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姫鷹,ruby=ひめだか)]さくら 히메다카 사쿠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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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c3354> 성별 | 여성 | |
나이 | 19세 → 20세 | |
생일 | 4월 10일 (양자리) | |
직위 | 대행자 호위관 (봄) | |
인물 관계 | 주인 | 카요 히나기쿠 |
가족 | 없음[1] | |
특기 | 몸을 움직이는 일 전반 | |
좋아하는 음식 | 파르페, 딸기찹쌀떡 | |
성우 | 하나자와 카나(P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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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춘하추동 대행자의 주요 등장인물. 카요 히나기쿠와 함께 1부인 봄의 춤의 주인공이다.2. 특징
봄의 대행자 호위관 |
~だ, ~か, ~ぞ 같은 거칠고 남성적인 말투를 쓰는 게 특징으로, 이에서 보이듯이 기본적으로는 털털하며 매우 날이 선 성격. 츤데레에 쉽게 토라지는 새침데기 같은 스타일. 하지만 이런 성격은 호위관으로서 강해보여야 한다는 강박에서 나온 표면적인 모습일 뿐 실제로는 상냥하고 여린 속내의 소유자로, 마음을 충분히 연 사람에게는 스스럼없이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귀여운 것에 사족을 못 쓴다거나, 달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이면도 있는 갭 모에 넘치는 귀여운 아가씨.
어릴 적 부터 히나기쿠를 호위해 온 뛰어난 실력의 검사. 히나기쿠를 신앙적일 정도로 굳게 받드는 충실한 시녀이기도 하다. 히나기쿠가 유괴된 이후 어린 나이부터 그녀를 찾아다녔으며, 때문에 히나기쿠를 매우 소중히 여겨 지키고 싶어 한다. 과거 검도 스승이었던 이테쵸를 사제애 이상으로 연모했으나, 모종의 계기로 인해 어느 순간부터 그를 증오하고 있다.
3. 작중 행적
===# 과거 #===
대행자 호위관을 다수 배출한 무예 명가인 히메다카 일문의 분가 출신으로, 사쿠라의 부모님은 봄의 마을에서 '대행자의 후예'라는 틀에 박힌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성향이 강했다.[2] 그 탓에 바깥세계의 오락, 하필이면 그 중에서도 도박에 빠진 나머지 재산을 크게 탕진했고, 결국 파산하자 8살이었던 사쿠라를 버려둔 채 마을에서 도주하였다. 당시 사쿠라는 겨우 초등학교 2학년생이었지만, 친척들에겐 가문의 수치라는 이유로 외면 받아 졸지에 고아원 신세를 지게 되었고 친구들과도 멀어져 외톨이가 되어버렸다. 그러던 와중 만난 사람이 카요 히나기쿠였는데, 서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처지였던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지게 된다. 결국 어느새 히나기쿠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있었던 사쿠라는 공식적으로 히나기쿠의 호위관으로 임명받아 그녀와 함께하게 되었다.
겨울이 되자 겨울 마을로 '사계 신고식'이라는 관례를 치르러 가 겨울 주종을 만났으며, 칸게츠 류를 전수해준 스승인 이테쵸를 짝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나날도 잠시, 히나기쿠가 유괴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수색도 5년만에 종료되어버린다.[3] 결국 이런 통보를 번복도 해 주지 않은 이테쵸와 로우세이에게마저 배신감을 느끼고 가출하여, 4년동안 홀로 히나기쿠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러나 히나기쿠는 스스로 납치범들에게서 탈출하여 봄의 마을에서 은밀하게 보호되고 있었고, 사쿠라는 이장의 부름으로 그녀와 재회한다.
이후 히나기쿠의 신체는 물론 정신적인 건강까지 책임지면서 약 1년간 헌신을 다해 그녀를 돌본다. 히나기쿠는 밥상을 뒤엎거나 울면서 죽고 싶다는 말만 하는 등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를 지속적으로 보였고, 그런 히나기쿠를 낫게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쿠라는 한겨울에 맨발로 마을에서 쫓겨나기까지 했다. 하지만 사쿠라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각성하여 다시 신통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히나기쿠가 사쿠라를 구하러 오고, 사쿠라 역시 그런 히나기쿠에게 의지하기로 하며 서로의 유대를 더 단단히 다지게 된다.
