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5일뒤 석화에서 풀리는 용사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주역
(좌)엘리 / (우) 루카 |
- 루카
본작의 주인공. 로렌하임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나고 자랐으며 제국에는 박하꽃이 피는 마을의 한 청년이 마왕의 목을 베고 세계를 구한다는 예언이 대대로 내려오고 있었는데, 그는 예언에서 말하는 마을의 유일한 청년이었다. 그러나 부푼 꿈을 가득 안고 떠난 여정은 꿈도 희망도 없는 형태로 막을 내리는데 마왕성 앞에서 싸우게 된 간부의 저주로 본인이 석상이 된 채로 세 동료들이 두 명의 소꿉친구와 한 명의 스승을 범하며 쾌락을 즐기는 걸 실시간으로 목격하게 되었고 그것을 보고 절망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범해지지만 타락하지 않는 엘리에게 위안을 얻는다. 허나 그 위안의 끝은 루카가 보는 앞에서 석화 주문을 걸어 자결하는 그녀의 모습이었다. 오르가슴의 쾌락에 완전히 타락한 줄 알고 엘리를 방치하던 일행이 허를 찔린 것. 그 후 많은 세월이 흐르고 석화가 풀린 루카는 복수를 다짐하며 1부가 마무리된다.
2부에서는 엘리를 찾고 자신을 배신한 일행들을 복수하기 위한 여정을 떠났고 그 결과 잔혹하디 잔혹한 복수로 일행들을 단죄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엘리의 행방을 알고 있다는 마왕을 찾은 결과 이 모든 게 용사로서 마왕을 쓰러뜨리고 마족들을 상대한 것에 대한 화풀이성 보복으로 음모를 꾸민 레이첼의 계략이었고 엘리는 루카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마왕이 되어 억지로라도 기억할 요소를 간직한 채 루카의 손에 죽어 그를 구원하고자 한다는 진실을 마주한다. 심지어 이 내막엔 루카 본인도 몰랐지만 작중의 신인 엔네식이 자신의 쾌락을 위해 일부러 루카에게 이런 불행과 운명을 강제로 짊어지게 만들었단 게 드러나며 신에게조차 농락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루카는 이 말도 안되는 끔찍한 진실에 큰 충격을 받지만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마왕이 된 엘리를 찾아냈고 싸움 끝에 엘리가 스스로 죽으려드는 모습에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한가지 비책을 생각해낸다. 바로 이 모든 게 자신이 용사의 숙명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려 회귀 마법을 사용하기로 하고 무의식적으로라도 루카를 막으려 했던 엘리를 설득시켜 같이 회귀 마법의 영창을 읊는다. 처음엔 자신의 기억이 소거된 탓에 자신을 용사로 받들고자 찾으러 온 파견인들에게 가려 했으나 회귀전 인연을 맺었던 고아원에서 받은 펜던트 속에 고아원의 아이가 넣어 둔 편지로 회귀 전 기억을 되찾으며 용사의 숙명을 버렸고 그대로 그녀와의 평생을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엘리를 구원하는 데 성공하며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그리고 그의 선택은 정답이었는지 루카가 용사의 길을 포기하면서 그를 비참하게 만드는 걸 좋아하는 엔네식의 간섭을 벗어나[1] 운명은 세상이 알아서 평화가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수정되어 움직였고 루카는 소중한 연인인 엘리와 함께 결혼하며 잘 살게 되었다.[2]
