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18 02:51:38

3인 마작

1. 개요2. 3인 리치마작
2.1. 특징2.2. 자패의 중요성2.3. 3인 리치마작에 대한 오해2.4. 그 외
3. 3인 한국마작4. 말레이시아 3인 마작5. 그 외 (모든 마작에 해당)

1. 개요

3인이 즐길 수 있게 변형된 마작. 마작은 기본적으로 네 명이서 치는 것이 원칙이나, 해당 룰의 경우 세 명으로도 칠 수 있다.

간단히 '삼마(三麻)'라고도 부른다.

2. 3인 리치마작

일본 나고야시지방에서 룰이 정립되었다고 한다. 일부 패를 제외하는 한편, 인원이 한 명 줄기 때문에 조패가 쉽다는 것이 특징.[1] 극단적인 예시이긴 하지만 천화+국사무쌍같은 희귀한 역이 나올 확률이 4인 마작보다 높다.

천봉, 작혼, 작룡문M, 마작 천극패, 마작 파이트 클럽[2], MJ[3], 마작일번가 등 대다수의 유명 온라인 마작 게임에서도 3인 마작을 지원하고 있다.

3인 마작의 경우 공통적인 규칙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4명이서 치는 일반적인 마작에 비해 지방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물론 온라인 마작 게임에서도 각각의 게임마다 조금씩 룰이 다른 경우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

2.1. 특징

3인 리치마작은 아직 완전히 룰이 정립되지 않아 세세한 점에서 차이가 날 수 있으나, 각종 온라인 마작게임에서 적용되는 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보편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마작을 치는 사람들 중 「4인용 게임인 마작을 왜 굳이 한 명 제외해 가면서 쳐야 하느냐」라는 식의 의견을 내놓는 층도 있지만, 3인 마작은 만수패의 삭제로 인해 평균 조패 속도가 빨라진 것에 기인한 속도감, 그에 따라 개인별 국 참여도가 일반적인 마작보다 높다는 점, 북도라의 존재 및 일부 역(주로 혼일색 등)이 노리기 더욱 쉬워짐에 따라 높아진 평균 타점에 의해 큼직큼직한 화료가 자주 나와 박진감이 크다는 점 등 나름의 매력도 있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마작은 별로 안 치고 3인 마작만 치는 매니아 층도 많은 편.

2.2. 자패의 중요성

앞에 쓴 것처럼 만수 중장패가 없고, 패가 4명이 아니라 3명에게 돌기 때문에 조패가 4인 마작보다 쉽다. 이로 인해 대국의 양상이 4인 마작과 많이 다르지만, 무엇보다도 자패 관리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일본 마작 기사에서 3인 마작 가이드를 읽으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이 (일반적인 4인 마작에 어느 정도 익숙한 사람 기준으로) 자패를 잘 다루는 것이 삼마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단순 수로만 비교해도 수패는 27종이 20종이 되어 74%만 조패에 사용되지만, 북패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남은 자패 7종 가운데 6종, 즉 86%가 조패에 사용되어 자패 쯔모율이 높아졌다. 북패를 제외하게 되면 풍패 중 쉽게 잘라내는 객풍패의 비율도 11/16=69%에서 4/9=44%로 드라마틱하게 줄어들었다.

중장패가 적으니 중장패가 주인 역이 나오는 비율도 적다. 삼마를 사마 감각으로 치다 보면 생각보다 탕야오와 핑후가 잘 안 나온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특히 치가 없어 쿠이탕이 힘들어졌으므로 탕야오는 4인 마작처럼 생각하고 치면 안 된다. 여러 삼마 패보 통계를 보면 삼마에서 탕야오는 혼일색보다 절반 가까이 적게 나오는 역이고, 이페코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세한 차이이지만 적도라도 3개 중 2개(67%)만 쓰이므로 중장패 위주 조패 시 적도라에 의한 타점 향상을 기대하기 좀 더 힘들기도 하다.

또한 만수 1, 9패가 사실상 초반 버림패가 될 확률이 높아 많은 대국에서 18종 수패만 사용하게 되는 것, 통삭 중 한쪽으로만 쏠려도 쉽게 혼일색을 노릴 기회가 많은 것, 혼노두 등 기타 자패 관련 역도 중장패의 적음으로 비교적 쉽게 조패된다는 것 등을 고려하면 자패의 중요성은 단순 비율로 생각하는 것보다도 더 높다.

