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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6 17:56:04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경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
3월 23일 목 / 서울
5월 10일 수 / 경기
6월 1일 목 / 평가원
7월 11일 화 / 인천
9월 6일 수 / 평가원
10월 12일 목 / 서울
11월 16일 목 / 수능

1. 개요2.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2023.6.1.)3. 2023년 7월 학력평가(2023.7.11.)4.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2023.9.6.)5. 2023년 10월 학력평가(2023.10.12.)6.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3.11.16.)

1. 개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과를 정리한 문서.

2.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2023.6.1.)

파일:2024학년도 6월 수학 21번 문항.jpg
수학 영역 21번 문항
여기에서 가능한 경우는 [math(1)], [math(10)], [math(11)], [math(100)], [math(101)], [math(110)], [math(111)] 이렇게 일곱 가지이므로, 단답형 문제인데 맞힐 확률이 [math(1/7)]이나 되었다.[2] 정답은 [math(110)]이었다. 다만, 해당 유형은 6월 모의평가에만 등장했고, 이후 9월 모의평가 및 수능에서는 아예 합답형 문제를 출제하지 않았다.
* 영어: 1등급 비율 7.62%를 기록하며 적절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 과학탐구: 8과목 모두 특별히 어려운 과목 없이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선택과목 화학 Ⅰ의 응시자 수(50845명)가 물리학 Ⅰ의 응시자 수(54508명)보다 적어져 과학탐구 Ⅰ과목 응시자 수 꼴찌로 추락하게 되었다.[3]
*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가 1등급 컷 43점으로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고, 나머지 과목들은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 여담으로, 2024학년도 6월 모평은 알파벳 [math(\rm R)]을 '아르'가 아닌 '알'로 해석한 최초의 수능 관련 시험이다.[4] 이전까지는 [math(\rm R)]을 '아르'로 해석하여 '[math(\rm R)]가', '[math(\rm R)]는', '[math(\rm R)]를', '[math(\rm R)]라'라는 표기를 사용해 왔는데, 기하 28번에서 '[math(\rm R)]이라'라는 표기가 등장한 것이다. 이는 국립국어원이 2023년 1월 19일에 알파벳 [math(\rm R)]의 표기를 '아르'만 인정하던 것에서 '아르'와 '알'을 복수 인정하는 것으로 규정을 변경하였기 때문이다. 학력평가나 모의평가를 제작할 때는 3개월 가량 걸리기 때문에, '[math(\rm R)]가', '[math(\rm R)]라'라는 표기가 쓰였던 2023년 3월 학평에서는 이와 같은 개정 사항을 반영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이며, 2023년 4월 학평에서는 [math(\rm R)]과 관련하여 앞 음절의 받침 유무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말이 쓰이지 않았다. 자세한 것은 R 문서 참고.
영역 과목 1등급 구분 원점수[5] 만점 표준점수 표준점수 만점자 수
국어 화법과 작문 97~98 136 red 1,492(0.39%)
언어와 매체 93~94
수학 확률과 통계 86~89 150 648(0.17%)
미적분 80
기하 82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43 73 282(0.24%)
윤리와 사상 47 67 690(2.19%)
한국지리 46 72 480(1.62%)
세계지리 47 69 959(3.57%)
동아시아사 48 70 336(2.14%)
세계사 50 68 801(6.09%)
경제 48 71 107(1.91%)
정치와 법 47 67 467(2.04%)
사회·문화 48 66 3,546(3.31%)
과학탐구 물리학Ⅰ 47 69 1,046(1.92%)
화학Ⅰ 47 69 626(1.23%)
생명과학Ⅰ 50 66 6,698(5.38%)
지구과학Ⅰ 47 71 1,517(1.18%)
물리학Ⅱ 40 86 27(0.75%)
화학Ⅱ 35 93 5(0.15%)
생명과학Ⅱ 37 90 42(0.67%)
지구과학Ⅱ 29 98 20(0.5%)
절대평가 영역 1등급 비율
영어 7.62%
한국사 14.18%

3. 2023년 7월 학력평가(2023.7.11.)

