이에 대한 설명을 해 주고 있으며, 관객과 아나운서, 트위치 채팅 등으로 실시간으로 리액션을 해 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유심히 듣고 보면서 행사를 지켜본다면 더욱 더 재미있게 관람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예 개발자가 해설자로 나오는 경우도 더럿 있다. AGDQ 2015의 경우 Shovel Knight 스피드런에 개발사 Yacht Club Games의 개발자가 스카이프로 즉석에서 진행자와 통화를 하면서 게임의 뒷설정을 알려주기도 했고, 반조-카주이 스피드런에서는 게임 작곡가가 스피드러너와 직접 통화하면서 농담을 따먹은 일도 있다. 물론, 이런 요소들에서 재미를 느끼려면 본인의 영어 능력이 상당 부분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한계점이 있다. SGDQ 2017의 클러스터버스 런에서는 개발자가 외부에서 게임을 조작하여 다양한 장면들을 연출했다.

또한, 방송 중에 기부 인센티브로 'Donation Bid'라는 것을 두는 플레이어도 존재한다.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쓸 캐릭터의 이름이나, 조금 더 어려움 모드에 도전할 지의 여부등의 조건을 설정하여, 설정한 일정량의 금액이 모이면 그것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AGDQ가 진행되는 기간 중에는 개인이 일정 금액 이상 기부를 하면 무작위 추첨(Raffle)을 통하여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존재하여, 시청자들의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 이 추첨으로 얻을 수 있는 상품들은 팬이 직접 만든 캐릭터 장식부터, PS4 같은 게임기 등도 있지만, 가장 압권인 것은 TASBot이나 핀볼 머신 같은 것들(...). 그야말로 잭팟

그리고 기부 메모를 읽는 것을 들어보면 자주 "Kill the animals" 또는 "Save the animals"를[혹은] 듣게 된다. 전통적으로 스피드런 후반부에 슈퍼 메트로이드를 스피드런 하는데 게임의 종반에 동물들을 구할 것인지 구하지 않을 것인지 모금액으로 정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동물들을 살려야 하는 것을 정식으로 보고 있지만, 그렇게 되면 시간이 지연[10]되기에 동물을 죽이는 루트를 선호할 수 있다. 가끔 러너의 선택에 맡기겠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러너가 둘 중 하나를 결정하게 된다. 소소한 재미의 하나.

방송의 진행에 다양성과 재미를 두기 위해 특정 시간대에 테마 블록을 설정해 두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블록은 스타워즈 블록, Awful/Shitty Games Done Quick 블록, 디즈니 블록, 호러 게임 블록, 인디 게임 블록이 있다. 특히 인디 게임 블록은 AGDQ 2016에서 누구도 올 거라 예상하지 못한 이ㅡ지붐을 현실화하며 뭇 고갤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자유로운 방송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규칙이 대단히 엄격하다. 특히 모욕 관련 룰이 아주 엄격한데, 폭력, 스토킹, 성추행 같은 것들 이외에 나이, 지역, 젠더, 신체 등 대부분의 모욕을 명시하고 있다. 룰을 어긴 사람에게는 추방 혹은 제명이라는 강경책을 쓰고 있다. 초기 행사와는 다르게 규모가 커지고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면서 이같이 자비없는 룰이 만들어졌다. 실제로 행사 도중 부적절한 행동이나 발언을 한 스피드러너들이 제명되는 일도 자주 일어났는데, AGDQ 2014에서는 만취 상태로 다른 참가자를 성추행한 스피드러너가 제명당했고, AGDQ 2016에는 스피드런 도중 자살 관련 농담을 한 스피드러너가 제명당하기도 했다.[11]

이러한 엄격한 규칙들과 Blind 및 1-handed 조건을 보면 알겠지만, 스피드런 커뮤니티는 전반적으로 초보, 신체장애인 등 다양한 능력과 제약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친화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스킵이나 글리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스피드러너들이 "진짜"가 아니라고 무시를 한다든지, 다른 사람들보다 앞선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 협조를 거부하는 등의 배타적인 태도는 어김없이 강도 높은 비판을 받으며, 많은 스피드러너들이 정해진 왕도 없이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스피드런을 즐기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행사 현장과는 별개로 트위치 채팅에 한동안 문제가 있었다. 모금액과 행사의 규모가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한 2015년부터 각종 스패밍이 난무하여 운영진과 시청자 간의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고, 그 시아에 특히 여성이나 트랜스젠더 러너의 경우 혐오 발언도 심심찮게 나오는 편이었다. 이로 인하여 운영진이 운영에 어려움을 느낀 결과 AGDQ 2018년부터는 유료 구독자만 채팅을 할 수 있게 규칙을 변경하였다.