그렇다고 아예 자패 위주로만 조패하는 것을 권장할 정도까지는 아니고, 사마보다는 좀 더 자패에 신경을 써야 하는 정도라고 보면 좋다. 예를 들면 초반에 객풍패보다도 고립 노두패(1, 9)를 먼저 버리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탕야오를 만들기 어려우므로 사마처럼 멘젠(리치), 탕야오, 핑후를 생각하면서 치기보다는 도라와 역패 요미에 신경을 쓰면서 멘젠(리치), 핑후, 혼일색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 다음으로 쿠이탕, 수비적으로는 치또이, 경우에 따라 울어서 또이또이 정도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당연한 말이지만, 오히려 너무 자패에 신경을 쓰면서 중장패를 던지다 보면 쉽게 요미당하므로 항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또 요구패가 쓰이는 역 중 찬타는 의외로 만들기 어렵다. 탕야오, 핑후를 제외하면 삼마에서 역이 전반적으로 사마보다 잘 뜨는데, 찬타는 예외적으로 사마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적게 뜬다. 즉 사마에서도 찬타가 노리기 좋은 역은 아니지만, 삼마는 찬타를 노릴 일이 상대적으로 더욱 적다.

2.3. 3인 리치마작에 대한 오해

2.4. 그 외

3. 3인 한국마작

Mahjong Wiki에서는 1삭, 9삭, 5삭 2개를 외의 삭수패를 제외하고 나머지 삭수패를 제외하고 하는 룰을 설명한다. 5삭으로 머리를 만들면 기본점수 2점(머리를 만들기 위해 쏠 수 있다). 1삭 또는 9삭으로 펑를 만들었을 경우 기본점수 1점, 둘 다 가지고 있으면 3점이다(양쪽 다 앙꼬면 6점). 이 외에는 한국 마작과 진행 방법은 같지만 역 점수가 다르다.

4. 말레이시아 3인 마작

문서 참고.

5. 그 외 (모든 마작에 해당)



[1] 쯔모화료율도 1/3에 근접하거나 더 높은 수준이며, 특히 일색 계열의 패나 또이쯔/커쯔가 매우 잘 모인다. 소위 '또이쯔장'도 꽤 자주 보이는 편. 화료가 쉽다는 점 때문에 작혼 같은 일퀘가 있는 게임에서 일퀘는 3마로 후딱 처리하는 식으로 애용하는 사람도 있다.[2] 아케이드 5부터 지원[3] 아케이드 MJ3 EVO부터 지원[4] 가끔씩 삼풍연타나 삼인리치같은 걸 유국처리하는 룰도 보이지만 요즘은 없다고 보면 된다. 뭐, 어느 게임에서는 삼가화를 한명 줄여서 더블론을 유국으로 처리하던 시절도 있었다고는 하지만...[5] 그러므로 친 만관은 원래 12000점이나 2명만이 지불하여 8000점, 자 만관은 8000점이지만 자 1명이 빠지므로 6000점인 식. 일명 '쯔모 손실 룰'이라고 부른다.[6] 친 만관은 자 2명이서 6000점씩 지불, 자 만관은 2명이서 4000점씩 지불하는 방식.[7] 얼핏 보면 어중간해 보이지만, 만관이 8000점이므로 자 만관 쯔모는 친이 5000점, 자가 3000점씩 내면 되므로 어느 정도는 떨어지는 계산이다! 그러나 만관 이하에서는 계산하기 귀찮다는 게 문제...지만 그냥 북가 분을 친과 자가 반반씩 낸다고 생각하면 된다.[8] 실제로는 유국으로 인해 이보다 더 적게 화료하게 된다.[9] 베타오리를 하다가 타가가 선제 리치에 승부하다가 방총을 당하는 상황, 톱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3등이 2등한테 2000점을 론 화료로 오르는 상황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10] 해당 기사는 이후 프로 작사로 데뷔하여 M리그에 지명받아 선수로서도 활동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이도류.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