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이동통신사 | |||
1. 개요
독일의 인터넷/이동통신 회사. 독일 회사이기 때문에 1und1(아인 운트 아인)이라고 읽는다. 독일 4대 MNO 통신사 중 가장 늦게 MNO 분야에 뛰어들었으며, 따라서 규모도 넷 중 가장 작다.독일 4대 이통사 중 유일하게 독일에서만 사업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나머지 셋인 T-모바일, O2, 보다폰은 해외에 적극적으로 진출했거나, 해외 거대 이통사에게 인수된 상태거나, 아예 해외 업체가 독일에 진출한 것이다.
2. 역사
1&1은 1989년에 IT 분야 마케팅 회사로 창업하였다. 인터넷 사업에는 1996년, 통신 사업에는 200년대 초에 진출했다.2010년에는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으며, 시장에서 철수하기 전까지 Freenet DLS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점유율을 보유한 거대 알뜰폰 회사로 통했다. Freenet DLS와 1&1은 대표적인 Full MVNO의 예시로 꽂히기도 했다.[1]
그러나 계속 MVNO 사업자로 남아있길 택한 Freenet과 달리, 1&1은 자체 망을 설치해 MNO 사업자로 전환하기를 택했고, 이에 따라 정부의 지시로 알뜰폰 사업에서는 2023년 철수하고 동년에 MNO 사업자로서의 영업을 시작했다.
3. 특징
독일 통신 4사 중에는 가성비가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힌다. 가격이 타 메이저 통신사보다 저렴한 것은 물론이고 커버리지도 그닥 나쁘지는 않다. 특히 폰으로만 인터넷을 사용해서 데이터를 매우 많이 쓰는지라 무제한 요금제를 찾는다면 1&1을 고려해 볼 만 하다.또 하나 장점은 독일 메이저 이통사 치고는 가입 절차가 간편한 편이라는 것이다. 아예 독일 주소도 필요없이 신분 중명만 할 수 있으면 개통 가능한 알뜰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별 서류를 다 요구하는 기존 3사에 비하면 정말 압도적으로 간편하다.
반면 일반적인 수준의 데이터를 쓰는 사람이라면 1&1의 가성비는 그닥이다. 기존 3사의 망을 임차하는 알뜰폰이 압도적으로 저렴하고 가입도 더 간편한 경우가 많기 때문. 5G 네트워크를 장점으로 삼으려고 해도 독일은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업체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것도 큰 메리트까진 아니다.
인터넷의 경우 가성비는 텔레콤에 비하면 낫고 고객 서비스도 괜찮은 수준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다만 여기도 다른 인터넷 회사와 마찬가지로 24개월 계약이 기본이라는 점을 염두에 둘 것.[2]
[1] 망을 제외한 모든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갖춘 알뜰폰 회사를 뜻한다.[2] 텔레콤을 비롯한 몇몇 업체에서는 개월 단위나 연 단위 계약이 가능한 곳도 있으나, 반대급부로 매우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