7년 뒤의 시점인 후일담에선 엘리와 함께 결혼해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었지만 회귀 전의 기억 때문에 PTSD에 빠지다 결국 엘리에게 진실을 말하지만 괴로워하긴 커녕 오히려 자신을 위로하고 달래주는 엘리의 대인배적인 모습에 목놓아 울며 구원받게 된다. 이후, 아이를 낳으며 오순도순 잘 살다가 자신의 죄을 기억해낸 레이첼이 루카를 대신해 복수해주고 토끼로 변신해 루카를 찾아와 그의 손에 죽어 속죄하려 하고 이에 다가가지만 엘리가 둘째를 임신했단 소식에 레이첼을 그냥 지나치곤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에 레이첼은 그대로 떠난다. 외전에서 레이첼이 루카의 집을 찾아왔다가 그의 딸 이름을 알게되었는데, 딸 이름을 레이첼이라 지었다고 한다. 레이첼에 대한 루카의 감정과, 루카가 그녀를 용서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
- 엘리
주인공의 소꿉친구로 적당한 마법을 쓰는 직책을 맡았지만 사실은 세라를 가볍게 능가하는 금세기 최고의 재능을 가진 마법사로 신의 권능에 가까운 공간 마법을 다룰 수 있을 정도이며, 작품이 진행될 수록 평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수직 상승한다. 미약에 의해 범해질 때조차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끝까지 타락하지 않는데 해당 미약이 인큐버스의 체액으로 만들어져 사람의 정신,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했을때 정신을 붕괴시킬 정도로 성욕에 미치게 하는 절대적 효능이 있는 걸 감안하면 엄청난 업적. 게다가 엘리가 며칠에 걸쳐 그들에게 당하는 짓은 차마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끔찍하고 천박한 것이었다. 추후 레오의 여동생 레이나가 루카에 의해 이 약을 먹게 되자 성욕에 사로잡혀 근친상간을 저지르려 하는데, 레오는 이를 보며 끝까지 타락하지 않던 엘리를 떠올리며 자괴감에 빠진다. 마왕성 앞에서 루카가 석화된 상태에서 본색을 드러낸 레오에 의해 미약을 주입 당하며 수없이 강간 당하지만 루카를 생각하며 버텼고 결국 레오에게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타락하는가 싶었지만 석화 마법을 썼던 마족의 영창에서 추리해 루카에게 사과를 건넨 후, 자신에게 석화 마법을 건다.
이후 석화가 풀린 루카가 복수 뿐만 아니라 석화된 그녀를 찾아 돌아다니게 되었고 결국 최후의 원흉인 레오와 싸워 이긴 후 그에게 진실을 듣게 된다. 석화된 후 레오 일행이 데리고 와 제국의 내로라하는 마법사들에게 석화를 풀라고 명했지만 석화가 풀리지 않았고 거기다 레오의 동생인 레이나가 자신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을 알고 자신과 비슷해서 레오가 집착하는게 아니냐며 부수라고 종용했고 이에 결국 부수지만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렇게 엘리를 못 찾게 된 루카에게 레이첼이 밝히길 사실 마족을 죽이고 마왕을 토벌하려던 루카 일행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이 엘리에게 루카를 구할 수 있는 계약이라며 속여 마왕이 되는 계약을 맺었고 레오가 석화된 그녀를 부수던 순간 계약이 실행되어 마왕이 되었던 것. 그리고 루카를 찾기 위해 마왕군을 이끌고 제국을 침공하게 된다. 하지만 루카가 최후의 수단으로 회귀 마법을 사용함으로서 모든 기억이 지워진 채 인간이던 시절로 돌아오게 되었고 루카가 용사의 길을 포기하고 엘리를 선택하며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하자 눈물을 흘리며 고백을 수락해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후일담에선 결혼을 하며 아이를 낳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회귀 전 마왕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잠재력을 보여줬을 때의 루카의 반응이 그다지 놀라지 않았던 점과 그럼에도 자신이 위험하다고 느끼면 PTSD 환자처럼 구는 모습에 의구심을 느껴 추궁한 결과 회귀 전의 자신과 루카의 불행을 알게 된다. 그럼에도 자신의 비참했던 회귀 전 삶을 괴로워하긴 커녕 오히려 그로 인해 비참한 삶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했던 루카를 불쌍하게 여기며 위로하는 그야말로 대인배 기질을 보여준다. 또 다른 외전에서 딸기를 구하러 루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레이첼의 편지[3]를 받게된다. 하지만 편지의 내용[4]을 자세히 보지 않고 태워버린다.[5]
