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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01:45:25

후우가&라이가



1. 개요2. 작중 행적
2.1. 원작2.2. TVA
3. 기타

1. 개요

궁극해설서 세기말패왕열전
레벨 속도 기술 외모 카리스마
D 2 2 3 2 2

북두의 권의 등장인물.

TVA 성우는 미키모토 유우지(후우가)&사와키 이쿠야(라이가). 북두의 권 세기말 구세주 전설에서는 이마무라 나오키(후우가)&이나다 테츠(라이가). 진 북두무쌍에서는 스즈키 마사루(후우가)&히라이 케이지(라이가). 북두의 권 LEGENDS ReVIVE에서는 도자카 코조(후우가)&사카마키 미츠히로(라이가).

카산드라의 문지기로 쌍둥이 형제이다. 이신풍뢰권이라는 권법을 사용하는데 말이 권법이지 사실상 가는 쇠줄을 서로의 손에 연결한 채로 상대를 향해 돌진, 와이어로 상대를 베어버리는 뭔가 덩치에 안어울리는 세심한(...) 살인 기술이다. 그러나 같은 피, 같은 근육, 같은 상념, 같은 감성을 가진 페어만이 터득할 수 있는 권법이라고 언급한걸 보면 권법의 완성도 자체는 뛰어난 듯. 그 레이조차 처음엔 이신풍뢰권을 간파하지 못했다. 권법 랭크가 D인게 신기할 정도.

2. 작중 행적

2.1. 원작

첫 등장은 켄시로 일행이 카산드라의 문턱에 도착했을 때이다.

이 때 등장 임팩트가 압권인데 마미야가 그 둘을 동상인줄 알고 가까이 갔다가 켄시로와 레이가 제지하자 눈을 부릅뜸으로써 존재감을 어필했다. 북두의 권에서 근육마초형 캐릭터들이 넘치지만, 이 두 형제만큼 근육맨의 포스가 느껴지는 캐릭터는 드물다.

카산드라의 문지기로서 안으로 들어가려는 레이를 서로의 손가락에 연결된 날카롭게 갈린 쇠줄로 공격하는 이신풍뢰권으로 기습해 얼굴에 상처를 입히지만, 곧바로 대적하려 나온 켄시로의 권을 당해내지 못하고 권을 간파당하고 쇠줄도 끊어진다.

켄시로에게 제압당하자 왜 죽이지 않느냐는 물음에 켄시로는 눈에 슬픔이 담겨있다고 답했고 이제서야 지켜보던 레이가 이 둘이 셋째동생이 인질로 잡혀있어서 억지로 문지기를 맡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자신들의 마음을 해아려준 켄시로를 보고 이들 형제는 이 남자에게 모든 것을 걸어보겠다는 일념으로 굳게 닫혀있던 카산드라의 성문을 열어 켄시로가 들어가게 해준다.[1]

이 때 위글 옥장이 인질로 잡혀있는 막내동생 코우가를 애완 독수리로 하여금 죽이려고 했지만 후우가와 라이가는 카산드라를 해방시키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동생을 구하는걸 포기했고 코우가에게 우리 둘도 곧 너를 따라가겠다는 각오를 보여준다. 그러자 두 형의 각오를 본 막내동생 코우가마저도 그 둘이 저 남자에게 모든 것을 걸었다는 걸 알고 미소지으며 스스로 죽음을 택하려 했다. 하지만 위글이 죽음을 각오한 놈을 죽여봤자 재미없다면서 독수리를 휴대한 채찍으로 죽이고 마음을 바꾼 다음[2] 켄시로를 죽이고 나서 전부 죽이겠다고 으름장을 내 결국 보류에 그쳤다. 대신,수염가닥을 뽑아서 그 수를 세어 5호 감방 수감자들을 억지로 끌고 돌 단두대에 머리를 두게 했다. 수감자들이 울며불며 살려달라고 하자, 위글은 재미있어하며 '죽기 싫어 발버둥치는 놈들을 이렇게 하는 게 더 낫다'라고 한다. 후우가와 라이가는 우리가 인질이 될텐데 저들을 풀어달라고 외치지만 무시당했다.