파일:2023 고3 7월 국어 16번 문항.jpg
국어 영역 16번 문항
파일:2023 고3 7월 국어 17번 문항.jpg
국어 영역 17번 문항
파일:2023 고3 7월 수학 15번 문항.jpg
수학 영역 15번 문항
파일:2023 고3 7월 수학 22번 문항.jpg
수학 영역 22번 문항
파일:2023 고3 7월 수학 미적분 30번 문항.jpg
수학 영역 미적분 30번 문항
파일:2023 고3 7월 수학 기하 30번 문항.jpg
수학 영역 기하 30번 문항
파일:2023 고3 7월 수학 확률과 통계 30번 문항.jpg
수학 영역 확률과 통계 30번 문항
영역 과목 1등급 구분 원점수[12] 만점 표준점수 표준점수 만점자 수
국어 화법과 작문 89~90 141 391(0.15%)
언어와 매체 88~90
수학 확률과 통계 78~82 157 163(0.06%)
미적분 75~79
기하 80~81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46 71 430(1.40%)
윤리와 사상 47 72 430(1.87%)
한국지리 45 75 190(0.86%)
세계지리 47 72 464(2.59%)
동아시아사 47 66 284(2.42%)
세계사 50 67 672(6.61%)
경제 44 78 46(0.96%)
정치와 법 47 71 218(1.26%)
사회·문화 42 74 233(0.29%)
과학탐구 물리학Ⅰ 42 77 126(0.34%)
화학Ⅰ 47 69 862(2.49%)
생명과학Ⅰ 41 76 68(0.08%)
지구과학Ⅰ 45 73 913(1.10%)
물리학Ⅱ 29 100 13(0.32%)
화학Ⅱ 29 100 2(0.05%)
생명과학Ⅱ 28 100 9(0.14%)
지구과학Ⅱ 22 100 18(0.4%)
절대평가 영역 1등급 비율
영어 9.74%
한국사 13.77%

4.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2023.9.6.)

파일:2024학년도 9월 세계지리 3번 문항.jpg
사회탐구 영역 세계지리 3번 문항
영역 과목 1등급 구분 원점수[20] 만점 표준점수 표준점수 만점자 수
국어 화법과 작문 89~92 142 135(0.04%)
언어와 매체 85~88
수학 확률과 통계 92~93 144 648(0.17%)
미적분 88~89
기하 90-91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44 71 334(0.29%)
윤리와 사상 45 71 123(0.41%)
한국지리 45 72 180(0.66%)
세계지리 44 72 143(0.63%)
동아시아사 50 65 1,304(8.89%)
세계사 50 67 669(5.36%)
경제 48 70 95(2.11%)
정치와 법 44 70 105(0.49%)
사회·문화 45 70 3,546(3.31%)
과학탐구 물리학Ⅰ 48 67 621(0.6%)
화학Ⅰ 48 68 1,860(3.72%)
생명과학Ⅰ 47 69 3,421(2.68%)
지구과학Ⅰ 50 66 8,000(5.99%)
물리학Ⅱ 46 78 61(1.57%)
화학Ⅱ 47 76 98(1.71%)
생명과학Ⅱ 43 77 42(0.67%)
지구과학Ⅱ 40 89 21(0.46%)
절대평가 영역 1등급 비율
영어 4.37%
한국사 37.67%

5. 2023년 10월 학력평가(2023.10.12.)

