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등장은 3권 "강철의 서머 일루전" 편.
부잣집 도련님으로 병으로 별장에서 요양을 하고 있다가 멀리서 해변에 놀러온 치도리 카나메를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린다. 이후 자신의 집사 와시오를 보내서 불러들여 그녀를 별장에 초청한다.
이에 카나메가 유괴당했다고 멋대로 단정짓고 분기탱천한
심리적인 원인으로 자율신경실조증에 걸려 있는데, 실은 6살 위인 사촌누나를 짝사랑 하고 있었는데(크면 결혼하자고 약속까지 받았다.), 2개월 전 돌연 그 사촌누나가 교통사고로 인하여……알게 된 꽃집 점원과 눈이 맞고 야반도주 뛴 것이 원인. 그 뒤에 네덜란드에서 잘 살고 있다는 엽서를 보낸 것 때문에 더욱 악화되었다. 그러나 5살 때 "어른이 되면 결혼하자."고 약속한걸 진지하게 서로 사랑하고 있었다고 받아들였기 때문인데, 카나메도 그걸 지적하려다가 발작기미가 보이자 얼버무리고 말았다.
한편 하인들을 모두 돌파하고 올라온 소스케에게 나비를 닮은 것이 이름의 유래가 된 수납식 날붙이를 휘두르며 대항했지만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심지어 자기 방까지 찾아왔을 때는 카나메가 거짓말을 한 것에 실망하여 인간불신에 빠지려 했으나 소스케의 따끔한 한마디를 제멋대로 받아들여 뭐가 뭔지 모르는 사이에 성장. 카나메를 놓아준다.
여담이지만 이 소년의 보디가드들은 전부 인간을 넘어선 범상치 않은 자들인데 전부 프랑스 외인부대 출신의 용병들이다. 하지만 소스케의 주인공 보정 때문인지, 아니면 용병을 그만두고 실력이 떨어졌는지 셋 다 소스케에게 제대로 떡실신 당했다. 그나마 효우도는 소스케한테 한방을 먹이기도 했지만...
- 효우도 : 정원사. 난쟁이로 보우건의 달인. 그레네이드 런쳐(훈련탄)을 맞고 다운.
- 사메지마 : 요리사. 꺽다리로 나이프의 달인. 용병 시절에는 '회 뜨는 사미'라는 별명이었다고 한다. 역시 그레네이드 런쳐(훈련탄)에 당해서 다운.
- 와시오 : 운전수. 퉁퉁하게 살이 찌고 메기 수염을 기르고 있다. 중국 권법의 달인. 그레네이드 탄을 피해내는 놀라운 시력과 반사신경을 소유자지만, 소스케가 실수로 실탄을 쏴버려서 그 유탄에 맞고 천장의 석고보드에 맞고(애니판에서는 무너지는 기둥에 깔려서) "네 이놈 변태자식!!"이라는 절규와 함께 리타이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