이대로 끝날 수는 없습니다. 저희는 약하다는 이유로 상처 입기만 했습니다.
벚꽃을 피워 줍시다. 봄을 전하는 겁니다.
방관했던 녀석들에게. 핍박했던 녀석들에게 말해주는 겁니다.
우리를 상처 입히는 모든 이에게 고한다.
아쉽게 됐구나. 조소는 집어넣어라. 치켜드는 그 손은 부숴 주겠다.
거기서 손가락이나 빨며 보고 있어라. 우리는 약하지 않다.
『살아주겠다, 똑똑히 봐라.』
(중략)
ㅡ멋진 계절을 선사하니. 그것이 세상을 향한 복수다.
벚꽃을 피워 줍시다. 봄을 전하는 겁니다.
방관했던 녀석들에게. 핍박했던 녀석들에게 말해주는 겁니다.
우리를 상처 입히는 모든 이에게 고한다.
아쉽게 됐구나. 조소는 집어넣어라. 치켜드는 그 손은 부숴 주겠다.
거기서 손가락이나 빨며 보고 있어라. 우리는 약하지 않다.
『살아주겠다, 똑똑히 봐라.』
(중략)
ㅡ멋진 계절을 선사하니. 그것이 세상을 향한 복수다.
3.1. 봄의 춤
상권 1장에서 히나기쿠와 함께 열차를 타고 첫 봄 현현 장소인 류구다케로 향하며 첫 등장. 산 입구에서 '나즈나'라는 어린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티격태격 말싸움을 하던 중 산에 눈을 치우러 간다는 말에 마지못해 그녀와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알고보니 눈을 치운다는 건 어머니 무덤의 눈을 치운다는 소리였고, 나즈나를 위해 특별히 눈 앞에서 10년만의 봄의 의식을 치러주는 히나기쿠를 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이후 머물게 된 여름 별궁에서 하자쿠라 아야메[4]와의 대화 중 히나기쿠와 재회했던 과거를 떠올린다. 아야메가 루리의 파업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에 "대행자에게는 종자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해준다.
5장에서는 나데시코의 납치 소식을 듣고 로우세이와 접촉을 시전한다. 춘하추동 공동 전선을 짜서 함께 납치 당한 나데시코를 구할 것을 제안한다. 이미 여름 측과는 협상도 마친 상태. 로우세이를 통해 겨울의 합류까지 확인하고는 히나기쿠와 함께 테이토에 있는 사계청 청사에 발을 들이게 된다.
3.2. 여름의 춤
천벌설로 기분이 다운되어 있는 히나기쿠의 기분을 풀어줄 겸, 겨울의 주종의 제안으로 놀이공원에 가게 된다. 이테쵸가 자꾸 자신을 챙겨주는 것을 아직도 어린애 취급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심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날 밤 암랑 사건 및 천벌설로 인한 현인신 경호의 문제로 봄-가을-겨울 진영, 그리고 카요 잔세츠와의 회의를 진행하는데, 잔세츠와 약 3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다음날 아침 류구로 떠나기 전 린도우와 함께 잔세츠의 방에 잠시 들르는데, 잔세츠로부터 청혼을 받게 된다.[5] 사쿠라는 살면서 남자랑 사귀어 본 적도 없었기에 엄청나게 혼란스러워하나, '히나기쿠 님을 안전하게 지킬 수만 있다면'이라는 생각으로 그 청혼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이 소식에 동요해버린 이테쵸에게서 "칸게츠나 칸츠바키 가의 양녀가 되는 건 어떻겠냐"라는 말이 안 되는 제안까지 들으면서 저지당하자, 내심 진심으로 붙잡아줬으면 하는 마음과 자신의 히나기쿠를 향한 충성심을 알아주지 못하는 이테쵸에게 서운한 마음이 겹친 나머지 울분을 터뜨리기도. 그러나 이테쵸와 서로를 지탱해줬던 과거를 떠올리고는 먼저 사과했으며, 이 문제에 관해서는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대답한다. 이후 이테쵸와 함께 류구다케로 향하여 암랑 사건과 천벌설 해결에 참전한다.종장에서는 하자쿠라 자매의 결혼식이 시작하기 전, 갑자기 말없이 잔세츠의 개인 차로 불려가서 이테쵸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러나 사실 그건 잔세츠의 청혼을 거절하러 갔던 것이었고, 이테쵸가 자신을 걱정해 결혼하지 마라라고 말하자 내심 속으로 무척 기뻐하면서 "바보 이테쵸"라고 장난스럽게 얘기한다.