처음 제약을 걸어놓았을 때만 해도 어느 정도의 비난이 있었으나, SGDQ 2018에 들어와서는 예상 이상으로 정착이 잘 되었다. 돈을 걸어 놓으니 이상한 발언이 많이 줄어들면서도 채팅창 특유의 문화가 유지되었고, 나아가 다른 시청자들도 채팅을 하도록 도와주는 문화가 성행하기 시작했다. 아마존 프라임 구독자는 트위치 프라임 및 1개 채널 구독권이 보너스로 주어지는데, 이걸 활용해서 채팅을 하라는 팁이 너무 많이 오고 간 통에 급기야는 기부자 멘트에서 아마존/트위치 프라임을 홍보하는 행동이 으로 정착하기도 했고, 이미 보너스 구독권이 있는 줄 모르고 따로 구독을 한 시청자들이 다른 시청자들에게 구독권을 기부하는 분위기도 조성되어 채팅 문화와 기부 수익금 양면에서 의외의 선순환을 낳고 있다.

5. 역대 진행 행사 목록

행사 명칭 개최일 게임 수 기부처 총 기부금
Classic Games Done Quick 2010년 1월 1일~3일 72개 CARE 10,531달러 64센트[12]
Awesome Games Done Quick 2011 2011년 1월 6일~11일 98개 Prevent Cancer Foundation 53,379달러 83센트
Japan Relief Done Quick[13] 2011년 4월 7일~10일 67개 국경 없는 의사회 25,800달러 33센트
Summer Games Done Quick 2011 2011년 8월 4일~6일 46개 Organization for Autism Research 21,396달러 76센트
Awesome Games Done Quick 2012 2012년 1월 4일~9일 107개 Prevent Cancer Foundation 149,044달러 99센트
Summer Games Done Quick 2012 2012년 5월 24일~28일 74개 Organization for Autism Research 46,278달러 99센트
Awesome Games Done Quick 2013 2013년 1월 6일~12일 128개 Prevent Cancer Foundation 448,423달러 27센트
Summer Games Done Quick 2013 2013년 7월 25일~30일 90개 국경 없는 의사회 257,181달러 7센트
Awesome Games Done Quick 2014 2014년 1월 5일~11일 139개 Prevent Cancer Foundation 1,031,189달러[14]
Summer Games Done Quick 2014 2014년 6월 22일~28일 156개 국경 없는 의사회 718,155달러 7센트
Awesome Games Done Quick 2015 2015년 1월 4일~10일 166개 Prevent Cancer Foundation 1,576,085달러
God of War Done Quick 2015년 3월 20일 6개 The Ablegamers Charity 3,500달러 이상
Summer Games Done Quick 2015 2015년 7월 27일~8월 2일 162+개[15] 국경 없는 의사회 1,233,974.08달러
Awesome Games Done Quick 2016 2016년 1월 4일~1월 10일 150+개[16] Prevent Cancer Foundation 1,216,079달러 2센트
Summer Games Done Quick 2016 2016년 7월 3일 ~ 7월 10일 172+개 국경 없는 의사회 1,299,584달러 44센트
Awesome Games Done Quick 2017 2017년 1월 9일 ~ 1월 15일 181개 Prevent Cancer Foundation 2,216,533달러 30센트[17]
Summer Games Done Quick 2017 2017년 7월 3일 ~ 7월 9일 139개 국경 없는 의사회 1,760,567달러89센트/2,311,670비트[18]
Harvey[19] Relief Done Quick 2017년 9월 1일 ~ 9월 4일 35개 Houston Food Bank 227,876달러 53센트
Awesome Games Done Quick 2018 2018년 1월 7일~14일 154개 Prevent Cancer Foundation 2,295,190 달러 66 센트
Summer Games Done Quick 2018 2018년 6월 24일~7월 1일 155개 국경 없는 의사회 2,144,481달러 74센트[20]
TwitchCon Charity 2018년 10월 27일~10월 29일 51개 10개 단체[21] 137,350 달러
Awesome Games Done Quick 2019 2019년 1월 6일~13일 137개 Prevent Cancer Foundation 2,425,790달러 50센트
Summer Games Done Quick 2019 2019년 6월 23일~6월 30일 141개 국경 없는 의사회 3,039,596달러 7센트[22]
GDQ×2019 2019년 9월 54개 the AbleGamers Charity 152,595달러 32센트
Awesome Games Done Quick 2020[23] 2020년 1월 5일~12일 141개 Prevent Cancer Foundation 3,164,002달러 6센트[24]
Corona Relief Done Quick[25] 2020년 4월 17일~19일 50개 DirectRelief 403,631달러 60센트
Summer Games Done Quick 2020 Online 2020년 8월 16일~23일[26][A] 148개 국경 없는 의사회 2,345,785달러 57센트
Awesome Games Done Quick 2021 Online[28] 2021년 1월 3일~10일[A] 157개[30] Prevent Cancer Foundation 2,739,612달러 5센트[31]
Summer Games Done Quick 2021 Online 2021년 7월 4일~11일[A] 153개 국경 없는 의사회 2,904,585달러 35센트
Awesome Games Done Quick 2022 Online 2022년 1월 9일~16일[A] Prevent Cancer Foundation 3,442,033달러 88센트
Summer Games Done Quick 2022 2022년 6월 27일~7월 3일 국경 없는 의사회 3,053,827달러 76센트
Awesome Games Done Quick 2023 2023년 1월 9일~15일 Prevent Cancer Foundation 2,675,985달러 41센트
Summer Games Done Quick 2023 2023년 5월 29일~6월 4일
Awesome Games Done Quick 2024 2024년 1월 14일~21일 Prevent Cancer Foundation