- 세라
로렌하임의 자랑으로 불리는 천재 마법사로 자신만만한 태도로 일관했지만 사실 엘리한테 남모를 열등감을 품고 있었다. 거기다 루카를 좋아했었고 그랬기에 엘리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사이가 갈라질 만큼 심한 감정은 아니었지만, 새로 영입했던 동료들의 음모에 빠지게 된다. 특히, 사제 바비의 최면에 걸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지게 되면서 루카와 엘리를 배신하게 된다. 이때 루카가 꽤 충격받게 된다. 2부에선 바비를 따라가 마법사에서 성녀가 되었지만 탐욕에 찌든 바비가 이끄는 곳이었기에 창녀처럼 사람들의 성욕을 받아주고 있었다. 그러다 복수귀로 타락해 미쳐 날뛰는 루카와 재회하게 되고 그에게 용서 받고자 찾아왔지만 그에게 경멸당하고 자신의 성대까지 빼앗겨 이용 당하지만 자신이 했던 짓을 알고 있었기에 크게 반발하지 않았고 사건이 끝나고 성대는 돌려받았지만 미노타우르스와의 싸움에서 눈을 다친 루카에게 자신의 눈을 주게 되었고 그대로 루카에게 버림받은 채 쓸쓸히 살다가는 NTR의 대가를 잔혹하게 치르며 출연이 끝난다. 이후 기억이 깡그리 날아간 채로 회귀하게 되고 엘리가 루카의 연인이 된 후 그것을 보고 질투심을 느껴 홀로 괴로워 하다가 엘리가 찾아와 위로하자 자신의 추잡한 탐욕을 부끄럽게 여기고 후회하며 엘리에게 사과하고 루카를 놓아주고 한 명의 떳떳한 인간이고자 마을을 떠나 아카데미의 교수로서 살아가게 된다. 마법사로서의 재능은 엘리보다 떨어졌지만 학문에 대해선 엘리보다 훌륭했다고 한다.
추후 작가의 후속작인 찐따영애의 렌탈남친에서 사고를 친 주인공의 교정을 맡는 아카데미의 마법학 교수로 깜짝 등장한다! 당연히 회귀 후의 세계관이다. 엘리한테 아직 부채감을 느끼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다만 주인공의 어린 엘프 미소년을 소개시켜준다는 제안에 혹하는 걸 보면, 실연의 아픔을 털어낸 듯하다.
- 나디아
수도에서 주인공을 찾아온 여기사이자 루카의 스승. 소문에 불과한 예언만을 믿고 루카를 감언이설로 꼬드겨 불행의 원인을 제공한 원흉으로 고결한 여기사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사실은 낙하산 인사였기에 기사로서의 능력도 모자란데다가 의지마저 박약했기에 어느정도 실력있던 용병이었던 닉에게 바로 제압당해 그에게 굴복하면서 히로인들 중 가장 먼저 타락한다. 그리고 배신자로서 최선을 다해 협력하는 등, 스승으로서든 인간으로서든 최악의 면모만을 보인다. [6] [7]
2부에선 닉과 결혼해 남작 부인이 되었지만 자기 아버지를 버리고 닉에게 폭행을 당하고 휘어잡히는 등 나약하게 살다가 루카의 복수극에 가장 먼저 당하게 되는데 루카에 의해 신체가 갈갈이 찢겨지는 잔혹한 최후를 맞이한다.[8] 모든 사건이 없던 게 된 회귀 후 후일담에서도 기사의 명예에만 매달리는 폐급 기사의 모습만을 보이며, 스스로를 과신하면서 결국 비참한 인생을 맞이했다는 것을 암시하며 출연이 끝난다.[9] 도중에 자기를 따라오지 않겠냐는 바네사의 손을 잡았다면 구원받았을 텐데 자업자득인 부분.
이후 석화용사 완결 1주년 기념 외전의 주역으로 재등장과 동시에 자세한 근황이 밝혀지는데, 국경지대에서 계속 구르다가 무리하게 공을 세우기 위해, 정확히는 마족 지휘관을 단독으로 몰래 암살하기 위해 탈영하여 전장에 나섰으나 마족은 만나보지도 못한 채 왠 드래곤에게 붙잡혀 둥지로 끌려가 드래곤의 후세 생산을 위한 모체로 점찍혀 해당 드래곤과 융합해 버린다.[10]
그러나 나디아 본인은 해당 진실을 깨닫지 못한 채 자신을 드래곤에게 선택당한 전설 속의 드래곤 나이트(..)라고 여기며 생전 처음 보는 강력한 힘에 취해서 드래곤과 융합한 채 피아 구분 없이 마족 인간 구분 없이 생명체란 생명체는 다 박살을 내고 다녔고, 이를 막기 위해 인간 측에선 옛 용사 후보였던 루카를 파견한다.
