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26 02:14:24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결산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파일:2019-2로고.png
오프라인 예선
<colcolor=#fff> 개인전 32강 16강 결승전
팀전 8강 4강 결승전

1. 개요2. 결과
2.1. 팀전2.2. 팀별 평가
2.2.1. 우승 | SANDBOX Gaming2.2.2. 준우승 | Hanhwa Life Esports2.2.3. 3위 | Afreeca Freecs2.2.4. 4위 | ROX Raptors2.2.5. 5위 | SKY2.2.6. 6위 | GEEKSTAR2.2.7. 7위 | PATHOS2.2.8. 8위 | OneQ
2.3. 개인전
2.3.1. 우승 이재혁2.3.2. 준우승 박도현2.3.3. 3위 배성빈
3. 글로벌 슈퍼매치
3.1. 우승 K-All star3.2. 준우승 Formosa Beast3.3. 3위 Speed Masters3.4. 4위 두두카
4. 여담

1. 개요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

2. 결과

2.1. 팀전

팀전 순위
순위 세트
득실
트랙
득실
상금 비고
우승 파일:SANDBOX_Gaminglogo_square.png SANDBOX Gaming 7 1 11 25 3,800만원 결승전 승
2연속 우승[1]
준우승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Hanwha Life Esports 6 1 10 21 2,600만원 결승전 패[2]
3위 파일:Afreeca Freecs 로고(2016-2020).png Afreeca Freecs 3 4 -3 -10 900만원 플레이오프 패
4위 파일:카트락스.png ROX Raptors 2 4 -2 -2 400만원 4강 전패
5위 파일:Kart_SKY.png SKY 1 2 -3 -7 200만원 B조 3위
6위 파일:GEEKSTAR.Eclipse.png GEEKSTAR 1 2 -3 -8 200만원 A조 3위
7위 파일:Kart_PATHOS.png PATHOS 0 3 -5 -9 - B조 4위
8위 파일:Kart_OneQ.pngOneQ 0 3 -5 -10 - A조 4위

2.2. 팀별 평가

2.2.1. 우승 | SANDBOX Gaming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우승하며 박인수, 유창현, 김승태 3인방은 올해를 자신들의 것으로 선언했으며, 주목해야 할 선수인 박현수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고의 경기를 선보였다.

8강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인수의 캐리력과 유창현의 안정성은 여전했으며 다시 한번 전승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그러나 4강에서 ROX와의 스피드전에서 패배하고 한화생명에게는 6대1 완패를 당하며 우려를 샀고, 그 과정에서 김승태와 박현수가 비교적 부진하며 의문점이 있었다. 하지만 패배를 약으로 삼아서 극복해내겠다고 다짐했고, 결승전에서 김승태가 부활하고 새로 영입된 박현수는 결승이라는 큰 무대에서 본인의 역할 그 이상을 해내며 우승 타이틀 수성에 성공하였다. 박인수는 V2, 유창현은 V3, 박현수는 V1, 김승태는 이번 V5가 되어 문호준, 유영혁에 이은 커리어 단독 3위에 올라섰다. 팀 단위로는 에볼루션-버닝타임의 유영혁,김승태,조성제,이은택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팀 단위로 카트라이더 리그 팀전 우승에 성공한 팀에 등극했다.

2.2.2. 준우승 | Hanhwa Life Esports

지난 시즌의 준우승팀인 Flame의 전 멤버 문호준, 최영훈, 이은택과 신인인 박도현, 배성빈으로 구성된 조합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스피드전은 듀얼레이스 X의 Afreeca Flame의 4명이 다시 뭉쳤고, 아이템전은 Flame에서 합을 맞춘 선수들이 있으므로 여전히 강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문호준의 유망주들을 키워주기로 한 선택이 어떻게 될지도 관전포인트였다.

