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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종 결과: 은메달 2(정보경, 안바울), 동메달 1(곽동한)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의 대한민국 유도 선수단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16년만에 노골드로 대회를 마감했으며 심지어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였던 시드니 올림픽보다도 훨씬 저조한 성적인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쳤다. 리우올림픽보다 더 저조한 성적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였던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때는 지금과는 달리 스포츠 인프라 규모가 매우 작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매우 충격적인 성적.
개막 전만 해도 세계랭킹 1위 4명[1]을 일컬어 판타스틱 포[2]를 기대했던 남자 대표팀과 정보경, 김잔디, 김성연 등 준척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여자 대표팀이었다.
대한체육회에서는 남자 유도에서 1~2개의 금메달을 기대했고 ESPN에서는 곽동한의 금메달을 예상하는 등 나쁘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지기 시작했다. 세계랭킹 1위를 자부하던 김원진, 안창림은 메달 근처에도 가지 못한채 예선에서 광탈했고 세계랭킹 2위인 김잔디 역시 1회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부상이라는 적과도 싸워야 했다. 안바울은 준결승전에서 에비누마 마사시[3]를 상대로 승리하는 과정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여자 -63kg의 박지윤과 남자 -100kg의 조구함은 개막을 몇개월 앞두고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박지윤은 무릎 부상으로 패배했다.
결국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기대치에 비해 역대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낸 대표팀이 되어버렸다.
당장 이번에 선전한 영국, 일본만 해도 큰 지원들이 있었다. #
2. 남자
2.1. -60kg(8월 6일)
세계랭킹 1위 김원진 선수가 출전해서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한 끝에 8강전까지 갔다. 규정상 패자전에 진출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거기서 천적인 일본 선수를 만나 패배하면서 노메달로 경기를 마감했다.특히 그가 세계 선수권 대회, 아시안 게임 등에서 1위를 기록한 적이 없고 꾸준한 대회 출전과 포디움 입상으로 랭킹 1위를 한 것이 알려지면서 랭킹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 이후 김원진은 한체급을 올려 -66kg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중감량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고... 이 체급에는 이번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안바울이 버티고 있다. 사실 안바울은 김원진을 피해 체급을 올렸는데 여기서 두번째 맞대결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김원진이 -66에서는 워낙 부진했고 결국 -60kg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도쿄 올림픽을 두고 이하림과 경쟁하고 있다.
2.2. -66kg(8월 7일)
역시 세계랭킹 1위인 안바울 선수가 출전했다. 김원진에 비해 무난한 경기운영을 했고 준결승에서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이탈리아의 파비오 바실레에게 1분만에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 이후 준결승 전에서 팔꿈치 부상을 입었음이 밝혀졌다.세계 1위가 26위에게 허무하게 졌다는 비난도 나왔지만 이후의 경기 결과를 보면 안바울이 가장 선전했고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결승전에 임했기 때문에 이러한 비난은 많이 잦아든 상황이다. 나이도 기량만 유지한다면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에는 무리가 없는 나이여서 4년 후를 기대해 볼 만하다.
그러나 체육계 봉사실적 사문서 위조에 가담했던 걸로 알려저 국가대표에서 끝나는 걸로 보였으나 몇달 뒤에 조용히 복귀했다.압도적이었던 4년전과는 달리 이번엔 김임환이라는 경쟁자가 생겼고 쉽게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가 어려워졌다.
2.3. -73kg(8월 8일)
안창림 선수가 출전했다. 재일교포 3세로 4강 진출 시 일본의 오노 쇼헤이와의 일전이 예고되어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32강전에서는 깔끔하게 승리했으나 16강전에서 허무하게 탈락 했으며 상대 벨기에 선수에게 완전히 분석된 모습을 보여서 잡기 싸움 자체가 되지 않았다.잡기에서 밀리니 지도- 성급하게 공격 - 체력 소진으로 연결되니 패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16강전의 답답한 경기운영은 이번 유도 대표팀의 전략이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는 원인이 되었다. 결국 한일전은 무산됐고 금메달은 오노 쇼헤이에게 돌아갔다.
