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9년 2월 7일부터 3월 14일 사이에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2. 사고 내용
당시 호주는 1월 말부터 엄청난 폭염이 있었다. 한 비역에서는 무려 기온 섭씨 45.1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온은 높은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하는데 반해 비는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아 날씨는 점차 건조해졌고, 산불이 나기 위험한 조건이 갖추어졌다.2월 7일엔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더니, 강풍을 못 이긴 전선이 끊어지면서 스파크가 튀었고, 스파크가 불을 붙이면서 화재가 일어났다. 소방관 358명이 화재를 진압하려 애썼으나, 강풍에 불은 빠르게 번져나갔고, 다른 지역에서도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일어났다. 이 와중에 방화로 인한 산불도 계속해서 일어났다. 마찬가지로 한 곳에서 일어난게 아니고, 여러곳에서 여러 방화범이 일으켰다. 불이 일어난 곳은 무려 400곳을 넘었고 산불이 며칠 째 꺼질 기미를 안보이자 빅토리아 주 정부는 재난을 선포했다.
불이 빠르게 번져나가자 인근 주민들은 대피했다. 하지만 불이 번지는 속도가 대피하는 속도 보다 더 빨랐다. 나무들이 불에 타 쓰러져 길을 막는 바람에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고, 대피하는 차량들 끼리 얽히면서 교통사고도 계속 일어났다. 계속되는 화재에 빅토리아 주 학교들은 예정됐던 캠프를 취소했고, 몇몇 학교엔 휴교령이 내려졌다.
불은 다음달인 3월 14일이 되어서야 간신히 잡혔다.
사고로 173명이 사망했다. 재산피해도 호주 달러로 20억 달러를 넘었고, 450,000 헥타르에 달하는 지역이 피해입어 이재민 수도 엄청나게 나왔다.
3. 사고 이후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했다. 앞서 말했듯이 강풍에 전선이 끊기면서 일어난 곳도 있었지만, 방화범이 일부러 불을 지른 곳도 있었다. 특별수사팀의 1년간의 수사 끝에 방화범 들을 체포했다.줄리아 길러드 당시 호주 부총리는 "2009년 2월 9일은 호주 역사상 가장 어두운 날이 될 것이다." 며 눈물을 흘렸다.
호주 정부는 피해 복구에 약 1000만 호주 달러를 투입했다.
여담으로 당시 이상 기후 때문에 산불이 난 빅토리아주를 포함해 남부는 가뭄에 시달렸으나, 북부는 폭우로 홍수가 일어났다.#
4. 둘러보기
역대 호주의 대형 사고 및 참사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word-break: keep-all; min-width: 100px; min-height:2em" {{{#!folding [ 2020년대 ] {{{#!wiki style="margin:-5px 0" | 발생일 | <colcolor=#000>사망 | 사건명 |
- [ 201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2019년 9월 2일 ~ 2020년 2월 13일479 2019-2020 호주 산불 2010년 12월 15일50 크리스마스섬 난민선 침몰 사고 2014년 7월 17일298 27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
- [ 200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2009년 2월 7일 ~ 3월 14일173 2009년 호주 산불 2002년 10월 12일204 88 2002년 발리 폭탄 테러
- [ 199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1996년 4월 28일35 포트 아서 총기난사 사건
- [ 198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1989년 12월 22일35 켐지 버스 충돌 사고 1989년 10월 20일21 그래프톤 버스 충돌 사고 1988년 12월 16일21 브루톤 항공 Mu-2 추락 사고 1983년 2월 16일75 애쉬 웬즈데이 산불
- [ 197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1977년 1월 18일83 그랜빌 철도 참사 1972년 8월 28일25 호주 공군 A4-233 추락 사고 1970년 10월 15일35 웨스트 게이트 브리지 붕괴사고
- [ 196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1969년 8월 25일21 눈가호 침몰 사고 1969년 1월 8일23 멜버른 산불 1968년 12월 31일26 맥로버트슨 밀러 항공 1750편 추락 사고 1967년 2월 7일64 테즈매니안 산불 1966년 9월 22일24 안셋 ANA 항공 149편 추락 사고 1966년 8월 13일30 윌리엄 부스 요양원 화재 1964년 2월 10일82 멜버른호 보이저호 충돌 사고 1960년 6월 10일29 트랜스 오스트레일리아 항공 538편 추락 사고
- [ 195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1950년 6월 26일29 1950년 오스트레일리안 국제 항공 DC-4 추락 사고
- [ 194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1949년 3월 10일21 퀸즐랜드 항공 록히드 18-56 추락 사고 1946년 3월 10일25 오스트레일리아 국제 항공 DC-3 추락 사고 1944년 9월 7일25 카푸카 군사기지 폭발 사고 1943년 12월 22일 ~ 1944년 2월 15일51 1944년 빅토리아 산불 1943년 12월 19일31 카날강 항공기 참사 1943년 8월 7일27 미 공군 C-47 추락 사고 1943년 6월 14일40 베이커스 크릭 비행기 추락 사고 1943년 5월 8일25 워동가 건널목 사고
- [ 193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1939년 1월 13일71 검은 금요일 산불 1935년 12월 1일31 팔링가호 침몰 사고
- [ 192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1927년 11월 3일40 그레이클리프호 참사 1926년 9월 13일26 무룰라 열차 충돌 사고 1925년 1월 26일 ~ 3월 10일60 1925년 빅토리아 산불 1921년 9월 19일75 물리건산 광산 참사
- [ 191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1912년 10월 12일42 노스 마운트 라이엘 참사 1912년 3월 12일150 쿰바나호 침몰 사고
- [ 1900년대 ]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colcolor=#000>사망 사건명 1909년 1월 31일40 클랜 라날드호 침몰 사고 1908년 4월 20일44 선샤인 철도 참사 1905년 9월 6일27 로치 베나처호 침몰 사고 1902년 7월 31일96 켐블라산 광산 참사 1901년 3월 21일31 페더렐호 침몰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