루카는 엘리와 함께 첫 부부 여행을 즐기며 나디아를 탐색하던 도중 나디아와 융합한 드래곤과 마주하게 되고, 처음에는 검이 망가지며 밀리는가 싶더니 맨손으로(!) 드래곤을 잡아 찢어버린다. 이에 융합한 나디아가 드래곤의 몸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 칼을 들고 루카를 위협하나, 루카는 칼을 빼앗아 엿가락처럼 구부려 나디아의 손에 수갑처럼 채워 완전히 제압한다.[11]
이후 체포된 채 집으로 송환되었다고 하며, 나디아의 아버지는 더 이상 그녀의 폭주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란 서술과 함께 완전히 퇴장한다. 귀족이란 뒷배경 덕에 심한 처벌은 받지 않겠지만 아마 기사로서의 긍지가 꺾인 것과 그녀의 아버지인 레온하트 경이 더 이상 나디아를 풀어놓지 않을 거란 서술 덕에 더 이상 기사로서 살아가는 건 불가능할 것이다. 언뜻 보면 나디아 본인에겐 배드엔딩인 결말이지만, 전 회차의 나디아의 삶과 최후가 어땠는가를 비추어 보면 이만한 해피엔딩이 없을 것이다.[12]
- 릭
마왕의 영토에 진입하기 직전 영입된 파티원으로 실력좋은 궁수. 그러나 그외에는 여색을 밝히고 폭력적이고 야만한 성격의 소유자로 루카가 석화된 후 자신과 불침번을 보던 나디아가 기사로서 자신을 훈계하자 참다 못해 그녀를 폭행해 제압해버리고 능욕해버린다. 이후 다른 2명의 동료와 함께 본색을 드러내 세라, 엘리를 능욕하고 그대로 루카를 두고 떠나버린다.
2부에선 남작이 되어 나디아와 결혼해 귀족이 되었지만 그 천박한 품성은 버리지 못해서 여색을 밝히고 심지어 중급 계층인 학자의 부인까지 건드리는 막장스러운 모습까지 보인다. 그러나 루카의 복수극의 첫 희생양이 되면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데 선물로 받았던 힐링 포션을 항문에 넣고 깨버리는 보전깨와 비슷하게 당한다. 거기다 포션때문에 치료가 되면서 죽지도 못하고 괴로워하게 되고 결국 루카에게 죽은 나디아와 달리 살아남아 자신이 괴롭혔던 주민들에게 끊임없이 고통받다가 마족이 쳐들어와서야 죽게 된다. 이후 회귀한 후에도 여전히 파티원들을 등쳐먹고 여성 동료에게 눈독을 들이다가 복수를 위해 찾아온 레이첼에게 붙잡혀 회귀 전 당했던 짓을 그대로 당하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2부에서 헤이드 교수에게 나디아와 더불어 실력이 형편없다는 비판을 담은 논문으로 조롱당했다. 마물의 영지에서 손가락 하나 잃은 것이 치열한 싸움의 흔적이 아닌 미숙함의 증거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 틀린 말 없는 무능한 낙하산 기사인 나디아와 다르게 릭은 손가락 하나 없는채로도 루카에게 화살을 날렸을 때 부유하던 먼지가 일순 갈라지거나 음속보다 빠르게 날아가는 등 실제 실력은 상당한 편이다. 용병으로서 활약했을 때 본실력을 드러내지 않고 지나치게 몸보신에 힘 쓴 탓에 평판이 나빠져 실제 실력도 오해받은 것. 무려 루카가 반응하기도 전에 민첩하게 화살을 쏘았을 정도이니 레이첼이 말한대로 마왕을 저지할 수 있는 용사들 중 하나임은 틀림없다. 오히려 이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도 오만해지는 것이 아닌 지나칠 정도로 몸보신에 힘쓰며 약아빠지게 구는 것이 이상할 지경. 실력이 있어도 본질이 삼류 양아치라 파멸만이 예정된 인물이었다.