6. 화제가 되었던 영상


AGDQ 2020 시작 전 GDQ 10주년 기념 하이라이트 영상 모음.

6.1. 슈퍼 메트로이드 4인 레이스


전술하였던 슈퍼 메트로이드 4인 레이스, 한명은 도중에 리타이어되었고, Zoast, Ivan 2강 체제에서 Krauser가 다른 러너들이 실패한 마더 브레인 컷신 스킵에 성공하며 따라잡는 듯 하였으나 역부족이였고, 레이스 결과는 1초도 안되는 차이로 결정되었다.

6.2. 눈 가리고 펀치 아웃! 시리즈 클리어


Sinister1(트위치 주소)의 눈 가리고 펀치 아웃!! 클리어(월드 서킷까지) 영상.

사실 이 카테고리는 AGDQ 2013에서도 시도했었고, 그때는 월드 서킷 올 클리어까지는 성공하지 못했지만,[34] AGDQ 2014에서는 월드 서킷 Mr. Dream까지 모두 클리어하였다.

마이크 타이슨의 경우에는, 본인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싫다고는 하였지만 패턴과 패턴 사이의 간격이 불규칙하고, 패턴 자체도 소리로 듣고 판단하기에는 매우 빠르고, 무엇보다도 한 번 맞으면 넉다운하는 게임 설정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이야기 하였다. 자신은 눈 가리고 한 대라도 치는 게 목표라고 하며 도전하였고, 실제로 몇 대 치는 데에는 성공하였기 때문에 목표 달성이라고 기뻐했다.

물론 런 종료 후 안대를 벗고 다시 시도했을 때는 가볍게 2 라운드 TKO승.

AGDQ 2016에선 결국 마이크 타이슨 클리어에 성공한다!(영상) 그것도 Sinister1와 zallard1이 같이 레이스로 도전해서 두 명 다 성공했다.


zallard1의 눈 가리고 슈퍼 펀치 아웃!! 올클리어 영상.

AGDQ 2014의 Sinister1의 눈가리고 펀치 아웃 플레이가 끝나고 호응이 계속되는 가운데, 바로 뒤 소파에 앉아 있던 zallard1이 슈퍼 펀치 아웃을 눈 가리고 올클리어 하였다. 특히 슈퍼 펀치 아웃은 마지막 스페셜 서킷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전까지 단 한 번도 져서는 안되는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스페셜 서킷의 첫 상대인 나르시스 프린스에게 한 번 패배한 것을 제외하고 클리어에 성공하였다.

이후 이 런에 자극을 받았는지, 밑의 눈가리개 시오 어린이 던전 3개 클리어나 슈퍼 마리오 요시 아일랜드 특정 코스를 눈가리고 플레이가 등장하기도 하였다.(영상)


zallard1의 눈 가리고 펀치 아웃!!(Wii) 올클리어 영상.

AGDQ 2019에서 가장 인상 깊은 스피드런 중 하나로, 펀치 아웃!!(Wii)를 눈을 가리고 동키콩을 포함하여 모든 상대들을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1 라운드 안에 클리어하는 기행을 보였다.[35] 거기에 Wii로 나온 특성상 Wii 리모컨을 사용하여 메뉴를 선택하는 순간들마저도 눈 가리고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패턴을 예측할 수 없고 시각적 피드백 없이는 상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그레이트 타이거에게는 본인조차 리셋을 할 것 같다고 예상했으나 한 대도 맞지 않고 승리하여 놀란 모습을 보였고, 발드 불의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매우 고전하다가 극적으로 1라운드 종료 12초 전 TKO를 날리는 순간에 관중과 채팅창 모두 엄청난 반응을 보였다.