8강에서는 세트 스코어 6대0으로 예상대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지만 예상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았다는 얘기가 많았다. 팀킬이 나오는 장면이 종종 보였고 아마추어팀인 Pathos와 스피드전을 3대2로 비벼지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 그러나 4강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프릭스 6대1, 샌드박스 6대1, ROX 6대0으로 프로팀들을 상대로도 무실세트로 전승을 거두는 괴물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우승 후보로 등극했다. Flame 시절 연전연패했던 샌드박스와의 상성을 극복해냈고 베테랑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의 경기력도 매우 좋기 때문에 결승전에서도 2대0으로 승리한다면 카트라이더 리그 최초 무실세트 우승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끝은 해피엔딩이 아니었다. 결승에서 각성한 샌드박스에 스피드전 4:2, 아이템전 4:0으로 완패하며 우승을 코앞에 두고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래도 팀전 결승전 직전에 열린 개인전 결승에서 박도현이 준우승, 배성빈이 3위, 문호준 4위로 신인 선수들의 포텐을 확인하고 문호준의 신인 육성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것은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Afreeca Flame 시절부터 지적되었던 기복 문제만 잘 다듬어진다면, 다음 시즌에는 샌드박스에게 복수하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2.2.3. 3위 | Afreeca Freecs

지난 시즌 1때의 Flame 소속이었던 유영혁, 강석인과 신규 멤버인 박천원, 유은호, 이중선으로 구성된 팀으로 많은 팬들이 유영혁의 부활을 기대했다. 그러나 리그 시작 전부터 박천원과 유은호가 실격을 당하는 악재가 터졌고 뒤늦게 홍승민, 정승민을 영입했지만 기존 멤버들보다 약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연방 성적도 멤버 구성 초반에 비하면 후반으로 갈 수록 좋아지긴 했지만 오프라인예선에서 SKY에게 에결끝에 승리하는 등 고전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잘못했다간 4강도 못 올라갈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리그가 개막하니 불안하다는 시즌 시작 전 예상과는 달리 8강 풀리그 긱스타전을 아예 6-0으로 박살내버리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두 시즌만에 리그에 복귀한 이중선은 여전한 주행에 몸싸움까지 탑재하고 긱스타 4명의 선수들을 혼자서 제압했고 유영혁은 말할 필요가 없이 명불허전이었으며, 아이템전에 비중이 쏠려있는 홍승민, 강석인도 생각보다 순위 관리를 잘하면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아이템전도 아이템 선수만 3명 있는 팀 답게 강했다. 샌드박스전은 우승호팀이 상대인만큼 크게 고전했지만 OneQ전은 체급 차이로 압살해버리고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4강부터 서서히 약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3] 홍승민, 강석인[4]의 스피드 전력이 심하게 불안정했고, 결국 4강 스피드전을 전패하고 말았다. 홍승민은 한번 쳐지면 존재감이 사라졌고 강석인은 초반 존재감은 괜찮았는데 포지션 체인지 과정에서 자꾸만 팀킬을 일으키면서 순위싸움에 악영향을 끼쳤다. 결국 유영혁과 이중선의 원투 펀치말고는 승리할 길이 없는데 그마저도 거의 안나왔고 이중선이 1대4로 버티다가 무너지는 그림만을 반복했다. 차라리 아이템 에이스 한명만 아이템전에서 뛰고, 스피드 전력 4명을 구성했다면 유영혁과 이중선의 플레이 스타일에 잘 녹아들어 성적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4강부터는 스피드전을 사실상 포기하고, 아이템전과 에결에 올인하는 스타일로 전략을 수정했다. 그러나 또 한명의 아이템 에이스임에도 팬들에게 의문부호가 찍힌 정승민의 기량은 확실히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나며 플레이오프전에서 샌드박스에게 0:2 완패를 당했다. 샌드박스, 한화생명의 2강에 비하면 아이템전은 그 두 팀에 비해 아직은 약한 것이 드러났다.

그나마 팀의 주장인 유영혁은 4강 풀리그 락스전에서 에결 승리로 팀의 3위 확보를 못 박는 등 건재함을 알렸고, 지난 시즌 패자전 8위의 처참한 성적을 이겨내고 개인전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던 이중선 역시 프로 데뷔 9년만에 첫 입상을 하였고, 기복은 좀 심하지만 포텐은 있는 신인 선수 홍승민이 발굴되었다. 무엇보다도 멤버가 확정된 직후의 암울한 시즌 전망보다 훨씬 높은 결과인 3위로 마무리 지었으니 절반 이상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시즌이었다. 다음 시즌 아이템전 전력을 최대한 보존하고 스피드 위주의 전력 보강이 가능하다면 샌드박스와 한화 못지 않은 위협적인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2.2.4. 4위 | ROX Raptors

지난 시즌 꾼 소속 멤버들로 구성된 팀에 SAVIORS 출신 한승철이 다시 이 팀으로 복귀하고 부족했던 아이템전을 보강하기 위해 사상훈을 아이템 에이스로 영입하면서 이번에도 박인재 감독의 팀이 팀전 입상에 성공할지 많은 기대를 받았다.