- 바비
마왕의 영토에 진입하기 직전 영입된 파티원으로 인심좋게 생긴 살집많은 중년 성직자. 명망 높은 성직자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소아성애자의 일면을 갖고 있는데 나중에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세상의 욕망을 다 겪어봤지만 만족하지 못해 성직자가 되었다가 사랑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소녀가 사랑에 대해 고해성사를 했을때 그녀에게 욕정을 느껴 그녀를 범했고 이후 그녀에게 최면을 걸어 사건을 무마하자 그제서야 자신의 욕망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마왕성 앞에서 간부와 싸웠을때 다쳐 누워있다가 회복하고 일어나 세라와 함께 루카의 석화에 대해 조사하다가 세라에게 최면을 걸어 그녀를 점차 자신의 성노리개로 만들어 버렸다. 이후 돌아온 후에는 대주교가 되어 자신의 욕망에 따라 어린 아이들을 탐하면서 교단을 썩어들어가게 했지만 복수를 위해 찾아온 루카가 레이첼을 이용해 성녀가 교단을 고발해 사람들이 교단에게 들고 일어나게 만드면서 궁지에 몰리게 되었고 교단 특유의 치유법을 이용해 몸을 다른 사제와 바꿔 도망치려고 했지만 루카에게 들켜서 스스로의 눈을 파내다가 자신이 가지고 놀았던 아이들에게 복수 당한다. 이후 죽지 못한채 루카가 도움을 받은 빈민가의 조직에게 그를 넘긴다. 그를 찾는 의외의 취향도 많단다(...).
회귀 후에도 본성을 버리지 못하고 탐하다가 걸려서 교수형을 당했고 사후 엔네식과 엔네아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고 둘에 의해 여체화가 되어서 지옥으로 추정되는 곳을 떨어져 그곳에 있는 존재들에게 영원히 범해지는 형벌을 받게 된다.
- 레오
마왕의 영토에 진입하기 직전 영입된 파티원. 용병계에서 이름을 날리던 검사로, 루카를 제외한 파티원 중 최강이다. 릭과 바비도 레오가 두려워 감히 레오가 집착하는 엘리를 건드리지 못할 정도. 상당한 무력으로 왕조차 하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비대칭 전력 취급을 받는다. 실제로 루카와 싸움다운 싸움을 성립시킨 유일한 복수대상이다.[13] 사실 자신의 여동생 레이나를 좋아해 그녀와 근친상간을 했고 거기다 에릭이라는 아들까지 뒀었다. 엘리를 건드린 이유도 엘리가 레이나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었다. 이후 레이나를 왕가에 시집 보내 권력까지 얻었지만 루카의 마지막 복수의 대상이 되어 싸우지만 패배하고 거세당한 뒤 자기 앞에서 자신이 이전에 엘리에게 했던 것처럼 루카가 레이나에게 인큐버스의 체액으로 만든 미약을 넣어 에릭에게 욕정을 느끼게 만드는 것을 보면서 절망한다. 이후 루카에 의해 짓뭉개져서 살해당하며 복수가 끝나게 된다. 후일담에서도 쓰레기 같은 인성은 그대로라서 회귀 후의 세계에서도 공작의 집사장으로 일하면서 그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다. 이를 이용한 레이첼의 모략에 빠져 홧김에 공작을 살해하면서 쫓기게 되었고 그러다 사랑하는 동생 레이나에게 갔다가 병사들에게 포위되자 자신의 아들을 인질로 사용하는 패륜까지 저지르다가 멀리서 마법으로 저격해 움직임이 느려진 사이 병사들에게 살해되고 자신의 아들마저 이용하는 모습에게 레이나마저 학을 떼 모르는 사람 취급받으며 비참하게 죽는다.