6.3. 막장 마리오 스피드런

친구에게 자작 마리오를 시켜보았다 시리즈로 유명한 막장 마리오 클리어 스피드런 영상. 플레이어는 Dram55(트위치 주소). 이 영상에서는 조금 헤메지만, Dram55는 이듬해 열린 AGDQ 2016의 막장 마리오 메이커 팀 레이스에서 혼자서 팀을 멱살 잡고 하드캐리하며 엄청난 클래스를 보여 주었다.

6.4. 포켓몬스터 골드 세이브 파일 손상 런


세이브 파일 손상을 사용한 포켓몬스터 골드 스피드런 이벤트, 플레이어는 Werster(트위치 주소)

영상이 좀 긴 편인데, 2시간 이후부터 보면 왜 이 영상을 이 항목에 올렸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더 시간이 없다면 2:09:12부터 보자.

결론을 이야기하면, 전술한 다이스 갓의 저주로 장크로다일이 계속 명령 불복종 및 자해를 선보이며 계속 시간이 지체되었고, 마지막 포켓몬과의 결전에서 다시 한 번 자해(...)를 선보이며 결국 제한 시간 초과로 스피드런 종료. 사천왕 전투만 40분 넘게 플레이하고도 결국 클리어에 실패한 Werster의 빡친 표정과 멘트("f**k this f**king game!")와 함께 게임기를 내던지는 리액션이 일품... 관객 중 한 명은 이번 런이 가장 재미있는 스피드런이였다며... 예상 시간 초과 및 게임 완료 실패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행사장에서 직접 기부도 했다(...).

6.5. 소닉 붐 라이즈 오브 리릭 스피드런


SGDQ 2015의 첫 스타트를 끊은 스피드런으로, 대부분의 게임을 너클즈의 공중부양 버그와 소닉의 스핀 점프 도약 버그로 스킵하면서 클리어했다. 패치가 되지 않은 초기 버전으로 플레이했으며 향후 패치로 버그가 수정되면서 이 스피드런은 현재 세계 신기록이 되었다. 19분 23초 부근에는 소닉 붐 제작에 참여했다는 익명 기부자의 코멘트가 나오는데, 제작 당시 QA 테스터가 한명 밖에 없었다고 한다.

6.6.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스피드런


SGDQ 2015에서 가장 유명한 스피드런은 역시 시간의 모래 스피드런이었다. 이 스피드런은 그야말로 잘못될 수 있는 모든 게 잘못되었다.(...) 당연히 예상 시간도 넘어갔고 모두가 당황했지만, 오직 스피드런을 진행하던 Henneko_만이 다양한 기술들을 설명하면서 침착함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게임을 진행하면서 박수 갈채를 받았다.

6.7. 테트리스 더 그랜드 마스터 시리즈 쇼케이스

서양 유명 TGM 플레이어 KevinDDR, kitaru 등의 플레이어가 TGM 시리즈 전체를 플레이하는 쇼케이스이다.

이번 런에서 KevinDDR은 TGM3 마스터 모드 Master M 등급(+투명 스탭 롤) 및 Shirase S11 등급을 획득하는 개인 최고 기록에 준하는 플레이(1:04:00부터)를 선보여 많은 환호를 받았다.

TGM3은 타 시리즈와 달리, 아케이드 기기에 자신의 계정을 생성하여 플레이 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플레이에서 GM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계정의 등급을 GM으로 만들어야 하며, GM 계정이 아닐 경우 GM급 이상의 좋은 플레이를 하더라도 MM 등급까지만 받을 수 있다.

GM 등급을 받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자면, 일반 플레이에서 최근 7 게임 중 4 게임을 GM 등급 수준의 플레이로 클리어하면 다음 플레이 때 50%의 확률로 GM 승급 시험이 주어지게 되는데, 이 환경에서 GM급에 준하는 플레이를 해야 비로소 GM 등급이 주어진다. 그 이후로는 해당 GM 계정에서 일반 플레이시에도 GM 등급이 출력된다.

이 당시에는 GM 등급이 아니었으므로 최종 등급이 Master M이라고 나왔으나 블라인드 스텝롤을 출현(모든 섹션에서 Section Cool을 기록)시키고, 끝까지 생존하는 등 매우 좋은 플레이를 하였기 때문에 실제로는 Grand Master급에 준하는 플레이를 보여 줬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KevinDDR은 그 이후 개인 스트리밍 방송에서 GM 등급을 획득하며, 전 세계 6번째, 그리고 일본 외 플레이어 중 처음으로 GM 등급을 획득하였다.(기사)

또한 kitaru는 테트리스로 예술을 하는 경지를 보여주며(1:00:00부터), Secret Grade GM 등급을 획득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36]

6.8. TAS Block

AGDQ 2014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꽤나 생소한 TAS를 알리기 위해 TAS 전문 업로드 사이트 TASVideos의 멤버들이 참여하였다.