영역 과목 1등급 구분 원점수[22] 만점 표준점수 표준점수 만점자 수
국어 화법과 작문 98 128 3,901(1.64%)
언어와 매체 97~98
수학 확률과 통계 89 150 951(0.4%)
미적분 81~82
기하 85~86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47 70 641(0.86%)
윤리와 사상 44 72 44(0.23%)
한국지리 50 66 1,393(7.93%)
세계지리 50[23] 72 143(0.63%)
동아시아사 50 65 929(10.03%)
세계사 50[24] 65 951(11.78%)
경제 46 73 47(1.48%)
정치와 법 50 64 694(5%)
사회·문화 46 69 934(1.38%)
과학탐구 물리학Ⅰ 45 71 441(1.26%)
화학Ⅰ 50 66 1,431(4.42%)
생명과학Ⅰ 45 71 1,145(1.38%)
지구과학Ⅰ 47 71 1,314(1.63%)
물리학Ⅱ 44 83 40(1.29%)
화학Ⅱ 41 84 15(0.53%)
생명과학Ⅱ 39 86 17(0.4%)
지구과학Ⅱ 41 88 43(1.17%)
절대평가 영역 1등급 비율
영어 15.31%
한국사 5.06%

6.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3.11.16.)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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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이래 최고 난이도의 불수능. 국어, 수학[25], 영어가 모두 어려웠던 수능이다.[26] 특히 당해 6월 모의평가 이후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으로 기조가 급변하며 혼란한 상황 속에서 치르게 된 시험이다 보니 체감 난이도가 더 높았다는 게 중론이다. 게다가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평이했던 6월/9월 모의평가와는 달리 정작 수능에서는 일전에 킬러로 지목한 문제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정부의 개입 이전의 출제 기조로 돌아간 시험지가 나왔다. 그리고 정부는 이에 대해 킬러 배제가 성공적이었다는 정신승리를 시전하여 많은 비판을 받았다.[27] 전 영역 만점자는 재수생 1명뿐이나 과학탐구 Ⅱ과목의 표준점수로 인해 표준점수 수석과는 다른 사람이다. 두 사람 모두 시대인재 N 재수종합에서 재수했다.

* 국어: 1등급 컷이 84점, 표준점수 최고점 150점, 표준점수 만점자 64명이다. 만점자 표준점수는 2019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150점이었고 만점자 비율은 0.0145%를 기록했다. 신유형으로 등장한 언어와 매체[28]와 역대급 난이도의 문학 지문들과 지문은 쉬웠으나, 애매한 선지의 비문학으로 인해[29] 만점자 비율은 전년도 수능과 비교해 거의 1/6로 줄어들었다.
*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148점, 표준점수 만점자 612명으로[30] 공통과목의 경우 준킬러가 빡빡한 데다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사교육에서 자주 다룰 법한 유형들이 대거 등장하여 응시자별 체감 난이도 격차가 상당했으며, 기존의 주관식 킬러인 22번이 9월 모의평가와는 달리 난이도가 굉장히 높게 출제되어 EBSi에서 정답률이 1.5%로 집계되는 등 킬러 배제와는 전혀 맞지 않는 출제 기조를 보여주었다.
파일:2024학년도 수능 수학 22번 문항.jpg
수학 영역 22번 문항
미적분은 배점 3점인 27번부터 까다롭게 출제된 데다가 4점 3문항 전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였고, 기하 역시 까다로웠던 반면 확률과 통계는 문이과 통합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되었다. 선택과목별 난이도 차이가 매우 큰 시험지였기에 미적분/기하 응시자 기준 불수능, 확률과 통계 응시자 기준 물수능이였다. 실제로도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의 만점 표준점수 차이는 무려 11점이며, 원점수 등급컷 차이도 그와 비슷하다. 또한 기존 수능과 달리 내신형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어[31] 내신 대비에 소홀했던 학생들에게 더 이상 그렇게 공부하지 말라는 경고장을 심하게 날렸다.[32]
영역 과목 1등급 구분 원점수[35] 만점 표준점수 표준점수 만점자 수
국어 화법과 작문 86~88 150 64(0.015%)
언어와 매체 83~85
수학 확률과 통계 93~94 148 612(0.14%)
미적분 81~85
기하 88~89
사회탐구 생활과 윤리 50 65 6,357(4.63%)
윤리와 사상 50[36] 63 4,241(11.75%)
한국지리 50 65 2,350(7.37%)
세계지리 48 67 547(2.13%)
동아시아사 47 66 360(2.05%)
세계사 50 63 1,402(9.24%)
경제 44 73 18(0.37%)
정치와 법 43 73 122(0.5%)
사회·문화 45 70 665(0.55%)
과학탐구 물리학Ⅰ 47 69 990(1.57%)
화학Ⅰ 47 69 952(1.63%)
생명과학Ⅰ 47 69 2,316(1.57%)
지구과학Ⅰ 47 68 3,757(2.40%)
물리학Ⅱ 46 74 65(1.71%)
화학Ⅱ 40 80 9(0.25%)
생명과학Ⅱ 45 73 45(0.81%)
지구과학Ⅱ 48 72 129(3.14%)
절대평가 영역 1등급 비율
영어 4.71%
한국사 18.81%