- 레이첼
2부에서 등장하는 루카의 조력자이자 히로인...이었으나 실상 2부는 물론 작품 전체의 비극을 야기한 만악의 근원 중 한 명. 정체는 바로 루카 일행이 토벌하려고 했던 마왕이었다. 루카 일행이 마왕성 앞에서 쓰려뜨렸던 마족이 바로 그녀의 애인으로 루카 일행에게 살해당한 것에 분노해 석화된 상태의 루카에게 간섭해 상황을 볼 수 있게 만들었고 엘리에게 접근해 루카를 구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계약해 그녀를 다음 마왕으로 만들었다.
그 다음 인간으로 위장해 루카의 복수가 끝나면 엘리의 정체를 밝히며 그를 비웃고 그의 손에 살해당해 복수를 끝마칠 생각이었지만 알고 보니 용사가 된 루카도 따지고 보면 인간과 신의 손에 의해 피해를 본 피해자인 건 물론 마왕이 되어서도 순애를 지키는 엘리의 태도, 그리고 루카가 자신을 구해주며 친절히 대하는 인간성[14]에 모순점을 느끼며 괴로워하게 된다.
결국 복수가 퇴색되어 속죄의 의미로라도 죽을 심산으로 모든 진실을 밝히지만 되려 루카에게 인간성을 갖게 된 자신의 상태를 일갈당한 점과 죽일 가치도 없는 건 물론 네 모든 생각이 틀려먹었음을 입증하겠다고 버려두고 가는 모습에 정신이 붕괴하는 모습을 보이며 후회에 몸부림치다 이내 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자살한다.[15] 그러나 루카가 회귀 마법을 성공해 용사의 사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었지만 용사였던 그와 그의 연인이 된 엘리를 건드리지 못하게 된 엔네식의 화풀이 대상으로 점찍혀서 회귀 전 기억을 가진 채 회귀당하게 된다.
그로 인해 자신의 죄를 짊어진 채 7년동안 마족을 다스리는 마왕이 되면서 마족령의 평화를 가져오면서도 가끔씩 루카와 엘리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그 기억에 고통으로 몸부림치게 되었고 이를 속죄하고자 루카의 복수 대상자[16]들을 심판한 다음, 루카의 손에 죽고자 유언장 역할을 할 편지를 보내고 자신은 토끼로 변신해 루카의 손에 사냥당하여 죽음으로 속죄하고자 했다.
그러나 엘리의 둘째 임신으로 자신을 까먹은 듯이 안중에 두지 않고 기뻐하는 루카의 모습에 결국 어딘가로 사라진다.[17] 이후 괴로움 속에서 천수를 다했거나 아니면 회귀로 인해 살아난 연인과 여생을 보낸다 등 여러 추측이 있지만 확실한 건 루카와 레이첼의 복잡한 관계가 청산되었다는 것.
회귀 후 외전에서 루카를 대신해 복수하며 속죄하던 중 루카와 엘리의 집에 방문했다가 둘의 딸을 만난다. 자신을 루카의 옛 친구이며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소개한다. 루카의 딸과 서로 이름에 대해 실랑이를 벌이다 동시에 말하기로 했는데 루카가 딸의 이름을 자신과 똑같은 이름으로 지었다는 걸 알게 된다.[18] 이후 무언갈 느꼈는지 직접적으로 루카를 찾아가는 대신 엘리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끝.
3. 조역
- 바네사
교단이 있는 도시의 빈민가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는 수녀로 수녀답지 않게 털털하면서 터프한 성격의 소유자로 사실 전선에서 의무병으로 근무했던 적이 있었다. 교단의 치유 방식으로 인해[19] 몸이 성치않지만 석궁을 능숙하게 다루는 솜씨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여동생도 교단의 수녀로 있었지만 바비에게 희생당했고 이에 교단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 교단을 빠져나왔던 것.