사쿠라: 방금 그건, 그...... 네가 제대로 싫다고 생각해서 말했다는 게 전해졌어.
이테쵸: 그때도 로우세이의 명령을 구실로 댔지만...... 나는......
사쿠라: 처음부터 그랬어야 했어.
이테쵸: ...... 미안.
사쿠라: 나는...... 나는...... 네가 강하게 말한다면, 바로......
이테쵸: 그래?
사쿠라: 그래......
이테쵸: 하지만...... 나 같은 게 말해도 될지 알 수 없어서......
사쿠라: ......
이테쵸: 사양하고 말았어.
사쿠라: ...... 응.
이테쵸: 사실은, 줄곧...... 싫었어.
두 사람 사이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묘하게 부끄럽고, 그리고 어딘가 달콤했다.
이 때를 기점으로 이테쵸까지 마음을 자각하며 둘 다 서로를 완전히 이성으로 의식하게 된 듯 하며, 손을 잡고 함께 식장으로 돌아가는 것을 마지막으로 여름의 춤에서의 등장은 끝.이테쵸: 그때도 로우세이의 명령을 구실로 댔지만...... 나는......
사쿠라: 처음부터 그랬어야 했어.
이테쵸: ...... 미안.
사쿠라: 나는...... 나는...... 네가 강하게 말한다면, 바로......
이테쵸: 그래?
사쿠라: 그래......
이테쵸: 하지만...... 나 같은 게 말해도 될지 알 수 없어서......
사쿠라: ......
이테쵸: 사양하고 말았어.
사쿠라: ...... 응.
이테쵸: 사실은, 줄곧...... 싫었어.
두 사람 사이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묘하게 부끄럽고, 그리고 어딘가 달콤했다.
4. 인물 관계
<rowcolor=#ffffff> 인물 | 부르는 호칭 | 불리는 호칭 | 관계 |
<colbgcolor=#cc3354> 본인 | 와타시(私), 사쿠라(さくら)[6] | ||
카요 히나기쿠 | 히나기쿠 님(雛菊様) | 사쿠라(さくら) | 주인, 소꿉친구 |
칸게츠 이테쵸 | 이테쵸(凍蝶) | 스승, 동료, 짝사랑 상대 | |
칸츠바키 로우세이 | 로우세이(狼星) | 동료, 소꿉친구 | |
하자쿠라 루리 | 루리 님(瑠璃様) | 사쿠라 님(さくらさま) | 동료 |
하자쿠라 아야메 | 아야메 님(あやめ様) | 히메다카 님(姫鷹様) | |
이와이즈키 나데시코 | 나데시코 님(撫子様) | 사쿠라 님(さくらさま) | |
아자미 린도우 | 아자미 님(阿左美様) | 히메다카 님(姫鷹様) | |
카요 잔세츠 | 잔세츠 님(残雪様) | 히메다카 사쿠라(姫鷹さくら) | 동료, 아군 |
아보시 츠바메 | 아보시 공(阿星殿) | 히메다카 님(姫鷹様) |
- 카요 히나기쿠
주인. 사쿠라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자, 그녀가 살아가는 이유. 대행자와 호위관의 주종관계이며 서로를 향한 신뢰와 우정이 두터운 관계.
사쿠라는 히나기쿠를 처음 만났을 때 부터 그녀를 매우 좋아했지만, 일련의 사건을 겪은 후 한층 더 헌신적인 것을 넘어 신앙적인 충성심을 보이며 모든 것의 1순위를 히나기쿠로 두고 생각한다. 수사기관이 몇 년만에 히나기쿠의 유괴사건에서 손을 떼어버리자, 그토록 좋아하던 이테쵸에게마저 등을 돌렸을 정도다. 히나기쿠 역시 사쿠라에게 의지함과 동시에 지키고 싶어하는, 서로에게 둘도 없는 소중한 사이.
