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맨 왼쪽에 있는 탄환이 .50 Action Express이다.
1. 개요
미국의 액션 암즈 소속 에반 윌딘(Evan Whildin)이 설계한 탄환. 12.7×33mm라고도 한다.2. 상세
일명 .50 AE라고도 하며 이 탄환을 최초로 사용한 총기로는 AMT AutoMag V이고 현재 이 탄환을 호환하는 가장 유명한 총기로는 IMI Desert Eagle이다.[1].41 매그넘을 바탕으로 만든 탄약이고 위력은 대구경 답게 운동 에너지는 19g 탄자 기준으로 2200 J이고, 운동에너지로만 따지면 본격적인 군용 소총탄인 5.45x39mm, 5.56×45mm NATO보다 크고 훨씬 세서 7.62×39mm와 맞먹고 .44 매그넘, .357 매그넘은 이정도 위력을 내려면 +P+ 라고 장약을 탄피에 꾹꾹 다져넣고 총열도 18인치 급에 약실과 총열이 꽉 물려 가스가 세는 리볼버 구조가 아닌 소총에 넣고 쏴야 달성 할 수 있는 위력이다.
따라서 권총에 넣고 사람한테 쏘는 게 오버킬일 정도로 아주 강력하다. 하지만 권총탄 주제에 너무 뚱뚱하고 큰 데다 형태 면에서나 탄두 면에서나 결국은 권총탄이라서 사거리, 관통력 등 전체적으로 따지면 위력 자체도 다른 일반적인 권총탄에 비해 강한 것이지 다른 소총탄에 비하면 그리 크지 않다. 사람에 대한 살상력만을 따지면 상기의 저 두 소총탄이 더 유리하다. 저쪽들은 운동에너지는 .50AE보다 떨어지는 대신 방탄복을 뚫을 관통력을 확보하기 위한 설계를 갖추고 있어 방탄복 입은 적 상대로는 훨씬 높은 살상 가능성을 지니며, 총탄이 몸속을 휘젓는 텀블링 효과가 발생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사람에 대한 실제 살상력은 .50AE보다 더 높은 경우가 많다. 명중은 했는데 각이 잘 안나와서 텀블링 효과가 발생하지 않고 단순 관통만 하는 경우에는 살상력이 팍 죽기는 하지만.
이 때문에 데저트 이글 문서에도 나와있다시피 일반적인 군/경, 호신용보다는 빅게임 사냥용 백업무기에 적합해보인다. 근데 막상 사냥 백업용으로 쓰기에는 이 탄환을 호환하는 총기가 너무 무거워서 별로라는 소리를 듣는다. 여러모로 군용으로 쓰기에는 반동 자체가 너무 강해서 언감생심이고, 사냥용으로 쓰기에도 애매한 탄종인 것이 이 휴대성이면 차라리 소총이나 산탄총만 한자루 갖고 다닌다는 사람이 많다. 사냥용 백업무기로는 10 mm AUTO 먹인 글록이 그 합리적인 휴대성으로 인해 차라리 더 많이 채용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3. 기타
탄피 림 크기는 .41 매그넘과 동일하기 때문에, 데저트 이글 XIX 모델은 .44구경 모델에서 총열과 탄창만 바꾸면 그대로 호환이 된다고 알려졌다.이 탄환을 기반으로해서 탄피의 길이를 늘리고 거기에 장약을 꽉꽉 채워 5.56×45mm NATO 구경의 AR-15 계열 소총에서 쓸 수 있게 개조해서 제작한 탄환이 바로 .50 Beowulf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