이후 레이첼에게 바비에게 복수하기 위해 의뢰를 했다가 그를 찾아온 루카와 레이첼을 맞이해준다. 이후 레이첼을 이용한 가짜 성녀 작전에 협력해 세라의 성대를 레이첼에게 이식해주고 레오를 찾아 떠나는 루카를 배웅한다. 회귀 후 바비가 일찍 죽으면서 동생도 살아남았고 전선에 일찍 돌아와 비교적 멀쩡한 몸으로 고아원을 운영하게 된다. 다만 후원금을 횡령하는 비리도 가끔 하는 듯. 전선에서 나디아를 만나 그녀에게 같이 가자고 했지만 명예욕에 사로잡힌 나디아가 거절해 혼자 돌아오게 된다.
- 엔네식
교단이 섬기는 생명의 여신으로 자신을 섬기는 교단이 타락하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별 상관하지 않는 모습에서 악신이 아닌가 싶은 추측이 있었고 이후 바비 후일담에서 성정이 악신에 가까운 존재라는 게 드러난다. 이때 공개된 외모는 백발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인으로 나신으로 지내고 있었다. 루카 일행을 조종한 흑막이라는게 밝혀지지만 루카의 활약으로 회귀되면서 자신의 계획이 실패하지만 최후의 발악으로 레이첼에게 회귀전 기억을 줘 마왕이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죽게 만들려고 했다. 다만 기억을 주는것은 신들의 법도를 위반한 건지 한단계 강등되었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임시이며 다시 회복될거라고 하지만.
- 엔네아
엔네식의 동생으로 죽음의 여신. 말하는 것을 보면 마족이 섬기는 신으로 보이며 마족을 대표하는 마왕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엔네식과 달리 흑발에 전신을 옷으로 감싼 외형을 하고 있으며 엔네식보단 비교적 성격은 괜찮은 모습을 보인다.
- 웨더
작품 완결 1주년 기념 외전에 등장한 예언가. 뛰어난 예지 능력과 예언 능력을 지니고 있어 황실의 고문을 맡고 있는 소녀이며 드래곤 퇴치를 위해 루카와 엘리를 찾아와 의뢰를 한다. 처음에 데일 데로 데였던 루카는 거절했으나 루카의 예언을 읽을 수 없다며 그 이유는 시간과 운명을 자신의 의지로 빗겨간 존재라며 아마 빙의자, 환생자, 회귀자 중 하나일 거란 추리를 선보여 루카에게 자신이 범상치 않은 예언자의 힘을 각인시켰고 이후, 엘리의 신혼여행지와 그에 맞는 금액을 지불하도록 해주겠단 제안을 하여 루카와 엘리를 포섭하는 데 성공한다.
그 후, 드래곤 퇴치를 성공한 루카와 엘리에게 답례를 할 것을 약조하며 황실에 보고하겠다 말하고선 세라가 있는 학원에 어떤 문제를 해결하러 간다며 작가의 후속작 떡밥을 던진다. 그와 동시에 엘리에게 토끼를 조심하라며 5년 안에 불청객이 찾아올 거란 경고를 던졌는데 그건 바로 결말 외전 중 하나인 토끼로 변신하여 자살하고자 찾아온 레이첼의 방문을 의미했던 것이며 이 덕분에 루카가 자신을 찾아온 레이첼에게 복수하려 할 때 루카를 불러 그가 선을 넘는 걸 막을 수 있었다.
