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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버워치 리그/커뮤니티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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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19communitycountdown.png
1. 개요2. 진행 방식
2.1. 연습경기2.2. 이벤트 매치2.3. 6대6 쇼매치
3. 경기 진행4. 논란

1. 개요

KST 기준 2월 10일 ~ 2월 14일까지 총 5일간 매일 진행되는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의 시범 경기.

정규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각 팀 유니폼, 팀 스킨, 팀 로스터를 공식적인 게임으로 소개하는 자리이다. 지난 시즌에도 프리시즌이 개최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팀 사정상 불참한 필라델피아 퓨전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나흘에 걸쳐 팀별로 2경기를 뛰었으나 이번에는 팀 수가 20개로 늘어나며 2일간 각 팀이 1경기씩, 하루에 다섯 경기를 치르게 되어 연습 경기는 이틀만에 끝나게 된다. 이전의 프리시즌 형태와 비슷한 리그팀끼리의 친선 연습 경기와 이벤트 매치, 리그 중계진과 스트리머들로 진행되는 쇼매치로 구성되어 있다.

2. 진행 방식

시범 경기라 그런지 매 경기마다 해설도, 진행방식도, 심지어 중계 채널도 각자 다른 곳에서 진행된다.

2.1. 연습경기


연습경기는 논란으로 인해 1일차 5경기부터 수수께끼의 영웅 룰로 변경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 진행 문서 참고.

2.2. 이벤트 매치

1대1 애쉬 미러전 (2월 12일)
전장 카스티요, 네크로폴리스, 탐사 기지: 남극
경기 룰 헤드샷만 가능. 궁극기와 다이너마이트 사용불가. 처치 영상 없음.
60초 이후 서로의 실루엣이 보임.
승리 조건 5점 획득
경기 진행 파일:런던 스핏파이어 로고 1.svg Guard / 파일:청두 헌터즈 로고 1.svg Kyo 오전 11:00
파일:뉴욕 엑셀시어 로고 1.svg Pine / 파일:LA 글래디에이터즈 로고 1.svg Surefour 오전 11:15
파일:파리 이터널 로고 1.svg danye / 파일:상하이 드래곤즈 로고 1.svg Diya 오전 11:30
파일:보스턴 업라이징 로고 1.svg Colourhex / 파일:LA 발리언트 로고 1.svg Bunny 오전 11:45
파일:플로리다 메이헴 로고 1.svg Sayaplayer / 파일:광저우 차지 로고 1.svg Eileen 오후 12:00
1대1 아나 페인트볼 (2월 12일)
전장 카스티요, 네크로폴리스, 탐사 기지: 남극
경기 룰 한방전. 생체 수류탄 사용 불가. 처치 영상 없음.
60초 이후 서로의 실루엣이 보임.
승리 조건 5점 획득
경기 진행 파일:토론토 디파이언트 로고 1.svg Asher / 파일:샌프란시스코 쇼크 로고 1.svg Moth 오후 12:30
파일:필라델피아 퓨전 로고 1.svg Snillo / 파일:밴쿠버 타이탄즈 로고 1.svg TwilighT 오후 12:45
파일:애틀랜타 레인 로고 1.svg Masaa / 파일:항저우 스파크 로고 1.svg Idk 오후 13:00
파일:휴스턴 아웃로즈 로고 1.svg Rawkus / 파일:댈러스 퓨얼 로고 1.svg Unkoe 오후 13:15
파일:워싱턴 저스티스 로고 1.svg Fahzix / 파일:서울 다이너스티 로고 1.svg zunba 오후 13:30
6대 6 깃발뺏기 (2월 13일)
전장 부산, 리장 타워, 오아시스
경기 룰 2선승제. 표준 깃발뺏기 룰.
오버워치 리그의 신생팀 8팀이 참여한다.
경기 진행 파일:애틀랜타 레인 로고 1.svg 애틀랜타 레인 / 파일:청두 헌터즈 로고 1.svg 청두 헌터즈 오전 11:00
파일:파리 이터널 로고 1.svg 파리 이터널 / 파일:광저우 차지 로고 1.svg 광저우 차지 오전 11:45
파일:토론토 디파이언트 로고 1.svg 토론토 디파이언트 / 파일:항저우 스파크 로고 1.svg 항저우 스파크 오후 12:30
파일:워싱턴 저스티스 로고 1.svg 워싱턴 저스티스 / 파일:밴쿠버 타이탄즈 로고 1.svg 밴쿠버 타이탄즈 오후 13:15