초반에는 그라디우스[37] 슈퍼 마리오 64 0스타 5분 클리어 등의 잘 알려진 TAS를 실기로 보여주어 수많은 플레이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하지만 이 런의 백미는 슈퍼 마리오 월드 Total Control.(영상의 31분 42초 이후) 상술한 TASBot으로 8대의 콘트롤러를 동시에 연결한 후,[38] 고의로 글리치를 일으켜 게임을 불안정하게 만든 후, 순식간에 컨트롤러로 코드를 짜서 스네이크를 구동시켰다!

이 TAS는 AGDQ 2014 시작 전날에 겨우 완성되었다고 하며, 원래 계획은 슈퍼 마리오 월드 속에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를 구동하여 그것을 TAS하려던 것이었다고 한다.

1년 뒤, 2015년 AGDQ에서 TASBot을 사용하여, 슈퍼 마리오 월드 내에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구동하였다.[39]

그리고 이후에는 포켓몬스터 레드를 트위치 채팅으로 바꾸어버렸다. 카트리지를 슈퍼 게임보이에 연결하고, 거기에 TASBot을 실제 트위치 채팅에 연결한 후, 메모리 변조를 사용한 ASM 임의 코드 실행으로 트위치 채팅창 그래픽과 실제 채팅 내용을 구현하였다. 채팅창에 HELIX, anarchy와 같은 Twitch Plays Pokemon 관련 밈이 올라오는 걸 실제 게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심지어 FrankerZ와 같은 트위치 이모티콘들도 도트로나마 재현해냈다.


2016년에는 슈퍼 마리오 월드 내에서 슈퍼 마리오 메이커를 구동했다.(1시간 5분부터) 즉석에서 TAS 입력으로 코스를 만들고 그걸 다른 플레이어에게 플레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기도 했다. 거기다 영상 기준 26분 45초(난수 조정을 위한 설정 포함)부터는 두뇌 트레이닝으로 TAS語를 시연하였다.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을 TASBot으로 플레이한다. 사칙연산 100문제를 미리 저장해 둔 알고리즘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뒤로 갈 수록 재치 있는 답변들이 계속 쏟아져 나온다. 초반부 압권은 블루 스크린을 그릴 때 "이거 왜 이래?"하면서 당황하는 척하는 부분이다. 실제 닌텐도 DS를 개조해서 TASBot과 연결한 뒤 버튼이나 터치스크린 같은 조작 신호를 보내는 식으로 플레이했으며#, 3년 뒤인 2019년에 TASBot으로 닌텐도 DS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DS 개조 없이 서브모터 등을 사용해서 버튼과 스크린을 누르는 MASHBot를 사용했다.

6.9. 잭 & 덱스터 100% 스피드런

플레이어는 Bonesaw577.[40] 기부 인센티브로 일본어판으로 플레이하였다. 초반에는 이코를 얻을 때마다 덱스터가 내는 "DAAAAAAAAAA"로 채팅창이 도배되었고, 중후반에는 뒤쪽 카우치의 해설자들과 기부자들의 드립으로 스피드런 내내 웃음바다가 되었다. 웃음을 끊지 못하는 Bonesaw577의 모습이 압권. 하이라이트는 카우치 해설자가 오웬 윌슨을 따라한 "WOW" 드립과 1시간 22분 경 나오는 기부자가 남긴 젭 부시의 "Please clap" 드립.

다만 이때 fuck을 몇 번 사용하고, 오웬 윌슨 드립을 그만 해 달라는 관계자의 요청을 씹은 일 덕분에 Bonesaw577은 2017년 행사 참여를 금지당했다.

6.10. 펩시맨

Also, do not worry about those very dead people on the side street. that- they're very dead, so it's fine.
그리고, 저기 옆길에서 다 죽어가는 사람들은 걱정마세요. 어차피 거의 죽어가니까 괜찮아요.
● theboyks, 스테이지 4에서 펩시가 없어 도로변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원래는 슈퍼 마리오 메이커 레이스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스피드런 사이에 쉬어가는 코너 정도로 들어간 게임이었으나, 한창 슈퍼 마리오 메이커 레이스로 몸을 푼 관중들이 게임의 절륜한 병맛에 열광하면서 혼자서 SGDQ 2016을 뒤집어버린 스피드런이다. 게임, 해설진, 기부자 한마디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에 병맛이 철철 넘쳐 흐른 통에 트위터 타임라인은 펩시맨으로 도배가 되었고, FMV 영상의 주인공인 마이크 버터스 씨는 불과 10분만에 트위터 팔로워 2,000명을 추가하기에 이르렀다.(당시 SGDQ에 대한 마이크씨의 반응 트윗)