- 칸게츠 이테쵸
검도 스승이자 호위관 동료. 그리고 오랜 짝사랑 상대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으며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란 사쿠라를 처음으로 상냥하게 대하며 챙겨준 어른이었기에, 사쿠라는 이테쵸에게 오래 전부터 동경심과 동시에 이성으로서의 연정도 가지고 있었다. 한 때는 히나기쿠를 버렸다고 생각하여 원수로 대하기도 하였으나, 공동전선에서 협력하며 오해를 푼 이후로는 그에 대한 마음이 더욱 깊어져갔다. 이테쵸 역시 재회하기 전까지는 사쿠라를 단순 '소중한 아이'로만 생각했지만, 어엿한 어른으로 성장한 그녀에게 점점 여자로서의 사랑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사람 다 지극히 조심스러운 성격인데다 나이차이도 꽤나 있는지라 상대방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한 채 거리를 좁히는 걸 망설이고 있는 상황. 그래도 작중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변화하고 있다는 묘사가 자주 나오고, 사쿠라 본인 역시 이테쵸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기에 발전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가출하기 전 까지는 이테쵸에게 존댓말을 사용했지만, 현재는 그냥 이름으로 부르며 반말을 사용한다.
- 칸츠바키 로우세이
동료이자 소꿉친구. 히나기쿠 실종 이후 약 5년간 겨울마을에서 함께 산 적이 있다. 종종 각자의 연애에 관하여 농담을 주고받거나 히나기쿠를 두고 티격태격하기도 하는 등 남매 같은 사이.
로우세이 입장에서 사쿠라는 인생 처음으로 사귄 친구[7]이고, 과거 히나기쿠를 잃고 혼란스러워하던 시절 자신을 보듬어주던 고마운 존재였기에 히나기쿠만큼이나 소중히 여기고 있다. 사쿠라 역시 대하는 말투가 좀 거칠 뿐 무심하게 챙겨주거나 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 하자쿠라 루리 & 하자쿠라 아야메
춘하추동 진영 동료. 비슷한 나잇대다보니 또래 친구 같은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아야메와는 호위관 동료인만큼 각자 종자로서의 고충을 털어놓는 대화를 종종 나누며, 사쿠라와 이테쵸가 서로에게 가진 감정을 눈치채고 둘을 이어주려 노력하는 모습도 보인다.
- 이와이즈키 나데시코 & 아자미 린도우
춘하추동 진영 동료. 린도우와는 하자쿠라 자매와 마찬가지로 나이차이가 그리 많이 나지 않기에 친구 같은 관계이기도 하다. 외전에서 사쿠라의 수영 연습을 도와줬으며, 여름의 춤에서는 잔세츠에게 청혼 받고 혼란스러워하는 사쿠라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5. 여담
- 좋아하는 꽃이 뭐냐는 질문에는 봄꽃이라면 뭐든 좋다고 말했다. 동물의 경우에도 작고 귀여운 것이라면 전부 좋다는 듯.
- 키가 크다. 170cm에 가깝다는 언급을 보면 160cm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 작가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사실로, 초기 기획에서는 소년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집필 중 아무리 해도 여성-남성 주종 간의 이야기로서는 원하는 내용 진행이 어렵겠다는 걸 깨닫고 소녀 캐릭터로 바꾸게 되었다.
[1] 어릴 적엔 부모와 같이 살았지만, 8살 때 버려져 쭉 고아로 살아왔다.[2]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선대 대행자들의 대대손손 내려오는 후손들이었고, 때문에 가문의 품위를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진로 선택이나 활동 등에 제한이 큰 경우가 많았다.[3] 이 사건에 충격을 크게 받아서 하룻밤새에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어버렸다는 언급도 있다.[4] 실제로는 아야메인 척을 한 하자쿠라 루리다.[5] 물론 혼잡한 상황 속에서 뜬금없이 로맨틱한 사랑고백 마냥 나온 얘기는 아니었다. 사쿠라는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언제 호위관 자리를 강제로 폐위당해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마을 내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 있었기에, 명문가 카요의 후계자인 잔세츠와 혼인함으로서 입지를 단단히 하자는 의미였던 것. 잔세츠의 사심까지 담겼을지는 불명이다.[6] 히나기쿠와의 대화에서 한정.[7] 히나기쿠 역시 친구이긴 하나, 처음 봤을 때부터 우정보다는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더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