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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3 22:26:00

3학년 2반 살인사건

1. 개요2. 등장인물3. 진실4. 엔딩(앱북 한정)5. 원작과 앱북의 차이점

1. 개요

'난아'가 UCnovel로 개발한 스마트폰용 비주얼 노벨.

본래는 UCnovel에서 무료로 공개되던 작품이었지만 유료화되어 스마트폰으로 이식되었다. 현재는 서비스 종료.

제목 그대로 어느 유명사립학교 3학년 2반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 내용을 다루고 있다.

2. 등장인물

3.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사건의 만악의 근원은 바로 석휴. 사실 석휴는 인격장애를 앓고있어서 두가지 인격을 가지고 있었고 지금껏 죽은 아이들은 모두 석휴의 또다른 인격 '강태희'에게 살해당한 것이었다.

문제의 인격 '강태희'는 바로 석휴의 일란성 쌍둥이 형. 그는 태생부터 전두엽에 문제가 있어서 감정조절이 힘들었다. 그래서 묻는 말에 모른다고 답했다는 이유로 가차없이 리모컨으로 동생을 때리는가 하면 장난이랍시고 동생의 팔을 부러뜨리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일삼는등 어린시절부터 잔혹기 짝이 없었다. 그 괴롭힘은 엄마조차도 감당이 벅찰 정도였다. 자연히 석휴는 자라면서 그를 무서워하기 시작했다. 한번은 형제가 도로가에서 공놀이를 하던중 석휴가 공을 도로 쪽으로 잘못 던지고 말았다. 태희는 석휴를 나무라며 공을 주우러 나갔고 그 순간, 마주오던 트력에 치여 죽어버렸다.

그런데 석휴는 눈앞에서 형이 죽었는데도 웃고 있었다. 원작에서 그 이유가 나오는데 그는 공을 잘못 던지게 아니라 일부러 도로 쪽으로 던졌다. 그렇게 해서 차도로 나간 태희가 다치면 잠시나마 그와 떨어져 지낼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상만 입을거라는 그의 예상과는 다르게 태희가 사망해서 심리적으로 많이 괴로웠다. 이후 정기적으로 심리치료를 하게 됐는데 또래 아이들과는 다른 이상한 감각을 가지게 됐다. 그러다 곧 치명적인 후유증이 생기는데 바로 죽은 태희가 석휴의 또다른 인격으로 부활한 것이었다. 결국 심리상담을 받게 됐는데 담당 의사가 바로 플립의 어머니 크리스탈리안 선생이었다.

뿐만 아니라 플립은 이미 한국에 오기 전부터 석휴의 존재를 어렴풋이 직감하고 있었다. 엄마가 담당하는 환자중에서 '인격장애를 앓고있는 한국인 단골손님'이 있다는걸 알고는 그 한국인 환자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고 엄마 몰래 환자의 진료기록을 훔쳐 보다 혼이 났다. 이후 전학 첫날, 일찍 조퇴했던 석휴가 자기 집에 와 있는걸 보고는 급히 돌아가려는 그를 붙잡아 캐물은 끝에 사정을 모두 알게됐다. 석휴는 인격장애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했고 플립 또한 함부로 떠들만한 이야기가 아니었기에 여태 모른체 하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사실대로 실토했다.

강태희가 인격으로 되살아난것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석휴에 대한 원한과 자신이 누군가의 내면에 숨겨진 인격으로밖에 살아갈수밖에 없다는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그래서 석휴의 주변사람들을 해치며 그의 일상과 행복을 하나씩 없애나갔고 나중에는 그를 없애버리고 자신이 석휴의 몸을 차지하려 들었지만 실패한뒤 소멸하고 만다.(앱북 해피엔딩)

4. 엔딩(앱북 한정)

