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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21:25:44

흑청낭군

黑青郎君 / 黒青郎君 [1]

파일:c47f0cec48e9143951a6f46c7538ea31.jpg
[2]

1. 소개2. 작품3. 외부 링크

1. 소개

중화권, 정확히는 대만 출신으로, 중국 고전 및 신화를 소재로 한 에로 동인지상업지 작가라는 독특한 프로필의 소유자이다. 동인 서클명은 싼스팡(三色坊 / San Se Fang).

2. 작품

한국에서는 히라메와 더불어 잘 알려진 중화권 성인 만화 작가이다.[3] 서유기, 요재지이산해경같은 중국 고전이나 신화, 민담에서 소재를 따와 오토코노코, 인외, 로리 등 각종 요소를 집어넣어 에로하게 비튼 성인물을 그린다. 동인지, 상업지 활동 외에도 고전을 소재로 한 일반 개그물을 그린 적도 있다. 고전이라는 소재 때문에 작품마저 고리타분할지도 모르지만, 이 작가는 개그와 시리어스를 적절하게 섞은 뛰어난 스토리 텔링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작화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다가 기본적으로 여성 캐릭터들의(+오토코노코) 색기 묘사 또한 훌륭한 편이다. 등장인물들의 고대 중국 복식 고증이 뛰어나며 도입부의 화상석풍의 그림은 마치 고대의 진품 화상석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재현도가 훌륭하다.

다만 저런 내용이나 그림체와는 별개로 작가가 하드코어에 맛 들렸는지 매권 SM이나 구속, 촉수, 윤간은 기본으로 깔고 나온다. 게다가 결말에 가서 애틋한 분위기와 해피엔딩에 가려지지만 작중 여캐들 취급이 영 좋지 않다. 개중에는 사람이 아닌 귀신이나 일문 시리즈의 선녀같이 처음부터 사람이 아닌 불사성을 지녔기에 더 대우가 박하다. 목이 졸리거나 찔리거나 감금당하는 등 료나스러운 분위기가 일품. 그런 한편으로 주인공 남자와는 순애 분위기를 연출해서 괴리감이 심하다. 반대로 말하면 남주인공 외에 대부분의 남자들은 귀축인간 말종 쓰레기로 나온다.[4]

3. 외부 링크



[1] 발음은 '헤이칭랑쥔' 이라고 한다. 영어권에서는 'Heiqing Langjun'이라고 음차하기도 한다.[2] 위의 일러스트는 요재야화(聊齋夜畫) 시리즈 중 매녀(梅女)라는 작품의 표지.[3] 대만 만화가들로 구성된 '서비스 헤븐'이라는 서클에 속해있기도 하다. 이 서클명의로 과거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동인지를 냈다.[4] 아예 요괴로 나와 처음부터 인간이 아닌 경우도 존재한다. 특히 주인공이 불사의 존재인 영세 시리즈에서 이런 면이 강하다.[5] 참고로 오토코노코 편은 실제로 있던 연쇄강간범의 사건을 재편해서 요재지이에 실제로 쓰여진 에피소드다![6] 길어도 3편 안에 끝나는 다른 작품과 달리 7편이나 된다.[7] 이 단행본은 요재지이에서 한가지 이야기가 아닌 여러 이야기를 적절히 섞어 창작해낸 것이다. 모티브가 된 이야기로는 "봉선 - 즐거운 세 자매", "호사저 - 도사 암여우", "교낭 - 여우 부인, 귀신 부인", "복호 - 여우 퇴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