2.4. -81kg(8월 9일)
이승수 선수가 출전했다. 왕기춘을 이기고 올라온 상대지만 랭킹이 낮아 주목이 덜했다. 그래도 적극적인 공격으로 32강전에서 승리했고 16강전에서도 열심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무산된 채 되치기 절반패로 끝났다.2.5. -90kg(8월 10일)
세계랭킹 1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곽동한 선수가 출전했다. 판타스틱 포의 마지막 한명이자 이제 메달 가능성이 높은 유일한 선수인 만큼 그 부담감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가 될 듯 하다.32강전부터 8강전까지는 승승장구하며 올라왔지만 준결승 상대인 조지아 선수의 허벅다리 공격에 두번의 절반을 허용하면서 패했다. 그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판승으로 동메달을 수상하였다.
2.6. -100kg(8월 11일)
조구함 선수가 출전했으며 개막 100일 전에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상태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32강에서는 지도승을 거뒀으나 16강전에서 우크라이나 선수에게 한판패를 당하면서 떨어졌다.2.7. +100kg (8월 12일)
김성민 선수가 출전했으며 이 체급에는 동급 최강자로 불리는 프랑스의 테드 리네르가 있다. 리네르와 4강에서 맞대결할 예정이었지만 그 전에 광탈했다. 32강에서는 에콰도르 선수를 한판으로 꺾었으나 16강에서 네덜란드 선수에게 패배했다.세계랭킹 1위가 4명이나 포진했음에도 남자 유도는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에로 그치면서 명성에 먹칠을 입었다. 지난대회에서 남자 전 체급이 최소 동메달 결정전까지 올라갔고 결국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기록했던 성과와 비교해보면 초라하고 또 초라한 결과가 나왔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3. 여자
3.1. -48kg(8월 6일)
정보경 선수가 출전해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적극적인 공격으로 세계랭킹 1위인 몽골 선수를 이기는 등 결승 전까지 한판승을 이어왔다. 무려 20년만의 결승 진출. 조민선 이후 여자 유도에서 금메달이 나오나 했지만 결승에서 아쉽게 아르헨티나의 파울라 파레토에게 패했다.그녀의 은메달은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여자 유도에서의 유일한 메달이다.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결과를 비교했을 때 엄청난 선전을 보이면서 체면을 살렸으며 첫 주자로서 시작은 좋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해서 첫 메달이라는 의미가 많이 희석됐다.
3.2. -57kg(8월 8일)
세계랭킹 2위 김잔디 선수가 출전했으며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었지만 32강전에서 브라질 선수에 패했다. 특히 이번 유도 대표팀의 문제점이었던 지나치게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어김없이 보여주며 졸전끝에 패배를 한 덕분에 경기관련 기사의 댓글은 격앙된 분위기가 지배적이다.3.3. -63kg(8월 9일)
박지윤 선수가 출전했다.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출전했는데 결국 무릎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한판패.3.4. -70kg(8월 10일)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김성연 선수는 이스라엘 선수에게 1회전 탈락.3.5. +78kg(8월 12일)
김민정 선수가 출전했다. 32강전에서 브라질의 아우테망 선수에 유효승을 거뒀으나 16강전에서 쿠바의 오티즈 선수에 한판패 당하며 패자결정전에 진출했다. 이후 패자부활전에서 네덜란드 선수를 꺾었으나 동메달결정전에서 중국의 위쑹 선수에게 패했다.결국 여자 유도 역시 은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대회에서 여자 유도가 빈 손으로 끝난 것을 감안하면 일단 다시 메달의 불씨는 살렸다는 점에서 의미는 있었지만 세계랭킹 2위 김잔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성연 등 메달 가능성이 있던 선수들이 줄지어 광탈하는 등 여자 유도 역시 남자 못지 않은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4. 부진의 원인