[1] 이는 엔네식의 자매였던 엔네아가 엔네식을 싫어해 엔네식의 간섭을 방해하고 무효화시켜서 그를 구해줬기에 가능했다. 거기에 더해 엔네식의 규율의 헛점을 발견한 루카가 이를 역이용하여 엿먹인 점도 있다.[2] 하지만 루카의 비극과 파국으로 향하는 절망적인 운명력은 회귀로 인해 누군가에게 튕겨진 채 양도되어, 그 인물이 루카와 맞먹는 불행을 겪어야만 했다. 그게 바로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가의 후속작 '찐따 영애의 렌탈남친'의 주인공 유나.[3] 회귀 후 엘리는 자신의 이름을 주변 극소수의 사람들 외엔 감추고 살았는데, 편지에 엘리에게라고 써있는 걸 보고 레이첼이 보냈음을 짐작한다.[4] 무언가 다섯 글자가 써있었다고 한다. 팬들은 행복하세요거나, 죄송합니다 등으로 추측한다.[5] 엘리의 행동에 대한 해석으론, 엘리가 전생의 레이첼이 저지른 죄에 연연하지 않으며 편지를 태움으로써 세 사람 모두 해방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의견이 있다. 레이첼의 편지를 자세히 읽지도 않고 태운 행동은 과거는 과거일뿐이니 그녀를 용서한다는 엘리의 마음을 대변한다는 것.[6] 끝까지 버티고 자결한 엘리나 최면에 걸려 타락한 세라와는 달리 나디아는 말그래도 쾌락에 굴복한 격이라 비판이 가장 컸다.[7] 하지만 초반부만 보고 도망친 사람들에게는 나디아에 대하여 비교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8] 거기다 임신 중이었는데 자기가 살려고 태아를 포기하려는 막장스러운 모습까지 보였다.[9] 후에 레이첼이 루카에게 보낸 편지에 의하면 자신이 손댈 필요도 없을 정도로 인생이 끔찍하게 파탄났다고 한 점을 보아 회귀 전과 맞먹는 수준으로 천벌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10] 전쟁으로 인해 암컷 드래곤의 수가 많이 줄어 수컷 드래곤들은 이종 간 관계를 통해 개체를 늘리고 있다고 한다. 종의 차이나 그런 건 드래곤의 씨앗이 엄청 강력하기에 문제 없다고.[11] 해당 칼은 드래곤에게 제압당하고 융합할 때도 최후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던 물건으로, 나디아의 기사로서의 마지막 긍지 비스무리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루카는 그런 물건을 파손시킴으로 그녀의 전의를 꺾아버린 것이다.[12] 어째서 루카를 배신한 다른 동료들에 비해 나디아는 나름 좋은 결말로 마무리되었는지는 루카의 심정에서 드러나는데, 루카에게 있어 나디아는 자신을 배신한 사람임과 동시에 한때엔 자신을 용사의 길로 인도한 스승인 사람인, 나름의 애증을 품은 사람인 것으로 서술된다. 그렇기에 루프한 이후 루카가 개입하지 않아 레이첼에게 전부 암살당한 릭, 바비, 레오와는 달리 나디아에겐 루카가 손을 뻗어 준 것에 대한 결말인 것이다.[13] 사실 옛날에 동료였을 적, 레오가 루카에게 기술을 사사하며 본의아니게 루카의 실력을 레오의 실력의 틀에 가둔 셈이었는데, 이 때문에 루카는 오히려 제 힘을 못냈고 덕분에 레오가 그나마 동수를 이룬 것이다. 루카가 이를 깨닫고 진짜로 싸우기 시작하자 레오는 반항조차 못하고 패배했다.[14] 세라와 적대하던 도중 출몰한 미노타우로스에게 죽을 뻔했는데 이때 루카가 레이첼을 살려줬었다. 이게 바로 레이첼이 자신의 모순점을 자각하며 혼란에 빠지고 죄책감에 좀먹힌 결정타로 작용했다.[15] 이때 자신을 버리고 가는 루카에게 자신은 루카와 엘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슬프게 읊조리는데 복수심 때문에 이들에게 손댔어도 자신 이상으로 불행을 겪은 그들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있었다가 자신의 죄를 직면으로 마주하면서 진심으로 바라는 소원이 되었고 그 탓에 허무함은 커녕 자신이 더러운 존재가 되었다는 자괴감을 느껴버린 것이다.[16] 다만, 바비나 나디아처럼 이미 심판을 받은 자들이 있어서 직접적으로 손댄건 릭과 레오였다.[17] 이때 나레이션이 레이첼이 토끼로 변신한 상태로 밟고 지나간 풀꽃들이 천천히 일어나는 모습을 회귀 전 불행을 겪었던 루카와 엘리의 해피엔딩에 도달하기 까지의 여정으로 비유하는 표현을 한다.[18]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고, 동시에 말하는 부분에서 글이 끝나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언급한다.[19] 치유 마법으로 상처를 치유하긴 하지만 손실된 부분을 수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이의 신체를 가져다 수복해야 한다. 이때 바네사는 자신의 육체를 이용했고 이때문에 신체가 병자에 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