조별예선에서는 비교적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한화생명에게는 에결도 못 가고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고, 4강에서 에이스 결정전을 2번이나 끌고 갔으나 2번 모두 패배한 게 치명적이었다. 결국 4강 마지막 경기 HLE에게 스피드, 아이템 모두 3:0으로 패배해버리며 4위로 쓸쓸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3위로 마감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많이 따른다.

스피드전 한정으로는 이 팀의 전신인 2019-1 꾼팀과 비교했을 때 더 강해진 것은 사실이다. 아마추어팀들은 착실하게 스피드전에서 제압했고, 스피드전 10연승을 달리던 SANDBOX Gaming과의 대결에서 스피드전을 승리하는 등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보이기 때문. 하지만 문제는 아이템전이었다. 선수 한명, 한명이 아이템전에서도 전문가 수준이었던 샌드박스, 이은택을 중심으로 아이템전 실력이 수직상승한 한화생명, 스피드전을 거의 포기했지만 아이템전은 건재했던 프릭스에 비해 이번 시즌 ROX의 아이템전은 2승 4패로 4강권 프로팀 중에서는 가장 낮다. 팀 전체적으로 아이템전에서의 경험이 적고 체급이 낮았기 때문에 아직 프로팀 중에서는 아이템전이 많이 약하다.

또 다른 문제는 에이스 결정전. 박인수와의 에결에 이재혁이 출전했지만 박인수만큼의 포스를 내뿜지 못하고 다소 손쉽게 패배했으며, 이 때문인지 유영혁과의 에결에서는 한승철을 출전시키는 용병술을 꺼냈지만 유영혁에게 큰 위협을 가하지 못하고 자멸하면서 허무하게 끝났다. 확실한 에이스 결정전 카드가 생긴다면 경쟁력이 생기겠지만, 적어도 이번 시즌 ROX는 그렇지 않았다.

정리하면 아이템전을 보강한 의도는 보였지만 여전히 스피드전에 밸런스가 많이 쏠린 팀이었으며, 그마저도 듀얼레이스 시즌2 QsenN_White처럼 스피드전이 폭발적으로 강하지도 않았다. 어떻게 보면 아이템전에 밸런스가 많이 쏠렸던 프릭스의 안티테제. 그래도 이재혁이 개인전 결승전에서 첫 우승을 거두면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린 점은 긍정적이며, 앞으로의 시즌에서 ROX가 프로팀 중에서 약팀이 절대 아니라고 증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2.2.5. 5위 | SKY

포지션이 상당히 아쉽게 남을 팀. 지난 시즌 개인전 결승 진출로 스피드전에 엄청난 전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황인호가 이번 시즌은 갑자기 아이템 에이스를 떠맡을 정도로 이 팀에 아이템 전담 선수가 없는 것을 보여주었고, 그래서인지 처음 2경기는 아이템전에서 제 전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ROX와의 경기에서 승리만 하면 4강행임에도 아이템 스피드 모두 3-1로 패하여 오히려 벼랑 끝으로 밀린 것이 컸다. 그래도 스피드전만큼은 프로팀과 밀리지 않았던 페이소스에 승리를 거둔 점, 한화에 스피드전을 먹혀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평하던 모두의 생각을 박살내듯이 오프라인 예선에서 아이템전 프릭스를 이긴 전력을 한화한테 다시 보여주면서 큰 위협을 준 것이 큰 수확. 무엇보다 교체된 아이템 에이스가 이기라는 아이템전은 안 이기고 에결을 이겨서 전체 5위에 마크한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될 정도.

그외에 특기할만한 점은 황인호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는 점. 지난 시즌 때는 파란색 시드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초록색 시드를 받았다. 또한 최윤서 역시 개인전 / 팀전 통틀어 4강 직전까지 2~3개의 맵에서 베스트 레코드를 세우면서 뛰어난 주행 능력을 어필했다.