[1] 1등급컷 만점[2] 만약 0까지 포함한다면 확률은 [math(1/8)]까지 낮아지지만 문제에서 0이 아니라고 쓰여있다.[3] 덤으로, 화학 Ⅱ의 응시자 수(3388명)도 물리학 Ⅱ의 응시자 수(3613명)에게 밀려 응시자 수 꼴찌로 추락하였다.[4] 2008학년도 6월 모평 당시 '꼭지점'에서 '꼭짓점'으로 바뀐 것과 흡사하다.[5]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오답 수에 따라 같은 점수여도 등급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범위로 서술.[6] 3, 4, 7월 학력평가는 3월 이전에 출제를 마치기 때문이다.[7] 이후 9월 모평의 경우 전반적으로 평이한 출제기조를 보였으나, 수능에서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양상이 비슷한 불수능으로 출제되었다.[8] 이로 인해 화법과 작문만큼은 그 어려웠다던 2022 수능보다도 더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9] 개중에는 7월 학평이 4월 학평보다 더 어렵다는 의견도 많았다. 다만, 등급컷은 더 높아졌는데, 그 이유는 학기초인 5월과 학기말인 7월의 현역 표본 수준이 상당히 차이나기 때문이다.[10] 준킬러가 빡빡하고 킬러가 매우 어려웠던 공통과목, 전반적으로 상당히 어려웠던 선택과목에서 본수능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11] 다만 100점 이상은 절삭되어 40점 이상을 득점한 모든 학생들에게 100점의 표준점수가 부여되었으며, 이 때문에 만점자가 몇 명인지조차 집계되지 못했다.[12]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오답 수에 따라 같은 점수여도 등급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범위로 서술.[13] 수학은 국어에 비해 문항당 배점이 높아 표준점수가 국어에 비해 높은 경우가 많다.[14] 교육청 학력평가와 비교하면 2021년 7월 학평과 매우 유사한 수준이였고, 표준점수 최고점도 144점으로 동일하다![15] 특히 미적분 28번의 경우 객관식인데도 불구하고 EBSi 기준 정답률이 17.4%에 그쳤다.[16] 이때는 3점과 4점이 번갈아가며 나오기도 했다. 2점-3점-4점 순서대로 나온 것이 정착된 시험은 2012학년도 수능 이후.[17] 다만 오답률은 EBSi 기준 72.9%로 난이도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18] 경제, 동아시아사를 제외한 전 영역이 매우 까다롭게 출제되었으며, 심지어 1컷 50점인 세계사도 시간을 아예 다 썼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어렵고 타임어택이 심했다.[19] 모든 I과목의 만점자가 2%를 넘었다.[20]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오답 수에 따라 같은 점수여도 등급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범위로 서술.[21] 컷이 낮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컷 80보다는 84에 가까우므로 그리 낮은 편은 아니다.[22]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오답 수에 따라 같은 점수여도 등급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범위로 서술.[23] 2등급 블랭크[24] 2등급 블랭크[25] 미적분이 가장 어려웠고 기하 역시 까다로웠기 때문에 미적분/기하 선택자만 해당한다. 확률과 통계 선택자 기준으로는 물수학이었다.[26] 여담으로 국어, 영어, 수학 가형/미적분/기하가 어렵고 수학 나형/확률과 통계가 평이하게 출제되어 전반적으로 2011학년도 수능과 양상이 비슷했다.