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제비갈매기 Common White Tern | |
학명 | Gygis alba Sparrman, 1786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강(Aves) |
하강 | 신악하강(Neognathae) |
상목 | 신조상목(Neoaves) |
목 | 도요목(Charadriiformes) |
아목 | 갈매기아목(Lari) |
과 | 갈매기과(Laridae) |
속 | 흰제비갈매기속(Gygis) |
종 | 흰제비갈매기(Gygis alba) |
멸종위기등급 | |
새끼(우측)와 함께 있는 흰제비갈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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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흰제비갈매기(White tern, Gygis alba)는 전 세계의 열대 해양 지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도요목의 작은 바다새이다. 눈 주의에 검은색 고리 무늬가 있는 것이 보통이며, 부리는 검은색이다. 갈매기라는 이름답게 바닷가에 서식하는데, 해안 절벽, 암석 해안, 자갈 해안, 모래 해안 등 바닷가 쪽이라면 서식환경을 가리지 않는다. 자연지역인 나뭇가지나 바위 틈은 물론 사람이 만든 인공구조물에도 잘 살기 때문에 흰제비갈매기 서식지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은 흰제비갈매기의 생태를 관찰하기 용이하다.먹이는 잡식으로 소형 어류를 주로 먹지만 오징어류나 갑각류도 잘 먹는다. 텃새인 고로 주 서식지인 태평양과 인도양에 이른 넓게 분포한 서식지에서 장거리 이동은 하지 않는다. 일부 아종은 대서양의 일부 섬에도 분포하는데, 4개의 아종(亞種)으로 나뉜다.
2. 특징
대한민국에서는 대충 사는 새로 매우 유명한 새이다.대충 사는 새 취급을 받는 이유는 분명 알을 낳고 부화시켜 기르는 조류임에도 둥지를 짓지 않고 살기 때문인데, 이렇게 둥지를 짓지 않고 새끼를 유기시키듯이 사는데도 불구하고 개체수가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 진화한 이유는 주 천적이 도마뱀이나 설치류인데, 해당 포식자들이 오기 힘든 위태로운 곳에서 살기 때문이다. 이러한 진화로 인하여 새끼는 알에서 깨어난 시점에 다리(큰 발, 강한 발톱)가 발달된 상태이므로 바람이 부는 환경이나 나뭇가지 바위 틈 등 협소한 곳에서도 떨어지는 일은 매우 드물다.#
새 중에서는 장수하는 새로 17살까지 생존한 사례가 기록되어 있다. 인간이 아이를 낳듯이 한 번 알을 낳을 때, 보통 1개를 낳아서 오래살도록 진화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3. 기타
- 한국에서는 단 한 차례 관찰된 미조(길잃은새)이며 2014년 충북 영동군에서 탈진한 상태로 발견되어 구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