SGDQ 2018에서도 도네이션 달성 조건부로 펩시맨 런이 있었다. 같은 스피드러너에 같은 게임, 같은 펩시맨까지 등장해서 기존 2016년 런을 본 사람들에게 크게 다를 일은 없었다. 그러나 시대에 맞춰 물봇을 패러디한 펩시봇, 국경 없는 펩시 등의 각종 펩시 관련 개드립들이 등장하며 펩시맨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6.11. 슈퍼 마리오 3D 월드 스피드런


그냥저냥 평범한 스피드런이었지만 이 스피드런이 화제가 된 이유는 마지막 맵 캐릭터 투표의 엄청난 반전 때문이다. 이 스피드런은 마지막 보스전 맵을 무슨 캐릭터로 할 것인지에 대한 도네이션 투표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분명 대회 진행자들도 루이지가 무난하게 1등을 하는 모습을 보고 루이지로 플레이 해달라고 했지만, 보스전 맵 진입 직전 580달러로 3등을 하던 키노피오에게 무려 4천달러를 던진 사람이 나타났다.[41] 그리하여 1등은 4,591달러가 모금된 키노피오, 직전까지 1등이던 루이지는 3,999달러로 2등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6.12.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 모든 요새 스피드런


GDQ에서 스포츠맨십의 긍정적인 예시를 보여준 스피드런

마리오 게임 스피드런으로 유명한 MitchFlowerPower[42]와 GrandPOOBear[43]가 워프 없이 모든 요새를 도는 플레이다.[44] 월드 3까지는 문제 없이 POOBear가 20초 정도 앞선 상황에서 4-3을 플레이하는데 Mitch의 기기가 갑자기 프리징되면서 진행상황이 날라갔다.[45] 여기서 이미 POOBear의 승리가 확정되어 보인 상황에서 Mitch는 아직 할 수 있다며 리셋을 강행했고, POOBear는 앞서나가기는 커녕 오히려 Mitch가 워프존을 타고 4-3을 클리어 할 때까지 기다려 줬다. 덕분에 관중들이 환호를 해주면서 현장의 분위기가 매우 좋아졌고 이후 프리징 되기 직전의 상황대로 다시 진행하게 되었다. 관련 도네이션 메세지로 칭찬하는 것은 덤.

물론 나중엔 7초 차까지 따라잡으면서 쿠파성에 와서 결판이 아슬아슬하게 날 상황[46]에서 POOBear가 용암에 빠지는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 그러나 Mitch는 또 다시 기기가 프리징되면서 결국 스피드런 자체는 POOBear의 승리로 끝났다. 그래도 Mitch는 7-1 파이프 버그를 통해 엔딩을 보여주려 했으나 또 프리징 되면서 결국 엔딩 스크롤을 보지 못하게 된다. I'm so close :(

파일:RNG3.jpg
원본 링크[47]

나중에 mitch는 트위터를 통해 즐거웠던 레이스였다고 말했다. POOBear 또한 중간에 기기가 멈춘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mitch를 격려해줬다. 트윗 링크

6.13. 크로노 트리거 피날레 런+최초의 총액 300만 달러 돌파 후원 레이스


SGDQ 2019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임은 크로노 트리거. 이제 와서 새로운 스피드런 테크닉이 발견될 리 만무한 게임인 동시에 장르의 특성상 긴 호흡으로 잔잔하게 스토리를 감상하는 느낌의 평화로운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48] 난데없이 시작된 후원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게임 플레이 시간 기준으로 4시간 36분~4시간 37분 사이에 SGDQ 2019의 총 후원액이 이전까지의 최고 기록이자 AGDQ 2019의 후원 총액이었던 2,425,791달러를 돌파했다. 기록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게임 플레이는 안중에도 두지 않은 채 시청자와 현장 스태프, 현장 관객 너나 할 것 없이 올라가는 숫자를 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기록 달성에 모두 들떠있던 와중에 채 1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난데없이 300,000달러 짜리 후원 폭탄이 떨어지며[49] 그야말로 지켜보던 사람들을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후원 총액은 240만 달러 선에서 270만 달러 까지 폭등하게 되고 급기야 전대미문의 총액 300만 달러를 원하는 목소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게임 종료 & 행사 종료 시점까지 채 1시간 30분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는 것. 그러나 결국 후원 폭탄을 계기로 불붙은 후원 독려와 그로 인한 막판 후원액 집중이 결국 30만 달러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모았고 그렇게 최종 후원액 300만 달러 달성에 성공했다.

