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66년 6월 28일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쿠데타. 이 쿠데타로 아르투로 움베르토 일리아의 정권이 실각하고 다시 군사정권이 들어섰다.2. 배경
후안 페론은 1946년부터 1955년까지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으로 재임했으나 페드로 아람부루를 주축으로 하는 군부가 1955년 쿠데타를 일으켜 실각했다. 새롭게 들어선 군부는 페론주의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며 후안 페론은 물론 페론주의자들의 출마를 금지하고 페론주의자들의 저항도 진압하였다. 하지만 군부의 무능으로 인해 후안 페론은 복권의 기회를 잡게 되었고 아르투로 프론디시를 물밑에서 지원하였다.1958년 대통령 선거에서 프론디시가 당선된 뒤 페론주의자들은 다시 입지를 굳히기 시작하자, 위협을 느낀 군부는 결국 1962년 쿠데타를 일으켜 프론디시를 실각시켰다. 이로 인해 정계로 복귀하려는 페론의 꿈은 다시 좌절되었다. 호세 마리아 기도를 국가원수로 하는 정부는 군부의 눈치를 많이 볼 수밖에 없었고 그 군부도 페론주의의 청산을 놓고 대립하고 있었다.
그리고 민정 이양 이후 페론주의자들의 정계 진출이 금지된 상황에서 1963년 7월 7일 아르헨티나의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었고 이 선거에서 아르투로 움베르토 일리아가 당선되었다. 새롭게 취임한 일리아는 1965년부터 페론주의자들의 정치 참여를 다시 허용했는데, 여기에 위협을 느낀 것은 군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