1. 베드엔딩
조건: "누가 그렇게 되게 해준대?" 선택

태희에게 끌려온 여주는 학교 운동장 바닥에 누워있는 플립을 뒤로하고 홀로 태희와 대치하는 상황이 된다. 무서웠지만 주눅들지 않고 태희에게 석휴의 몸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거라고 큰소리쳤고 이를 들은 그는 어디 한번 해보라며 그녀를 향해 커터칼을 휘둘러대기 시작한다. 이어 주먹까지 날아왔지만 여주는 어떻게해서든 막아내며 버티고 있던 찰나 금방이라도 여주를 죽일것처럼 달려들던 태희의 행동이 멈췄다. 그는 누가 잡고 있지 않았는데도 뭔가에 사로잡힌냥 그 자리에서 우뚝 멈춰서 있었다. 여주는 직감적으로 석휴가 태희의 인격을 밀어내기위해 고군분투 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후 정신이 돌아온 석휴와 여주는 서둘러 운동장에 쓰러진 플립을 향해 달려갔다. 피를 많이 흘린 플립을 본 여주는 곧바로 119를 불렀다. 그때 몸을 일으킨 플립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석휴는 강태희를 없애기 위해 들고있던 커터칼로 배를 수차례 찌르는 자해를 해버렸다. 처음에는 병원에 가면 곧바로 살아날거라 생각했지만 폐까지 찢어진 상황이었기에 석휴는 결국 죽었다.

그로부터 1년후 서현은 대학진학 대신 할머니를 모시기 위해 취직을 택했고 그렇잖아도 적은 말수가 석휴의 죽음 이후로는 여주, 플립, 할머니 외에는 피할 정도로 줄어버렸다. 플립은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캐나다에 있는 대학에서 심리학과를 전공하기로 결정나면서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게 됐다. 여주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재수학원을 다니고 있다. 서현은 짤막한 문자한통만 남기는 통에 공항에서의 배웅은 여주 몫이 됐다. 여주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멀어지는 플립의 뒷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2. 트루엔딩
조건: "그래......난 너를 이해해." 선택

여주는 태희의 비위에 살살 맞춰가기 시작했고 이를 들은 태희는 자신의 신세한탄을 죽 늘어놓다 어서 운동장에 있는 플립에게 가보라고 한다. 달려가서 플립을 살펴보고 있는 사이 플립이 비명을 지른다. 뒤를 돌아보니 석휴가 쓰러져 있었다. 그 길로 두사람은 나란히 병원에 실려와 경찰의 살벌한 감시를 받는 신세가 된다. 크리스탈리안은 석휴의 인격장애를 앓고있으며 이 일은 모두 석휴가 아닌 석휴의 인격이 벌인거라고 끊임없이 주장했지만 통할 가능성은 미지수.

그로부터 1년후, 석휴는 크리스탈리안이 증거물로 제출한 13년치의 진료기록으로 끝내 무죄를 선고받았고 죽은 윤미, 성환, 선영의 가족들은 눈물바다가 되고 만다. 또한 석휴는 후유증을 완벽히 털어버리고 대학진학을 한다. 플립 역시 캐나다에 있는 있는 대학진학을 하면서 캐나다로 떠나버렸지만 방학을 맞아 다시 한국에 들어온다. 캐나다에 있는 동안에는 한국말만 했는지 한국말이 몰라보게 늘어나 이젠 웬만한 한국사람 만큼이나 잘 구사할수 있는 수준이 된다. 본격 살인범이 호화호식하는 솜방망이 엔딩

3. 히든엔딩
사건 내내 얼굴을 단 한번도 비추지 않던 윤체빈이 처음의 모습은 싹 감추고 살벌한 표정으로 석휴를 앉혀놓고 실험을 한다.

5. 원작과 앱북의 차이점



[1] 강력반 여주인공처럼 이름은 플레이어 본인이 직접 정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한번 정한 이름은 지우고 새로 깔아야 바꿀수 있으므로 한번에 신중하게 정하자.[2] 앱북 공식 광고에서 공개된 이름. 풀네임은 플립 프랭클린 윌슨. 앱북에서 강태희는 그를 '미스터 윌슨'이라고 부른다.[3] 이 환자는 바로 강석휴다.[4] 플립이 어린나이부터 삐뚤어진 생활을 한것도 아빠의 영향이 컸던 모양이다.[5] 이런 연극은 그의 인격장애에 대한 특징을 잘 알고 있던 플립에 의해 금방 들통났다. 석휴는 인격이 돌아오면 제일 먼저 주위 사람들에게 무슨 해코지를 한건 아닌가 걱정부터 하지만 강태희는 이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