2.2.6. 6위 | GEEKSTAR

이 팀은 한 마디로 요약이 가능하다. 전대웅 원맨팀.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에 0-6 완패당한 것이 컸다. 이후에는 팀워크가 맞으면서 스피드전에서는 살아났고, 샌드박스전 스피드전에서도 2개의 트랙을 따냈지만 아이템전에서 OneQ에도 세트를 내줄 정도로 1승 9패라는 심각한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스피드를 내준 프릭스, 샌드박스와경기에서는 끝내 아이템전에서 만회하지 못하고 0-3으로 관광당하며 끝내 탈락하고 말았다.

그나마 군 공백을 겪은 이재인이 우려와는 달리 1인분은 해줬고, 김승래 역시 우직하게 자기 몫 이상을 하며 분전했고, 전대웅이 공백기를 딛고 부활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종민이 팀전에서 삽을 든게 너무 뼈아팠고, 그 구멍을 나머지 3명이 메우지 못 한게 흠. 권순민은 자기 인생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아이템 에이스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나마 신종민은 초반 부진을 딛고 개인전 16강에 진출했으며 최종 성적 9위로 마감한 것은 칭찬할 만하다.

하지만 GEEKSTAR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쉽게 장담할 수는 없다. 듀얼레이스 시즌3 ~ 2019-1까지의 OZ-Fantastick에서부터 내려오는 팀들을 살펴보면 경험은 적지만 포텐은 충분한 신인 선수들 위주의 로스터를 주로 짰던 것이 눈에 띈다.[5] 하지만 이번 시즌은 이례적으로 경험이 많은 노장 선수들 위주로 로스터를 짰는데 윈나우를 추구하기는 커녕 오히려 4강도 못 올라갔다. 일시적인 부진일 수도 있지만 다음 시즌 합리적인 로스터로 다시 찾아오지 못한다면 앞으로의 프로팀 체제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다.

2.2.7. 7위 | PATHOS

시즌이 개막하기 전부터 아마추어팀 3팀 중에서는 가장 많이 언급된 팀이었다. 스피드전 한정으로는 상당히 강하며 프로팀과도 박빙의 승부를 내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6] 아이템전은 모든 팀 통틀어서 최약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되었지만 스피드전과 에결에서 저력을 보여준다면 이변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플랜이 꼬이면서 좋지 않은 시작을 했다. SKY에게 스피드전을 패하고 말았던 것. 아이템전은 오히려 완승을 거두면서 의외의 면모를 보였지만 황인호와 우성민의 에결에서 우성민이 패하면서 결국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다음 경기 한화생명전은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스피드전을 3대2로 패하고 아이템전도 무력하게 넘어가면서 패배, 결국 ROX에게 또다시 2대0 패배를 당하면서 0승 3패로 탈락해야했다.

요약하면 스피드전에서의 고점은 프로팀과도 비빌만큼 강했지만 임재원을 제외하면 군복무 후 복귀한 우성민, 그리고 나머지는 전원 신인이었기 때문에 경기력이 안정적이지는 않았다. 가장 중요한 첫 경기부터 꼬인 것이 끝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끝내 상금을 얻지 못한 것도 아쉬운 점. 하지만 김기수가 개인전 결승전에 진출하였고, 탈락 후에도 꾸준히 다른 팀의 스크림 상대가 되어주면서 이 팀의 스피드전이 프로팀에 밀리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를 증명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2.2.8. 8위 | OneQ

스피드전에서는 상대와 전력 차이가 크다는 한계를 체감했다. 연습량이 적은 것도 아쉬웠고, 마지막 프릭스전에서는 지각 페널티까지 발목을 잡고 말았다. 비록 스피드전에서는 연습량이 부족해서 2승 8패(지각 패널티 제외)로 물러났지만, 그래도 장건, 이준용, 조다훈을 앞세운 아이템전에서는 프릭스, 샌드박스를 상대로도 비록 패배했으나 접전을 벌였고, 긱스타에는 오히려 우세를 보여줘 프로팀과도 어느 정도 대적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일각에서는 프릭스가 결과적으로는 시즌 말미로 가면서 스피드전을 사실상 포기하고 아이템전과 에결에 비중을 올인하는 모양새로 갔기 때문에 지각 페널티만 아니었어도 프릭스랑 해볼만 했을 것이라는 IF가 나오기도 했다.

