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16:23:01

2024년 미국 동부 드론 사태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colcolor=#fff> 공식 명칭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colbgcolor=#bc002d> 발생일 2024년 11월 중순~
발생 위치 미국
뉴저지

[[미국|]][[틀:국기|]][[틀:국기|]]
유형 -
원인 -

1. 개요2. 전개3. 반응4. 기타5. 외부 링크

[clearfix]

1. 개요


2024년 11월 중순 들어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정체불명의 드론이 집단으로 출몰하여 불안을 초래한 사건. 뉴저지주에서 시작되어 '뉴저지 드론 사태'로도 불린다.

2. 전개

11월 말부터 미국 뉴저지주 상공에 지속해서 다수의 드론이 목격되었다. 이들은 도심 상공은 물론, 군부대 등지에서도 목격되었다. 기묘한 점은 드론의 크기가 천차만별이고 24시간 내내 목격되며, 규정에 맞지 않는 다양한 불빛과 함께 떠다닌다는 것이다. 일부는 상공에 몇시간 째 그대로 부양했으며, 비행기 기장 등의 사진과 증언에서는 현재 인간의 기술로 어려운 성층권에서도 드론이 다수 떠 있다고 나왔다. 공항에서도 출몰하여 영공이 통제되거나 비행기 이륙이 지연되기도 했다.

12월 중순 들어 드론이 뉴저지 및 뉴욕을 넘어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주에서도 목격되면서 연방 정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드론의 정체에 대해 레딧, 유튜브 댓글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일각에서는 기존의 드론에 비해 기술적, 규모적으로 넘사벽이라며 외계인이 보낸 정찰기 혹은 관광용 비행기라 주장한다. 다른 한편에서는 미국 영공이 침공을 당하고 비행기가 연착되는 사태에도 미군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 점을 주목하며 미국의 최신 비밀 병기를 시험 및 과시하려는 것이라 주장한다. 또다른 주장은 그저 민간 드론이 집단으로 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4년 12월에 방사능 물질이 운송 중 뉴저지주에서 분실된 사건이 일어나 그 물질을 찾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다.

3. 반응

백악관은 "드론이 아니며 합법적으로 운항 중인 유인기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의혹을 불식하지 못했다. 12월 13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3일 소셜미디어에 "전국 곳곳에서 미스터리 드론 목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런 일이 정말로 우리 정부가 모르는 사이에 벌어질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 당장 국민에게 알려라. 그러지 않을 거라면 격추해라"라고 적었다.

공화당 출신 전 메릴랜드 주지사 래리 호건도 엑스 (트위터)에 "수십 대의 대형 드론이 집 위를 지나가는 걸 목격했다"며 "백악관, 군대,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 그 누구도 이 드론이 무엇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누가 발사하거나 조종하고 있는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면서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연방 정부가 이 문제를 즉각 해결할 것을 요구하는 초당적 지도자들의 목소리에 동참한다. 미국 국민은 당장 답변과 조치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적었다.

한국계 앤디 김 민주당 상원의원은 직접 촬영한 드론 영상을 X(구 트위터)에 게시하며 "한 번에 약 5~7개의 불빛을 목격했다. 이들은 낮은 고도에서 비행했다. (비행) 추적 앱에 표시된 항공기와 관련이 없었다. 일부는 정지 상태로 떠 있었고, 다른 것들은 수평선 너머로 이동했다. 또 수평으로 이동하다가 즉시 반대 방향으로 전환하는, 비행기로는 불가능한 기동을 했다. 드론을 분명히 목격했다. 경찰관들이 매일 밤 드론을 목격한다고 한다. 헬리콥터로 접근하면 드론이 불을 끄고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고 한다"고 적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더 나아가 드론들이 이란 국적 선박, 즉 '모선'에서 출발했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미국 국방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백악관 역시 적대 세력이 보낸 드론이 아니며,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4. 기타

5.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