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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이라는 뜻의 라틴어 구절로 스페인 바스크 출신의 사제이자 신학자인 이냐시오 데 로욜라가 지었다. 약칭은 AMDG이며, ‘더 큰’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 maiorem은 majorem으로 쓰이기도 한다.2. 의미와 사용 사례
본래 문장은 ‘하느님의 더 큰 영광과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Ad maiorem Dei gloriam inque hominum salutem)’로 이냐시오 데 로욜라가 예수회를 설립할 당시 해당 수도회의 가장 근본적인 철학을 밝히고자 지은 것이다. 이는 가톨릭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사상, 물건, 혹은 목표일지라도 그것이 악하지 않는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하느님의 영광과 자신의 영혼 구원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이로 인해 예수회의 표어로 자리잡았으며, 예수회가 설립한 대학들과 관련 단체들의 표어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예수회 대학인 미국의 곤자가 대학교, 로욜라 대학교 시카고,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교, 그리고 마케트 대학교에서 해당 구절을 공식 표어로 삼고 있고, 20세기에 존재했던 인도네시아의 기독교 민주주의 정당인 가톨릭당에서도 사용되었다.
종교 음악에도 종종 사용되었는데, 대표적으로 프랑스의 작곡가 앙드레 캉프라의 대표작 중 하나인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한 미사(Messe Ad majorem Dei gloria)>와 영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의 합창곡 <A.M.D.G.>가 있다.
30년 전쟁 시절 군인들이 전장에서 외치는 구호로도 자주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