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aluronic acid
1. 개요
히아루론산이라고 하기도 한다.[1]1934년 독일의 화학자 칼 메이어(Karl Meyer, 1899~1990)와 그의 조수들에 의해 소의 눈[2]에서 분리, 명명된 대표적인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이다. #
분자 구조상, 동일 분자량 구조체 중에서 가장 물을 많이 함유할 수 있는 물질이기에, 긴 시간동안 수분을 함유하거나 유지해야 하는 목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용된다. (예: 앰플, 크림, 로션 등에 포함된 피부 보조제, 인공눈물, 시술용 필러 등.)
2. 특징
히알루론산은 포유동물의 결합 조직 중에 널리 그리고 대량으로 분포되어 있고 닭볏,건, 피부, 대동맥, 관절액 등에 많이 들어있다. 그 외 연쇄상구균 등의 미생물도 생산한다고 보고되어 있다.현재 공업 생산에 이용되고 있는 히알루론산의 추출 원료는 닭볏이지만, 미생물(연쇄상구균)의 발효 생산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닭볏에서의 히알루론산 조제에 있어서는 여러 단백질, 그 외 뮤코다당, 핵산 등을 제거하기 위해 효소 처리로 단백질 분해 및 세틸피리지니움클로라이드법으로 뮤코다당의 분리 등 복잡한 공정을 거쳐서 정제된다.
한편, 연쇄상구균(St. zooepidemicus)에서의 발효 생산은 포도당을 탄소원으로 해서 효모 추출물과 펩톤을 질소원으로 하는 배지에서 약 48시간 배양하여 히알루론산을 생성한다. 배양 종료 후 균체와 불순물을 여과해서 제거한 뒤, 알코올 침전법 등의 간단한 조작으로 고순도의 히알루론산(단백질 함량 0.1% 이하)이 얻어진다.
3. 안전성
정제된 히알루론산의 안전성은 LD50, 아급성 독성, 변이 원성 시험, 눈점막 자극 시험, 피부 1차 자극 시험, 누적 피부 자극 시험, 사람의 패치 테스트 등 모두 negative여서 매우 안전성이 높은 편이긴 하나 히알루론산이 암을 성장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암이 있었거나 암이 진행 중인 사람에게는 금기해야 한다. 2019년 발표된 도쿄대 연구 팀의 논문에 따르면 저분자 히알루론산은 Hippo 신호 경로에 영향을 미쳐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4. 이용
히알루론산의 약리 작용으로는 임파구와 마크로파지의 유주 저해, 각종 세포의 adhesion, aggregation, detachment에 관여, 열상[3]과 창상에 대한 치유 등이 보고되어 있다.의학적으로 사용되는 사례의 예를 들면, 쇼그렌증후군이나 안구건조증 환자의 안약 처방이 있는데, 히알루론산염 안약이 처방된다. 통칭 인공눈물. 히알루론산염 안약은 한동안 전문 의약품으로만 나왔으나, 2020년에 현대약품[4]에서 히알핑이라는 일반의약품 안약을 내놓았다. 다만 일반의약품은 양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싼 편으로, 인공눈물이 필요하면 병원에서 1회용을 처방받는 것이 위생적이고 훨씬 싸다.
반수치사량은 생쥐에 대하여 구강 투여 시 2.4 g/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