4.1. 과도한 세계랭킹 집착과 에이스의 부재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유도 대표팀은 상위 랭커, 특히 일본 선수와 초반 대진에서 피하기 위해[4] 랭킹을 높이자는 전략을 세우고 많은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4명의 랭킹 1위를 배출해 높은 시드를 받는데는 성공했지만 너무 많은 전력이 노출됐고 생각 외의 상대와 맞붙으면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한채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실제로 세계랭킹 1위 중 일본 선수와 맞대결한 선수는 -60kg의 김원진(패자결정전, vs 다카토 나오히사) -66kg의 안바울(준결승전, vs 에비누마 마사시)이 전부였고 안바울은 연장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을 소진한데다 팔꿈치 부상까지 입으며 결승에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게다가 지난 올림픽 경기 경험이 있는 선수가 남자 +100kg 김성민, 여자 -57kg 김잔디를 제외하면 한명도 없었다. 세대교체의 일환이었지만 김재범, 왕기춘 등 경기경험이 있고 구심점이 될만한
또한 과거의 올림픽에서 하형주, 김재엽, 김미정, 전기영, 이원희, 최민호, 김재범 같이 호쾌한 기술에 국제경쟁력을 갖춘 확실한 간판스타가 없었다는 것이 이번 리우 올림픽 대표팀의 특성이었다.[6]
다행이라면 지금 메달을 따거나 랭킹이 높은 선수들이 20대 초중반이라는 점인데 4년 뒤에는 20대 중후반으로 가장 기량이 올라있을 때에[7][8] 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충격을 잘 추스른다면 도쿄 올림픽에서는 만회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4.2. 특정 파벌의 선수층 장악
소치 쇼크를 일으킨 쇼트트랙 못지 않게 유도도 용인대 파벌이 장악한지 오래다. 은메달을 딴 정보경(경기대)를 제외한 나머지 출전 선수들은 전부 용인대 출신이다. 물론 파벌이 강한 유도계인 것은 사실이지만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선수들이 국가대표에 선출된 만큼 용인대 파벌로 인해 올림픽을 망쳤다고 보는 것은 약간 어폐가 있어 보인다.단 코치진의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여자부의 이원희 조준호, 남자부의 최민호 송대남 코치는 분명 선수로서는 괜찮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코치로서의 기량은 많이 부족했다. 지난대회 감독을 맡았던 정훈 현 중국대표팀 감독의 나이가 당시 44살[9]인 것을 감안했을때 지금 코치들은 30대 초중반에 그치는 만큼 지도자로서의 경험이 더 필요해보인다.
정훈 감독과 현 코치진의 경험차를 메꿔줄 수 있는 인물도 마땅치는 않다. 현재 40대인 유도 지도자를 살펴보면 하필 유도가 큰 부진[10]과 파벌문제[11]를 겪었던 당시의 선수들이라... 조인철, 장성호 등을 제외하면 마땅한 코치진이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4.3. 선수층의 감소
2016 아시아 유도 선수권에서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건진 데 비해 일본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받았다. 특히, 한국과 일본 모두 2진급 선수들을 내보낸 남자경기에서 한국은 빈 손으로 돌아간 반면, 일본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받았다.실제로 수년 전만 해도 한국 유도의 저변이 지금만하지는 않았다. 멀리 갈 것도 없이 1990년대 한국유도를 대표하던 간판스타 윤동식이 조인철, 전기영 등에 밀려 단 한 번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을 정도였고, 2008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시 20대 후반이던 이원희가 막 20대에 접어든 왕기춘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내줄 정도였다. 또한 왕기춘에게 밀려 김재범이, 김재범에게 밀려 송대남이 체급을 올려야 했을 정도로 각 체급별로 경쟁이 치열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2008년과 2012년 올림픽에서 남녀 7체급씩 14체급 전체에 선수를 출전시켰던 것에 비해 2016년 올림픽에선 여자 2체급에서 출전권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하기야 이것은 유도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 레슬링이 2016년 올림픽에 총 18체급 중 5명만의 선수[12][13]를 출전시킬 정도가 되었고, 복싱은 한술 더떠서 2008년 올림픽에 5명이 출전하던 것이 2012년 올림픽에는 2명으로 줄었고, 2016년 올림픽엔 전멸할 뻔하다가 함상명 단 1명만이 기적적으로 출전권을 따낼 정도로 몰락했다.