치열한 접전끝에 위글은 켄시로에게 몽골패극도를 파훼당해 쓰러졌고 카산드라는 해방된줄 알았으나 때 맞춰 등장한 권왕친위대의 간계에 토키가 있는 감옥문을 막기위해 거대한 돌덩어리가 떨어지는 순간 그것을 막아냈다. 하지만 무방비 상태에서 권왕친위대원인 자르카&카심에게 온갖 조롱을 당하면서 자르카에게 칼에 찔리고, 철퇴로 얻어맞으며 고통을 받다가, 결국 창에 꿰뚫려 절명한다. 평소 카산드라에서 나가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결국 나가지 못하고 죽어버렸지만 그래도 켄시로를 위해서 자신들의 목숨을 기꺼이 내놨기에 켄시로는 토키를 찾을 수 있었다.

뒤늦게 켄시로 일행이 등장했지만 때는 이미 바위를 든 상태에서 절명한 뒤였다.[3] 막내동생 코우가는 울부짖으며 "이제서야 자유를 찾았는데 형님들!!" 이라고 통곡하고 켄시로는 눈물을 흘리며 이들의 눈을 감겨주며, 권왕의 악행을 멈추겠다고 맹세한다. 그리고 후에 켄시로는 권왕친위대 두 명을 손수 죽이면서 이 두 쌍둥이 형제의 복수를 해주게 된다. 더불어 둘을 죽이면서 저 세상에 가면 후우가와 라이가가 기다릴테니 사죄해라라는 말도 덤으로 해준다.

2.2. TVA

켄시로를 만나고 카산드라의 성문을 여는 건 동일하지만 활약상이 일부 추가 되었다. 일단 카산드라를 습격한 무장강도들을 손쉽게 제압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이 강도들은 전부 실탄이 장전된 총기(!)로 무장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또 죽여버렸다.."라고 하며 이들의 뒷사정을 암시한다.

위글 옥장이 쓰러지자 켄시로 일행과 다른 시만들과 함께 권왕 친위대에 맞서 싸우다가 토키가 있는 감옥으로 향하던 자르카와 카심을 쫒아가던 도중 이들의 함정에 빠진다. 그러면서 어떤 노인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이 노인의 이름은 소우진으로 두 형제에게 이신풍뢰권을 가르친 스승이었지만, 이미 그와 그의 일족들은 권왕과 협력한 상태였다.[4] 하지만 이런 상태에서도 이들은 켄시로에 대한 충성을 버리지 않았고 권왕친위대에게 죽은 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고문당하다가 그 근육은 장식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 구속구를 힘으로 풀어버리며 빠져나온다.

스승이 켄시로 일행과 싸우려는 순간 켄시로에게 이 싸움을 양보해달라 부탁한다. 형제와 스승 둘 다 피할 수 없는 운명을 직감하고 사제혈전이 시작된다. 우선은 스승쪽이 이신풍뢰권의 상위 오의인 풍뢰십극권[5]으로 우위를 점했지만, 라이가와 후우가는 켄시로를 돕겠다는 일념하나로 풍뢰십극권을 뚫어버렸고 결국 스승은 '라이가, 후우가... 너희들은 날 뛰어넘었구나...'는 유언을 남긴체 몸이 조각나 죽었다. 그리고 켄시로에게 토키가 있는 곳을 가르쳐주면서 잠시 리타이어.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토키가 감옥에서 나가는데 하필 감옥탑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구세주들을 죽게 놔둘 수 없다며 구하러 향하던 도중 권왕결사대의 부르그가 출구를 막는 바위를 떨어뜨려서 필사적으로 버티지만 난도질당해 사망한다.[6] 결국 죽지만 이때는 카산드라에서 나가기 직전이었는데 원작보다 더더욱 비참해졌다.