총 후원액이 300만 달러가 넘어가는 시점이 공교롭게도 게임 상에서 최종 보스를 잡은 후 엔딩에 해당하는 저녁의 리네 광장 퍼레이드 장면과 겹쳐 그야말로 진정한 그랜드 피날레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6.14. 펀치 아웃+슈퍼 펀치 아웃 컨트롤러 1개 스피드런


AGDQ 2018년에 진행된 펀치 아웃과 슈퍼 펀치 아웃을 1개의 컨트롤러로 동시에 플레이한 영상.

6.15.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눈 가리고 스피드런


AGDQ 2022년에 진행된 세키로 눈 가리고 스피드런. 보스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위치로 가거나, 경직 주는 스킬 위주로 쓰는 등의 수법으로 수라 루트를 클리어했다. 수라 루트를 클리어한 이유는 타 루트 진행시 보고 해야 잡을 수 있는 보스가 있어서[50]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7. 논란

한국 시간으로 2022년 6월 20일 CHUNITHM 복돌을 공개적으로 방송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복돌이 문제를 제기하는 모든 채팅에 대해 운영진이 칼 같이 밴을 처리하고 있어 더더욱 문제가 되는 중.

2022년 6월 22일 기준 트위치 다시 보기에서 삭제하고 일부 스피드런은 하이라이트로 다시 업로드 되어 있다. 공식 유튜브에는 문제가 된 CHUNITHM을 제외한 모든 스피드런 영상이 올라왔다.