2.3. 6대6 쇼매치

3. 경기 진행

* 2019 오버워치 리그/커뮤니티 카운트다운/경기 진행 문서 참조

4. 논란

출범 시즌이 막을 내렸던 2018년 8월 27일 이후 반 년 가까이 지속된 공백기의 끝을 알리는 시범경기이니만큼 긴 기다림에 지친 팬들로부터의 주목도가 높았으나, 정작 진지함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즐겜판에 심지어 대놓고 경기를 던지는 모습까지 포착되며 국내외로 큰 논란이 되었다. 리그 측에서는 '커뮤니티 카운트다운'을 공개하며 지난 프리시즌과 같은 선수와 팀을 소개하고 팬들에게 활약을 보여주는 경쟁의 장을 의도했던 것 같으나, 문제는 아무런 보상도 걸려 있지 않은 연습경기에 전력을 유출하고 싶지 않았던 리그 팀들이 전부 경기를 던져버리며 경기 내용이 엉망이 되었다는 것이다. 선수들끼리 포지션을 섞어 드는 것은 약과고 조합도 흡사 빠른대전을 연상하는 엉망진창 조합이 계속 등장하고, 거점을 안 먹고 장난을 치다가 역관광을 당해 승리를 뺏기거나 심지어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도 다음 경기를 하기 싫었던 선수들이 패작을 시전하는 추태까지 등장하며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결국 2월 10일 5경기에 이르자 갑자기 연습경기 룰을 수수께끼의 영웅으로 바꿔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질러버리며 전 세계의 리그 팬들의 공분을 샀다. 게다가 경기 송출 시스템을 점검중이었기에 툭하면 퍼즈가 걸리는 등 경기 진행도 좋지 않았고, 캐스터들도 등장하지 않아 프로 경기를 보는 맛이 조금도 없었다.

일이 이렇게 된 것에는 프리시즌 기간을 리그 코앞으로 잡아버린 주최진의 책임이 가장 큰데, 리그 시작 일주일 전이면 선수들이 최종 연습 및 전술전략 점검으로 한창 바쁠 때이고, 특히 정보 관리가 중대한 시점이다. 그런 상황들에서 선수들이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게 되면 좋든 싫든 정보를 유출하게 되고[2], 이는 곧 정규 시즌의 승패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렇다고 카운트다운에서 고득점을 한다고 해서 특별한 혜택을 받거나 상금을 받는 것도 아니니 선수들 입장에서는 진지하게 게임할수록 손해를 보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결국 리그 경기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경기들이 이어지자 당연히 기나긴 기다림에 지쳐 있던 팬들의 분노가 대폭발하며 논란으로 이어진 것이다.[3]

이 사단을 두고 "이런 엉망진창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은 팬들에게 무례한 짓을 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하거나 "본래 의도는 정규 시즌과 마찬가지로 진지한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의도대로 풀리지 않았다"라고 해명하는 등 책임의 소재를 선수들에게 넘기는 움직임도 있었으나 그리 공감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상술했듯 선수 입장에서는 진지하게 할수록 손해를 보는데 진지하게 하는게 프로라고 책임을 물으면 대체 어쩌라는 거냐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이들의 지적대로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가 팀의 약점이 실추되고, 그 결과 정규 시즌에서 한두 경기를 날려먹으며 스테이지/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오히려 그것이야말로 팬들의 기대를 배신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 아닌가? 프리시즌과 정규 시즌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모르는 팬이 있을까? 이런 난감한 상황에 처한 선수들 역시도 오히려 팬들과 마찬가지로 피해자의 입장에 가깝다. 다만 분명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경기를 포기해버리는 추태를 보인 플로리다 메이헴과 같은 극단적인 경우는 아무리 그래도 팬들이 보는 경기에서 패작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4]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연습 경기의 승패에 상금이나 혜택을 걸어 진지하게 임할 이유를 뭐 하나라도 주거나, 아니면 시즌이 시작하기 한참 전에 이적시장이 정리되어갈 즈음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기량을 보여주는 장을 마련했었어야 한다. 전자라면 정보유출을 주의하는 선에서 보상을 노리고 팀들이 어느 정도 경기다운 경기를 보일 여건이라도 갖추어주었을 것이고, 후자라면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피드백과 개선을 위해서라도 진지하게 임했을 것이다. 리그 개막까지 닷새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을 난처하게 만들고 팬들에게 큰 배신감을 준 상황에 레딧을 비롯한 여러 사이트는 격하게 달아올랐고, 결국 리그 위원이 트위터로 사과문을 올렸다.

[1] 2일차 경기 한정.[2] 어차피 3탱 3힐만 나오는데 무슨 정보를 숨기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당연히 틀린 생각이다. 같은 33이라 해도 어느 선수가 피지컬이 좋고, 어느 선수가 팀의 움직임을 지휘하고, 어느 선수가 허점인지에 따라 팀별로 움직임이 달라지는 것은 자명하고, 이는 곧 공략의 여지로 이어진다. 정보 유출이 승패에 끼치는 영향은 메타와는 무관하다.[3] 심지어 한국의 리그 팬들은 이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새벽 5시라는 이른 시각에 경기를 켜야 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경기를 켰는데 선수들이 경기를 던지고 있었으니 당연히 분노가 배로 커졌다.[4] 2선승 경기에서 휴스턴이 1점 차이로 리드하는 상황이었는데, 2경기 왕의 길에서 플로리다가 충분히 무승부를 낼 수 있는 상황이 갖추어졌는데 다 이겨놓은 한타에서 휴스턴이 거점을 먹도록 내버려두었고, 결과적으로 3경기 없이 휴스턴과 플로리다의 경기가 끝났다. 누가 봐도 3경기를 치르기 싫어서 자진해서 패배한 상황이었기에 비판을 받았다. 개인방송에서 해설을 하던 용봉탕 해설위원도 순간적으로 할 말을 잃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