1990년대 이후로 급격한 출산율의 감소로 선수 수급이 여의치 않은데다 부모들이 하나나 둘, 많아야 셋인 자녀들에게 힘든 운동을 시키지 않으려는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는 듯하다. 1980년대까지 대한민국이 지금만큼 윤택하지 못했던 시절 격투기 종목이 올림픽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과는 달리 1990년대 이후 현재는 사격, 펜싱 등의 귀족형 스포츠에서 과거에 비해 선전하고 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일본도 런던에서의 노골드 쇼크 이후 절치부심한 끝에 이번 올림픽에서 성과가 나타난 것인데 우리도 당장은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나아가 2020 도쿄 올림픽에 대비해 선수층 재정비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5.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은 종주국인 일본이 우세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일본이 런던 쇼크 이후 이번 대회에서 꽤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지난 대회의 치욕을 만회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이 자국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서 유례없는 텃세를 부릴 것이 안 봐도 비디오다.[14] 자칫하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조준호가,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 안창림이 흘렸던 눈물이 되풀이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일본은 도쿄 올림픽에서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금메달 8개를 뛰어넘는 성적을 목표로 할 것이 분명하다.우리나라로서는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선수층, 전략, 코치진 등 뜯어고칠 것이 여러가지인데 일단 지금부터 천천히 고쳐나가고 다듬는다면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금3, 은2, 동1)과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1990년대 후반 전기영, 조민선 등의 은퇴로 한국 유도가 이들의 뒤를 이을 확실한 후계자를 찾지 못해 1999년 세계선수권과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연달아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던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겠다. 자국에서 열린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에 그쳐 자칫 한국유도의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이원희가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면 한국유도의 침체는 답이 없을 정도로 더욱더 장기화되어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초차 어려워졌을 것이다.
실제로 레슬링 자유형이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박장순의 금메달 이후로, 복싱이 1988 서울 올림픽 김광선, 박시헌의 금메달 이후로 올림픽 금맥이 끊기자 올림픽 출전권은 고사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따내기조차 힘겨울 정도로 몰락한 것을 값진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6. 관련 문서
[1] 김원진, 안바울, 안창림, 곽동한. 곽동한은 올림픽 개막 직전에 랭킹이 1위로 올라갔다.[2] 다른 의미로 어벤져스라고 불렀다.[3] 2012 런던 올림픽 8강에서 조준호에게 석연치 않은 판정패를 안긴 그 선수 맞다.[4] 김원진, 안바울, 안창림은 올림픽 전까지 일본 선수와 겨뤄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5] 왕기춘은 이승수와 함께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경쟁중이었고, 이승수가 랭킹을 상승시키지 못했다면 왕기춘이 나갔을 가능성도 있었다. 물론 왕기춘이 체급 상승한 이후 좋은 성적을 낸 적은 없으나, 올림픽을 두 번이나 경험한 선배로서 조언이나 정신적 지주 등의 역할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6] 안바울, 곽동한이 지난해인 2015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다고는 하지만 전기영, 이원희처럼 확실하게 해당 체급의 지존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웠다.[7] 최민호, 김재범 모두 20대 중반에 처음 나간 올림픽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에 만족했으나 20대 후반에 출전한 다음 대회에서 금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8] 심지어 2012 런던 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쥔 송대남은 당시 우리 나이로 34세였다!!! 노망주 2016 리우 올림픽 사격에서 진종오가 금메달을 따기 전까지 대한민국 올림픽 도전 역사상 개인 종목 최고령 금메달리스트였다.[9] 1969년생[10] 1999 세계유도선수권, 2000 시드니 올림픽 노골드[11] 윤동식, 추성훈[12] 그레코로만형 3명, 자유형 2명.[13] 2008년 올림픽에는 그레코로만형 5명, 자유형 5명, 여자 자유형 1명이 출전했고, 2012년 올림픽에는 그레코로만형 5명, 자유형 2명, 여자 자유형 2명이 출전했다.[14] 멀리 갈 것도 없이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혼성 단체전 8강에서 대한민국 팀이 일본과 겨룰 때 희대의 판정농단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