[1] GDQ Tracker[2] 행사 기간 동안 티셔츠, 스티커 등 굿즈들을 판다.[3] 보통 플레이타임이 짧으면 10~20분, 길어도 1시간 내외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크로노 트리거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 3~4시간은 가뿐히 넘기는 스피드런도 꽤 많다. 특히 파판의 경우가 심한데, 6의 경우 100% 기준 7시간 정도 걸리며, 78시간 가까이 걸린다. 8이나 9는 더 심해서, 9시간이 넘게 걸린다.[4] 오프라인 모드[5] 복돌 논란이 있다.[6] 보통 영문판보다 일본판이 게임 내 스크립트가 적어서 많이 사용된다, 또는 특정 언어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버그를 사용하기 위해 일부러 해외판을 사용하기도 한다.[7] Any%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쓰인 곳이 슈퍼 메트로이드 스피드런 커뮤니티다.[8] 보통 방송 화면의 Estimate Time 란에 해당 스피드런의 예상 소요시간을 보여주는데, 간혹 클리어 자체가 묘기인 게임들에 대해서는 여기 실제 시간 대신 개드립을 적는 경우가 있다. 일례로 AGDQ 2015의 TGM2 더블 모드의 예상시간은 HOW였다.[혹은] "Save the frame"이나 "Kill he frame"[10] 프레임 단위의 지연이나 스피드런 특성상 1 프레임에도 깐깐하다.[11] SGDQ 2014에서도 술에 취한 참가자들 사이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으나, 사실관계가 복잡하고 꽤나 지저분한 사건이어서 그런지 조치가 흐지부지 되어버렸고,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언급을 꺼리고 있다.[12] GDQ의 행사 주최자인 Mike Uyama가 AGDQ 2020 막바지에 직접 후원으로 이 당시의 이야기를 했는데, 이 당시만 해도 5천 달러 정도 모으는 게 목표였다고 한다. 그랬던 행사가 이제는 한 번에 3백만 달러를 모으니 격세지감일 따름.[13]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긴급편성되었다.[14] AGDQ 최초의 백만 달러 이상 기부 기록이다.[15] TGM 등 시리즈 블럭은 단일 게임으로 처리[16] 단일 게임 다른 카테고리는 하나로 처리.[17] AGDQ 최초의 2백만 달러 이상 기부 기록을 하였으며, 마지막 날 하루만에 120만 달러 이상의 기부를 모음으로서 역대 최고속으로 백만 달러를 모았다. 또한 GDQ 역대 누적 기부 1천만 달러를 돌파하였다.[18] 후원사인 트위치에서 자사의 새 시스템인 비트를 홍보하기 위해, 500만 비트(약 7만 달러)를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블라인드 스피드런 인센티브로 내걸었지만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19]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을 도와주기위해 긴급 편성되었다.[20] SGDQ 최초의 2백만 달러 이상 기부 기록[21] 10개 단체에 균등하게 분배AbleGamersThe American Foundation for Suicide PreventionThe Call of Duty: EndowmentDirect ReliefDoctors Without BordersExtra LifeThe Make-a-Wish FoundationSave the Children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To Write Love on Her Arms (TWLOHA)[22] GDQ 최초 3백만 달러 이상 기부 기록. 이번에는 마지막 24시간 동안 무려 150만 달러 이상이 모이는 기록을 달성했다.[23] GDQ가 공식적으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행사로, 실제로 진행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이 많이 언급되었다.[24] GDQ 기부액 총합 2500만 달러 돌파[25]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피해를 본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긴급 편성되었다.[26] 원래 6월 21일~28일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 연기되었다.[A] 100%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28] 전체 온라인 진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기부 러쉬가 이어졌고, 안타깝게도 으로 사망한 스태프 Paul을 추모하는 엔딩 크레딧까지 겹치며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A] [30] Pre-show, 중간점검, 보너스 게임 포함[31] COVID-19가 심화됨으로 인해 기부금이 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스트리밍 막바지에 스폰서인 The Yetee의 10,000 달러 12연속 기부에 이어 GDQ 전통의 라스트 스퍼트로 마지막 날 하루 동안 120만 달러 이상을 모아내며 바로 이전 이벤트인 SGDQ 2020보다 40만 달러 많은 기부금을 기록해냈다.[A] [A] [34] 그래도 관객 전원이 기립 박수를 하는 등 AGDQ 2013의 하이라이트였다.[35] Mr. 샌드맨 타이틀 방어전까지 집계한 시간이 1시간 4분 23초였는데 이 시간은 zallard1의 개인 신기록이었다고 한다. 무려 6분을 단축했다고 한다.[36] 옛날 세가 테트리스 시절, 게임은 쉽고 시간은 남았던 고수들이 심심풀이로 필드에 부등호(< 또는 >) 모양의 공백만 남기고 칸을 채웠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TGM 시리즈에서는 이것이 정식 요소로 구현된 것이다.[37] 단, 이것은 TAS 작성의 기준으로 삼은 TAS 제작자의 콘솔과, AGDQ에서 사용되던 콘솔끼리 싱크가 맞지 않아서 실패. 여기서 원래 의도했던 TAS를 볼 수 있다. 중간에 옵션을 이용하여 ADELIKAT을 그리는 부분이 포인트 2017년 AGDQ TAS 블록에서 결국 설욕을 하게 되었다.[38] 슈퍼 패미컴의 컨트롤러 단자는 2개이다. 별도의 장치를 이용하여 8개가 한 콘솔에 인식되도록 한 것.[39] 단, 효과음과 BGM은 슈퍼 마리오 컬렉션에 수록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의 것을 사용하였다.[40] GDQ에 자주 등장하는 스피드러너. 여러 게임을 스피드런으로 달리기도 하며, 깔끔하고 중후한 설명을 해서 인기가 많은 스피드러너 중 하나다.[41] 정확한 시점은 쿠파-B 스테이지의 마지막 맵에 진입한 직후. 영상 기준 1시간 57분 44초에 갑자기 총 기부액이 4000달러가 증가하는 걸 볼 수 있다.[42] AGDQ에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에 관련해서 Any%/Any% Warpless/Glitch% 스피드런을 선보였다. 더불어 현 SMB3 Any%(7-1 파이프 버그 가능)을 제외한 3개 분야의 WR 보유.[43] AGDQ 에서 Super Dram World 1/2 을 선보였다. 더불어 현재 Dram World 1/2의 Any%/100% 모든 카테고리의 WR 보유자.[44] 구름 스킵 없이 정석대로 플레이하면 5-요새 1은 플레이 하지 않아도 된다.[45] 당시 POOBear가 대미지를 입는 실수를 해 발을 굴렀는데 하필이면 절묘하게 Mitch의 기기가 먹통되는 바람에 오해를 살 수 있었으나 그는 결코 기기를 차지 않았다고 한다.[46] 당시 Mitch는 해머를/ POOBear는 플라워를 들고 있어서 쿠파를 잡는데는 Mitch가 유리한 상황이다.(바우저는 불 35대/해머 5대로 처치 가능)[47] 해당 사진은 SMB3 스피드런을 할 때 위험요소로 각각 보스 배스, 해머 형제, GrandPOOBear, 화염지대의 손이다. 당연히 3번째는 농담.[48] 심지어 목표는 모든 서브 이벤트 클리어, 즉 100% 클리어였다. 당연히 호흡이 상당히 길어질 수밖에 없었고, 상정된 예상 시간 또한 6시간이었다.[49] 누군가가 통 크게 억 단위 후원을 한 건 아니고, 트위치 구독이나 스폰서 등으로 쌓여있던 후원액이 행사 막바지에 정산된 것이다.[50] 대닌자 올빼미는 바닥에 뿌려진 독을 보고 피해야 하고, 앵룡은 뇌반 가능한 나무를 눈으로 보고 구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