2.3. 개인전

개인전 순위
순위 선수 평균 점수 결과 상금 및 비고
우승 이재혁 5.20점 결승전 2R 승자 500만원[7]
공식 리그 첫 우승
{{{#purple
퍼플라이더 첫 우승}}}
준우승 박도현 4.69점 결승전 2R 패자 300만원
첫 출전
공식 리그 첫 입상[8]
3위 배성빈 3.93점 결승전 1R 3위 100만원
공식 리그 첫 입상
4위 문호준 5.02점 결승전 1R 4위
5위 유영혁 3.76점 결승전 1R 5위
6위 황인호 3.83점 결승전 1R 6위
7위 김기수 3.49점 결승전 1R 7위
8위 박인수 4.33점 결승전 1R 8위
9위 신종민 3.67점 16강 최종전 5위
10위 최영훈 3.86점 16강 최종전 6위
11위 박현수 3.60점 16강 최종전 7위
12위 전대웅 3.73점 16강 최종전 8위
13위 최윤서 3.59점 16강 패자전 5위 개인전 첫 출전
14위 이준성 3.00점 16강 패자전 6위
15위 양민규 2.82점 16강 패자전 7위
16위 김승래 3.62점 16강 패자전 8위
17위 이건욱 3.12점 32강 패자부활전 5위 첫 출전
18위 문진형 2.88점 32강 패자부활전 6위 개인전 첫 출전
19위 박효민 3.11점 32강 패자부활전 7위 첫 출전
20위 전강인 2.84점 32강 패자부활전 8위 개인전 첫 출전
21위 이준용 3.50점 D조 6위
22위 김진석 2.63점 A조 6위
23위 한승철 2.60점 D조 7위
24위 김응태 2.33점 B조 6위
25위 온유민 2.29점 C조 6위 첫 출전
26위 오성현 1.89점 B조 7위 개인전 첫 출전
정해섭 1.89점 첫 출전
28위 김지민 1.57점 C조 7위
29위 최민석 1.38점 A조 7위 첫 출전
30위 이강호 1.20점 D조 8위 첫 출전
31위 박민호 0.87점 A조 8위 첫 출전
32위 조원호 0.43점 C조 8위 첫 출전

2.3.1. 우승 이재혁

퍼플의 저주는 지난 시즌 이미 막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선수는 퍼플의 저주가 아닌, 퍼플의 역사를 써내려갈 것입니다.
반전의 승부사, 이재혁!
김대겸

다른 수많은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대반전을 선사했다. 김진희의 8차 리그 우승 이후로 가장 반전의 우승이라는 평이 있을 정도.

당장 개인전 결승전 이전까지의 사전 예상만 봐도 이재혁의 우승은 예상하기 쉽지 않았다. 박인수, 문호준, 유영혁 등의 팀전 1 ~ 3위 팀의 에이스들이자 가장 강력한 개인전 우승 후보 3인방이 옐로우 ~ 레드 시드를 받았고, 김기수, 황인호, 박도현, 배성빈도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며 치고나오고 있었다. 이재혁은 ROX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인 것은 맞지만 아직 포텐이 완전히 터졌는지는 의견이 분분했고, 직전 시즌 개인전은 무려 32강 광탈이라는 흑역사를 찍었었기 때문에 기복이 심하다는 이미지도 있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이재혁의 우승이라는 엄청난 대반전이었다. 이번 시즌은 유독 리그 카트바디의 장점을 최대로 발휘하기 쉽지 않은 메타였으나, 이재혁은 붓, 이온, 비트 등 모든 카트바디의 장점을 트랙 상성까지 따져가며 최대로 발휘했고, 거기에 본인의 주행마저 역대급으로 실력을 발휘하며 개인전 1세트를 리드했다. 비록 박도현에게 추격을 허락하며 1세트를 2위로 마쳤고, 2세트 1대1에서는 블루 라이더가 되어 박도현에게 맞서게 되었지만 위의 장점들을 더욱 강하게 발휘하며 3:1로 박도현을 제압, 마침내 우승에 성공했다.

김대겸 해설의 소개 멘트처럼 퍼플의 저주를 완전히 종결시키고, 반전의 우승까지 성공하며 더이상 다크호스가 아닌 에이스급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더불어 80점제 2인전 최초 블루 라이더로 승리한 것은 덤.

2.3.2. 준우승 박도현

결승전 1세트를 1위로 마무리하는 반전을 만들며 정말 오랜만에 순수혈통 로열로더가 탄생할 뻔했으나, 마찬가지로 이변을 만들어낸 이재혁에게 3:1로 패배하며 옐로로더로 도전을 마치게 되었다.