[27] 어렵게 내놓고 쉽다는 소리를 해서 수험생에게 비판받은 게 처음은 아니지만, 그 사례는 모두 평가원 차원에서의 이야기였지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직접 학생들을 기만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28] 용자례 지문의 경우 묻고자 하는 건 훈민정음 창제 원리와 같은 기본적인 것이었으나, 지문의 전례 없는 역대급 비주얼로 파본 검사를 진행한 대부분의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들의 멘탈을 시험 시작 전부터 박살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선택과목을 먼저 처리한 뒤에 공통과목으로 넘어가는 성향이라는 걸 고려하면, 35~36번 문제가 1년동안 인생과 목숨을 걸고 준비하는 시험인 수능 시험장에서 모든 과목 통틀어 제일 먼저 맞닥뜨릴 사실상의 1번 문제라는 점에서 비주얼이 주는 충격이 절대로 적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흔히 학생들이 말하는 'N분컷'이라는 강박을 가진 학생들에게 지문의 난해하게 생긴 3개의 용자례 표가 어마어마한 압박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기본자 아음', '이체자 반설음' 등 대부분의 학생들이 접해보지 않았을 용어로 자음을 가리키고, 체감상으로 선지 자체로서도 엄청나게 시간을 끌었다는 평이 대다수.[29] 어려운 문학을 풀다가 일단 포기하고 독서를 푼 학생들이 허다했는데, 그동안 비문학 중 그나마 평이하다고 여겨졌던 인문 지문에 해당하는 노자 지문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상당했다. 정부의 방침 이후 과학이나 경제 지문을 브레턴우즈처럼 극악하게 낼 수 없어졌으니 역으로 도표나 그래프가 없어 겉보기에는 킬러가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인문 지문의 난이도가 상승했다. 실제로 당해 9월 모의평가와 수능 모두 인문 지문이 가장 어려웠고, 그 지문에 딸린 주요 문제들의 오답률은 60% 중후반~70% 극초반대로 치솟았다.[30] 문이과 통합 이후 평가원 시험 중에서는 역대 최저 만점자이다.[31] 14번, 미적분 29번은 처리 과정에서 정수 조건과 계산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부정방정식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21번은 기존과 달리 함수의 식이 복잡한 형태로 주어졌다. 22번은 문제의 발문은 짧지만 기존의 어려우면서도 깔끔한 킬러 문항들과는 달리 정수조건을 통해 개형을 추론하고 나서는 함수 결정 과정에서 특수한 경우가 답이 아니고 식을 세워서 나오는 6개의 케이스 분류를 일일히 요구하였기에 체감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32] 이로 인해 확률과 통계 선택자들 중 평소 내신 수학만 공부하던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이득이었다. 어느 정도냐면 기존 4월 학력평가, 7월 학력평가에서 60~70점대를 받다가 80점대로 급부상한 경우가 있을 정도였다! 물론 4월 학력평가는 1등급 컷이 79점으로 선택과목은 평이했지만 공통과목이 매우 어려웠고, 7월 학력평가는 1등급 컷이 78~82점으로 공통과목, 선택과목이 모두 매우 어렵게 출제된 반면 수능은 공통과목이 빡빡한 것만 제외하면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33] 이 정도면 상대평가 당시 수능 영어 중에서도 최고난도인 2014학년도 수능 B형(통합시 91), 2011학년도 수능(90)과 비슷한 수준이고 2019학년도 수능(5.3%)보다 어려웠다. 다만 이는 상대적인 것이고 절대적 난이도로는 그냥 1등이라고 할 수 있다.[34] 사회•문화, 정치와 법, 경제[35]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오답 수에 따라 같은 점수여도 등급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범위로 서술.[36] 2등급 블랭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