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분량이 차고도 남도록 아주 넉넉하게 있는 상태나, 또는 물에 몹시 젖은 모양을 나타내는 낱말을 말한다.#예) 물에 흠뻑 젖었다.
2. '물 300톤' 을 지칭하는 인터넷 상의 밈
1흠뻑 또는 1흠뻑쇼는 물 300톤을 지칭한다는 인터넷 상의 밈을 말한다. 순수한 물은 표준 대기압, 섭씨 4도 기준으로 1 m3에 1톤이니, 300톤은 곧 300 m3를 의미한다.이 단위가 태어나게 된 발단은 2022년 가수 싸이의 흠뻑쇼 개최 소식에 대해, 연예인 이엘이 "(요즘 가뭄으로 다들 힘든데 흠뻑쇼 같은거 하지 말고)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을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는 트윗을 올린 것이 계기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엘 문서의 논란 및 사건사고 참조.
이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물 300톤은 1흠뻑(쇼)에 해당한다는 단위 개념이 자연스럽게 생겨나게 되었다. 영화관객 17만명=1엄복동이 생겨나게 된 배경과 어딘가 비슷하다. 또한 졸지에 영화 300이 '흠뻑(쇼)'으로 강제 개명되는 등 피해를 보기까지 했다.
1흠뻑은 1EL[1]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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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사용례는 아래와 같다.
- 팔당댐에서 1초당 약 6,870톤의 물이 방류된 경우 이는 초당 23흠뻑(쇼) 으로 계산할 수 있다.#
- 소양강댐에 1초당 약 1,089톤의 물이 유입되었다면 이는 초당 3.5흠뻑(쇼)으로 산출된다.#
- 2022년 6월 30일 북한이 사전통보 없이 황강댐에서 초당 2,000톤의 물을 무단 방류하여 우리나라의 임진강 군남댐에 위험에 처한 일이 있는데,# 이는 환산하면 초당 7흠뻑(쇼)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