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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12:24:32

히비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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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히비야공원.jpg

日比谷公園

1. 개요2. 상세3. 사건

1. 개요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에 있는 공원. 1903년에 문을 연 일본 최초의 서양식 공원으로, 한국으로 치면 탑골공원의 포지션이다. 공원의 토지 중 일부는 국유지이며, 도쿄도 건설국이 관리하는 도립공원으로 도쿄도 공원협회에 관리를 위탁하고 있다.

2. 상세

카스미가세키, 유라쿠초 등과 인접한 도심부에 위치한 도립공원으로, 넓이는 약 16만 1636.66 m². 고라쿠엔 구장, 도쿄 돔과 더불어 한때는 '히비야공원 몇 개분'처럼 넓이의 척도가 되기도 했다.

막부 말기까지는 마츠다이라를 비롯해 여러 다이묘 가문들의 에도 저택이 있던 곳이었다. 이후 메이지 때 육군 연병장으로 쓰이다 공원이 세워지게 되었다.

원내 주요 시설로 시정회관, 히비야공회당[1], 크고 작은 야외음악당[2], 히비야도서문화관, 숲과 물의 시민대학, 히비야 그린 살롱, 펠리체가든 히비야, 테니스코트, 마츠모토루 등이 있다. 또 원내에는 크고 작은 화단들이 있으며 사계절마다 가지각색 꽃들이 도시생활자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또 호세 리살 상, 루파 로마나(로마의 늑대, 로물루스와 레무스), 고대 스칸디나비아 비석, 남극의 돌 등 각종 기념비 및 기념물들이 기증되어 공원 곳곳에 있다.

소설과 구보씨의 일일 등의 한국 근대 문학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장소.

3. 사건

1905년 이곳에서 히비야 방화 사건이 있었다.

1919년 2월 12, 24일 히비야 공원 소음악당에서 조선인 유학생들의 2.8 독립선언이 있었다.

2022년까지 대한민국일본의 교류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을 했었다.[3]


[1] 일제강점기 최승희가 공연했던 곳이다.[2] 록밴드 엘리펀트 카시마시가 여기서 매년 공연을 하며, 스스로 야외음악당이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임을 자부한다.[3] 2023년에는 고마자와 올림픽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