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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11 08:39:34

흉내내기

[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변화=,
파일=7세대 흉내내기.png, 파일2=7세대 흉내내기 2.png,
한칭=흉내내기, 일칭=ものまね, 영칭=Mimic,
위력=-, 명중=-, PP=10,
효과=상대가 마지막에 사용한 기술을 배틀을 하는 동안 자신의 기술로 만들 수 있다.)]
1. 개요2. 불가사의부적 파티

1. 개요

포켓몬스터기술. 1세대 기술머신 31번.

배틀에서 지정한 상대가 지정당하기 직전까지의 기간 중에 가장 마지막에 쓴 기술을 흉내내기 칸에 덮어씌운다.

1세대 당시에는 기술머신이었지만, 그 후에는 삭제되었다.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서는 흉내내기 아가씨에게 기술 가르침으로 1번 배울 수 있다.

따라하기루브도스케치와 비슷하지만, 이쪽은 한 번 상대의 기술을 배끼면 그 배틀이 종료될 때까지 그 기술로 남는 대신 배틀이 끝나면 기술이 초기화된다. 한 번 사용하면 해당 기술로 바뀐다. 흉내내의 아이덴티티 같은 기술이지만 배우면 진화하게 된다.

실전 사용률은 0에 수렴한다. 스케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스케치는 실전 전투 중에 쓰는 게 아니라 미리 쓸만한 기술을 가진 포켓몬을 찾아 복사해놓고 써먹는 게 제대로 쓰는 법이다. 그에 비해 이 기술은 배틀이 종료되면 본래의 흉내내기로 돌아와버린다.

1세대 때는 기술머신도 존재하고 배울 수 있는 포켓몬들이 많아서 실전이나 스토리에서 제법 쓰였다. 그 당시에는 상대방이 보유한 모든 기술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배끼는 기술이였기 때문. 다만 통신대전에서는 상대방의 기술 배치를 훔쳐보는 것이 불가능하고 랜덤으로 선택된다. 3세대 FRLG와 에메랄드에서도 기술 가르침으로 풀렸으며,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 포켓몬이 배울 수 있었던 범용기였기에 수많은 포켓몬들에게 가르칠 수 있었다. 이후 세대에서 3세대까지의 포켓몬들이 통상적으로 배울 수 없는 기술을 사용하는 영상들은 대부분 이 루트를 통해 흉내내기를 배운 포켓몬들로 찍은 영상인 셈.

2세대에도 사실 1세대처럼 상대방의 기술 배치를 보고 기술을 고르는 흉내내기가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다. 다만 실제로 사용하면 맨 첫 기술로 이걸 사용하는 순간 게임이 터져버리고 다른 기술을 사용한 이후에 이 흉내내기를 사용하면 기술을 골라도 선택한 기술이 아닌 자신이 직전에 사용한 기술을 사용한다.

내구도가 좀 높은 포켓몬이 사용하면 한 턴 맞아주고 좋은 기술 가져와서 써먹을지도 모르지만, 배우는 녀석들 내구도는 썩 훌륭한 편은 아니고 다른 우선 기술이 많다. 게다가 세대가 지날 수록 상대의 기술도 버티기 힘들어진 편이고, 기술도 다양해졌으므로 상대가 무슨 기술을 쓸지는 알 길이 없으므로 도박 기술. 첫 턴에 썼다가 속이다 같은 거였다면 그 턴에 풀죽기 때문에 배끼지도 못한다. 거기다 볼로 돌아가면 초기화될 뿐만 아니라 방어에도 막힌다.

꼬지지와 흉내내의 경우 이 기술을 배우고 레벨업을 하면, 꼬지모마임맨으로 진화할 수 있다.[1]그 외에도 푸린, 페라페 등이 배울 수 있다. 교배로 픽시그랑블루도 배우지만, 전혀 쓸 일이 없다. 참고로 8세대에서는 흉내내의 흉내내기 습득이 32레벨로 대폭 증가하였다.

애니에서는 로이의 흉내내가 자주 쓰는데, 거기선 훨씬 쓸만해 보인다.

2. 불가사의부적 파티

3세대에서는 기술 가르침으로 존재했기 때문에, 3세대산 포켓몬이면 별의 별 포켓몬들이 다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더블 배틀이나 트리플 배틀에서 3세대산 껍질몬에게 동료만들기를 배우게 한 뒤에 자신의 포켓몬들을 죄다 불가사의부적 상태로 만드는 전술이 존재한다. 1턴째에 동료만들기 / 흉내내기를 사용 후, 2턴째에 껍질몬이 어떻게든 동료만들기로 불가사의부적을 넘겨주고 죽은 뒤에 불가사의부적을 계속 파티에 전파하는 것. 물론 동료만들기 포켓몬만 6마리를 채우는 것보다는 1~2약점 포켓몬들로 약점 타입을 분산시키는 게 좋다. 이왕 3세대산 껍질몬을 쓰는 김에 대짱이나 핫삼 같은 것들도 3세대에서 가져와서 죄다 흉내내기를 익혀주거나[2]

이 때 초동으로 같이 쓰기 좋은 포켓몬은 다음과 같다.

이 파티의 궁극목표는 풍선 소지 단일 전기 포켓몬[3]에게 불가사의부적을 둘러줘서 스윕 환경을 만드는 것. 상대에게 공격기 이외의 대처 방법(맹독이나 도깨비불, 날씨 등)이 없을 경우 약체 포켓몬의 10만볼트 하나에 허무하게 쓸려나가는 파티를 목격하게 된다. 그 외에도 약점이 1~2개인 포켓몬들을 약점 타입별로 다양하게 넣어놓으면, 상대의 특정 포켓몬만 잘 처리하면 상대가 GG를 쳐야 할 상황이 될 수도 있다.(예를 들어, 풀 포켓몬을 처리한 뒤에 튀어나오는 불가사의부적 대짱이라거나)

물론 강제 교체기 등에는 취약하므로 취미용 파티지만, 성공하면 옹골참 껍질몬만큼이나 상대를 놀라게 할 수 있다.

[1] 즉, 흉내내는 이름은 흉내내지만, 정작 흉내를 낼 수 있게 되면 마임맨으로 진화해버린다. 물론 마임을 따라하다가 진화하는 것이라면 설명은 가는 부분.[2] 3세대의 기술 가르침은 소프트당 1번이므로, 이를 위해서는 엄청난 노가다가...[3] 이 중 동료만들기 소유자는 플러시마이농이 있다. 둘 다 스핏도 빠른 95족이라 동료만들기 전파에도 뛰어나며, 나쁜음모로 특공 보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