당연히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에는 유력한 우승 후보는 아니었고, 결승전이 시작된 후에도 4라운드까지는 8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런데 5라운드부터 반전이 시작되는데, 1 - 1 - 4 - 1 - 2 - 3 - 2 - 3 - 2 - 3 - 2라는 엄청난 순위를 기록하면서 15경기만에 경기를 끝내버렸다. 마침 박도현의 첫 공식리그인데 개인전 첫 출전부터 2인전에 진출하는 말도 안되는 활약을 하면서, 순식간에 로열로더가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나 2인전에서 레드 라이더로 변경하여 이재혁과 맞섰으나 로열로더 등극, 퍼플의 저주 종결 vs 2번째 블루 라이더 우승, 80점제 2인전 2연속 레드 라이더 승리 등 희대의 빅매치의 승자는 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이재혁이 앞서가면 박도현이 쫓아가며 기회를 보는 구도였는데, 끝내 역전에 성공한 뉴욕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트랙은 끝내 유의미한 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패배하는 그림이었다. 리그에 데뷔하기 전에 온라인 고수 중에서는 가장 1대1을 잘한다는 평가가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결과.

그러나 첫 출전 선수가 이 정도 성적을 거둔 것도 굉장히 드문 사례인만큼 박도현 선수에게 의미있는 시즌이었음은 분명하다.

2.3.3. 3위 배성빈

결승전 1세트 초반부터 포인트 획득을 잘 해놓았고 상위권에서 자주 보이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체력 부족으로 중간에 집중력이 떨어져 2인전 싸움에는 멀어졌지만 마지막 트랙 1위로 문호준과 1점차이로 입상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배성빈 선수에게 기대가 많지 않았던 이유는 그동안 예선에서 배성빈이 보여줬던 경기력에 확실한 한방이 없었고 항상 위기까지 몰리면서 겨우 결승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32강 조별경기에서 겨우 패자부활전으로 갔고 패자부활전에서도 역시 4등을 해 겨우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역시 순탄치 않았으며 패자전을 거쳐 최종전 4등을 해 막차를 타 오렌지 라이더로 결승을 참여하게 되었다.

그런데 기존 강자들의 부진과 겹쳐 배성빈의 결승에서 경기력이 해당 시즌 다른 어떤 경기의 경기력보다도 좋았고 포인트 관리 능력이라는 것도 생겼다. 다만 문제는 50점제만 참여했었던 배성빈이 80점제의 기나긴 경기에서 적응하지 못해 중간에 지쳐서 잠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트랙인 뉴욕에서 1등을 차지해 같은 팀 에이스였던 문호준을 1점 차이로 제치고 당당하게 3위로 입상했다. 박도현 선수와 함께 배성빈 선수에게는 뜻 깊은 시즌이 되었다.

3. 글로벌 슈퍼매치

3.1. 우승 K-All star

3.2. 준우승 Formosa Beast

3.3. 3위 Speed Masters

3.4. 4위 두두카

4. 여담


[1] 역대 2번째 팀전 연속 우승[2] 박도현 양대 준우승[3] 카트바디를 계속 교체를 하였고 심지어 이온을 유영혁이 탑승하면서 아직도 갈피를 못잡고 있고 서로가 서로에게 카트바디를 돌려막기식로 강제적으로 탑승하였다.[4] 강석인은 심지어 카메라에 잡힌대로 혼삽을 푸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팀원들한태도 매우 위협적인 거리유지하고 팀킬이 잦게 나왔다.[5] 듀얼레이스 시즌3 김정제, 정승하, 박현수 듀얼레이스 X 김상수, 2019-1 최윤서, 신종민, 장건 등.[6] 특히 2019년 7월 후반기 무렵 있었던 프릭스와의 스피드전 연방은 무려 10대1로 승리하였다. 이에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프릭스 주장 유영혁이 그 유명한 "다 방송 꺼."를 시전한 연방이기도 하다. 해당 영상[7] 최고급 PC[8] 리그 첫 출전자가 개인전을 입상한 것은 5차리그 정선호 이후 약 12년만.[9] 글슈매치 K 올스타 팀 우승, 팀전 결승 샌드박스게이밍 2:0 셧아웃 승, 개인전 결승 박도현 1세트 82점 1위, 이재혁 2세트 블루 라이더 3:1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