3. 기타

500원에 팔던 해적판 칠성좌 북두신권에서 이름은 라이카&부우카. 하지만,여기선 죽은 채로 나올때 라이가를 타이거라고 표기했다. 타이거는 이 해적판에서 바로 켄시로 이름이다....

각종 게임에서도 패러디되었는데 캡콤의 로스트 월드에서는 대놓고 차용해왔다시피 한 풍신/뇌신이라는 보스로 나오고, 전신마괴의 슈퍼패미컴판 이식인 고스트 체이서 전정에서도 최종보스 직전에 넵튠의 팔레트 스왑인 2체 보스로서 후우가와 라이가란 이름을 달고 등장한다.

북두의 권 패러디가 종종 나오는 라이드 온 킹에서도 이세계 해저 던전의 수문장 미노타우로스 형제 윈드스 & 보르토스가 푸르치노프와 싸워 패배하고 나서 자신들의 과거를 알려준 뒤, 던전 코어가 천장을 무너뜨려 푸르치노프 일행을 매장시키려 하자 천장을 떠받치고 일행을 던전으로 들여보낸 뒤 완전히 돌이 되어 사망하는데, 이 역시 후우가&라이가 형제의 죽음을 패러디한 장면이다.

북두와 같이에서는 켄시로와 리하쿠가 자그레를 구하려고 카산드라에 갔지만 위글 휘하의 졸개들만 나올뿐 본인들은 등장이 없었고, 수성 부적으로만 등장. 이름답게 '풍뢰의 부적'으로, 공방이 크게 오른다.

아미바 외전에서는 후우간, 라이간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아미바의 동료가 된다. 저주받은 유적에서 꺼지는 천장 함정을 둘이서 막아낸다. 그러다 벽에서 도깨비 방망이 모양의 함정이 나타나 부상을 입고, 설상가상으로 창까지 공격해온다. 바로 그순간 아미바가 그들을 구해주고, 감동한 후우간, 라이간 형제는 아미바에게 충성을 맹세하지만... 바로 전갈에 찔려 사망한다. 이후 생조성 덕분에 부활한다.

나름 비장하게 죽은 캐릭터들이지만 뻘짓으로 죽었다는 의견도 있다. 켄시로가 하도 먼치킨인지라 바위야 얼마든지 부술수있고 나중에 유다가 댐을 붕괴시키자 집체만한 바위를 들고와서 댐의 구멍을 막으면서(즉 저 바워는 켄시로가 어느 산맥을 부셔서 들고왔단 소리가 된다.) 얼마든지 가능함을 보여쥤다.
[1] 이 때 성문은 빚장까지 걸려있었고 수십명의 장정들이 필사적으로 막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은 이 둘의 힘을 어쩌지 못하고 빚장까지 부서지고 결국 열렸다.[2] 애니판에서는 위글이 아닌 위글의 부하 한 명이 죽여버린다.[3] 의지가 어마어마하게 강한 형제들로 보통 살해당하면 땅에 누워버리는 게 거의 100%인데 이 형제들은 목숨을 잃어가면서까지 돌덩어리를 짊어지려 발악했고 그 상태로 눈 뜬 채로 죽었다.[4] 다만 소우진 일족이 사리사욕 때문에 권왕에게 협력한 건 아니고 법과 질서가 사라진 세기말의 세계를 가혹하지만, 그 나름의 '질서'로 통치하려는 권왕의 야심이 방법은 틀렸어도 옳다고 여겼기 때문인듯.[5] 애니메이션 묘사만 보면 손가락 끝에 연결된 날카로운 와이어로 상대를 베는 권법이다. 무조건 완벽한 호흡이 필요한 두 사람이 있어야만 제 위력이 나오는 이신풍뢰권보다 상위호환격인 권법.[6] 이 부르그라는 녀석은 켄시로에게 얻어맞고 후우가와 라이가의 친구에게 칼 맞아 죽는다.