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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6 13:29:38

30번치 사건


1. 개요2. 상세3. 그리프스 전역에 미친 영향4. 관련 인물5. 기타6. 둘러보기


30バンチ事件 / the 30 Bunch Incident

1. 개요

기동전사 Z 건담에서 등장하는 티탄즈의 반 지구연방 운동 탄압행위와 이에 관련된 소규모 전투를 뜻한다.

2. 상세

데라즈 분쟁을 겪은 후 결성된 티탄즈는 지구연방군 내부에서 점점 힘을 쌓아가고 있던 와중, 격화되는 반 지구연방 운동에 대해 경계를 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규모가 컸던 것이 사이드1의 30번치 콜로니로, 주민의 거의 대부분이 반 지구연방 데모에 참여할 정도였고 이를 좌시할 수 없었던 티탄즈에서는 진압을 계획하는데, 문제는 당시 티탄즈 총수였던 자미토프 하이만에 비해 과격파에 속했던 바스크 옴 대령이 독단으로[1] 콜로니 내부에 독가스를 살포해 주민전멸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결국 우주세기 0085년 7월 31일, 당시 최대 규모의 반 지구연방 데모가 일어났던 30번치 콜로니에 티탄즈 부대가 접근, 새로이 개발된 맹독성 가스인 G3 가스를 살포해 1,500만 명의 시민을 모두 학살한다. 너무 많은 숫자이기에 콜로니 내부를 정리하지 않아 시체는 전부 미라 상태가 되었고 오염물질 정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황폐화되었다.

나중에 이를 알게 된 자미토프와 티탄즈파 연방군 수뇌부에서는 당황해서 대외적으로는 "전염병에 의한 콜로니 주민의 전멸"이라 발표하고,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입막음하게 된다.

Advance of Zeta에 의하면 이 계획을 눈치챈 일부 지온 잔당이나 소수의 연방군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섰으나 티탄즈의 호위부대에 막혀 결국 실패했다는 묘사도 등장한다. 소규모 세력으로는 단단히 준비하고 나선 티탄즈의 방어진을 뚫을 수 없었던 것이다.

3. 그리프스 전역에 미친 영향

대부분의 작품에서 그 상세에 대해 묘사하고 있진 않지만, 전후에 미친 영향은 막대했던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겨우 살아남은 소수의 인물들 및 작전에 참가했다 진실을 알고 경악한 일부 티탄즈 대원들이 은밀히 정보를 유출해 반 티탄즈 조직인 에우고의 결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점으로, 티탄즈의 행보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었지만 딱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 반 티탄즈 세력에게 중요한 대의명분을 제공하게 된다.

또, 진실을 몰랐다가 나중에라도 이 사건에 대해 알게 된 많은 티탄즈 소속 인물들이 티탄즈를 이반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고 지온 잔당군 및 스페이스 노이드 출신의 연방군이 에우고 산하에 집결하여 대항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다른 걸 떠나서 최대의 대항조직이자 최종 승리자가 되는 에우고를 결성하게 만든 점에서 보면, 다카르 전투와 함께 티탄즈 패망의 가장 결정적인 단초가 된 사건이었던 셈이다.

4. 관련 인물

4.1. Z 건담 본편

4.2. Advance of Zeta 티탄즈의 깃발 아래

4.3. Advance of Zeta 시간에 저항하는 자

4.4. 기동전사 Z건담 외전 심판의 메이스

4.5. 기동전사 건담 내러티브

5. 기타

6. 둘러보기


[1] 소설판 설정. 애니판에서는 딱히 언급이 없긴 하지만, Z건담 시대를 다루는 타 매체에서도 바스크의 독단에 의한 과잉 충성 내지는 바스크가 비밀리에 계획을 입안하고 직접 지휘를 담당한 비밀 작전으로 묘사된다.[2] 그도 그럴 것이 지온도 아니고 엄연히 연방군 소속인 티탄즈가 천만 단위의 사람을 독가스로 학살한 거다. 자칫하면 연방에 대한 이미지가 시궁창으로 떨어질 대형 사고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